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정비사 실수로 엔진오일이 완전히 비어있는 상태서 차량을 운행하다 사고가 났다는 차주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0월27일, 엔진오일 교체가 필요해 공업사를 방문한 A씨는 지난 19일 운전 중 아찔한 경험을 했다. 시속 100km로 주행하던 중 갑자기 차량 엔진이 멈춰버린 것. 브레이크는 굳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했고, 차량은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 화단에 부딪힌 뒤 간신히 멈춰 섰다. “놀라서 밤에 코피를 쏟았다. 지금도 다시 생각하면 저세상 갈 뻔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며 A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A씨 주장에 따르면 공업사는 엔진오일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정비 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는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져서 공업사에 물어봤더니 곧 (경고등이)꺼질 것이라고 했고, 차가 몇 번 덜컹거려 이상하다 싶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20일 해당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공유하며 회원들의 조언을 구했다. 그는 “살아있음에 감사하지만, 이런 일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런 경우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사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32)이 “강제로 마약을 흡입 당했다”고 주장했다. 18일 <조선닷컴>은 김나정의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가 작성한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이날 김나정 측은 입장문을 통해 “뷰티 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다가 젊은 사업가 A씨를 알게 됐다”며 “항간에 도는 소위 스폰의 존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술자리를 해 다소 취했던 상황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며 “그 과정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나정의 휴대전화에는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남아있으며 “이 영상으로 김나정이 항거 불능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김나정에게 문제의 마약을 강제 흡입시키기 전, 총을 보여주고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며 “이 사실을 증명할 자료는 따로 없으나 김나정은 경찰 조사 과정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 이동권’ 보장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서 반려견과 함께 버스에 탑승하려던 시민이 운전기사의 운행 거부로 곤란을 겪었던 사연이 알려지면서 반려동물 동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됐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애견인의 수모(버스기사 운행거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 주장에 따르면, 그는 평소처럼 반려견을 전용 가방에 넣고 성남시청 앞 정류장에서 330번 버스에 탑승하려 했다. 그러나 버스에 오르려는 순간 기사에게 “이 가방은 전용 가방이 아니라 탑승할 수 없다”며 제지당했다. A씨가 “전용 가방이 맞다”고 항의하자, 기사는 “가방 안에 있는 반려견의 머리가 조금 삐져나와 있다”면서 “완전히 넣고 탑승하라”고 요구했다. 우여곡절 끝에 반려견과 함께 버스에 탑승한 그는 목적지로 가는 내내 기사로부터 면박을 들어야 했다. 기사의 요구대로 머리를 완전히 넣자 “동물학대”라며 비난하고, 전용 가방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말로 윽박지르며 다음 정거장서 내리라고 협박까지 했다는 게 A씨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처음으로 와본 서울서 떠돌이 생활을 했었어요. 벽돌로 된 여관 비슷한 곳에서 멀지 않았던 것 같은데 서울역 근처인 것만 떠오릅니다. 걷고 걸었던 만큼 근처가 아닌 곳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노숙자에게 <당신들의 천국>이라는 작품을 건넨 분은 전국에 한 분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지난 13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1년 전 노숙자 시절, 은혜를 베풀어줬던 은인을 찾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5년 전, 보배에 가입해 활동 중인 회원 A씨는 이날 “20여년 전 노숙하던 시절, 한 서점서 사흘 동안 책을 읽었다. 달리 갈 곳도 없었고 역보다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서점이 유일한 여가 장소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방문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한 서점 직원으로부터 ‘다른 손님들로부터 냄새 난다’는 항의를 며칠째 받고 있다. 나가 달라‘며 문전박대를 당했다. 순간 얼굴이 붉어지며 황급히 서점을 빠져나오려는 순간이었다. 