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7 13:22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남 창원서 사상 최초로 여성 부시장이 탄생했다. 창원시 제2부시장으로 여성인 정혜란씨가 위촉된 것이다. 창원시는 지난 24일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제2부시장 채용시험과 관련해 법령 절차를 거쳐 정씨를 임용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8일에 응시자 4명에 대한 면접시험을 실시했고 창원시인사위원회를 거쳐 같은 달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후 최종 합격자에 대한 신원 조회를 거쳐 2월 말 제2부시장으로 임용할 전망이다. 개방형 직위로 지정 절차 거쳐 후보자로 정씨는 마산여고,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마창진지회장, 마산YMCA 창원시평화인권센터 운영위원장 등 지역 사회단체서 활동한 경력도 있다. 정씨에 대해 지역에서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성격에 소통을 중시하는 합리주의자라는 평가가 많다. 그는 시민운동과 사회활동에 전념하면서 개인 영달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의 사상 첫 여성 부시장 임명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포근한 감성으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창원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아나운서와 접대부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자신과의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상대방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술집 종업원이 1심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가 방송사 아나운서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던 사건이다. 제3자 지난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춘호 판사는 지난 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방송사 아나운서인 C씨에게 술집 여성과의 만남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에 따르면 유흥주점 접객원으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손님으로 온 C씨와 알게 됐다. 당시 연락처를 교환한 뒤 2∼3주에 한 번씩 만났고, 잠자리를 갖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역시 손님으로 알게 된 B씨에게 C씨와의 관계를 알렸다. 성관계를 암시하는 C씨와의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을 캡처해 보내주기도 했다. B씨는 C씨가 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인 트로트가수 박민주가 신곡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첫 싱글 ‘꽁냥꽁냥’은 트로트 특유의 신나는 리듬의 노래다. 사랑하는 이와의 알콩달콩한 감정이 가사에 묻어 있지만 그 안에 님과 함께 하고픈 애절함을 느낄 수 있다. 첫 싱글 ‘꽁냥꽁냥’ 트로트 특유의 리듬 서로 상반된 사운드와 가사가 매력적이다. 와일드 웨스트서 들릴 것만 같은 라인을 시작으로 박민주의 애교 섞인 표현이 인상적이다. 박민주는 탄탄한 기본기와 타고난 성량, 풍부한 감성을 지닌 실력파 보컬이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 출연해 윤도현과 이색적인 듀엣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로서 경기민요 하면 알아주는 국악계 출신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남규 전 여자대표팀 감독과 훈련 중 나눈 대화를 몰래 녹음해 이를 대한탁구협회에 냈다가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된 여자탁구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경징계를 받았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2일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3시간 가까운 마라톤 회의 끝에 전지희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 처분을 내렸다.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5장 22조에 따르면 견책은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두 사람을 모두 불러 직접 소명 기회를 줬다. 이 자리에서 전지희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장호 변호사는 “전지희가 유 감독과의 대화를 비밀 녹음한 형태가 됐다. 이를 탁구협회와 제3자에게 내면서 일종의 유포가 됐다”며 “감독과 선수 간 대화를 개인적으로 녹음했다는 것은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행위다. 동기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탁구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봤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전지희는 지난해 말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유 감독의 지시 내용을 허락 없이 녹취했고, 부당하다고 느낀 듯 파일을 대한탁구협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수백억대 임금을 체불하고 도피했다가 지난해 구속 기소된 전윤수 전 성원그룹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근로기준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집행 면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전 회장에게 징역5년, 20억8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전씨의 아내이자 성원그룹 전 부회장인 조모씨에게는 징역3년, 집행유예5년을 선고하고, 9억8000만원 추징을 명했다. 재판부는 “전씨와 조씨는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가운데 부당하게 자신들의 급여를 타내고, 계열사에 배당될 이익을 취득했다”며 “회사 파산으로 주주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지금껏 피해가 복구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전 전 회장은 2007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성원그룹 근로자들의 임금과 퇴직금 등 207억원 상당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됐다. 