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12·3 불법 계엄’ 사태 핵심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비선 실세 행보가 드러났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뒷배로 두고 정보사를 좌지우지한 걸 넘어 신원식 안보실장을 포함한 계엄 반대 세력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사전에 배제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이 믿을 수 있거나 따를 수밖에 없는 인물 위주로 ‘비선 라인’을 구축한 셈이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의 갈등을 자주 언급했다. 사실상 계엄의 걸림돌이라고 본 것이다.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신 실장과 그의 라인으로 알려진 인물들을 ‘계엄 플랜’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전 사령관의 말대로 실제 좌천되거나 이례적으로 자리를 지킨 인물이 적지 않다. 비선 말대로 검찰은 지난해 8월12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 전 장관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한 게 내란의 시작점이라고 봤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신 실장은 지금의 자리로, 장호진 당시 국가안보실장은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으로 직을 옮겼다. 군과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당시 장관과 실장이 1년도 안 돼 교체된 걸 두고 이례적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일요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걸그룹 뉴진스가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내달 홍콩서 새로운 이름으로 첫 무대에 오른다. NJZ는 7일 인스타그램 계정명을 ‘@njz_official’로 바꾸고 새로운 팀명 NJZ를 공개했다. 해당 SNS 계정은 앞서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 통보한 NJZ가 개설했던 ‘진즈포프리(jeanzforfree) ’계정이다. 이날 NJZ 멤버들의 사진도 공개됐다. 이 게시물에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좋아요’를 눌러 이들의 굳건한 관계를 재차 확인시켰다. NJZ는 오는 3월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서 열리는 ‘컴플렉스콘’의 부대 행사 콘서트 ‘컴플렉스 라이브’에 출연할 예정이다. <CNN>의 단독 인터뷰도 이날 공개됐다. 하니는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황이)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힘든 시기를 더 흥미진진한 시기로 바꾸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기존 뉴진스라는 이름의 ‘본질’을 유지하고자 NJZ라는 이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전 그룹명(뉴진스)을 잠시 뒤로 하지만, 완전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소속사 스타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송대관은 평소 앓던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수술도 세 차례 진행했으나 회복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송대관은 지난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각종 상을 휩쓸며 트로트계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jungwon93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5)이 아내 서희원(48·쉬시위안)의 사망 후 참담한 심경을 털어놨다. 구준엽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마치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고백했다. 아내의 사망을 두고 세간의 돌고 있는 억측과 루머에 대한 불쾌감도 드러냈다. 그는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 뉴스를 만들어 상처 주고 있다”며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구준엽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무인샵의 인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셀프 폰케이스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픽스팟(Pixpot)’이 창원 상남동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기존의 폰케이스 판매와는 다른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직접 자신만의 맞춤형 폰케이스를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픽스팟은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 기종에 맞는 케이스를 선택한 후,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할 수 있는 무인 셀프 제작 시스템을 도입했다. 매장 내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고객은 다양한 배경, 텍스트, 이미지 등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실시간으로 자신만의 폰케이스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보유하고 있던 사진을 업로드해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창원은 제조업 중심의 도시로, 최근에는 산업 구조 다변화와 함께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남동은 젊은 층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아 픽스팟 창원 상남점의 잠재 고객층이 두텁다. 이 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픽스팟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맞춤형 제품에 대한 수요
2025-02-07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에 이어 대부분 지역에 폭설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눈은 수도권과 강원권은 오전 중에, 충청권과 경상권은 오후 6시 이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서해5도·강원 내륙 산지·대전·세종·충남 북부 내륙·충북 중북부 3~8cm ▲충남 서해안·충남 남부 내륙·충북 남부 5~10cm(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15cm 이상) ▲서울·인천·경기 북부·전남 동부 남해안·경북 서부 내륙·경북 북동 내륙·산지·경남 서부 내륙 1~5cm(많은 곳은 10cm 이상) ▲제주도 산지 5~10cm ▲제주도 중산간 3~8cm ▲제주도 해안 1~5cm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8~3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3.5m, 서해 앞바다서 1.0~3.5m, 남해 앞바다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1.5∼5.0m로 예측
2025-02-07 김성화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런 사건들은 언론를 통해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2·3의 피해자가 계속 발생할 테니까요…” 지난 5일, <일요시사>는 지난달 14일에 택시요금을 과다하게 청구받았다는 40대 여성 A씨의 제보를 한 통 받았다. 당시 기자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A씨가 게시한 글을 토대로 피해 내용을 보도했다. 취재를 위해 연락했으나 끝내 닿지 않았던 그가 최근 우연치 않게 ‘“덕소→부천 과다요금 아닌가요?” 택시 승객의 하소연’ 기사를 접한 뒤 보낸 것이다. A씨는 “보배드림에 사연을 올리고 120에 신고했는데 이튿날, 남양주시청으로부터 당시 이동 기록을 달라고 해서 제출했다”며 “3~4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오늘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운행했던 택시기사는 시청 조사에서 ‘손님이 동의해서 길을 변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가 작성한 진술서엔 ‘A씨가 외곽으로 가 달라고 했다’고 쓰여 있었다. A씨는 “녹취도 없는데, 남양주시청 관계자분이 택시 블랙박스도 하루면 지워진다는 말을 들었다”며 “택시기사를 통해 한번 더 확인해보겠다고 하긴 했는데, 이대로 묻히는 게 너
