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화제 하이XX 매장 판매직원 노트북 사기? 실수? ‘바꿔치기’ 의혹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이XX가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아무리 많은 전자제품들이 있다지만 직원이라면 제품 정도는 잘 알고 판매하는 거 아닌가요? 디피(전시) 상품이면 성능마다 자리도 다 다를 텐데 어떻게 헷갈릴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한 국내 대형 종합 가전판매 업체인 하이XX서 최근 노트북 구매 (바꿔치기)사기가 의심된다는 사연에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저희 아버지가 ㅎㅇㅁㅌ서 사기를 당했던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하이XX 고객센터에 민원을 넣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을 겪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달 29일, 부친이 ㅎㅇㅁㅌ서 삼성 노트북과 MS 오피스 제품키를 구매하셨는데 이메일로 받으셨다는 제품키가 오지 않아 저와 함께 매장에 여쭤보려고 방문했다”며 “판매하셨던 직원분이 ‘제품키는 카카오톡으로 전달해드렸다’는 얘기를 듣고 아버지가 잘못 기억하셨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부친과 함께 매장에 들른 A씨는 “아버지가 제대로 이해 못하셨거나 깜빡한 게 있으면 설명해드리기 위해 노트북 사양 설명을 듣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