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이 부실 대출로 800여억원 넘게 손해를 봤다. 신협의 투자관리팀장, 조합여신평가지원팀, 여신투자본부장 등은 평택 프리미엄 아울렛의 담보인정비율(LTV)이 88%에 달하는 고위험성을 인지하고도 대출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평택 프리미엄 아울렛(이하, PPO)의 백화점 부문 운영사인 ‘베스트원’은 1순위 대출권자인 농협은행, MG새마을금고에 이어 신협을 포함한 9개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4650억원을 대출받았다. 하지만 개발 지연 등으로 연체가 발생하면서 최저 낙찰가인 약 2710억원에 공매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담보 팔아도 2100억 손해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2월 선 순위로 1700억원을 대출했으나, 지난해 5월부터 대출 이자를 받지 못했다. 새마을금고도 함께 1000억원을 대출해주고 못 받은 상황이다. 이어 신협을 포함한 9개 투자기관은 1800억원을 후순위로 투자했다. 이 가운데 신협이 800억원을 투입해 가장 큰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총 3개동을 신축하기로 한 PPO는 1차 사업장이 이미 준공된 상태로, 2차는 지난 1월, 3차는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다. 분양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1945년 트럭 한 대로 시작한 한진이 80년간 대한민국과 함께 달려왔다”며 “수송의 본질인 ‘사람과 마음을 잇는 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매체 설명회 이후 열린 기념행사에서 “한진이라는 이름에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뜻이 담겨있다”며 “창업주 조중훈 회장께서는 수송을 국가의 생명줄이자 문명을 움직이는 예술로 여기셨고, 선대회장님께서는 그 뜻을 이어 항공산업의 지평을 넓혔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같은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정신 아래 한진은 새로운 물류의 길을 개척해 왔으며, 대한항공은 세계 유수 항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았고, 한국공항·진에어·한진관광 등 각 계열사도 각자의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며 “한진의 빛나는 80년 역사는 창업주와 선대회장님의 헌신, 그리고 선배 임직원들의 땀으로 쌓아올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이제 8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배달의민족의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가 자체 개발한 배차 플랫폼 ‘로드러너’의 전국 확대를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폭풍이 거세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행 중이지만 라이더, 음식 점주 등 플랫폼의 실사용자들이 한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로드러너는 딜리버리히어로(이하 DH)가 개발한 AI 기반 자동배차·정산 시스템이다. 배민커넥트처럼 배달기사가 콜을 수락하는 구조가 아니라, 시스템이 위치·거리·등급 등을 종합해 자동으로 배차한다. 기사들은 사전에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로그인하고, 배차된 주문을 수행한다. 효율성 때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배민커넥트’는 시간제 또는 건당 수당으로 일할 수 있는 단시간 근로형 시스템이다. 일정한 보호장치와 자동 정산 시스템을 갖춰 ‘아르바이트형’ 배달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로드러너는 “프리랜서형”을 표방하면서도 통제는 더 강한 구조다. 라이더는 일주일 단위로 근무 스케줄을 예약해야 하며, 등급(그룹)에 따라 좋은 시간대를 배정받는다. 등급은 AI 알고리즘이 결정하며, 수락률·이탈률·근무 태도 등이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그룹 경영진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데이터 혁신을 위한 개인정보 정책 방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금융보안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됨에 따라 이사회 및 그룹 경영진의 정보보호 인식과 실행 의지, 감독체계 등에 대한 실행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9월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이사회에 금융보안원장을 초청해 ‘금융보안의 중요성과 이사회 고려사항’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늘은 최장혁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AI 시대 개인정보 중요성을 중심으로 역할 및 리스크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그룹사별 책임 있는 정보보호 체계 구축 위한 사장단 회의에서 심도 깊은 논의 진행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 전 부위원장 강연 통해 고객 신뢰 중심 보안문화 확산 도모 특히 교육 직후 진행된 그룹 CEO 주최 사장단 회의에서도 정보보호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해 그룹 차원의 보호체계 강화 방향을 공유하고 그룹사별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1일, 그룹 전 임직원이 자원순환을 위해 미사용 의류 및 잡화를 기부하고 가정 내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행사인 ‘신한 나눠요 & 지켜요 DAY’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 나눠요 & 지켜요DAY’는 지속 가능한 소비와 물품의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세 번째 자원순환 활동으로, 이날 진행된 본점에서 임직원 300여명은 의류 및 잡화 1000여점을 기부하고 폐의약품을 수거했다. 