Update. 2024.05.17 15:36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시 금천구 소재의 한 모텔서 베드버그로 인해 한 투숙객이 두드러기 피해로 고생 중이라는 호소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해당 모텔에 일주일을 묵었다는 피해자는 모텔 업주로부터 방값을 환불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국내 최대의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현장직이라 자주 모텔을 숙소로 사용하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서울시 금천구 소재의 모텔서 대량의 진드기와 빈대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 A씨는 ‘진드기 가득한 숙박업소 환불문제…답답하네요’라는 제목으로 “겉보기에는 멀쩡했다. 놀라서 모서리 다른 부분의 린넨(침대 커버)을 당겨보니 유충에 번데기에…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친다”며 “온몸에 두드러기가 엄청 올라와서 가려워 미치겠다. 응급실도 한 번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부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너무 혐이라 문제될까 봐 자제하겠다. 전신에 두드러기가 올라와 있다”면서도 “문제는 모텔 사장의 태도다. ‘병원비까지는 주겠다’지만 ‘방값 환불은 해줘본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모텔 업주는 운영 약관도 없고 “평생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9일, 대전서 음주운전 사고로 어린이보호구역을 걷고 있던 초등학생 배승아(9)양이 결국 숨을 거뒀다. 그런데 하필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이 출연자들 중 ‘음주운전 3회’ 이력이 있는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을 4년 만에 출연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호란은 “따뜻한 응원 덕에 용기 내서 끝까지 서 있을 수 있었다. 곧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기억해주고 많이 들어달라. 노래하면서 행복했다. 조만간 공연으로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각종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정말 뻔뻔함의 극치다” “아, 아무리 양보해도 이건 아니지” “섭외 담당자가 잘못했네” 등 MBC <복면가왕> 제작진은 물론 MBC를 향해서도 비판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MBC가 보도국이나 뉴스 쪽은 참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예능국 오면 얘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MBC 예능에 박OO부터 온갖 OOOO들이 나오고 쓰레기 양산해내는 거 보면 뉴스 볼 때만 살짝 보고 절대 MBC는 안 본다”고 비판했다. 물론 일각에선 <복면가왕> 녹화일이 매 격주 화요일마다 진행돼 대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주차 공간이 협소해 이중, 삼중주차를 해야 한다는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모터보트(제트스키)가 방치돼있다는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국내 최대의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주차장에 보트 주차해놓은 곳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아파트 주민이라는 글 작성자 A씨는 “어제 밤에 올렸다가 사실 확인을 위해 삭제했다가 다시 재업한다”며 “관리사무실에 연락해 어떤 상황인지 물어보고 다시 작성한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몇 달 전부터 모터보트 2대가 트레일러 위에 얹어져 있는 상태로 지하주차장에 주차됐다. 해당 아파트는 다른 아파트들처럼 늦은 밤이 되면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이중주차, 또는 통로 주차는 기본인 곳이라고 한다. 그는 “2대부터는 추가금이 발생하는데 당연히 주차 비용은 일절 내고 있지 않으며 아파트 규정상 차량이 아닐 경우 모터보트는 주차가 금지돼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터보트를 주차한 차주가)최근에 아파트 관리사무실로 찾아와 한바탕 난리를 치고 갔다고 한다.(관리사무실 여직원에 따르면)몸에 문신이 있어 너무 무서워서 어쩔 수가 없다고 했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인천 월미테마파크에 아이와 함께 놀러 갔다가 티켓 환불 문제로 얼굴을 붉혔다는 사연이 화제다. 6일, 12시 현재 해당 글에는 23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추천 버튼을 눌렀으며 댓글도 270여개 이상이 달려 있다. 지난 5일, 국내 최대의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월미도 테마파크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지난 일요일에 아이 엄마가 대청소를 해서 아이와 단둘이 어딜 갈까 하다가 월미도에 갔다”며 “테마파크 가서 놀이기구나 타려고 매표소로 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른‧아이 1회 이용권(어른 6500원, 아이 5500원) 2개씩 주세요’라고 했는데 (판매 직원이)마이크로 뭐라고 중얼거리더니 2만2000원짜리 어른 두 개, 아이 두 개 총합 8만8000원짜리를 결제 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비싸서) 바로 결제 취소해주고 1회 이용권 2장으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자기네들은 환불이 안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짜증났지만 아이 때문에 화는 못 내겠고 세 개 정도 타다가 열 받아서 그냥 돌아와 민원을 넣었지만 아직 깜깜 무소식”이라고 적었다. A씨는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2023 월드카 어워즈(2023 World Car Awards)’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수상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5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제패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각) 월드카 어워즈 주최 측이 발표한 ‘2023 월드카 어워즈’서 현대차 아이오닉 6가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 ‘2023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of the Year)’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아 EV6 GT가 ‘세계 고성능 자동차(World Performance Car)’에 이름을 올리면서 현대차그룹은 월드카 어워즈의 전체 6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휩쓸었다. 