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2 16:24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8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의 한 상가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세워놔 상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차주 A씨가 차를 빼기로 했다. 주차 후 일주일 만이다. 해당 상가 건물의 임차인으로 알려진 40대 남성 A씨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주차장 출입구서 차량을 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연락을 받지 않았고 출석 통보에도 응답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보배드림’에 ‘OO타워 주차장 막은 사건 실제 내막을 알리고자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현재 관리인단이라고 나타난 사람은 5~6년 동안 단 한 번도 관리한 적도 없으며 OO타워에 사무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임차인들은 관리인단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자체적으로 관리 중이었는데 갑자기 5~6년 만에 나타나서 장기연체체납이라며 관리비를 납부하라고 하면 납득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A씨는 “가게 한 곳만 따져도 5년 동안 있었다면 관리비가 최소 월 50만원일 경우 3000만원”이라며 “전기세, 수도세 등은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한전 등에 전부 납부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코로나 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을 조성하고, 지난 22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 경북도의회 박용선 부의장, 포항시 김남일 부시장과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과 스타트업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팁스타운은 팁스(TIPS, Tech Incubating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팁스는 중기부가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7월 민간기업 최초로 중기부와 함께 팁스타운의 하나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서울’을 개관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의 6층 공간에 지역 우수 스타트업 회사들을 위한 팁스타운을 새롭게 조성했다. 포항 팁스타운은 입주 팁스 기업들을 위한 독립 사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5일, 문경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군 내에 위치한 통일전망대에 가겠다며 강원도 고성군 소재의 제진검문소에서 초병과 실랑이를 벌였던 오토바이족이 소음기 착용, 미인증 등화기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지며 역관광을 당하고 있다. 통일전망대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북에 있으며 육로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제진검문소를 거쳐야 하는데 문제는 이들이 민통선 안에 경작지를 보유한 영농인이 아니었던 점, 통일전망대 출입을 위한 일반 관광객들은 군당국에 사전 출입신고를 한 뒤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 자체가 없었다는 점이다. 지난 2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토바이로 검문소 뚫으려던 빙신들 영상 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JTBC 뉴스 영상 및 KBS 뉴스 화면 캡처 이미지와 함께 당시 오토바이족들이 이용했던 오토바이 사진들이 첨부됐다.해당 글 작성자는 “보배에 능력자 형님들 저거 신고 좀 해주세요”라며 ▲소음기 불법 튜닝 ▲소음기 신고 후 불법 튜닝 ▲경음기(싸이렌) 부착 ▲미인증 등화(안개등) 추가 설치 클로즈업 사진도 함께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 보배 회원들은 “저런 사람들은 처벌해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소재 농심 본사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노길준)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서 농심은 안성탕면과 새우깡 제품 상자에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아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또,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대내외 홍보를 공동으로 전개하고, 생산과 물류 현장 지게차에 안전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안전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 전 국민이 즐겨 찾는 제품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그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는 철학으로 안전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인근에 무분별하게 게시됐던 명예훼손성 현수막 등 불법 시위 설치물이 최근 일제히 철거됐다. 해당 지역은 막무가내식 1인 시위와 집회가 벌어지는 대표적 장소 중 한 곳이었다. 서울 서초구청은 최근 현대차그룹 사옥 인근의 명예훼손 시위용 현수막과 불법 대형 천막, 고성능 스피커 등 시위 설치물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行政代執行)을 실시했다. 