2025-02-06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6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서울은 오는 7일까지 최대 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제주에서는 최대 8.6cm의 적설량이 기록되고 있다. 내륙 지역에서는 인천에 최대 2.8cm의 눈이 쌓였으며, 서울은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강북구서 최대 0.2cm의 적설량이 관측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되면 내려진다. 현재 서울 전역에는 한파특보도 내려진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과 함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
2025-02-06 김성화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아이돌 그룹 ‘투어스’의 중국인 멤버 한진이 팬들과의 소통 과정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도마에 올랐다. 한진은 지난 1일 공식 팬 플랫폼 위버스서 한 팬이 “밥 먹었어?”라는 물음에 “김치찌개 먹었어요”라고 답했는데 김치를 중국어 ‘파오차이’로 따로 표기했다. 이후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현재 한진의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이 소국 같아서 무시하고 싶으면 아이돌하지 말고 나가라” “중국어를 굳이 표기해서 논란을 만드는 것도 재주다” “티비서 그만 보고 싶다” “한국 활동할 거면 알아서 주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 “교육 안 시킨 기획사도 문제” 등의 비판 댓글을 쏟아냈다. 한진 파오차이 표기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폭주하는 이유는 중국의 막무가내식 동북공정으로 인한 반중 정서가 마음 한켠에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 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은 김치의 기원이 파오차이라고 주장하는 등 과거부터 역사 왜곡을 해오고 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현지서 판매 중인 김치 관련 제품을 파오차이로 표기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2025-02-06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6일 오늘의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면서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새벽까지는 경기 남서부와 충남권 내륙, 충북 중남부,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에, 오전까지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cm 내외,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1~5cm, 경상권 1cm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mm 내외, 충청권과 전라권 5mm 미만, 경상권 1mm 미만, 제주도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3.5m, 서해 앞바다서 1.0~3.5m, 남해 앞바다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남해 1.0~3.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
2025-02-06 김성화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징계를 받거나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군무원 간첩 사건의 지휘 책임자이기 때문이다. 유임됐던 이유가 비상계엄 준비 때문이라는 증언이 내부로부터 쏟아진다. 상급자인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은 왜 문 전 사령관을 내버려 뒀을까? 원 본부장도 비상계엄 사건서 책임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막을 수 있었는데 막지 못한 사람이 많다. 원천희가 왜 방관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일요시사>와 만난 군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정보사 안팎에서는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을 향한 비난이 거세다. 그가 국군정보사령부(이하 정보사)의 상급 기관장임과 동시에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유임을 지켜본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례적 결정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해 12월23일 정례 브리핑서 문 전 사령관이 왜 유임됐는지에 대해 “법적으로 조치해야 될 것은 예하 여단장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정보사령관은 대상이 아니었다”며 “정보사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 있었고 그때 당시 상황은 지금 보는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국방부 공식 입장은 군·정보사 내부의 시선과 다르다. 우선 문 전
2025-02-05 오혁진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구속된 이들에게 영치금을 보냈다. 5일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전날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들의 30여개 계좌에 영치금을 입금했다. 변호인단은 “김 전 장관은 ‘법원의 잘못된 판결로 촉발된 사태에 분노한 애국청년들의 구국정신에 뜻을 같이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김 전 장관이 입금한 영치금은 국민께서 김 전 장관에게 보내주신 영치금과 개인 사비를 모아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은 김 전 장관의 옥중 서신도 공개했다. 해당 서신서 그는 서부지법 난동 피의자들을 ‘애국전사’로 칭했다. 김 전 장관은 “애국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애국 국민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영치금을 이분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부디 60여분의 애국 전사들이 조속히 풀려나서 애국 국민의 구국 대열에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 전 장관의 영치금 지원과 ‘애국 전사’ 칭호 부여는 이들의 범죄 행위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일부 정치권에선 최근 2030
2025-02-05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5일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의혹에 대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장성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해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침묵을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고 SNS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글과 함께 자신을 향한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을 일부 공개했다. “살인마” “너네 애들도 오요안나 따라가길 빈다” “살인마 악마의 아들 2마리는 평생의 피의 저주에 걸려 그 자손들까지 영영 고통받다 살아갈 것이다” 등 장성규의 아들 실명까지 거론하는 댓글도 있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MBC 관계자와의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오요안나와 장성규 사이의 관계를 이간질했다’는 내용이 담겨 해당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MBC 관계자는 “김가영이 장성규와 아침 방송을 한다. 오요안나와 장성규도 운동을 같이 해 친한 사이”라며 “김가영이 장성규에게 ‘오빠 걔 거짓말
