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1.23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이어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보다 2~6도가량 높은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 수준,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나쁨 수준 시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눈이 아프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부산 수영구 소재 갤러리 ‘리앤배(LEE&BAE)’서 작가 이우림의 개인전 ‘Unseen’을 준비했다. 이우림은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하는 초현실주의 회화 작가로 국내외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우림은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회화 작업을 해왔다. 현실과 상상이 모호하게 뒤섞인 공간서 편안함과 휴식, 불안과 긴장감, 두려움과 권태, 고독 같은 다양한 인간 감정의 변주를 시도했다. 사색의 시간 갤러리 리앤배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 ‘Unseen’에서는 ‘숲길에서’와 ‘산책’ 시리즈 신작이 공개된다. 이우림의 작품세계를 함축한 다양한 연출의 설치작품도 관람객과 만난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서 사색하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우림의 작품은 현실의 평화로움과 친근한 분위기에 스며든 낯선 긴장감으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에너지를 발산한다. 작가는 꿈과 현실의 경계를 교묘히 넘나들며 그 간극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중력의 논리와 물리학적 상식을 넘어선, 시간 개념도 사라진 무한 상상의 세계를 펼친다. 화면 속 시공간은 배경과 인물을 따라 흘러내린다. 하나의 세계서 또 다른 차원의 세계로
지난 20일(현지시각), 워싱턴 DC의회 로툰다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서명했던 여러 행정명령들을 대거 철회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부터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에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 성별만 존재한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 온 성소수자 권리보호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트렌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금지시키고 트랜스젠더를 군대와 초, 중, 고등학교서 배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현재 군에서 복무 중인 수천명의 트랜스젠더 군인들도 질병 등을 이유로 의병 전역시킬 계획도 알려졌습니다. 이날 약 30분간 진행된 취임 연설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인이고 미래는 우리의 것이며 우리의 홤금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선언하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추월당하면서, 그간 잠잠했던 비명(비 이재명)계 잠룡들이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냈다. 지난 22대 총선 이후 잠잠했던 비명계가 탄핵 정국 속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불만을 직·간접적으로 표출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민주당을 앞질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6.5%, 민주당은 39.0%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5.7%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3.2%p 하락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8%.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이를 두고 일각에선 윤 대통령 계엄 사태로 국무위원 및 대통령 줄탄핵 등 민주당이 ‘강강강’의 대응만을 고수하면서 중도층의 지지를 얻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야권 관계자는 “현재 민주당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외부서 찾고 있다”면서 “여론조사 검증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가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백 의원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경호처 60주년 기념행사에 간호장교뿐만 아니라 여경까지 불렀다는 제보가 있다"며 "거기다 30만원을 줬다고 한다. 기쁨조냐"고 비판했다. 김 차장은 "경호부대에는 군과 경찰들이 있다. 이렇게 비판받을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당시 참여했던 군과 경, 경호부대원들도 함께 즐겁게 참여했다"고 해명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방 아파트 분양 단지서 올해 처음으로 2만건이 넘는 청약 통장이 몰린 곳이 나왔다. 22일 포스코이앤씨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서 분양하는 ‘더샵 라비온드’에 2만건이 넘는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리며 전 주택형이 두 자릿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라비온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1816명이 몰리며 평균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전주서 지난해부터 3연속으로 1순위 청약 접수 2만건을 넘기는 진기록도 남겼다. 지난해 2월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와 지난해 6월 ‘에코시티 더샵4차’ 모두 1순위서 2만명이 넘게 청약을 접수했다. 지난해 지방 분양시장서 1순위 청약접수 2만건을 넘긴 곳은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와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 등 4개 단지에 불과하다. 이번 더샵 라비온드 1순위 청약서 접수가 가장 많았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84㎡ D타입으로 365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6490건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 A 타입서 나왔으며 65가구 모집에 4392명이 접수해 67.6대 1을 기록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코레일은 지하철 요금을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는 시기는 올해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흔들기만 하면 금세 따뜻해지는 핫팩의 원리는 과연 무엇일까요? 