행정대집행은 특정단체 및 개인이 법적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행정관청이 직접 또는 법률에 의해 제3자로 하여금 시설물 철거 등 의무 내용을 집행하는 행정 행위다. 행정대집행 과정서 발생한 비용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단체나 개인이 부담하게 된다. 이번에 철거된 불법 설치물은 현대차그룹 사옥 인근서 10여년째 막무가내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A씨가 설치한 것들이다. A씨는 자신과 판매대행 계약을 맺었던 판매 대리점 대표와의 불화 등으로 계약이 해지되자 기아에 ‘원직 복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해당 판매 대리점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기아와 무관하며, A씨 역시 판매 대리점 대표와 계약을 체결했을 뿐 기아와는 관련이 없어 A씨의 기아 ‘원직 복직’ 요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늘 새벽에 (6‧25 참전용사 절도)기사를 보고 한국인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서울서 급히 내려왔습니다.” 지난 26일, 불상의 여성 A씨가 자신보다 큰 박스를 들고 부산진경찰서를 방문했다. 박스 안에는 참기름, 참치캔 등 식료품들이 들어 있었다. A씨는 식료품이 가득 담긴 박스를 경찰에게 건네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달라는 말과 함께 전화번호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박스 안에는 식료품들과 함께 자필 편지와 카드가 발견됐다. A씨는 편지를 통해 “오늘 아침, 한 기사를 보고 이렇게 급히 부산진경찰서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늘 고생하시는 경찰관 분들게 폐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실례를 무릎쓰고 찾아뵙게 됐으니 부디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를 서울서 부산까지 한달음에 달려오게 한 것은 오늘 아침 송출된 한 노인 분에 대한 신문기사였다”며 “버젓이 자녀들이 있음에도 생활고에 시달리다 대단한 금은보화가 아닌 그저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반찬거리를 훔친 노인 분의 소식을 들은 누구든, 가슴 한편에 먹먹함을 느꼈을 것이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이트진로가 본격적인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지역축제, 컬래버레이션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부산센텀맥주축제를 후원했으며, 오는 8월 열리는 전주가맥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송도맥주축제를 후원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서 열린 ‘라거의 반전-켈리’와 함께하는 ‘2023 센텀맥주축제’의 특별 후원사로 참여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부산센텀맥주축제서 행사장 곳곳에 이벤트존, 브랜드존을 운영하며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소맥 자격증 발급, 켈리네컷 촬영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 4월 초 출시한 맥주 신제품 켈리의 신선한 생맥주를 부산센텀축제서 처음 공급해 호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8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전주가맥축제의 특별 후원사로 참가한다. 올해 7회째 열리는 전주가맥축제는 당일 생산한 맥주를 바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맥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당일 생산한 청정라거-테라를 총 4만8000병을 공급해 모두 판매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주최측과 하이트진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5일, 강원도 고성군 소재의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에 위치한 통일전망대에 가겠다며 오토바이로 제진검문소를 통과하려던 남성을 향해 공포탄이 발사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경 A씨 등 3명 남성은 검문소를 지키던 초병에게 통일전망대를 가겠다며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통일전망대는 민통선 안쪽에 있는 데다 출입을 위해선 비무장지대(DMZ) 출입사무소에 사전 출입신고까지 마쳐야 하는데 이들은 해당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또 현행 규정상 오토바이는 민통선 안으로의 출입 자체가 제한돼있다. 군 당국 관계자는 “초병의 통제에 불응해 욕설과 위협을 가하면서 오토바이로 강압적 진입을 시도했으며 이를 제지하는 과정서 매뉴얼에 따라 공포탄으로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반면 A씨 등은 군 당국의 설명과는 달리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하지 않았을뿐더러, 제지에 순응해 기수를 돌리는 과정서 초병이 갑자기 총을 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오토바이 시동을 끈 상태서 되돌아가기 위해 움직이던 중 총이 발사됐으며 갑작스런 총성에 적잖이 놀랐다는 입장이다. 누리꾼들은 해당 언론 보도를 접한 뒤 군 당국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음식점, 택시 등의 업종서 ‘먹튀 손님’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 택시기사가 100km를 달려 도착한 후 택시비 13만원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택시기사의 아들이라고 밝힌 ‘보배드림’ 회원 A씨는 22일, 자유게시판에 “아버지도 먹튀를 당하셨다.