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KT가 최근 해킹 사고에 따른 고객 피해 보상으로 2주간 위약금 면제 등 지원책을 시행한다.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정보 침해 사고로 피해와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 이날까지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다만 지난 9월1일 이후 신규가입·기기변경·재약정 고객과 알뜰폰 사용자, IoT, 직권해지 건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약금 면제는 환급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내년 1월14일부터 31일까지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국 매장에서 신청하면, 해지일과 신청 시점에 따라 내년 1월22일을 시작으로 2주 간격으로 순차 지급된다. 미신청 고객에겐 별도 안내가 3차례 제공된다. ‘고객 보답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위약금 면제 종료일 기준으로 KT를 이용 중인 고객에 한해 6개월 동안 매달 100GB의 데이터를 지급하고, 같은 기간 해외 로밍 데이터도 50% 추가 제공한다. 콘텐츠 분야에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6개월 이용권과 커피·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유부남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숙행(46·본명 한숙행)이 현재 출연 중인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역가왕3>에서 자진 하차한다. 숙행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들과 제작진에게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고 하차 의사를 공식화했다. 앞서 이번 논란은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방송에서는 40대 주부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는데, A씨는 자신의 남편이 유명 트로트 가수 B씨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이로 인해 가정이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남편과 B씨가 집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포옹하고 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증거로 제시했고, 남편이 외출이 잦아지며 귀가하지 않는 날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월부터 B씨와 동거를 시작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제보자는 해당 가수를 상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분리매각과 구조조정 등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가운데,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다”며 대주주 MBK파트너스를 규탄하고 나섰다.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마트노조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의 회생안은 ‘시한부 청산 계획’”이라며 “기업을 살리기 위한 합리적 구조조정은 논의할 용의가 있지만, 대주주 책임 회피를 위한 청산에는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MBK에게 다시 홈플러스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같다”며 “10원 한 장 투자하지 않고 고금리 빚으로 연명하겠다는 것은 회생이 아닌 먹튀를 위한 시간 끌기”라고 지적했다. 안 지부장은 “대주주 측이 책임 있는 자구 노력을 내놓지 않는다면 홈플러스의 회생은 불가능하다”며 “정부 개입과 MBK의 자금 출연이 정상화를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은 내년 2월 총력 투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으로 맞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장 상황에 대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0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며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그룹 뉴진스의 ‘5인 완전체’ 활동이 사실상 무산됐다. 법원의 전속계약 효력 유지 판결 이후 멤버들의 복귀가 타진되던 상황에서,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 다니엘에게 전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29일 어도어는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다니엘이 회사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닌, 소속사 차원에서 다니엘을 팀과 회사에서 ‘퇴출’시킨 결정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사태는 뉴진스 멤버들 간의 행보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발생했다. 앞서 법원은 어도어와 뉴진스 간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해린과 혜인이 가장 먼저 복귀를 결정했고, 최근 하니 역시 어도어와의 장시간 대화 끝에 판결을 존중해 복귀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지 또한 현재 어도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다니엘의 경우 상황이 달랐다. 어도어 측은 다니엘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된 다니엘의 귀책 사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2025-12-29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아바타: 불의 재>는 적절한 장면 구성·편집으로 전편들을 다시 기억하도록 도와준다. 지금까지 제시됐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품 세계의 특성도 밀도 있게 반영됐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화려한 회전 연출은 여전지만, “신선하지 않다”는 일각의 평가도 나온다. 지난 17일 개봉한 <아바타: 불의 재(이하 아바타3)>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 2)> 개봉 이후 3년 만에 공개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따르면, <아바타 2>와 <아바타 3>은 원래 하나의 작품처럼 기획됐다. 그래서 1편 개봉 이후 13년 만에 공개됐던 <아바타 2>는 “대립 구도도 1편에 비해 약해졌고, 후반부 전투 장면도 규모가 지나치게 작아졌다”는 일각의 평가를 받았다. 3년 만에 실제로 <아바타 2>의 후반부는 카메론 감독이 구상했던 서사의 중간에 해당했던 것이다. <아바타 3> 첫 장면은 <아바타 2> 마지막 장면과 곧바로 연결된다. 이는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네이티리(조 샐다나 분) 가족이 <아바타 2>에서 겪었던 비극을 다시
2025-12-29 박형준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사랑하는 가족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던 179분의 소중한 삶이 순식간에 비극으로 변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를 가진 대통령으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된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고개를 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앞서 공개한 영상 추모사를 통해 정부를 대표해 거듭 사과하며 형식적 약속이 아닌 실질적 변화와 행동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굳은 다짐과 달리, 참사 1주기를 맞은 현장의 시계는 여전히 더디게 흐르고 있다. 179명의 희생자를 낸 비극의 원인을 밝히는 작업은 ‘셀프 조사’ 논란 속에 갇혀 있고, 참사의 피해를 키운 공항시설 개선 작업은 해를 넘길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가족들이 지난 1년간 줄기차게 요구해 온 ‘조사의 공정성’ 문제와 맞닿아 있다. 현재 사고 조사를 주도하는 사조위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구다. 문제는 참사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 콘크리트
