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여의도의 시선이 6·3 지방선거에 쏠렸다. 6·3 조기 대선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수비에 나선 여권과 역전승을 기대하는 야권, 그리고 틈새를 뚫으려는 군소 정당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비상계엄과 정권 퇴진으로 격랑의 시간을 보낸 유권자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주요 격전지를 <일요시사>가 짚어봤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16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조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었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의 비서실장·부시장을 지냈다. 대진표 확정 조 후보와 이 전 시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경선 맞상대였다. 당시에는 이 전 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 후보로 본선에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최민호 시장에게 패배했다. 최 시장은 일찌감치 본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최 시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조국혁신당에선 당내 유일한 재선 의원인 황운하 의원이 지난 1월 이미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의 세종시장 선거 출마설은 지난해부터 나왔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큰 가운데 오 시장 자신도 당의 상징색 붉은색을 기피하고 있다. 일각에선 “오 시장이 사법 리스크 대응과 대권 도전을 위해 당권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분석한다. 과연 오 시장은 화려한 레드 카펫을 밟을 수 있을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은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책임당원 50%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오 시장은 서울시장 5선에 도전하게 됐다. 오 시장은 후보 확정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을 내어주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 장치가 사라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치명적인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과 충돌 장과 대립 오 시장은 지난달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을 2회에 걸쳐 거부했다. 당시 오 시장은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과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명확한 의견 표명 및 실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선 “장 대표에게 사실상 2선 후퇴를 요구한 것”이란 해석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윤석열정부 대통령실이 복수의 사건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 채 해병 사건뿐만이 아니라 특정 인물에 대한 인사에도 관여했다. 키맨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지목됐다. 2차 종합특별검사팀은 이 전 비서관을 조사하면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에 임명되는 과정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2차 종합특별검사팀은 채 해병 특검팀이 수사했던 사건과 관련해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사단’으로 불렸을 만큼 윤석열씨의 최측근이었다. 채 해병 사건 외에도 다수의 사건에 개입하기도 했다. 종합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의 입을 통해 대통령실 개입 의혹의 전모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핵심 키맨 정체는? 이 전 비서관은 지난해 9월26일 채 해병 특검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 도피성 임명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범인도피 혐의였다. 이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9시24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 들어선 뒤 “이종섭 장관 주호주대사 임명 과정에 대통령 지침 있었나”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인사 검증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7%를 기록하며 현 정부 출범 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7%, 부정 평가는 25%로 집계됐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경제·민생’(16%), ‘직무 능력·유능함’(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 ‘서민 정책·복지’(이상 5%), ‘추진력·실행력·속도감’ ‘부동산 정책’(이상 3%)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고환율’(16%)을 첫 번째 이유로 들었다. 그 뒤로 ‘외교’(9%),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부동산 정책’(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자격미달’ ‘독재·독단’(이상 6%)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20%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6%였다. 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 발표했다.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던 주 의원이 불출마로 선언을 선회함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 구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수록 선거판을 꼬이게 할 수 있고, 공천의 잘못이라는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 출마를 고심했던 이유에 대해 “대구를 민주당에 내줘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론조사 상위권 후보들을 배제한 공천 결과로 인해 “양평 전원주택에서 노후를 보낸다던 김부겸 후보까지 선거에 뛰어들게 만들었다”며 당 지도부의 전략적 판단 미스를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나 주 의원은 “당의 행태를 보면 만정이 떨어지지만, 먹던 물에 침을 뱉지는 않겠다”며 “오래 함께한 당원들과 척을 지고 싸우는 선거는 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신의라고 생각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전했다. 앞서 주
2026-04-23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당 행위를 한 후보자는 즉시 교체하겠다”며 당내 기강 확립을 위한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친한(친 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후보들까지 겁박하느냐”는 거센 반발이 터져 나오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장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후보자를 교체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특히 ‘군대’에 비유해 당의 기강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본격적으로 민주당 및 민주당 후보와 싸워야 할 시간인 만큼, 이제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하고 제대로 싸워야 할 때”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장 대표는 당 조직을 선거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시도당별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지시했으며, 광역단체장 후보가 결정된 지역은 시도당과 후보자가 협의해 실무 선대위를 꾸리도록 조치했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의 이번 발언이 최근 자신을 향한 당내 중진들의 사퇴 압박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짙다고 보
