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5 14:10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안철수, 김기현, 천하람 후보가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선거 및 사회 현안 72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안철수 33.9%, 김기현 21.1%, 천하람 15.9% 순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황교안 4.4%, 윤상현 2.2%, 조경태 1.9%로 집계됐다. 없음은 17.7%, 잘 모름은 2.9%.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대상을 특정할 경우에는 김기현 44.9%, 안철수 32.6%, 황교안 6.9%, 천하람 5.1%, 윤상현 2.1%, 조경태 1.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전대는 국민투표가 반영되지 않고 100% 당원투표만 반영되는 만큼 당심이 후보들의 명운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7일, 김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오찬 회동을 갖고 연대를 공식화했던 바 있는데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이 김 의원에게로 이동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직전 조사에서 김 의원은 보수층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항목서 43.3%를 기록해 45.8%의 지지를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지난 25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3‧8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후 당권주자들의 지지율 지각변동이 감지됐다. 당권주자 중 유일한 친윤(친 윤석열)계로 평가받는 김기현 의원이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 안철수 의원이 16.7%p 상승하면서 김 의원과의 지지율 차이를 오차범위 내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기현 40%, 안철수 33.9%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유승민 전 의원 8.8%,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4.7%, 윤상현 의원 3.2%, 조경태 의원 1.8%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일반 국민들이 아닌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부분이다. 오는 3월8일로 예정돼있는 전당대회는 기존의 당원투표 70%, 국민투표 30% 합산이 아닌 당원투표 100%로 대표가 선출되도록 룰이 개정된 만큼 ‘당심(당원들의 마음)’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듯 국민의힘 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가 한 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친윤(친 윤석열)계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누가 국민의힘 당 대표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김 의원은 35.5%의 지지를 받았다. 이전 설문조사에서 줄곧 수위를 지켜왔던 나경원 전 의원은 21.6%로 2위로 밀려났다. 뒤를 이어 안철수 의원 19.9%, 유승민 전 의원 7.4%,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3.7%, 조경태 의원 2.5%, 윤상현 의원 1.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됐던 직전 조사 대비 김 의원은 20.3%p 급상승했고 나 전 의원은 9.2%p 하락했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 자신의 정치이념 성향을 ‘보수층’이라고 답한 233명을 대상의 설문조사에서도 김 의원은 36.9%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나경원 21.9%,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