등 뒤에서 누군가 “저기요”하는 여성 목소리가 A씨의 발길을 잡았다. A씨를 부른 주인공은 서점의 다른 직원이었는데 그의 손에는 책 한 권이 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외국인 폭주족들의 위험천만한 질주가 안산 공업단지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외국인 폭주족들의 위험한 행태를 고발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주로 안산 공업단지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드리프트, 원형 주행, 칼치기 등 위험천만한 폭주 행위를 일삼고 있다. 특히 ‘문호 교차로 1’은 이들의 만행이 집중적으로 벌어지는 현장이다. 로드뷰 이미지를 통해 해당 거리를 살펴보면 도로 위의 새겨진 수많은 스키드마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망도 교묘히 피해 다녔다. 경찰이 현장에 나타나면 한 명이 “캅스, 캅스!”라고 외치며 일제히 흩어져 단속을 피했다. 폭주족들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로 구성돼있으며, 대부분 취업비자를 소지하거나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무리 중에는 일부 한국인들도 외국인들과 함께 폭주에 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주에 사용되는 차량은 ‘말소 차량’부터 ‘대포차’ ‘렌트카’까지 다양했다. 심지어 번호판도 없는 신차나 수출용 차량을 몰고 폭주하는 경우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30대 여성 소형 차량(이하 경차) 차주가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는 과정서 뒤늦게 진입한 BMW 중년 차주로부터 불쾌감을 느꼈다는 하소연 글이 공감받고 있다. 뷰티샵 방문을 위해 지난 13일, 주차장을 찾았다는 보배드림 회원 A씨는 상가 엘리베이터 근처에 자리가 있어 주차 중이었다. 바로 뒤에 진입을 시도하는 BMW 차량이 보였고 ‘다른 쪽에 주차하시려는 건가’ 하는 생각에 우선 주차 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BMW 차주는 A씨 옆에 주차를 마친 뒤 창문을 내리면서 짜증섞인 목소리로 “경차는 소형차 구간(자리)에 주차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핀잔을 줬다. A씨는 “당시 주차장이 만차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은 상황이었고, 곳곳에 자리가 비어 있었다. 좋게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고 짜증내시면서 그런다는 게 너무 놀랐고 이런 분을 처음 겪기도 해서 화도 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고 회상했다. 먼저 차량서 내린 A씨는 이어 하차한 BMW 차주에게 “왜, 경차 구역에 대라고 하시는 거냐?”고 묻자 “주차할 곳도 없는데 경차 구간에 주차해야지 여기(일반 구역)에 하느냐?”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주차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필리핀 마닐라서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면서 도움을 요청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나정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닐라 콘래드호텔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공항 이동이 두려워 택시도 못 타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대사관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차례로 게시했다. 하지만 이후 삭제된 글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해당 글에서 김나정은 “마약 운반 사태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대한항공을 타지 않고 다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다”며 대한민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김나정이 마약 투약으로 인한 과대망상에 빠져 횡설수설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피아 식별 안 되고 횡설수설하면서 ‘누가 나를 죽일 것 같다. 밖에 나가면 죽을 것 같다’는 마약쟁이들의 대표적인 피해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김나정은 비행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나정은 2019년 미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요즘 정말 세상이 야박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어릴 때만 해도 부모님이랑 식당 가면 어린 아이 있다고 사장님께서 알아서 서비스 챙겨주시곤 했는데…” 식당 ‘맘충’ 취급이 지긋지긋하다는 A씨의 하소연 글이 되레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식당 맘충 취급 지긋지긋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육회 집에서 국물 요구했다가 진상 맘충 취급 받았다는 글을 읽고 씁쓸해져서 글을 써 본다”며 운을 뗐다. 앞서, 하루 전인 14일 해당 커뮤니티에는 한 음식점에서 기본 반찬 대신 아이가 먹을 국물 리필을 요구했다가 진상 취급을 받아 억울하다는 사연이 전해져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다. 그는 “요즘 사장님들은 자기만 알고 인정 그런 게 없나 보다. 밑반찬으로 나온 국물 좀 달란 건데, 아이가 잘 먹으면 예쁘고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라며 “그걸 정색하고 안 된다고 말할 일이냐”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전 식당 가면 아이 먹일 계란이나 김 있냐고 조심스레 물어보면 10명 중 8명은 잘 챙겨주신다”고 전했다. 또 “어플로 (음식을) 주문할 때 요청사항으로 리뷰 잘 써드릴테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020년 발생했던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사라진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인천공항 주차장은 늘 북적댄다. 