기부된 물품은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를 통해 분류·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 직원의 급여로 지급돼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 나눠요 & 지켜요 DAY’는 자원의 재사용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하고 나와 이웃 모두를 지키는 신한만의 ESG 활동”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일상 속 ESG 활동을 지속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2025-10-22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반그룹이 김대헌 기획총괄사장 주도 하에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 신설 이후 건설 신기술, 친환경 자재, 프롭테크, ICT, 모빌리티, AI 등 그룹과 연계할 수 있는 신기술·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업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혁신기술공모전 통한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호반그룹은 매년 혁신기술공모전을 열어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건설, 제조, 유통 등 호반그룹의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개최했으며 총 48개의 수상 기업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해 심사 중에 있으며 특히 올해는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와 연계해 스타트업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시너지를 도모한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투자, M&A, 구매, 채용 등으로 연결되는
2025-10-21 김해웅 기자
‘다세권’ 단지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과거에는 학군, 교통, 직주근접 등 하나의 요소만 충족돼도 단지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택 기준이 점차 높아지면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단지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다세권’ 아파트는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다세권은 교육과 편의시설, 환경과 교통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아파트를 말한다. 예컨대 역이 가까운 역세권, 공원을 품은 ‘공세권’, 공원 녹지를 끼고 있는 ‘숲세권’, 슬리퍼 차림으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슬세권’, 각급 학교시설 통학이 쉬운 ‘학세권’ 등에서 2가지 이상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리한 아파트가 여기에 해당한다. 교육과 편의 환경과 교통 주거 편의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향후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분양이 잘되고, 기존 주택시장에서도 매매가 잘 된다. 특히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어 가격 상승이 꾸준해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인천 서구 ‘신영루원 지웰시티 푸르지
2025-10-21 장경철 칼럼리스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한다. 코마린(KORMARINE)은 조선·해양플랜트·해양에너지 등 신기술과 첨단 장비,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5대 조선기자재 전시회로, KCC는 국내 선박도료 1위 기업으로서 국내 도료회사 중 최다 참가하며 KCC 선박 도료 우수성을 꾸준히 알려왔다. 2009년 첫 참가 이후 올해 일곱 번째로 전시에 나서는 KCC는 부산 벡스코 1전시장 2번 홀(부스번호 2F53)에 부스를 마련하고, 선박도료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국내외 고객사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친환경 실리콘 방오도료1) ‘MetaCruise BF(Biocide Free)’와 선박용 단열재를 주요 전시품으로 소개한다. MetaCruise BF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으로, 방오제를 사용하지 않은 실리콘 방오도료다. 세계적인 친환경 흐름에 따라 방오제 사용이 줄어드는 가운데, MetaCruise BF는 실리콘으로 방오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선체 표면의 마찰 저항을 최소화하고
2025-10-20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농협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이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2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협 임직원이 농촌의 낡은 집을 보수해주는 작은 손길에서 출발한 이 봉사활동은 전국적으로 1000여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1만여명이 넘는 봉사자가 참여한 농협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다.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 기부를 통해 고령농,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주거 취약 농가의 노후 시설물을 수리해주는 활동이다. 초기에는 지붕이나 벽체 등 단순 개보수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단열창호 시공, 화장실·부엌 개보수, 수도·전기시설 정비 등 생활환경 전반의 개선으로 확대되며, 실질적인 주거복지 실현으로 발전해왔다. 봉사단원들은 직접 페인트칠을 하거나 낡은 문을 교체하는 등의 활동 뿐만 아니라, 적적한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정서적 교감 활동까지 함께하며, 소외된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밝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은 2005년 5월 충북 청원군(現 청주시)에서 ‘농협기술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2025-10-20 김성화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025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현장 중심 소통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 이후 2025년 4분기 시작과 동시에 경남, 대구, 강원, 경기, 세종 등 전국을 누비며 10개 이상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공식일정 외에도 관내 지역농축협을 3~4곳을 방문하여 애로사항 청취와 현장근무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이는 지역 농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 국회의원, 조합장들과 협조를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 회장이 최근 발로 뛴 현장은 ▲13일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 ▲14일 대구 칠곡농협 하나로마트·군위농협 영농자재센터 준공식 ▲15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청사 준공식·인제농협 영농지원센터 준공식 ▲16일 ‘2025년 동주공제(同舟共濟) 조합장 이념과정’ 특강 진행 및 포럼 ▲17일 세종 농협 직영 농작업대행 시연회·농기계부품 유통혁신 선포식 등이다. <sunghwa@ilyosisa.co.kr>