먼저 핫팩 안에는 주요 성분인 철가루와 활성탄, 소금, 톱밥, 질석 등이 들어있습니다. 핫팩을 개봉하게 되면 철가루가 산소와 만나 산화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나머지 성분들이 철가루의 산화를 돕는 촉매 역할을 하며 빠르게 열을 발생시켜 몇 분 안에 따뜻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핫팩을 흔들게 되면 더 따뜻해지는데, 철가루가 산소와 더 많이 만나면서 산화 반응이 활성화되기 때문인데요. 핫팩 겉면이 부직포로 된 이유도 부직포에 미세한 구멍으로 인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핫팩이 뜨거워지지 않는 불량이라면 이송 중 포장에 미세하게 구멍이 뚤려 이미 산화되어 버린 것입니다. 핫팩을 개봉했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지퍼백에 넣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면 산화 반응을 막을 수 있어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열린 국조특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장관, 신원식 안보실장, 조태용 국정원당등을 비롯한 장관들이 출석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안규백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윤 대통령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을 포함한 7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은 야당 주도로 발부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인트로] 우린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린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위대한 연설가로 꼽히는 전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전차군단의 전격전에 큰 위기를 맞은 영국을 단결시킨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영국 내에서는 독일과 타협해 전쟁을 끝내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처칠은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그는 절대로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연설로 전쟁 앞에 당황하고 두려운 영국인들을 단합시켰고 결국 미국의 참전을 끌어내며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 연설은 오늘날에도 회자되는 명연설로 꼽히고 있죠. 최근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윈스턴 처칠의 연설을 인용하며 러시아와의 전쟁서 강한 항전 의지를 드러내 우크라이나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설은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위대한 연설가들의 말에는 어떤 비법들이 숨어 있을까요? [오프닝 영상] 1. 청중과 아이컨택 미국의 저명한 시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의 눈은 혀만큼이나 많은 말을 한다. 게다가 눈으로 하는 말은 전 세계 누구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 당시 현장에 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보수 유튜버들에게 설 선물을 보내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선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22일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선관위는 “정당 대표자의 경우 공직선거법 112조에서 기부행위 예외로 규정하지 않는 한, 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112조 2항엔 정당의 대표자는 정당 명의 및 경비로 중앙당 또는 시·도당에 근무하는 해당 유급직 사무직원에게 연말·설·추석 등 의례적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에 한해서만 예외로 규정해 기부행위로 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권 위원장이 정당의 유급사무직원이 아닌 보수 유튜버들에게 선물을 보낸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권 위원장은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 지역민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무안 특산품인 ‘곱창김’을 설 선물로 당원 등에게 전달했다. 그런데 선물 명단에 보수 유튜버 10명이 포함됐고, 이들 중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강당에서 열린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촉구 기자회견'에서 건설노동자 등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경실련은 "노동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내외국인 노동자들이 모두 상생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직접 지급제 도입 ▲적정 임금제 도입 ▲이주노동자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지급 ▲고용·산재·건강 등 3대보험 의무 가입 실시를 촉구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와 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 김민석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중단된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트럼프의 의지가 위기의 한반도 상황을 완화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교류, 그리고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강제구인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 공수처장은 22일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오늘 중으로 다시 강제구인에 나서겠다”며 “여러 가지 구속영장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재강제구인이)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과천 소재의 공수처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우리 공수처는 12·3 불법 비상계엄 사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 내란 수괴 등 혐의가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1월19일 구속했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공소 제기 및 재판을 위해 검찰 