체불 200억…회사는 파산 징역 5년 21억원 추징 명령 앞서 2006년 8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성원그룹 해외 현지법인 등을 통해 회사자금 26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새 책을 냈다. 새 책의 제목은 <너 어디에서 왔니>.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으로, 한국인의 탄생 이야기다. 총 12권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한국인 이야기>는 이 전 장관이 2009년 <중앙일보>에 50일간 매일 연재한 내용이다. 당시 이 전 장관의 나이는 77세로, 그로부터 10여년이 흘렀다. 암 투병하면서도 집필 한국인의 탄생 이야기 이 전 장관은 “희수(77세)에 잉태해 미수(88세)에 얻은 늦둥이가 이 책”이라고 표현했다. 이 전 장관은 몇 해 전 암 수술을 받으면서도 이 시리즈의 수정작업을 이어갔다. 그는 “채집 시대로부터 이어져 온 한국인의 문화 유전자,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생명 기억과 그 무한한 시원의 에너지가 한류의 원동력이며 21세기 생명화 시대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1962년 <경향신문> 연재물을 모아 낸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주목받은 후 60여년 동안 100여권의 책을 냈다.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g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겸 방송인 이광수가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향후 일정 소화가 당분간 어렵게 됐다. 이광수의 매니지먼트사 킹콩 BY 스타쉽에 따르면 이광수는 지난 15일 개인 일정으로 이동하던 중 신호위반 차량에 접촉사고를 당했으며,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진단받았다. 병원에 입원해 수속 절차를 밟고 치료를 받은 이광수는 지난 18일 예정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녹화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소속사 측은 “예정돼있던 스케줄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당분간 경과를 지켜보며 회복을 위해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통사고 부상 향후 일정은? <런닝맨> 분량 “문제없다” <런닝맨> 제작진 또한 “예정된 녹화에 이광수가 참여하지 못했다. 향후 녹화 참여 여부는 회복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이광수가 참여한 녹화분이 적지 않게 남아있어, 3월초에서 중순까지는 방영에 있어서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광수는 <런닝맨> 이외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 않고, 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성우 스님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4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이사장 임기는 2023년 2월28일까지다. 성우스님은 “본교 출신으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 늘 애정을 품고 있었지만, 이번에 갑작스럽게 미력한 소납이 이사장의 소임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법인 임원님들과 서울·경주캠퍼스 총장님, 의료원장님 이하 모든 교직원 여러분과 더불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의 발전만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위해 헌신” 2023년 2월까지 임기 이어 “특히 개교 114주년을 맞이하는 동국대학교를 비롯해 의료원, 유치원, 초중고 및 수익사업체에 이르기까지 산하 각 기관의 실질적인 발전과 대내외적 위상 제고를 위해 한 치의 사심도 없이 오로지 공심으로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우 스님은 1981년 동국대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우스님은 1976년 금산사서 월주스님을 은사로 출가, 1981년 동국대학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보수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 박완수 의원(창원의창)이 당의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이번 보수진영의 통합은 지난 2017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분열된 이후 3년여 만이다. 박 사무총장은 창원 의창을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으로 창원시장과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창원시장 시절인 2009년 창원지검장을 지낸 황 대표와 인연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책 맡은 ‘황의 남자’ 황교안 대표의 최측근 박 사무총장은 황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데다 내년 총선 공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이들 두 자리에 모두 초선 의원을 앉힘으로써 혁신을 꾀하는 동시에 황 대표 본인의 친정체제를 더욱 확고히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그동안 보수정치권이 분열된 사이 오만하고 무능한 집권 여당에 의해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국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총장은 “그와 같은 세력들에게 정권을 내어주고 반민주적 폭정을 저지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보수의 분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미래통합당은 정치적 이해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정훈(형사8단독 재판장·사법연수원 33기) 부장판사가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의 형사재판을 진행할 새 재판장으로 배정됐다. 지난 18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최근 법관 인사이동에 따라 광주지법으로 자리를 옮긴 김 판사가 전씨 재판을 맡는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 동부지법, 서울 중앙지법, 전주지법 등을 거쳤다. 