또 현대차그룹은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까지 4년간 3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오닉 6, 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정자교 붕괴사고로 ‘K-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의 보행로 부분이 원인 미상의 외력으로 인해 무너져 내리면서 30대 여성 1명이 사망했고 30대 남성 1명이 허리에 부상을 당했다. 정자교 붕괴사고는 오전 9시45분께 발생했으며 사상자 2명은 교각이 붕괴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다리는 분당신도시 조성 당시인 1993년 건설됐던 왕복 6차로의 교각으로 총연장 108m다. 도로 양측으로 보행로가 나 있어 보행자들이 건널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우천 ▲노후화 ▲정자교 교량 아래의 수도관 파손 등 다양한 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에선 다른 원인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중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날부터 비가 내렸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 강우량에 교량이 붕괴됐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교량, 철도, 항만, 터널 등 기반시설을 확충만 할 게 아니라 기존 시설물 유지보수에 노력해야 한다”며 “당장 일본만 봐도 SOC 상태가 열악한데 재원이 거의 없어 거의 대다수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4일, 원로가수 현미(85)가 별세했다. 이날 <연합뉴스>는 ‘가수 현미가 4일 오전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서 쓰러졌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현미는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발견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1938년 평안남도 평양 출생인 고인은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1‧4 후퇴 때 한국으로 내려왔다. 이후 1957년 미8군 위문공연 당시 무용수였던 그는 방송을 펑크냈던 여가수 대신 해당 무대에 오르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1962년 미국의 팝가수 냇 킹 콜의 곡을 작사한 ‘밤안개’로 데뷔했는데 인기를 끌며 70년대까지 가요시장에 꾸준히 이름을 알렸다. 2007년에는 국내 최초로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기도 했으며 이후로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건재를 과시했던 바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국내 최대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피니티 사건(https://www.ilyosisa.co.kr/news/article.html?no=238880)이 화제를 흩뿌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글 작성자였던 피해자 아이 엄마의 감사 인사글이 게재돼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보배드림 닉네임 ‘굳세여라OOOO’는 이날 교통사고/블박 게시판에 ‘인피 사이드미러 수리비 글 올린 아이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인피 사이드미러 글 올린 아이 엄마에요. 보배드림님들께 너무 큰 도움을 받았는데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잘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글과 함께 인근 보육원에 유아용 기저귀 600매를 구매해 보낸 배송조회 인증 사진을 함께 첨부하며 “많은 분들이 아이 걱정해주시고 말씀도 많이 적어주셨는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다고 아이에게도 읽어주고 저도 하나하나 읽으면서 큰 위로가 됐다”며 “너무 고마운 분들이 많아 어떻게 보답을 드려야할지 고민하다가 저도 다른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아침에 근처 보육원으로 아기들 기저귀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수량이 얼마 되지 않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9일, 인피니티 차량 차주가 사이드미러 수리비로 400만원 이상을 요구했다는 한 누리꾼의 호소글은 사건의 서막에 불과했다. 이미 해당 관련 글들은 추천 수 3000명, 300~500개 이상의 댓글들이 쇄도하며 전운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국내 최대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사이드미러 수리비 등 400 이상 요구급’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너무 속상해서 올린다. 집 앞에 앞 빌라 사람이 자기 집도 아니고 늘 저희 빌라 난간에 늘 주차한다”며 “아이가 학원 차량을 기다리다가 차 옆을 지나면서 실수로 차량 사이드미러를 건드린 것 같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업무 중이라 10분 후에 전화를 받고 내려가보니 아이는 울고 있고 경황이 없어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다. 인피니티 차주 B씨는 아이 보험 가입 여부를 묻고 사이드미러 작동이 되지 않아 수비리 견적을 확인한 후 연락을 주겠다며 A씨의 전화번호를 저장했다. B씨는 병원을 가겠다고 했고 우는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올라가 업무를 이어갔다. 업무 도중 B씨로부터 현금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 연락이 왔는데 수리비, 도장비 등 10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31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기관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체류 유학생과 한국 청소년의 교류를 통한 문화 다양성 이해,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향상,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호서대는 미래세대 주체로써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확립 및 청소년이 주도하는 실천적 방안 도출을 목표로 ‘같이 Up!, 가치 Up!’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21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업책임자인 청소년문화·상담학과 학과장 정철상 교수는 “국내 체류 유학생과 한국청소년간의 문화교류를 넘어 기후변화에 대한 참여 청소년들의 인식 확립과 업사이클링을 통해 폐자원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지역사회와 그 가치를 공유·확산해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SDGs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대표 청소년시설인 성정청소년문화의집과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함께해 보다 전문적인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하주차장의 경차 구역에 주차했다가 욕설이 적힌 쪽지를 받은 한 누리꾼 차주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30일, 국내 최대의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경차자리에 주차했다가 욕설이 담긴 쪽지를 받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는 종이 쇼핑백에 ‘인생 요따구로 살지 마라 XX 씨X 개XX. 