일부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피해 사례도 끊이지 않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공항의 한 주차대행업체가 고객 차량을 100km 이상 무단 운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틀 후인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인천공항 주차 대행업체서 제 차를 운행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태국 방콕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전 8시20분경 차량을 B 주차대행업체에 인도했다. 이후 여행 중 블루링크를 통해 차량 운행 기록을 확인하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A씨의 차량이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3km 구간 외에, 오전 8시57분부터 10시36분까지 무려 109km 거리를 이동한 기록이 포착된 것. 109km는 인천공항서 서울 강서구 방화대교까지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한다. 더욱 황당한 것은 차량의 최고 속도가 173km/h까지 기록됐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자동차 브랜드들은 차량의 커넥티드 기능을 통해 기록된 속도가 실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칼을 꺼내더라고요. 순간 너무 놀라서… 직거래 경험이 꽤 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공포를 느꼈어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평범한 직거래하려던 A씨. 하지만 그는 거래 현장서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됐다. 구매자가 돈 대신 칼을 꺼내 들었던 것. 지난 2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2차 피해자 방지 차원서 이 같은 경험담을 공유한다”며 사건의 경위를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그는 당근마켓을 통해 220만원 상당의 아이폰 16 프로 맥스 단말기를 판매할 계획이었다. 이날 오후 7시30분경 경기 남양주시 진접역 인근서 거래가 잡힌 그는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 구매자를 만났다. 당시 구매자는 처음부터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IMEI(단말기 고유 식별 번호) 값 확인을 요구하며 휴대폰을 건네받더니, 인터넷이 느리다며 조작하고 조회 방법을 물어보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반복했다. 이후 ‘차비를 더 달라’ 등의 요구로 협상을 시도하더니, 돈을 받기 위해 통화하는 척하며 시간을 끌다 갑자기 칼을 꺼내 A씨를 위협했다. 그는 “순간 놀라 뒷걸음질쳤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경기도 안양서 발생했던 슈퍼카 람보르기니 우라칸(이하 람보르기니) 차량과 아반떼 승용차량이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아파트 입구서 출차를 시도 중이던 람보르기니 차주가 반대편 차선의 아반떼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직진하다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우라칸 차주 A씨 주장에 따르면, 당시 입구 앞엔 탑차가 주행 중이었고 출차를 위해 잠시 멈춰섰다. 아반떼 차량이 탑차 정차를 기다리지 못하고 직진했고 A씨가 도로에 완전히 진입한 순간 충돌했다. 그는 “사고 당시 아반떼 차량의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 CCTV 확인 결과, 사고 직전 및 직후까지 브레이크 등이 점등되지 않았는데 이는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며 “제 차량의 측면을 강하게 들이받은 후 밀리면서 후면 휀더 부분까지 추가로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사고로 A씨 차량은 시트 에어백이 터지면서 퓨즈가 나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태로, 현재 전손 여부는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 전손 처리란 차 사고 등으로 인한 수리비가 차값의 70~80% 초과 시 전체에 걸쳐 손실을 입었다고 간주하는 보험제도를 말한다. 양측 보험사에서 사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 정도 쓰레기일 줄 몰랐습니다. 경동시장 소매 과일 가격이 동네 재래시장과 별 차이도 없지만 요즘 뜨기도 했고 가끔 동생과 구경하는 기분으로 가곤 했는데 이젠 가고 싶지가 않네요. 굳이 먼 시장까지 가서 무거운 장바구니 들고 오는 게 별 의미 없어 보여 가지 말자고 했습니다.” 최근 한 누리꾼이 서울 경동시장(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서 구매한 4만원어치 자두가 상했다며 “경동시장 OO상회 과일가게 여사장님, 이거 쓰레기 맞죠?”라며 이같이 개탄했다. 글 작성자 A씨는 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가게서 전화를 받지 않아 연락할 방법이 없어 환불도 받지 못하고 있다. 상습적이라면 저처럼 집에 돌아가서 화난 손님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아는 동생 B씨와 함께 경동시장 청과물시장을 찾았다. 도중에 모녀로 보이는 과일가게 상인 둘이 자두 한 박스를 보이면서 ‘이제 자두는 시즌 끝이나 없다. 4만5000원짜리인데 4만원에 가져가시라’고 권유했다. 자두를 좋아한다는 A씨는 매대 앞쪽에 있던 과실 상태가 나빠 보이지 않았다. 