2025-10-20 김성화 기자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 311-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두 대형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이룬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상인천초교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2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568세대 중 73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춰 눈길을 끈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이용 가능한 인천시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경인로를 통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또,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합정·홍대입구까지 약 1시간 내외로 이동 가능해 서울 출퇴근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또한 인천시청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과 미래가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약 82.8km를 잇는 동서축 고속 철도망으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 용산, 서울역,
2025-10-20
세계 경제가 흔들릴 때 소비자의 선택은 언제나 분명해진다. 이들은 단순히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는 지갑을 열지 않는다. 불황일수록 소비자는 더 냉정해지고, 같은 돈으로 얼마나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얻을 수 있는지를 꼼꼼하게 따진다. 팬데믹 이후 몇 년간 전 세계 외식과 리테일 시장을 지배했던 것은 고급화와 프리미엄 경험이었다. 미국에서는 하이엔드 패스트캐주얼과 프리미엄 샐러드가, 한국에서는 직수입 버거와 고가 치킨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고물가와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피로감은 빠르게 쌓였다. 이제는 합리적인 가격 안에서 품질과 양, 그리고 경험까지 균형 있게 설계된 ‘가성비 브랜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 현상을 ‘칠리스 이코노미(Chiliʼs Economy)’라 부르며 설명한다. 한국 역시 치킨, 커피, 버거, 안경 같은 생활 밀착 업종에서 유사한 전환이 목격된다. 선명한 변화 미국 외식시장은 이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칠리스는 ‘3 for Me’ 구성으로 전채, 메인, 음료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일상의 가치를 구현했다. 애플비스와 올리브가든 역시 푸짐한 양과 친근한 매장 경험을 통해 다시금 손님을 끌어모았다. 텍
2025-10-20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17일,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한 데이터의 전수 조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과 대상은 지난해 8월1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이뤄진 모든 통신과금대행 결제내역 약 1억5000만건이다. 소액결제 8400만건과 DCB(Direct Carrier Billing) 결제 6300만건이 모두 포함됐으며, ARS 뿐만 아니라 SMS, PASS 인증을 통해 일어난 결제까지 전체를 망라했다. KT는 전체 휴대폰과 기지국 간 4조300억건에 달하는 접속 기록을 전수 조사해 불법 펨토셀을 탐지한 뒤 불법 펨토셀 ID 접속 이력과 전체 결제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는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불법 펨토셀 ID는 기존 4개에서 16개가 추가 발견돼 총 20개로 확인됐고, 해당 펨토셀 ID 접속 이력이 있는 고객 수는 추가로 2200여명이 파악돼 총 2만2200여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확인된 불법 펨토셀 ID 16개 중에서는 1개의 ID에서만 무단 소액결제 의심 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무단 소액결제 피해 고객은 기존 362명에서 6명이 추가된 368명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고객 6명의
2025-10-17 김해웅 기자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는 헤리티지 사진 공모전 ‘My moments with Kia(마이 모먼트 위드 기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는 기아 브랜드와의 추억과 스토리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이벤트로 마련됐다. 고객들은 기아 공식 인스타그램·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기아와 관련된 사연과 사진을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된 내용은 디지털 포스터 이미지로 구현돼 참가자가 개인 SNS에도 업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27일(월)까지며 내달 10일(월) 이후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6일까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대상 1인에게 ‘더 기아 EV4’ 증정 “고객과 함께한 헤리티지의 의미 되새기며 사람 중심 브랜드 비전 강화할 것” 수상 인원은 ▲대상(1명) ▲우수상(5명) ▲장려상(20명) 총 26명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1인에게는 기아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가 증정되고,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제주 해비치 호텔 2박3일 숙박권을,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헤리티지 굿즈