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 이렇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한다”며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쁜 짓을 하면 반드시 잡힌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20분경, 20대 초반의 남성이 인천 백운역 3번 출구 앞에서 급히 부친의 택시를 잡은 뒤 “할머니가 차 사고가 나서 급하게 천안을 가야 한다. 택시비는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으니 도착해서 13만원을 지불하겠다”며 승차했다. A씨 부친은 급하다는 말에 속도를 내서 달렸고 천안 직산역까지 1시간30여분 만에 주파해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부친이 택시비를 받기 위해 택시서 내렸는데 피의자가 갑자기 인근의 한화꿈에그린아파트 쪽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부친도 “강도야!”라며 소리치며 피의자를 향해 달리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0일째 수색 중인 영주 무섬마을 악어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최근 일각에선 악어가 아닌 가물치나 큰 수달 개체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엔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인근 내성천서 악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달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필피린 출신의 계절근로자 4명이서 1m가량 되는 크기의 악어를 목격했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이들은 악어가 물 밖에서 쉬고 있다가 다가가자 인기척을 느끼고 수중으로 도망갔다고 신고했다. 악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영주시는 환경보호과 공무원 등 직원 6명을, 대구지방환경청에선 3명의 직원을 보내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행방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사진이 없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아마도 개인집서 사육하던 악어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악어 발견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대구지방환경청에선 무섬교 주변으로 무인센터카메라 5대를 설치해놨으며 영주서 예천으로 흐르는 내성천 54km 구간을 특수 드론으로 하루 4회씩 탐색하고 있지만 열흘 째 발견되지 않고 있다. 개체 사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반도체 소부장 및 테스트·패키징 특성화 분야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이며 국내 안보 자산인 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 중심의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를 목표로 2023년 신설된 국책사업이다. 사업 유형에 따라 단독형 수도권 2개교, 비수도권 3개교와 동반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 1곳, 비수도권 연합 2곳이 선정됐다. 호서대는 명지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 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에 최종 선정됐으며, 4년간 총 27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명지대는 ‘반도체 소·부·장’, 호서대는 ‘반도체 테스트·패키징’ 분야로 특성화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840명의 반도체 소·부·장 및 패키징 특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강일구 총장은 “호서대학교는 이번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향후 첨단 패키징 분야 전담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며, 이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과 첨단분야 국가인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차량범퍼에 고라니 사체를 달고 다닌다는 글에 “음주운전이나 정신이상자 아니냐”는 추측성 댓글이 달리는 등 논란이 일자 해당 차주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지난 21일, 자신을 ‘고라니가 낑겨 있던 차주’라고 밝힌 회원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추측성 댓글들이 난무해서 회원 가입 후 글을 쓴다. 음주운전한 적도 없고 술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고는 산내분기점서 남대전IC로 넘어가는 도중에 발생했으며 20일 오전 12시30분~35분경 사이였다”며 “일단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집에 다 와가는 도중 산내분기점서 ‘퍽’ 소리가 크게 난 것도 아니고 그냥 흔히 있는 도로의 파임 구간을 밟는 듯한 소리만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손되거나 우드득 하는 그런 소리는 전혀 나지 않았으며 집에 도착해서 주차 후 차를 둘러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충격 당시에 ‘타이어가 터졌나?’ 하고 공기압만 체크했다”며 “아마 그 당시 상황을 직접 겪어보셨다면 그냥 작은 움푹 패인 곳을 밟았구나 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A씨에 따르면 자택 주차 후 귀가 및 차량 탑승 시 앞쪽이 아닌 뒤쪽 동선을 이용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중학생을 위한 정보보안 교육 과정인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 캠프’를 내달 24일(월)부터 31일(월)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 캠프’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 차를 맞이하며 2019년 이후 4년 만에 집합교육으로 진행한다. 