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결산 - 최악 올림픽, 그래서 더 빛나는 태극전사들
[JSA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버드네스트 스타디움(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91개국 29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16일 동안의 치열하게 펼쳤던 경쟁의 막을 내렸다. 이번 폐막식은 2008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했던 경기장에서 열렸다. 개막 이전부터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의 ‘외교적 보이콧’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확진 선수들 격리와 그에 따른 인권침해 ▲개최국 중국 선수들과 관련한 편파적인 판정 논란 등으로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4위 한국에도 여러모로 어려웠던 올림픽이었다. 중국 선수들에 손을 들어주는 편파판정으로 쇼트트랙 1000m 종목 등에서 황대헌과 이준서 등이 결선 진출에 실패하는 피해를 보기도 했었다. 그러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메달 집계 14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5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성적을 거둔 것이었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피겨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은 남자 싱글 5위를 차지했으며, 유영(여자싱글 6위)과 김예림(여자싱글 9위)도 준수한 성적을 거둬 김연아 이후 피겨스케이팅에서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