2025-12-29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진정한 공포는 소리 없이 다가오는 법이다. 모두가 안심하고 있을 때, 괜찮다고 여길 때 순식간에 뒤에서 덮친다. 대비가 없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뒤늦게 허둥지둥하다가는 더 큰 화를 입는다. 경제 정책에 있어서 이재명정부의 핵심 전략은 부동산에 고여 있는 돈을 주식시장으로 옮기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은 부동산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 집을 가지고만 있으면 반드시 ‘우상향’하리라는 생각이다. 이전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각종 규제 정책을 내놨지만 실패한 배경이기도 하다. 코스피 4000 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시절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국내 산업의 높은 수출 의존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제보다 우리나라의 주가가치가 낮게 책정되는 것을 뜻한다. 당시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발표문’을 SNS에 공개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실망과 좌절을 경험한 1400만명의 투자자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
2025-12-29 장지선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지난 26일, 연말을 맞아 두산건설이 후원하는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와 함께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총 7000만원 규모의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서브 후원 계약으로 인연을 맺은 뒤, 후원 파트너십을 사회공헌으로 확장하는 첫 공동 프로젝트로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 이번 기부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신지애 선수의 꾸준한 나눔활동에 공감한 두산건설이 뜻을 함께하며 마련된 것으로, 신지애 선수가 기부한 3500만원에 두산건설이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두산건설의 기부금은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은 ‘우수리 적립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우리들의 성장이야기 ▲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3개 기관에 전달됐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꿈자람 사업’ 기금으로 4000만원이 전달됐다. 신지애 선수는 2017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9년째 자살유족 아동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신지애 선수의 해당 분야 누적 기부금은 1억500만원에 이른다.
2025-12-29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간다. 우리는 전 국민을 분노케 했던 일들도, 가슴 아픈 일들도 겪었다. 이미 마무리된 사건도 있었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일들도 남아 있다. 불안했던 시국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차차 안정을 찾아가는 한 해였다. 하지만 정치·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기도 했다. 올 한 해 대한민국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10대 뉴스를 <일요시사>에서 선정했다. 윤석열 파면 12·3 비상계엄 선포로 정국을 격랑에 빠뜨렸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체포와 구속을 거쳐 결국 파면됐다. 수사는 계엄이 해제되자마자 속도를 냈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1월3일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대통령 경호처의 저지로 관저 진입에 실패했다. 이후 같은 달 15일 한남동 관저에 다시 들어가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는 초유의 사례를 남겼다. 검찰은 26일 윤 전 대통령을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구속 결정 이후에도 후폭풍은 이어졌다. 구속영장 발부 직후에는 법원 앞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난동을 부리며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또 헌법재판소 판단을 둘러싸고 정치적 대립이 격화되면
2025-12-29 안예리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찬바람이 살을 에는 계절이다. 치솟는 난방비에 정부는 난방비 지원 확대 계획을 내세웠지만, 정작 가장 간절한 이들에게 따뜻함은 닿지 않았다.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를 켜는 대신, 이불을 겹겹이 덮은 채 겨울을 견디는 사람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고자 이들에게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제도다. 유명무실 겨울철 난방비 비용 부담으로 기본적인 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냉난방은 생존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최소한의 에너지 이용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정부는 에너지 바우처를 통해 취약계층의 계절별 냉난방 비용 급증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해 왔다. 2015년 도입 당시 정부는 냉난방비 변동과 기후변화로 인해 저소득층의 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 부담은 취약계층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의 단순한 요금 감면 방식이 아닌, 일정 금액을 바
2025-12-29 안예리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생리대 건드린 대통령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생리대 값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주병기 공정위원장에게 “우리나라 생리대가 그렇게 비싸다면서요?”라며 “조사는 아직 안 해봤을 것”이라고 물었다. 독과점 도마에 주 위원장이 “조사 안 해봤다. 살펴보겠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조사 한번 해봐 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어 “독과점이어서 그런지 다른 나라보다 약 39%가 비싸다고 한다. 뭐 그렇게 비싼지 모르겠다”며 “담합이나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서 과도하게 물가를 올리고 이러는 것도 조사하려면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느냐?”고 재차 질문했다. 주 위원장이 “가맹사업 등에 비하면 그렇게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공정위의 역할을 늘리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도 “국내 생리대가 너무 비싸서 해외 직구
2025-12-29 박민우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6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mm ▲제주도 5~20mm ▲충남 서해안·전북 서해안, 남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5mm 안팎 ▲서해5도·강원 북부 동해안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cm ▲제주도 산지 5~10cm(최대 15cm 이상) ▲전북 서해안, 남부 내륙·전남 서해안·제주도 중산간 2~7cm ▲충남 서해안·광주·전남 서부(서해안 제외) 1~5cm ▲강원 북부 동해안 1~3cm ▲서해5도·제주도 해안 1c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0~5.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
