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갑 출마가 현실화하자, 국민의힘이 ‘무공천’과 ‘공천 강행’이라는 상반된 해법을 두고 정면으로 충돌하며 자중지란에 빠졌다.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내부 분열상이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전 대표는 14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만덕동 대단지 아파트에 전세 계약을 했고 앞으로 여기서 정치를 계속할 생각”이라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굳혔다. 국민의힘의 공천 여부에 대해선 “누구와든 생산적인 경쟁을 하겠다”며 “정치 공학보다는 시민들이 생각하시는 보수 재건에 대한 열망에 집중할 때”라고 답했다. 그는 이날 오후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입신고를 마치는 행보까지 보였다. 이처럼 한 전 대표가 출마를 기정사실화하자, 당내에선 즉각 ‘무공천론’이 터져 나왔다. 부산이 지역구로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4선 중진 김도읍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3자 구도가 되면 우리 당이 힘들어진다”며 “민주당이 이기는 것보다는 후보를 내지 않고 범보수 세력인 한 전 대표와 선거에 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3자 구도로 인한 보수 표 분산 시 필패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국민의힘 제로’와 ‘부패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데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설파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 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며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강조했다. 평택을은 이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대법원에서 당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AI 사무장 등 여러 기술이 활용되므로 99만원대 선거비용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여성이라는 걸 일부러 소모하지 않는다”며 “개혁신당에 오는 여성 정치인은 자유 의지를 가진 자연인으로서의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출마 인재 영입을 총괄하고 있다. <일요시사>는 이 의원을 만나 개혁신당의 인재 영입 방향과 의사 출신으로서 개혁신당의 지방선거 관련 보건복지 정책 및 개혁신당의 취약점으로 거론되는 여성·노인의 저조한 지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지난 2월 개혁신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개혁신당이 영입하려는 인재상은? ▲개혁신당은 이미 나온 말을 반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인재라고 생각한다. 현장을 잘 알면서, 전문성·포용성을 가미해 실제로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방향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떨 때는 쓴소리도 해야 한다. 그래서 다방면에서 영리하면서도 굉장히 긴 안목을 가진 사람을 뽑고 있다. -개혁신당은 지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법원이 주호영 국회부의장의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관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자 주 부의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항고할 뜻을 내비쳤다. 주 부의장의 강경 대응은 저조한 국민의힘 지지율과 맞물려 혼란상을 더욱 극적으로 비추고 있다. 과연 국민의힘이란 ‘대마’는 ‘불사’의 존재일까?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것에 반발해 지난달 26일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지난 3일 이를 기각했다. 그러자 주 부의장은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 결정에 반발했다. 법원 결정 바로 반발 주 부의장은 “저는 그동안 이번 컷오프가 절차·내용 모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왔다”며 “법원의 판단과 별개로 이번 공천 과정이 과연 당원·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였는지는 여전히 엄중하게 따져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주 부의장은 지난 6일 항고를 제기했다. 이어 지난 8일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후 제 거취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선 일각에서 제기했던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등장하자 보수의 심장인 대구가 좌우로 흔들리고 있다. 광폭 행보에 나선 김 전 총리를 바라보는 대구 시민들도 양가감정이 교차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1995년 민선 시장 선출 이래 대구에서 단 한 번도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구 민심이 심상치 않은 만큼 최초의 진보 대구시장이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대구는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광역자치단체이다. 지난 6·3 조기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대구에서 23.22%(37만9130표)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반면 국민의힘 대선주자였던 김문수 후보는 67.62%(110만3913표)를 기록했다. 이처럼 대구는 윤석열정부 퇴진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조차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약세를 보이는 지역이었다. 적절한 타이밍 그런 대구에서 최근 국민의힘이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지리멸렬하는 사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민주당이 빠르게 치고 나가면서 우위를 선점했다. 지난달 30일 김부겸 후보는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 그것이 저의 마지막 소명”이라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
2026-04-13 박희영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강선 서울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자영업자 출신이다. 그 덕에 서울 골목골목 속사정을 피부로 느꼈다고 자신한다. 그는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자영업자와 시의원을 거치며 민생과 행정 노하우를 모두 잡은 그가 이번에는 서울 중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중구는 서울특별시의 중심이다. 산업이 발달하면서 주요 도시로 거듭났지만 상권이 무너지고 인구가 감소하면서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최강선 서울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재래시장 곳곳을 누비는 등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그런 최 예비후보는 <일요시사>를 통해 “중구를 스쳐 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서울 중구청장 출마 계기를 설명 부탁한다. ▲중구는 서울의 중심으로 역사·경제·문화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30여 년간 도시와 건축, 지역경제 현장을 지켜보며 중구의 잠재력과 한계를 동시에 체감했다. 이제는 스쳐 지나가는 도심이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삶이 살
2026-04-10 박희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7%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7%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4%였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9%)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유능함’(10%), ‘소통’(7%)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고환율’(16%)을 첫 번째 이유로 들었다. 그 뒤로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부동산 정책’(7%)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 국민의힘이 20%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각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5%였다. 갤럽은 “지난주와 이번 주 민주당 지지도 48%는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라며 “국민의힘은 지난 두 달간 이어진 하락세에