등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공수처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일부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및 폭동 사태에 대해선 “정당한 법 집행에 나선 공수처 수사진과 영장을 발부한 법원이 불법적인 폭력으로 침탈당한 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당시 부상당했던 경찰, 법원 관계자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시는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무안국제공항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량 사업 시작 당시 안전 책임자였던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21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경기 군포시 소재 자택서 손 전 사장이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을 비롯한 타살 혐의점, 시신의 상태 등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손 전 사장은 2020년 5월 무안공항의 방위각시설 개량 사업을 시작할 당시 국내 공항 안전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해당 사업으로 보강된 콘크리트 둔덕은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12·29 제주항공 참사’의 피해를 키운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손 전 사장은 2016년 20대 총선서 낙선한 뒤 2018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ungwon933@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박희영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5개월에 대해 “위기의 기간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적극적으로 일하면서 국민과 함께 가는 권한대행이 됐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남겼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핵 소추돼 직무가 정지됐다. 황교안 전 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 후 5개월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이하 권한대행)을 맡았다. <일요시사>는 설을 앞두고 황 전 총리를 만나 현 시국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다음은 황 전 총리와의 일문일답. -지난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 소식을 들었을 때 곧바로 들었던 생각과 소감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깨가 무겁고, 할 일이 엄중하다”는 생각이 동시에 쏟아졌다. 탄핵소추가 안 되길 바라다가 소추돼서 놀랐고, 많은 무거움이 있었다. “다시는 탄핵이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탄핵은 임기가 정해진 정치인에게 아주 치명적이다. 특히 우리는 연임되지 않는다. 5년 동안 잘한 것도 있을 거고, 못한 것도 있을 것이다. 종합해서 판단한 후 평가해야 한다. 중간에
올해 설 명절 구매 희망 선물세트 조사 결과 과일 혼합세트와 사과 순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동안 소고기가 부동의 1위였지만, 지난 추석부터 과일 선물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리서치를 통해 ‘설 성수품·선물세트 구매 의향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설 귀성 의향은 45.1%로 지난해 추석 47.1%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설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 상위 5개는 과일 혼합세트, 사과, 소고기, 귤, 배 순이었다. 지난해 설은 과일 혼합세트, 추석은 사과가 1위였던 것과 같이 과일류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사과, 소고기, 귤, 배 순 전체 예산은 평균 19만원 구매 예산의 경우 전체 예산은 평균 19만원 선이나, 개당 예산은 5만원 이하가 43%로 가장 많았다. 최근 고물가 기조로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며 이에 맞춰 대형마트 등에서도 5만원 이하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성수품 구매 의향의 경우 소고기, 나물류, 사과 순이며, 평균 구매 비용은 2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구매 예산서 부류별 비중은 축산물 33%, 과일류 26%,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120년 전 을사년(1905년)에는 을사늑약이, 60년 전 을사년인 1965년에는 한일기본협약과 베트남 전쟁이 발발했다. 새로이 다가온 을사년도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어둡다. 이런 상황에 백운비 역리원장은 어둠 뒤 빛이 올 것이라며 올해 국운을 예측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장기화 등이 우리나라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는 지난 15일 기준 1달러당 1459.90원이며 수입물가지수도 폭등했다. <일요시사>는 이런 상황에 백운비 역리원장을 만나 올해의 국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을씨년 스럽다 2025년은 푸른 뱀(청사)의 해, 을사년이다. 명리학적으로 을사년(乙巳年)이 시작되는 것은 오는 2월3일 22시49분이다. ‘을씨년스럽다’라는 표현의 유래가 되는 해인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앞으로 한 달 남짓 남았다. ‘을씨년스럽다’는 말은 ‘가난과 비탄이 흘러 쓸쓸하고 매우 스산한 분위기가 있다‘는 뜻이다. 대한제국의 국권이 일본제국에 넘어간 1905년 을사늑약이 을씨년이라는 표현의 유래인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다만 그 이전에도 ’을씨년‘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을 볼 때, 17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2일 오늘의 날씨는 대체로 구름이 많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여전히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남해상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 대부분 지역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는 24일까지는 대기 질이 계속해서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무렵 찬 공기가 남하할 경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활동은 가능하면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