지난해까지 전씨 재판을 진행했던 장동혁 전 판사는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는데 이 때문에 전씨 재판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전임 재판장은 총선행 벌써 세 번째… 김 판사는 그 동안의 재판 기록을 검토한 뒤 향후 일정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전씨 재판은 세 번째 재판장을 맞게 됐다. 앞서 검찰 기소 당시 전씨의 형사재판을 담당했던 재판장은 정기 인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두 번째 재판장인 장 전 판사마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신종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서 우리 농산물과 손 소독제 등을 후원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후원 물품은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날 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은 영등포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무료급식이 중단된 이웃을 위해 우리 농산물 등을 후원했다. 김 회장은 직접 독거노인들을 찾아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금융지원으로 사회공헌 김 회장은 “무료급식이 중단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며 “건강하게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금융은 어려운 시기에 손 내미는 따뜻한 금융의 역할을 계속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 및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은행과 보험, 증권 등 자회사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개인사업자 등에게 여신 지원과 보험금 납입유예 등 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시인 최영미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서 진행된 시집 <돼지들에게> 개정증보판 출간 기자간담회서 ‘돼지’에 대해 언급했다. <돼지들에게> 속 돼지는 2005년 시집 초판이 나온 이후 오랫동안 관심의 대상이 됐다. 최영미는 이날 기자간담회서 해당 인물의 신상을 어느 정도 설명했다. 그는 “2005년, 그 전쯤에 어떤 문화예술계 사람을 만났다. 그가 시 <돼지들에게>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예술계서 권력 있고 한 자리를 차지한 인사” “기사가 딸린 차를 타고 온 사람” 등으로 묘사했다. 2005년 초판 이후 관심 지속 “권력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 이어 “성희롱까지는 아니지만 여성에 대한 편견이 담긴 말을 듣고 매우 불쾌한 감정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지만 보도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또 “그 사람은 이런 시를 쓰도록 동기를 제공한 사람이고, 첫 문장을 쓰게 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최영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지난 11일, 20호 최기상(50) 전 부장판사를 끝으로 4·15 총선 인재영입 작업을 마무리했다. 최 전 판사는 이날 입당식서 “오늘 사법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가슴에 품고,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법이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뛰어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가 드러난 지 3년이다. 그동안 법원 안팎으로 수많은 개혁논의가 있었지만 실제로 바뀐 것은 없다”며 “국민들은 여전히 법원에 대한 불신을 거두지 않고 있다. 법 개정에 앞장서야 할 국회는 나서지 않고 있고, 법원은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 전 판사에 대해 “판사 재임 중 총 4년간 헌법재판소에 파견돼 헌법재판 경험을 쌓아 온 헌법 분야 전문가”라며 “4대강 보 침수 피해자 재판, 이명박정부 당시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 재판 등에서 국가에 피해를 받은 소수자와 약자를 보호하는 소신 있는 판결을 내려왔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사법개혁 의지 드러내 우리법연구회서 활동 최 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정상조 위원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지식재산 강국으로” 특허법·저작권 전문가 강민석 대변인은 “정 위원장은 특허법·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관련 왕성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온 권위자”라며 “정부 정책에 참여한 경험도 풍부해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구성되는 대통령 소속 국가 지식재산 정책 심의기구로, 국무총리와 민간위원 한 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전임 민간 위원장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LG그룹 내부서 손꼽히는 재무통으로 분류되던 정도현 전 LG전자 사장이 희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정 전 사장은 지난달부터 부회장 직함으로 희성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1983년 LG 기획조정실에 입사 후 ‘LG의 살림꾼’으로 불리며 30여년간 그룹 살림을 도맡은 인물이다. 정 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LG 기획조정실 입사 후 로스앤젤레스 지점, 사업조정팀, 사업개발팀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4년에는 LG 재경팀장을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30여년간 LG 재무회계 담당 지난해 말 퇴사 1월부터 출근 2011년 LG전자 사내이사에 오른 뒤 2014년에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재무·회계부문 각자 대표이사로 사업의 한 축을 담당했다. LG그룹 방계 회사로 알려져 있는 희성그룹은 1996년 LG그룹 계열사였던 희성금속 등 6개사가 계열 분리되면서 공식 출범했다. 현재 주축 계열사인 희성전자(전자부품 생산)를 필두로 LT소재, LT정밀, LT메탈, LT삼보, 희성촉매, 희성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 상고심서 징역 3년6개월과 벌금 1000억원, 추징금 122억67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씨 동생과 범행에 가담한 2명에게도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및 벌금 800만원이 확정됐다. 