2026-04-10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오는 8월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를 뽑는 가상 대결에서 정청래 당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청래·김민석·송영길 3자 가상 대결에서 정 대표가 28.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 총리가 20.2%, 송 전 대표는 17.7%로 뒤를 이었다. 양자 가상대결에선 구도에 따라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정 대표와 김 총리의 양자 대결에선 정 대표 33.0%, 김 총리 29.4%로, 두 인물 간 격차는 3.6%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 대표와 송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선 정 대표가 35.0%를 얻어 25.3%를 기록한 송 전 대표를 9.7%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7.3%(‘매우 잘함’ 51.5%, ‘대체로 잘함’ 15.9%)로, 지난
2026-04-09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도전으로 공석이 될 가능성이 커진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출마설이 연일 고조되고 있다. 하 수석이 최근 잇따른 언론 인터뷰에서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선을 긋지 않으면서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쏟아내면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부산 북구갑 보선에 나올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하 수석과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정명희 전 북구청장,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 등 4명이다. 앞서 하 수석은 지난 6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결국 인사권자의 결정이 굉장히 중요한데 인사권자가 결정을 어떻게 내릴지 모르는 것 아니냐”며 “대통령님이 ‘네가 알아서 해라’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7일 KBS 라디오에서도 “최종 결정은 당연히 인사권자인 대통령”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정치권에선 하 수석의 이 같은 발언이 ‘전형적인 출마 수순’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아무리 인사권자의 결정을 강조해도 결국 본인의 출마 의지가 가장 강력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026-04-08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개혁신당 김정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단일화에 응하면,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개혁신당의 젊은 정치인들은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취약계층·서울에 거주하는 2030 청년 세대의 백이 되겠다”며 “시민에게 가장 밀착한 정책과 상세한 설명이 붙은 구체적인 비전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지난달 15일 김정철 최고위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에 이어 <일요시사>와 만나서도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망하거나 꿈을 꾸는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좌절한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많이 열어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실무 변호사를 겸하던 형사법 일타 강사가 정계에 입문한 계기는? ▲여러 사건을 맡으면서 변호사의 역할·법·제도의 한계를 느꼈다. 정치를 하지 않고선 그 한계를 바꿀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아무리 승소해도 정의는 그 사건에만 적용될 뿐, 모든 피해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승소를 기초로 법이 바뀌어야 하는데, 이를 대변할 사람은 없었다. 법·제도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2026-04-07 박형준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인생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행정가로 보냈다. 경기도 경제실장을 거쳐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남양주 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그 기간만 30년이다. 이번에는 남양주시장에 도전한다. 그는 6·3 지방선거를 통해 남양주 시민에게 정치 효능감은 물론 내란 세력을 청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그리는 남양주의 미래는 뚜렷하다. 남양주를 서울의 외곽 도시가 아닌, 최고의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자부심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그런 최 예비후보는 <일요시사>를 통해 “청렴이라는 기초 위에 이재명의 실용주의라는 탑을 쌓아 올릴 준비가 끝났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최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남양주시장 출마 계기를 설명 부탁한다. ▲배신의 정치로 얼룩진 남양주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철학을 행정 현장에서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 했던 내란 세력에 대해 국민이 내리는 최종 심판이자, 우리 동네에서부터 그 잔재를 완전히
2026-04-07 박희영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여의도의 시선이 6·3 지방선거에 쏠렸다. 6·3 조기 대선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수비에 나선 여권과 역전승을 기대하는 야권, 그리고 틈새를 뚫으려는 군소 정당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비상계엄과 정권 퇴진으로 격랑의 시간을 보낸 유권자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주요 격전지를 <일요시사>가 짚어봤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달 20일 김상욱 의원을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하면서 울산시장 선거는 3자 구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7일 김두겸 울산시장을 단수공천했다. 진보당도 일찌감치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을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3자 구도 원래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남구갑에서 당선됐다. 그는 지난 2024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다가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 등 세간의 관심을 받으면서 탈당 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당시 인지도가 크게 올랐던 김 의원은 민주당의 다목적 카드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주목받았다. 울산은 민주당이 열세인 지역 중 한
2026-04-06 박형준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장동혁 대표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권유를 사실상 거절하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주호영 국회부의장도 컷오프 결정에 항고로 맞서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국민의힘의 대구 공천 파행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이 전 위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명진 전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기차는 떠나고…”라고 썼다. 차 전 의원은 해당 글에서 “장동혁 이 자는 정말 안 되겠다. 이제 와서 재보궐선거 출마하란다. 이미 결혼해서 신혼여행 떠난 사람한테 프러포즈 하고 자빠졌다”고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은 같은 날 “대구 바꾸라는 민심이 천심” “대구-서울 300㎞. 이렇게 거리가 먼가”라는 글을 연달아 올리며 장동혁 지도부가 대구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진숙’이라는 흰색 어깨띠를 두르고 대구 중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는 전날 장 대표가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진숙 후보는 능력이 출중한 분이