2025-12-26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축일, 크리스마스인 2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mm ▲제주도 5~20mm ▲충남 서해안·전북 서해안, 남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5mm 안팎 ▲서해5도·강원 북부 동해안 5mm 미만 ▲세종·충남 북부 내륙·충북 중, 남부 1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cm ▲제주도 산지 5~10cm(최대 15cm 이상) ▲전북 서해안, 남부 내륙·전남 서해안·제주도 중산간 2~7cm ▲충남 서해안·광주·전남 서부(서해안 제외) 1~5cm ▲강원 북부 동해안 1~3cm ▲세종·충남 북부 내륙·충북 중, 남부·서해5도·제주도 해안 1c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1.0~3.5
2025-12-25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주사 이모’ 논란이 연예계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방송인 전현무의 과거 ‘차량 내 수액주사(링거)’ 장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경찰은 전현무 불법시술 관련 진정을 접수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전현무의 해당 장면 관련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팀을 배정했다. 고발장엔 당시 수액 처치에 관여한 성명불상 의료인과 관계자들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장면은 앞서 지난 2016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됐다. 논란이 일자 지난 23일, 전현무 측은 진료기록을 공개하며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에서 “본 사안은 약 9년 전 의료 행위에 관한 내용으로, 당사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기록을 발급받는 절차가 필요했다”며 “전현무의 의료 행위 관련 객관적인 증거 자료를 전달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공유한 진료기록부엔 지난 2016년 1월14일 외래 진료 내용과 의사 소견 등이 포함됐다. SM C&C는 “당시 인후염·후두염·위식도역류 등 진단에 따라 항생제와 소염제, 위장약 중심
2025-12-24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김성민 기자 = 인터폴 청색수배 대상이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스스로 입국했다. 24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를 받는 황하나는 이날 오전 2시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했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현지 영사와 협의를 거쳐 대한항공 항공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한 이후 약 5시간 후인 7시54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황하나를 경기 과천경찰서로 압송했다. 황하나는 “해외로 수차례 한국 여성들을 불러들인 이유가 무엇이냐?” “마약 유통과 투약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스스로 자진해서 입국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일요시사>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2023년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지인 2명과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초 황하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간이시약 검사 등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한 바 있다. 수사를 받던 황하나는 같은 해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 실제 황하나는 당시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지금 태국에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왔
2025-12-24 오혁진 기자·김성민 기자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글로벌 담개 기업에 대한 ESG 지수를 평가했는데요. KT&G는 전 세계 9개 글로벌 담배 기업과 함께 MSCI 평가를 받은 결과 동종 산업군 최초로 역대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습니다. 앞서 KT&G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AA 등급을 획득하며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는데요. 우수한 지배구조,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책임 있는 마케팅, 환경 경영 비전의 충실한 이행 등이 이번 최고 등급 획득의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CEO와 이사회 의장 분리, 독립적인 상설·비상설 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모범적인 지배구조 관행을 구축해 온 점을 인정받았구요. 또 ‘공급망 노동관리’ 항목에서 9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업장 용수 재사용 인프라 확대, 책임 있는 마케팅 시행 등 영역에서도 동종업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동종 산업군 내 최초로 AAA 등급을 획득하며 체계적인 ESG 경영 성과를 자본시장에서 인정받게 된 KT&G입니다.
2025-12-24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쪽 지역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따라 오전 한때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전라권·경상권·제주도 5~20mm ▲수도권·강원 내륙, 산지·충북 5~10mm ▲강원 동해안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부 및 북부 내륙, 산지 2~7cm ▲경기 북부 내륙 1~5cm ▲강원 남부 산지(해발 1000m 이상) 1~3c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0~3.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kj4579@ilyosisa.co.kr>
2025-12-24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핵심기술을 중국 경쟁사로 넘긴 혐의를 받는 전직 임직원 등 10명이 23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윤용)는 반도체 관련 국가 핵심기술 유출 사건을 수사한 결과, 삼성전자 출신으로 중국 창신메모리(CXMT) 개발을 총괄한 5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국가핵심기술국외누설)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파트별 책임자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CXMT는 중국지방정부가 2조6000억원을 출자해 지난 2016년 설립한 중국 최초의 D램 반도체회사다. 검찰에 따르면 CXMT는 설립 직후부터 삼성전자 핵심 인력을 영입해 D램 기술 확보를 계획했다. 이후 연구원 출신 A씨가 수백 단계의 공정정보를 자필로 옮겨 적는 방식으로 자료를 중국으로 반출하면서 10나노대 D램 공정 핵심기술 전반이 유출됐다. 해당 기술은 삼성전자가 약 5년간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수백 단계의 공정정보가 기재된 당시 세계 유일 수준의 핵심 자료였다. 이후 이들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추가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D램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 과
2025-12-23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