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아트&아트인> 윤회 : CYCLICALITY 에스텔 차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소재 갤러리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에스텔 차의 개인전 ‘윤회 : CYCLICALITY’전을 준비했다. 에스텔 차는 빈티지 디올 재킷에 자신의 별자리 회화를 결합, 웨어러블 아트를 전개하며 미국에서 주목받은 신예다. 에스텔 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eee’ 신작을 포함, 주요 소재로 다뤘던 별자리에서 더 확장된 의미의 회화 연작을 새롭게 선보였다. 전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인 ‘삶과 죽음’에 대해 보다 심도 있고 철학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이번 전시에는 평면 회화를 비롯한 웨어러블 아트, 설치,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6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어디서 와서 블랙, 그레이, 레드 색상의 크리스찬 디올 재킷 뒷면에 초현실주의 회화가 걸렸다. 노마딕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이 과감한 프로젝트는 에스텔 차가 한 공간에 멈춰 있는 회화에 지속 가능성과 이동성을 부여한 실험의 결과물이다. 고대 사람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별자리의 움직임이 연관돼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또 사후세계의 일면으로 간주하기도 했다. 에스텔 차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별자리의 상징물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영원을 갈망하면서도 순간의 쾌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