2026-04-06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MZ 정치 고관여층’이 늘어났다. 이제는 팬덤 정치의 시대다. 자신의 팬덤을 만족시키기 위해 정치인의 목소리는 커지고 입은 거칠어졌다. ‘젊은 정치’의 대표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세대 간의 화합·협력·공존의 재구성과 ‘선을 넘지 않는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2011년 경기도 대학생 위원장을 시작으로 본격 정치에 입문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체제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임명됐으며 지금은 여의도에서 한발 물러나 정치 쇄신에 힘쓰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일요시사>와 만나 팬덤 정치가 가져온 새로운 흐름을 짚었다. 여의도에 첫발을 뗄 때부터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과제를 마주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해결하고 싶었다”는 이 전 최고위원은 그 해법으로 정치를 꼽았다. 다음은 이 전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윤석열정부 탄핵 정국 당시 많은 젊은이가 거리로 나왔다. 이 시기를 거치면서 청년 정치 고관여층이 늘어났다는 해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셨나? ▲두 개의 축이 있다. 하나는 젠더 갈등이고 다른 하나는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이다
2026-04-06 박희영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에선 인물난 속에서도 조직표를 놓지 못하는 흔적들이 감지된다. 서울시장 경선 참여자들은 장동혁 대표의 지원 유세에 난감해하고 있다. 조직표에 기반한 정당이 집권하지 못했던 과거 사례들은 국민의힘을 더 깊은 늪으로 몰고 있다. 리얼미터·한국갤럽이 지난달 각각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지지율은 높지만,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62.2%로 확인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면 갈수록 지지율 격차 민주당 지지율은 51.1%로 집계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0.6%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을 활용해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도 비슷한 기간 동안 유사한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이
2026-04-06 박형준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이번 6·3 재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 역시 “기회가 되면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더불어민주당 전역에 김용 대세론이 퍼지면서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 ‘김용 카드’는 신의 한 수일까? 자충수일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소개되곤 한다. 제6·7대 성남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대변인, 경기도청 대변인, 선대위 총괄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당시 직접 X(구 트위터)에 “김용 시의원님 역시 달라요” 등 공개적으로 칭찬하거나 “김용 정도는 돼야 측근”이라고 말한 일화도 유명하다. 돌아온 찐찐명 김 전 부원장의 발목을 잡은 건 대장동 사건이다. 그는 2021년 이 대통령의 대선 경선캠프 총괄본부장이던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6억원을 전달받은 혐의와 2013년 성남시의원 시절 약 7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선고를 받으며 구속 수감
2026-04-06 박희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7%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67%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2%였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8%)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12%), ‘직무 능력·유능함’(10%), ‘소통’ ‘외교’(이상 7%), ‘부동산 정책’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서민 정책·복지’(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고환율’(20%)을 가장 큰 이유로 지적했다. 이외에도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10%), ‘법을 마음대로 변경’(6%), ‘외교’ ‘부동산 정책’ 이상 5%)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 국민의힘이 18%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2%,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각
2026-04-03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이 결정됐던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제명 처분이 나온 지 불과 하루 만이다. 김 도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어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명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사랑하는 민주당에 남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라고 썼다. “전북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으신 도민들께 정말 죄송하다. 신중하지 못했던 순간의 처신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는 그는 “도민과 함께 만든 성과, 전북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간절함이다. 법원에서 성실하게 소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당에 한가지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함께했던 청년들에게는 잘못이 없다. 음주 운전 걱정하며 제가 준 대리기사비를 받았지만 문제를 인지하고 곧장 되돌려준 청년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8만원 제명에 이어, 2만원, 5만원으로 청년들까지 문책을 검토하는 것은 너무하다. 그 책임 모두 제가 짊어졌고, 그 무게를 감당하며 법원에서 소명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앞날이 창창한 청년들이 상처 입지 않게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는 사
2026-04-03 강주모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0.9%였다. 이는 지난달 대비 3.0%p 상승한 수치로,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61.1%) 이후 가장 높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월 대비 5.1%p 하락한 34.0%로 집계됐다.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26.9%p 높게 나타났다. 6·3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에선 여당 지원론이 우세했다. ‘정부·여당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0.3%로,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38.3%)는 견제론을 12.0%p 앞섰다. 지난달과 비교해 지원론은 1.6%p 오른 반면, 견제론은 2.5%p 내리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양측의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대비 3.9%p 상승한 48.8%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5.2%p 하락한 27.4%로 집계됐다
2026-04-02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