중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정보보안 분야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교육 과정이 제공된다. 교육 과정은 정보보안 진로 소개, 정보보안 및 암호학 개요, 정보보안 보드게임, 웹 취약점 이론 및 실습(Cross Site Scripting, SQL Injection)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체험활동이 포함돼있어 중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프에는 정보보안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 중에서 회차별로 45명씩 총 225명을 선발하며, 별도의 비용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단,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내달 3일(월) 오후 5시까지 사이버 가디언즈 홈페이지를 통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CCTV에 찍혔을 텐데,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저 혼자라 처벌을 못하는 건가요? 개인 한 명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요? 힘이 없는 개인은 피해사실과 증거가 명백한 데도 경찰 도움을 못 받는 걸까요?” 지난해 6월, 경기도 양주 소재의 루이힐스골프클럽 탈의실 CCTV 불법촬영 사건이 결국 불기소 처분됐다. 20일, 불법촬영을 당했다는 피해 당사자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골프장 탈의실 CCTV 사건, 너무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너무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을 토로할 곳이 없어 무작정 가입하고 글을 쓰게 됐다”며 “지난해 여름, 골프장을 방문했다가 탈의실에 설치된 CCTV에 제 전신 나체가 촬영됐다”고 운을 뗐다. A씨는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니터가 골프장 대표실의 책상 위에 있었다. 너무 큰 충격으로 다음날 경찰에 고소했고 SBS <8시뉴스>에도 보도됐던 사건”이라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경찰은 고소 접수 이튿 날, CCTV 하드를 압수한 후 복원하는 과정서 10년 가까이 운영돼왔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은 SSG 랜더스 최주환에게 매우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됐다. 이날 최주환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OB리그 롯데전서 2회 말에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최주환은 이날 홈런으로 개인통산 1000번째 안타(통산 115번째)라는 기념비를 세웠고 팀내 동료들도 그의 1000번째 안타를 축하해줬다. 이렇게 최주환의 개인통산 1000번째 안타 기록은 잊혀지는 듯했다. 하지만 사흘 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글을 통해 논란이 점화됐다. 최주환이 자신의 SNS에 “1000번째 홈런 볼을 돌려 달라”며 요구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나오고 있는 것. 최주환은 인스타그램에 “1000안타 공 잡으신 팬분님,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제게는 무려 18년 걸린 피와 땀, 노력, 열정, 눈물과 인내로 어렵게 이뤄낸 소중한 1000안타 볼”이라며 “당일엔 돌려주시지 않았다고 들었지만 마음 바꾸셔서 돌려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적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최주환의 공 반환 요구에 대체적으로 ‘맡겨놨다가 찾느냐? 어이없다’는 분위기의 댓글을 달았다. 아무리 개인 계정이고 의미가 있는 공이라고는 하지만 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 15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면 뭐하나? 축제 음식이 바가지인 것은 다른 축제와 별로 다를 바 없는데…” 이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강원도 춘천서 열렸던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15만 방문객 언론 보도에 달린 한 누리꾼의 댓글이다. 다른 누리꾼도 1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춘천막국수축제 음식 가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보배 회원인 A씨는 이날 감자전, 닭갈비 사진과 함께 “지름 10cm 크기의 감자전 3장에 2만5000원, 닭갈비 2인분의 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닭갈비 1인분의 가격은 1만4000원이다.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한탕 해먹으려는 범죄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사진 속 감자전은 1장에 8300원 꼴인데 크기도 성인 남성의 손바닥보다 작은 데다 전혀 정성이 들어가지 않아 보이는 듯한 비주얼이다. 2인분이라고 나온 닭갈비의 경우는 더 심각했다. 설령 1인분이라고 해도 적은 양이라고 느낄 만큼 닭고기가 몇 점 되지 않았고 함께 곁들여진 양배추나 깻잎 등 채소들도 마치 넣다가 만 모습이다. 