그러니 이런 차 타고 다니지 X신’이라는 메모 글과 함께 경차와 테슬라 차량이 담긴 사진 두 장이 첨부됐다. 글 작성자는 “경차 자리에 주차했다가 욕설이 적인 쪽지를 받았다”며 “혹시나 제가 정말 잘못한 것인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몸집 큰 차들이 주차공간 좁은 거 이해한다. 그래서 평소 최대한 기둥 쪽으로 붙여 대거나 공간 배려해서 주차파는 편”이라며 “하지만 가뜩이나 좁은 경차 자리에 꾸역꾸역 차선 밟고 주차돼있길래 그냥 옆자리 정중앙에 주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퇴근하려고 보니 욕설이 적힌 쪽지를 주고 갔다”며 “제 생각엔... 좁은 경차 자리를 선택한 테슬라 차주가 불편함을 자초한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첨부된 사진을 보면, 정중앙 자리에 정확히 주차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경영을 강화하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금리와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올해 대우건설의 선제적 움직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동산시장의 하락 속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수주 역시 목표였던 12조2000억을 초과달성한 14조1295억원을 기록했는데, 상대적으로 분양성이 높은 도시정비사업서 5조2763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악화된 외부 환경 속에서 내실경영 강조하는 그룹 편입 효과 본격화 전망 국내 비주택부문 및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화 특히, 대우건설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전사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태풍 침수피해를 완벽하게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6일,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의 대부분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포스코그룹 전 임직원과 민·관·군을 포함한 연인원 약 140만여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포스코 명장 등 전문 엔지니어들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조업·정비 기술력으로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없이 물에 잠겼던 압연지역 17개 공장들을 135일 만에 순차적으로 모두 재가동시키며 지난 1월20일 완전 정상화의 기적을 일궈냈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침수피해 극복을 통해 얻어진 더욱 단단해진 철강 본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및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 체제 구축 등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하면서,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포스코는 포스코 고유의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무슨 금가루를 끼얹었나?” “솔직히 가격만 착하면 보편적인 요리인데 대체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 “이쯤되면 창렬김밥으로 이름을 바꾸자.” “하나하나 김밥 싼다고 손 많이 간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론 진짜 제 돈 주고 안 사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다.” 수많은 음식가격들 중에서 국내 각종 커뮤니티서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단골 소재 중 하나인 ‘충무김밥’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주로 ‘비싸다’ ‘부실하다’ ‘특별히 맛있는 줄 모르겠다’ 등 부정적인 댓글 일색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 김밥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충무김밥 논란’이 재점화됐다. 글 작성자는 가격표와 함께 충무김밥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에는 꼬마김밥 7덩이 정도와 함께 깍두기, 무말랭이와 시락국(시래깃국)이 담겨져 있다. 이날 다른 커뮤니티에는 ‘흔한 충분히 납득이 가는 휴게소 라면+충무김밥 甲’이라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라면이 5500원인데 충무김밥이 7000원… 이게 맞느냐?”며 “친구가 사줘서 먹긴 했지만 내 돈으론 안 먹을 것 같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사진 이미지가 첨부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김밥은 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의 이혼소송 전략이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법리 공방이 아니라 철저하게 여론전에 기대는가 하면 당초 배당된 항소심 재판부를 다른 재판부로 변경하기 위해 고의로 특정 변호사를 선임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노 관장은 급기야 최태원 SK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소송까지 제기했다. 법조계에서는 노 관장이 법적 효력이 없는 손해배상소송을 추가로 낸 이유는 파탄의 책임이 최 회장 동거인에게 있다는 여론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항소심서 1심 판결을 뒤집을 수 있는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가 여론의 향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철저한 여론전 지난해 말 이혼소송에서 사실상 완패한 노 관장은 지난 1월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장외전에 나섰다. 노 관장이 1심 선고 직후인 지난해 12월9일 처음으로 심경을 내비친 것도 언론을 통해서다. 1심 판결에 불만이 있을 경우 항소심에서 법률적으로 다투면 되지만 노 관장은 언론을 통해 1심 판결에 문제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반발한 것이다. 