2025-10-16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개발사 중 하나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이 RSG 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기아,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기술 교육 지원 등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리조트 물류 최적화한 화물형 모델 및 리조트 운영 특화한 PV5 컨버전 모델 개발 검토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
2025-10-16
현대자동차·기아 구매본부가 협력사 대상 자동차산업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25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1차 부품협력사 뿐만 아니라 2·3차 부품협력사 및 통합구매 협력사 등의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산업 공급망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한 자동차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우선, 공급망의 안전관리 강화방안, 경영자가 알아야 할 사고 및 개선사례, 고용노동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의 내용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안전을 책임지는 협력사 대표자의 안전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보호 에어백 자켓 등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솔루션을 전시해 실질적이고 쉽게 적용가능한 안전강화방안을 제시한다. 1·2·3차 부품협력사 등 4000여개사 참여⋯찾아가는 세미나 형태로 운영 예정 “협력사 안전은 자동차산업 지속가능성의 중요한 가치,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이번 세미나에 참여하는 4000여사 4800여명 협력사 대표자 등의 접근성을 고려해 안산, 대구, 광주, 청주, 경주 등 지역에서 ‘찾아가는 세미나’ 형태로 운영된다는 것
2025-10-16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Singapore, 이하 HMGICS)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 최초의 스마트팩토리이자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테스트베드인 HMGICS는 지난 3일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난양공대(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이하 NTU)’,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이하 A*STAR)’과 HMGICS내에 ‘현대차그룹-NTU-A*STAR 기업 연구소(Hyundai-NTU-A*STAR Corporate Lab)’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을 맺은 지 1년만의 성과다. NTU는 세계 1500곳 이상의 대학을 평가하는 영국 ‘QS 세계 대학 순위 2026: 세계 최고 대학(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6: Top global universities)’ 올해 평가에서 12위를 기록
2025-10-16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15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어제(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그룹 임직원 약 1천 명이 참여하는 ‘신한 클린웨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한 클린웨이’ 캠페인은 전통시장과 문화재 등 지역사회와 밀접한 장소에서 거리 청소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지역의 역사·문화를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봉사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되는 ‘APEC 정상회의’ 일정과 연계한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국 전통시장·문화재 인근서 연이어 거리청소·식재 등 환경정화 활동 전개 APEC 정상회의 맞아 그룹사 임직원 약 1000명 참여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이번 캠페인은 지주회사를 시작으로 각 그룹사들이 거점별 특성에 맞는 지역 맞춤형 정화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봉사 문화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룹사별로는 ▲지주회사(숭례문·남산) ▲은행(숭례문·흥인지문·덕수궁 ·첨성대) ▲카드/DS(청계천·부산 APEC 나루공원·대전 갈마공원) ▲증권/펀드파트너스(여의도 한강공원·노
2025-10-15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빛을 흡수하고 저장해 어두운 환경에서 스스로 빛나는 축광(蓄光) 도료 ‘루미세이프(LUMISAFE)’를 출시했다. 루미세이프는 태양광이나 전등에서 발생하는 자외선(UV)과 가시광선을 흡수해, 암전 시 가시광선 형태로 방출함으로써 일정 시간 자체 발광이 가능한 도료다. 정전, 화재, 침수 등 빛이 차단돼 시야가 어두워지는 비상 상황에서도, 일정 시간 빛을 방출함으로써 대피 ‘골든 타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루미세이프는 서울 신림-봉천 터널에 시범 적용되어 암전 시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부착력과 내후성이 뛰어나 철재, 콘크리트를 비롯한 다양한 재질의 벽면, 바닥, 기둥 등 원하는 위치에 간편하게 시공 가능하다. 또 터널 및 지하주차장 등 빛이 차단될 수 있는 공간에서 비상구나 이동로 표식을 비롯해 화살표, 사람 모양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불을 껐을 때 빛을 내는 특성을 활용해 포인트 디자인 요소로도 적용할 수 있다. 루미세이프는 외부는 물론 공공시설이나 공동주택 내부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확인서를 확보했다. 빛 저장하
2025-10-15 김해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