축제장이 아닌 일반 음식점서 판매되고 있는 감자전이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경북 청도군 운문댐 하류보 인근에 설치된 텐트들이 난도질당해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후기글이 올라와 화제다. 16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캠핑장 알박기 텐트 훼손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MBC 뉴스, JTBC 자막뉴스 캡처 화면과 함께 “찢어진 부위를 테이프로 땜빵한 후 그대로 알 박기를 진행했다. 어메이징 하다”고 비꽜다. 첨부된 캡처 사진에는 갈기갈기 찢어진 텐트들이 등장한다. 특히 자막뉴스에선 ‘텐트보다 자리가 더 아까운지’라는 자막과 함께 취재기자가 해당 텐트에게로 접하는 모습도 담겼다. 해당 뉴스는 다음 캡처 사진에는 ‘찢어진 부분을 테이프로 붙여놓고 텐트를 그대로 뒀다’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회원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회원 꿈동OO는 “다음엔 찢어서 멀리 버리겠군요. 칼빵만 놓으니까 고쳐 쓰는 것”이라고 했다. 회원 묻지OO는 “이제 허물어져 비바람에 날려버리도록 고정끈을 잘라버리던지 고정핀을 아예 뽑아버려야겠다”며 “덤으로 길고양이들 모이라고 고양이 밥도 뿌려주고…”라고 방법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불놀이야. 이제는 (경찰이)잠복해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북 영주 내성천서 악어가 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아마 개인 집에서 사육 중이던 악어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경북 영주 문수면 무섬교 인근서 악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영주시 무섬교 인근 지역주민들은 물론, 해당 지역을 찾을 예정인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같은 달 13일 오후 5시경 외국인 노동자들이 영주시 문수면 무섬교 하천서 약 1m 크기의 악어를 목격했다며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목격자들은 해지기 전, 뭍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던 악어가 인기척에 놀라 내성천으로 들어갔고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신고가 접수된 후 영주시는 경북도 및 대구지방환경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했으며 영주시는 공무원 6명을 투입해 포획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내성천이 넓은 데다 인력 부족으로 인해 포획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대구지방환경청서도 3명이 수색 및 포획 작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영주시는 “개체 발견 시 전문가에 포획을 의뢰할 예정이며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등 기타 보호소에 인계하겠다”며 “출몰 원인 파악 후 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나름 양심과 신념을 갖고 장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사장님(고객)에게 부끄러운 게 없네요.” 지난 14일, 대구 봉무동서 ‘이시OOO’라는 소규모의 카센터를 운영 중이라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회원이 “여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부도덕한 업체라고 손가락질당하는 일을 겪었다”며 피해 호소글을 게재했다. 회원 A씨는 “눈팅만 하다가 이런 글을 올리게 돼 송구스럽다. 악의적인 글에 해명하기 위해선 등업 과정을 거쳐야 해서 자동차 대표 사이트 격인 보배에 글을 올린다”며 “장문의 글이라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5월9일, 고객 B씨가 해당 카센터에 벤츠 GLS 차량의 하체 소음 수리를 의뢰했다. 해당 증상은 ‘이미 타 업체서도 수리를 포기했다’고 했을 정도로 쉽지 않은 작업이었던 데다 정비사 입장에서도 까다로울 것 같아 ‘제 차량이라면 수리 진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권유했다. A씨의 이 같은 설명을 들은 B씨는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분이 없었다’며 ‘힘들더라도 여기서 수리를 진행하고 싶다며 작업을 맡겼다. A씨는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고 분명히 고지를 드렸는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소래포구 이용자의 ‘꽃게 다리 후기’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전파됐던 가운데 소래포구 상인들이 엎드려 사죄하면서 “바가지를 다시 씌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4일, 인천 남동구 소재의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상인회, 인천수협소래어촌계, 소래영남어시장 등에 가입돼있는 상인 100여명은 소래포구서 ‘고객 신뢰 회복’ ‘안전관리 철벽’ ‘위생 청결 준수’ 등의 문구가 달린 피켓을 들고 “정말 반성한다. 나부터 변화하는 지금 이 순간이 소래포구 변화의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인근서 엎드려 사죄의 절을 올리기도 했다. 또 지속적인 자정교육과 자정대회를 통해 이전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입장이다. 전문 강사를 초청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래포구 역사와 현실, 미래 전략과 상인정신 ▲원산지, 호객행위, 불법판매 행위, 최근 민원 사례 전파 및 대처방법 ▲이미지 개선 전략 등을 교육했다. 이날 소래포구 상인회 관계자는 “그동안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해 자정대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인들이 더욱 노력해 고객들이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