언뜻 보기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고급 외제차가 공동 현관 막기 등 각종 민폐 주차를 일삼는 모습이 퍼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더욱이 해당 차주가 한 입주민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다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논란이 가중 되고 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신축 아파트 주차 문제 고소한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주차 빌런과 함께 살게 됐다”며 운을 뗏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벤츠 차량이 공동 현관 입구를 막고 있거나, 주차 자리 두 칸을 차지하는 등 이기적인 주차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해당 차주는 좁은 코너에 무리하게 주차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그는 벤츠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머스탱, BMW 등 고급 차량을 번갈아 가며 비슷한 행태를 이어갔다. 한 입주민이 문제 차량 앞에 오토바이를 세워 주차를 방해하는 방법으로 대응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에 그쳤다. 이후 며칠 동안은 올바른 주차를 하는 듯했으나, 이내 다시 배려없는 주차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A씨에 따르면, 심지어 해당 차주는 좁은 지하 주차장에서 난폭 운전을 하거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내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하는 등 각종 민폐 행동으로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24)의 유튜브 부계정 채널이 결국 삭제됐다. 31일, <일요시사> 취재 결과 조니 소말리의 부계정 ‘johnny somali live’ 유튜브 채널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오전 9시40분 기준). 해당 채널은 이날 오전 1시 기준으로 약 1740명이 구독하고 있었다. 조니 소말리의 본계정 채널은 앞서 지난 28일 삭제됐다. 유튜브가 해당 채널에 대해 가이드라인 위반을 문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계정이 최근 해킹당해 승인되지 않은 접근과 부적절한 콘텐트가 생방송됐다”며 채널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청했다. 조니 소말리는 지난 한 달간 국내 곳곳을 돌아 다니며 여러 기행을 일삼았다. 지난 9일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외설적인 춤을 추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7일에는 한 편의점서 음악을 크게 틀다가 직원의 제지를 받자, 마치 보복하듯 테이블에 라면 국물을 쏟아 부었다. 이후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 장면을 영상으로 찍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드라마 촬영까진 이해하겠는데 산에서 담배 피우진 맙시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 목적으로 공원이나 공공장소서 통행을 제한하거나 조용히 해달라는 요구를 받는 경우는 도심 곳곳 등 일상서 종종 목격된다. 이 같은 조처에 인근 주민들이나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거나 항의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 게 현실이다. 지난 28일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의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이번엔 단순한 불편이 아닌 산 근처에서의 촬영 스태프의 흡연 문제가 불거진 것. 이튿날인 2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산행을 위해 서울에 위치한 불암산을 찾았다가 겪었던 불편했던 경험담이 소개됐다. 이날 글 작성자 A씨는 “어제(28일) 불암산 정상석 아래서 드라마 촬영팀이 있었다. 마침 그 곳을 지나가려 하는데 ‘촬영해야 하니 지나가지 못하게 하면서 조용히 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간 비슷한 사례는 각종 매체를 통해 익히 알고 있던 터라 그는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촬영 장비를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 앞을 지나갔다. 그런데 등산로 입구의 고압 먼지털이 장치 앞에 촬영팀 스탭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캠핑 의자를 놓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국서 소녀상을 희롱하고, 공공장소서 음란물 영상을 재생하는 등 민폐를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24)의 채널이 별안간 삭제됐다. 2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니 소말리의 유튜브 채널이 삭제됐다는 소식이 공유됐다. 국내 누리꾼들의 지속적인 신고로 채널이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채널은 약 1만8000명이 구독하고 있었다. 앞서 조니 소말리는 국내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외설스러운 춤을 추는 등 여러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한 편의점서 음악을 크게 틀다가 직원의 제지를 받자, 마치 보복하듯 테이블에 라면 국물을 쏟아 부었다. 이후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조니 소말리는 여러 국가서 각종 민폐 행동을 일삼는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로 익히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국에 오기 전 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서도 다양한 피해를 끼쳤다. 