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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6.04.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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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물연대·BGF로지스, 사망사고 9일 만에 잠정 합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조합원 사망 사고로 파국으로 치닫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와 편의점 CU의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 간의 갈등이 29일 극적인 잠정 합의를 이뤘다. 다만, 숨진 조합원에 대한 명예 회복 방안을 놓고 막판 문구 조율에 난항을 겪으면서 당초 예정됐던 정식 조인식은 지연되고 있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이날 오전 5시경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열린 5차 실무교섭에서 단체합의안에 잠정 합의했다.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교섭은 10시간30분에 걸친 밤샘 마라톤 논의 끝에 타결됐다. 이번 갈등은 지난 20일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앞에서 비조합원이 몰던 화물차가 집회 중이던 조합원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면서 급격히 격화됐다. 화물연대는 이를 저운임·장시간 노동 구조가 빚은 참사로 규정하고 진주·진천 등 주요 물류센터 봉쇄 수위를 높이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로 인해 일부 CU 점포에서는 상품 입고가 지연되는 등 물류 차질이 현실화되기도 했다. 양측은 그동안 평행선을 달렸던 운송료 현실화와 쉴 권리 보장(휴무 확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민·형사상 면책 등 실무적인 조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