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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07.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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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군산CC 오픈 옥태훈,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

우승 물꼬가 완벽하게 트인 옥태훈이 2주 연속 챔피언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상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옥태훈은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일주일 전 열린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이며 시즌 첫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지난해까지 우승에 인연이 닿지 않았다. 2022년에는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KPGA 투어에서는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하는 등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 이미 기술적으로 완성을 이뤘던 옥태훈은 올 시즌 멘털을 다잡으며 확 달라진 선수로 돌아왔다. 특히 6월 한 달간 출전한 4개 대회서 각각 4위, 공동 5위, 그리고 우승 2회를 달성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한 달을 보냈다. 옥태훈은 자신의 플레이가 달라진 이유에 대해 “골프는 멘털 게임이다. 이전까지는 경기가 잘 안 풀리면 화도 많이 나고 욱하는 감정들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줄이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골프는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