이씨 형제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웠다.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 시세차익 130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 징역 3년6월 확정 전문가 행세 주식 사기 이씨 등은 2016년 2월부터 8월까지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약 240억원을 모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들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증권방송 등에 출연, 허위 정보를 제공하며 292억원 상당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씨는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블로그나 SNS 등에 청담동 고급주택과 고가 수입차 사진을 게시하며 청담동 주식 부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은 최성재(이하 샤론 최)씨가 제작진과 출연진 못지 않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출신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트위터서 샤론 최를 두고 ‘이름 없는 영웅(Unsung hero)’이라고 칭송했다. 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씨를 비롯한 비영어권 영화감독들의 통역자 이야기를 엮은 별도 기사를 다루기도 했으며, <뉴욕타임즈>도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샤론 최에 관한 별도의 기사를 냈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서 한 외신 기자는 봉 감독에게 “샤론 최가 영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아는데, 도와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봉 감독은 “나 역시 그녀가 쓰고 있는 시나리오의 내용이 정말 궁금하다”고 답변해 이목을 끌었다. <기생충> 오스카 수상 숨은 영웅 “신성한 통역 무엇인지 보여줬다” 샤론 최는 봉 감독의 답변을 조금도 망설임 없이 통역하는가 하면 미국식 구어체로 풀어서 전달하거나,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한국식 유머마저도 완벽하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법정 스님의 뜻을 이어온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사찰 길상사는 10주기 기일인 19일(음력 1월26일) 오전 11시 길상사에서 추모 법회를 봉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법회는 생전 스님이 남긴 청빈의 가르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된다. 길상사 8대 주지이자 맑고 향기롭게 4대 이사장인 덕일 스님 인사말에 이어 법정스님이 2006년 4월16일 남긴 봄 정기 법문 ‘스스로 행복하라’가 봉행된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사찰 내 길상선원에서는 법정 스님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무소유’ 의미 되짚다 전시회·음악회 개최 생전 스님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던 이종승, 유동영 작가 등이 사단법인에 기증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달 8일 길상사 설법전에서는 ‘법정 스님을 그리는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불교계를 넘어 한국의 대표 사상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그의 저서 <무소유> 속에서 찾아보고, 스님의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취지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폐장에 가까워보였던 K리그 이적시장이 기성용이라는 예기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일주일가량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핫이슈는 이미 알려졌듯 ‘협상 결렬’로 막을 내렸다. 성장의 기틀이 됐던 K리그에 다시 뛰어들려던 기성용과 원소속팀 FC서울이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씨투글로벌은 지난 11일 “기성용과 FC서울, 전북 현대와의 협상을 10일부로 종료했다”며 올해 K리그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택한 기성용은 서울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약관의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간 기성용은 그동안 기회가 날 때마다 처음 프로 유니폼을 입은 서울에 대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기성용 측은 서울의 포르투갈 전지훈련 기간 중 입단 의사를 본격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은 12월30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무산된 국내 복귀 K리그 협상 종료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지만 기대와 달리 진전이 쉽지 않았다. 대부분 지지부진한 협상들이 그렇듯 선수와 구단은 서로가 제시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인 가수 키아라(백진주)가 신곡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첫 싱글 ‘보스(BOSS)’는 초반부에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가사와 함께 이어진다. 후렴과 후반부엔 키아라만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신스 사운드의 반전이 돋보인다. 부활 출신의 작곡가 서재혁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첫 싱글 ‘보스' 본격적인 활동 몽환적이고 신비 강렬한 퍼포먼스 청하 ‘롤러코스터’의 안무가로 알려진 King Bear,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총 안무감독을 맡았던 프리즘 무브먼트의 Differ KIM이 안무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키아라는 여성의 진취적인 관점서 관능적이면서 순수한 모습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청아한 목소리와 대비되는 파워풀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시선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