2026-04-23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또다시 ‘돈봉투 의혹’이 터져 나왔다. 전북 임실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 과정에서 특정 후보 지지자가 주민에게 현금 2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21일, 즉각 개표 보류와 중앙당 차원의 진상 조사를 지시하며 파문 진화에 나섰다. 논란은 지난 19일 경선에서 탈락한 성준후 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성 전 행정관은 “결선에 오른 한득수 예비후보 측 운동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민에게 금품을 전달하려다가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돈봉투를 건넨 인물이 (자신과 함께 탈락 후) 한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진명 전 도의원의 지지자였다는 점을 들며 “두 캠프가 하나로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주민은 금품수수를 거부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녹취 기록, 돈봉투 등을 확보한 상태로,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한 예비후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한 후보는 22일 전북특
2026-04-22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여의도의 시선이 6·3 지방선거에 쏠렸다. 6·3 조기 대선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수비에 나선 여권과 역전승을 기대하는 야권, 그리고 틈새를 뚫으려는 군소 정당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비상계엄과 정권 퇴진으로 격랑의 시간을 보낸 유권자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주요 격전지를 <일요시사>가 짚어봤다. 강원‘특별자치도’라는 명칭으로 올해 출범 3년 차를 맞이한 이곳은 제주, 세종에 이은 세 번째 특별자치 지역이다. 도-시군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원팀 특별자치도’를 목표로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예로부터 강원특별자치도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교통지가 확장되면서 원주시와 춘천시로부터 청년층이 유입돼 교류가 활발해지는 등 여러 변화를 거치며 점차 스윙보터 성향을 띠고 있다. 빠른 출전 그럼에도 여전히 보수 지지세가 우세하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해 치러진 조기 대선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47.30%(48만3360표)를 득표하면서 당선인인 이재명 대통령(43.95%, 44만9161표)보다 4.69%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격전지로 떠
2026-04-20 박희영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의 여파가 전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다. 전 세계 원유의 20~30%가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공성전이 나비효과를 일으킨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국내 경제에도 미치기 시작한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최근 ‘돈 풀기’에 나섰다. 지난 10일 중동 전쟁에서 시작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이른바 ‘전쟁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총 26조2000억원 규모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4조8000억원에 달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다. 정부 원안대로 확정되면서 국민의 70%인 3256만명이 1인당 10만~60만원을 받는다. 전쟁 핑계?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중동 전쟁의 여파로 나타난 고유가, 고물가 상황에서 국민 부담을 덜어 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오는 27일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대상자에게 우선 지급하고 다음 달 18일부터는 국민 70%를 소득 기준 등으로 선별해 준다. 정부는 지방으로 갈수록, 취약계층일수록 두텁게 지원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에는 45만원을 지급
2026-04-20 장지선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를 53일 앞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그러자 일각에선 “장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 후 부정선거론을 제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장 대표가 취임 직후 구상했던 보수 대연합은 이미 무너졌다. 그의 구상은 왜 무너졌을까? 그리고 누가 그다음을 노리고 있을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장 대표는 미국 국제공화연구소의 초청을 받았다. 원래는 지난 14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초청 측의 요청으로 3일 앞당겨 출국했다. 누가 뭐래도 앞당긴 출국 장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 DC로 출발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코 외면할 수 없기에 나아간다”고 주장했다. 6·3 지방선거를 53일 앞둔 시점에서, 그것도 일정을 더 늘린 출국이었다. 그 스스로는 “6·3 지방선거는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의 분열과 고통의 시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위기의 대한민국 앞에서 우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선 비판이 나오
2026-04-20 박형준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고심 끝에 평택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 전면에 등장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또다시 경쟁 상대가 됐다. 그동안 두 당은 꾸준히 아군에서 적군으로, 적군에서 또다시 아군으로 돌아서길 반복했다. 이번에는 양보 없는 진검승부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 간의 신경전이 예상된다. 지난 2월 합당 논의로 훈풍이 부나 싶더니 불과 두 달 만에 등을 돌렸다. 혁신당 조국 대표가 평택을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방선거 판도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평이 나온다. 그럼에도 살아남다 민주당과의 합당이 무산된 이후 혁신당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상처만 남은 합당 추진”이라는 꼬리표를 단 채 양쪽 진영의 파열음만 계속됐다. 합당 무산 이후 지난 3월, 양 당은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지금까지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당시 민주당은 “지금 전면적인 선거 연대를 위한 위원회로 규정하지는 않는다”며 지방선거 지역구 배분과 같은 구체적인 선거 협상 가능성에는 사실상 선을 그었다. 다시 독자 노선을 걷게 된 혁신당은 자강론에
2026-04-20 박희영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통령의 SNS는 개인 계정일까, 국가 계정일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SNS로 작은 폭탄을 투하했다. ‘경솔했다’는 의견과 ‘외교 행위’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대통령의 ‘X’는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중동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에 폭탄을 터트리면서 이른 시일 안에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한 듯하다. 공습 초기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해 고위급 인사들이 폭사하면서 지도부가 와해한 부분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대에 영향을 미쳤다. 중동 전쟁 종전? 휴전? 하지만 중동의 맹주로 불리는 이란의 저항은 거셌다. 무엇보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무기를 가졌다. 이란은 전 세계 원유의 20~30%가 오가는 병목 지점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효과는 세계 경제에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유가가 폭등했고 그 영향으로 덩달아 물가도 오르기 시작했다. 이란이 전 세계 경제를 볼모로 삼아 미국·이스라엘과 맞선 것이다. 우리나라도 타격을 피할 수 없었다. 기름이 나지 않는 나