심지어 노 관장은 김희영 대표를 상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해로 4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한국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국내 유권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단은 기아 타이거즈(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은 어느 팀이냐(자유응답)’는 28일, 자체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기아의 뒤를 이어 삼성 라이온즈(8%),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7%), 두산 베어스(6%), LG 트윈스‧SSG 랜더스(4%), 키움 히어로즈(2%), NC 다이노스‧KT 위즈(1%) 순이었다. 절반가량인 51%는 ‘특별히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이 없다’고 답했다. 프로야구 관심층(322명)이 좋아하는 구단은 삼성(16%), 기아(15%), 롯데(12%), 한화‧두산(10%), LG‧SSG(이상 6%), 키움(3%), NC‧KT(2%) 순으로 전체 응답자층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팀별 선호도는 지난해 선호도 조사와 변화가 거의 없었다. NC 다이노스가 2%, 나머지 구단들도 1%p 이내로 하락했거나 변동이 없었다. 1998년 이후로 구단 선호도가 10%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ST가 28일,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아ST에 따르면, 오전 9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서 열린 정기주총에선 제10기(2022.01.01. ~ 2022.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10기 영업보고에서 동아ST는 2022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358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7.7% 증가, 97.0%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보통주 1주당 700원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실시가 상정돼 의결됐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르고자 배당기준일 등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됐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액 결정 뒤 배당기준일을 확정해 배당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사외이사는 여의도 행정사법인 김학준 대표가 재선임됐다.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코웨이의 연구개발 조직은 R&D센터인 환경기술연구소를 주축으로 디자인연구소, TQA(Trust&Quality Assurance)센터, 생산기술연구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국내외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환경기술연구소, 품질 관련 총괄조직인 TQA실, 제품 디자인 및 UI 구조설계 등을 개발하는 디자인 연구소 등 연구개발 구조를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웨이의 싱크탱크인 환경기술연구소는 글로벌 환경가전 탄생의 산실이다. 선행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개발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안마의자 제품까지 국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환경기술연구소 1층 로비에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사용하던 정수 시스템 모형이 전시돼있다. 이는 1970년대 우주에서 생명 유지를 위해 우주정거장에 설치했던 기계로, RO 멤브레인 정수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 거대한 RO 정수 시스템을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수 및 필터 기술 발전에 기여해온 것이 코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치열한 5파전 양상을 보여온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후보가 김모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이모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2인으로 압축됐다. 서울대 치과병원 이사회는 지난 23일, 후보 5인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 후 투표를 진행해 후보자 2명을 교육부에 추천했다. 이 중 이모 교수는 이사회서 최다득표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2019년 입시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교육부에 의해 고발됐다가 검찰서 불기소 처분된 바 있고, 특정 업체와의 유착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교육부 제청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사회는 무순위로 이들 2명의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하게 된다. 대통령실은 교육부서 올라온 2명의 후보 중 1명을 최종 임명한다. 100세시대를 맞아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구강건강이 중요시되고, 관련 산업도 급성장하는 추세인 만큼 서울대치과병원 사령탑이 누가 될지에 의료계와 관련업계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참고로 서울대치과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1t 트럭을 자신의 차량으로 가로막아 대형사고를 막아낸 시민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의인이 현대차 안전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원으로 밝혀졌다. SBS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경기도 화성시 비봉 매송고속도로서 1t 트럭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연이어 들이받는 등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운전자 김지완씨는 자신의 아반떼 차량으로 트럭을 막아 강제로 세워 멈추게 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자동차 전용 고속화도로로 시속 90km까지 달릴 수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씨의 기지로 인명피해와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김씨는 다행히 특별한 상해를 입지 않았지만 차량은 상당 부분 파손됐다. 김씨의 트럭 운전자 구조 뉴스가 알려지면서 “영웅 중의 영웅” “멋진 대한민국 국민” “자랑스럽다” “대단한 용기와 빠른 판단이 생명을 구하고 큰 사고를 막아냈다” 등 칭찬 댓글이 쏟아졌다. 김씨는 방송 인터뷰서 “언제라도 액셀을 좀 더 밟으면 급발진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골든타임도 지켜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사실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