앞서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 호텔 건설 현장에 무단 침입해 방송을 진행하거나 여성을 희롱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결국 비즈니스 방해 혐의로 지난 1월 벌금 180만원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자신을 변호사라고 주장한 여성이 음식점서 계산 거부, 침 뱉기 등 난동을 벌였던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일하다가 자칭 여자 변호사한테 침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순, 서울 서초구 소재의 한 음식점을 찾은 여성 손님 2명은 소주 1병과 치킨,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고 25분쯤 지나서였을까? 이들은 “옆 테이블 남자들이 껄떡거려 기분이 나쁘다”며 돌연 계산을 거부한 채 자리를 뜨려 했다. 직원이었던 A씨는 “그래도 음식을 주문하고 드셨으니 계산은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 앞에서도 이들의 행패는 계속됐다. 일행 B씨는 “어쩌라고… 계산 못해. 나 변호사야”라며 얼굴에 명함을 들이대는가 하면, 손가락으로 삿대질까지 했다. 심지어 다른 일행인 C씨는 이 과정을 비웃듯 휴대 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B씨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A씨가 “계산은 해달라. 안 그러면 이거 무전취식”이라고 지적하자, A씨를 향해 두 차례나 침을 뱉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베트남 다낭을 다녀온 한 부부가 첫날부터 특별한 여행이 되도록 만들어줬던 한 장년 남성의 훈훈한 미담을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티웨이 비행기에서 옆자리 앉으셨던 아버님 찾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6일, 티웨이항공편으로 다낭 여행을 떠난 부부는 기내서 우연히 만난 귀인으로부터 소중한 선물을 받게 됐다. 부부는 이날 기내에서 갑작스럽게 배고픔을 느꼈다. 하지만 베트남 돈으로 모두 환전해 현금이 남아 있지 않았고, 체크카드만 있었던 터라 음식을 사 먹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부부 앞에 ‘날개없는 천사’가 나타났다. 미담의 주인공은 옆자리에 앉아 있던 B씨. A씨는 “승무원분과 하는 이야기를 들으신 B씨가 조용히 맥주 두 캔과 과자를 주문해주셨다”며 “그 이후로도 음식을 계속 사주셨던 덕분에 정말 감사하고 벅찬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돈으로 보상을 하려 했으나 한사코 받지 않겠다고 하셨다”며 “저희 부부가 자영업을 해서 가게 이름과 주소를 적어드렸는데, 연락처를 남기지 못해 후회 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때아닌 인천국제공항 연예인 전용 출입문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가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인천공항 출국장 이용 시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부터다. 협조 요청문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오는 28일부터 군중의 운집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공항 출국장을 이용할 때 전용 출입문을 사용하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했다. 인천공항은 측은 “최근 국내 아티스트의 세계적 인기가 높아짐과 더불어 아티스트의 출입국 시 팬을 비롯한 군중의 공항 내 운집 사례가 빈번해지고, 운집 규모도 커지면서 공항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 절차와 주요 내용을 참조해 전용 출입문 사용을 희망할 경우 사전에 신청 공문을 제출해달라”며 “무분별한 군중 운집은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과 방한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공항 이용을 현저히 저해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사는 귀사에 소속 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실종 정보 문자메시지를 받았던 한 버스 기사의 적절한 대처로 실종 여성이 경찰에 무사 인계된 미담이 뒤늦게 화제다. 22일, <일요시사>와 연락이 닿은 해당 버스 기사 고모(42)씨는 “평소에도 안내 문자를 유심히 확인하는 편인데, 그날 실종자 정보와 승객의 이름이 같아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며 “대단한 일을 한 건 아니다. 앞으로도 승객들을 좀 더 유심히 살펴보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씨는 전화 통화에서 “승객들이 버스가 오더라도 도로 쪽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위험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기도 했다. 자칫, 실종자들을 바라보는 주변인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인신매매나 새우잡이 어선을 타는 등 한 사람의 일생이 망가질 수도 있지만, 따뜻한 관심 덕분에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미담의 시작은 지난 19일, 울산의 246번 버스 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고씨는 버스에 탑승한 한 여성 승객이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찍지 않고 종이를 갖다 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상한 느낌을 받았던 그가 “어디 불편하시냐, 어디 가시느냐”고 물었으나 승객은 대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