2026-04-20 장지선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출마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도 출마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어 개혁신당도 후보 선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양면, 혹은 삼면 전쟁에서 이기고 살아올 수 있을까?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북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이 지역구에서 3선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고 최동원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 11번이 새겨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본격 행보 지난 14일에는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세로 입주한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했다. 한 전 대표의 전입신고는 곧 한 전 대표의 출마지 결정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전입신고 직후 기자들을 만나 “부산 시민을 위해 살기로 했다”며 “제가 아직 부산 북구를 잘 모르지만, 지금부터 속속들이 알고 발전시키는 데 몸을 던지고 성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 전 대표의
2026-04-20 박형준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이 추경호·유영하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충북도지사 경선에선 윤갑근 예비후보가 현직인 김영환 지사와 맞붙는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6명의 후보가 경쟁한 대구시장 예비경선은 지난 15~16일 책임당원 투표 7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추경호·유영하 후보(가나다순)를 본경선 진출자로 결정했다. 두 후보는 오는 19일 토론회를 거친 뒤, 24~25일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본경선을 치른다. 최종 후보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추경호 의원은 본경선 진출이 확정되자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뒤로 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준비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시장 경선의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 앞서 컷오프에 반발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과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박 공관위원장은 “당내에서는 제가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최종) 후보자가
2026-04-17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6%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6%, 부정 평가는 26%로 집계됐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외교’(14%), ‘직무 능력·유능함’(11%), ‘전반적으로 잘한다’(7%), ‘추진력·실행력·속도감’(6%)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고환율’(17%)을 첫 번째 이유로 들었다. 그 뒤로 ‘외교’(12%),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9%),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7%)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 국민의힘은 19%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이 각각 2%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6%였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유지했으며, 국민의힘은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17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견제와 균형이 무너졌다”며 “정치개혁이 어렵다면 정당 개혁 논의라도 먼저 시작하자”고 밝혔다. 지난 14일 ㈜리얼미터가 후원하는 ‘리얼미터 정치학교’에서 강사로 나선 최 의원은 이같이 밝히며 “여당이 대법관을 늘리고 공소를 취하하는 등 사법부를 장악하면서 민주주의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우리 정당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상투적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반대하며 “대통령제 미국처럼 원내 정당, 전국위원회 체제로 가야 한다”며 정당 개혁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전국위원회가 당내 주요 공직 후보 공천을 비롯해 선거운동이나 홍보 등을 담당하고 원내 정당은 정책으로 의회 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며 “압도적 다수당에 의한 국정 마비와 헌정 원칙 일탈을 바로 잡을 정치개혁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의원은 강의 도중 정치학자 스티븐 레비츠키의 저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를 소개하며 “이제 민주주의 위기는 총과 칼, 쿠데타로 시작되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합법적 선거와 선출된 권
2026-04-16 박희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남양주시호남향우회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측을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연합회는 김 예비후보 측이 단체 지지를 받은 것처럼 홍보물을 게시해 호남인 전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김 예비후보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통해 “김 예비후보 측이 지난 10일 선거사무소에서 일부 참석자와 촬영한 단체사진을 ‘호남향우회 지지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게시해, 마치 남양주 호남인 전체가 지지하는 것처럼 왜곡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 참석한 일부 인사는 특정 후보 지지가 아닌 원로 정치인과의 만남을 위해 방문했으나, 결과적으로 김 예비후보의 지지 세력처럼 사진이 활용됐다는 것이다. 연합회는 이를 “호남인 공동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기만행위이자 민의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사건 직후 김 예비후보 캠프에 항의 방문해 게시물 삭제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연합회는 ▲행
2026-04-16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에서 패배한 안호영 의원이 당의 재심 신청 기각 결정을 절차적으로 수용하면서도, 경쟁자였던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가 경선 결과를 공식화했지만, 당사자의 불복이 이어지고 친명(친 이재명)계 의원들이 가세하면서 사태가 계파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안 의원은 15일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심위원회의 결정에 아쉬움이 크지만, 절차상 더 다툴 방법이 없는 만큼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 절차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재심 과정에서 일관되게 요구해 온 윤리감찰단 추가 조사가 반영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원택 의원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강력히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 의원에 대한 새로운 사실관계가 나타나고 있고, 당사자들의 진술서도 4개가 제출됐다”며 “윤리감찰단의 재감찰이 시작되고 그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경선 결과는 받아들이되, 이 의원의 후보 자격 논란은 끝까지 문제 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4일 최고
2026-04-15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대구를 청년 스타트업의 메카로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에 대해선 “떠밀리듯이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나섰다”며 “진정성 측면에서 대구시민의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최은석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비비고·올리브영을 유명 브랜드로 일군 경험이 있다. 그는 “정당보다 인물이고, 말보다 실행”이라면서 “대구를 살려 다시 일으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최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계기는? ▲저는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국회에 들어왔다. 그런데 지난 2년 동안 직접 확인한 대구의 경제 현실은 예상보다 훨씬 더 엄중했다. 많은 분들이 대구의 문제를 경제라고 말한다. 하지만 경제를 말로 하는 것과 실제로 돈을 벌어본 것은 전혀 다르다. 예산을 좀 더 확보한다고 도시 경제가 살아나진 않는다.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외부 의존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는 경제 구조로의 전환이다.
2026-04-14 박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