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하루 만에 꼬리…김기현 ‘바른정당계 지지 성명’ 논란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가 지난 20일, 옛 바른정당계 당협위원장들의 지지 성명 발표 후 명단 미공개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바른정당계 인사들은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기현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일동 명의로 지지 성명서를 냈지만, 실명 공개를 부담스러워하는 참여자가 있다는 이유로 지지자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앞서 김 후보 캠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른정당·바른미래당 등 전직 당협위원장 30여명으로 구성된 바른정치모임이 김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던 바 있다. 김 후보 캠프서 공개한 바른정당계 당협위원장이라고 밝힌 명단은 아래와 같다. ▲이정선 전 국회의원 (바른정당 전 중앙장애인위원장) ▲송병억 전 바른정당 인천서구 당협위원장 ▲이화복 전 바른정당 인천남동 당협위원장 ▲안만규 전 바른정당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강세창 전 바른정당 의정부 당협위원장 ▲주종현 전 바른정당 광주시을 당협위원장 ▲오문섭 전 바른정당 화성시갑 당협위원장 ▲강대신 전 바른정당 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