2025-02-05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이 돈세탁을 통해 비자금을 마련하고 세금을 포탈한 정황이 있다”며 고발장을 냈다. 환수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경부터 노소영·노재헌 등 노태우 일가가 해외 돈세탁을 통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있다는 의혹이 언론 등을 통해 여러차례 제기돼왔다.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태우 일가는 여러 경로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을 공익재단 자금으로 둔갑시킨 뒤 돈세탁해 핵심요지 부동산과 해외에 투자한 정황이 적지 않다. 지난해부터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 원장과 관련해 여러 의혹들이 적잖게 제기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 원장은 부동산 매입을 통해 최소 5억원에서 최대 10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의혹은 이뿐만 아니다. 노 원장은 해외서 돈세탁을 하고 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하지만 검찰과 국세청 등 사정기관은 이 의혹들에 대한 따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환수위는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고 “검찰은 조속히 노태우 일가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2025-02-05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오징어 게임2>를 제치고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1위를 차지했다. 5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27일~2월2일) <중증외상센터> 시청 수는 1190만(총 시청 827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6일 공개 후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오징어 게임2>는 2위(520만)로 밀려났다.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순위서도 <중증외상센터>는 영어권 영화인 <백 인 액션>(1840만), 영어권 TV 쇼인 <더 나이트 에이전트2>(1520만)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서도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24일 공개 직후 2주째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등 전 세계 17개국서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일본, 이집트 등 전 세계 63개국에선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동명 웹소
2025-02-05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 출신 조송화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지지자들을 ‘빨갱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송화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독재가 뭔지도 모르고 자유가 뭔지도 모르는 빨갱이들, 왜 이렇게 많냐? 어질어질하다”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빨갱이가 있다면서 신고는 했냐” “역사 의식이 없는 것 같다” “독재를 겪은 적 없는 나이인데 무슨 독재를 운운하냐”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조송화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송화는 되려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가 보고 싶은 거 보겠다는데 DM을 왜 보내냐, 할 일 없으면 너네도 좀 봐”라고 맞받아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자,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 해당 글은 검색되지 않고 있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달 31일에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인증글을 올린 바 있다. 전씨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설파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1993년생인 조송화는 2011-2012시즌 신인 드래프트서
2025-02-05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김대호 아나운서가 14년 동안 몸담았던 MBC에서 퇴사했다. MBC 측은 지난 4일 “김대호 퇴사 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오늘 사표를 수리해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아나운서국 아나운서1팀 차장으로 근무했던 그는 퇴사 후 본격 프리랜서의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호도 이날 자신의 SNS에 “0204 이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퇴사 사실을 알렸다. 그는 “돈 벌러 나갑니다.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 시점”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31일, 김대호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통해 퇴사 사실을 고백했던 바 있다. 그는 “2011년에 입사했으니 14년 정도 됐고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한 건 자부한다”면서도 “일이 바빠지면서 힘도 들었지만 마흔이 넘었다. 지금 아니면 변화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인생서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내 손으로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이라며 “지난 파리올림픽 중계를 거치면서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안
2025-02-05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5일 오늘의 날씨는 전날에 이어 북서쪽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매서운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0~30cm(많은 곳은 40cm 이상), 울릉도·독도 10~40cm,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전남 북서부 5~20cm, 광주와 전남 남서부는 5~15cm,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5~10cm, 전북 북부 내륙과 전남 동부는 3~10cm, 경남 서부와 충북, 서해5도에는 1~5c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서 1.0~3.5m, 남해 앞바다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sunghwa@ilyosisa.co.kr>
2025-02-05 김성화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자, 같은 학원에서 근무했던 동료 강사 강민성씨는 “부끄럽고 자괴감을 느낀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국사 강사인 강씨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먼저 수험생을 가르쳤던 사람으로, 부족하나마 우리 역사를 공부했던 사람으로, 한때나마 같은 업체에 근무했던 사람으로, 저 자신 스스로가 부끄럽고 자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거기에 더해 더 이상의 언급보다는 나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며 “나는 언제나 가르치는 일이 즐겁고 행복했다. 나에게 그런 기쁨과 행복을 준 여러분에게 ‘내가 저 사람에게 배운 게 부끄러워, 그 강의를 들은 내 이력이 치욕스러워’ 등의 생각을 최소한 내가 드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가(선생이 되고 싶은) 강사라는 직업으로 여러분을 만났지만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못되더라도 최소한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글은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한때 함께 일했던 사람” 등의 표현을 봤을 때, 전씨의 행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
2025-02-04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