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14:43
[일요시사=이주현 기자]한나라당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는 집권당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심판이라는 실로 엄중한 의미로 해석되며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왔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이 급격히 쇠퇴해 레임덕이 초가속화 되고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세론’이 흔들리며 ‘대안론’이 대두되고 있다. 정권 말미 친이·친박 간 주도권 다툼도 본격화 되었다. 하지만 이는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 자신의 ‘방호벽’을 쌓기 위해 고심 중인 이 대통령에게는 호재로 다가올 것으로 여겨진다. 겉으로는 ‘낮은 자세’를 운운하지만 속으로는 웃고 있을 MB의 의중을 들여다봤다. 흔들리는 ‘박근혜 대세론’, 미소 짓는 이명박 퇴임 후 ‘방호벽’ 쌓기 안간힘, 기회는 지금! 이번 서울시장 선거 참패는 내년 4·11 총선에서 여의도 권력 지형이 여소야대로 재편되는 데 이어, 12·19 대선에서도 정권 재창출이 무망함을 보여주는 일종의 예고편이 될 수 있는 선거였다. 이는 당장 임기 말 이명박 대통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박근혜 전 대표를 위기에 몰아넣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한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 최고위원은 선거전 초반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20%포인트 이상 밀릴 만큼 어려운 처지였지만 선거전 중반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막판 박빙의 승부까지 펼침으로써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 최고위원은 향후 행보와 관련,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측근은 “선거를 치르면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며 “당분간은 지친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거취표명을 할 적정 시점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지만 당 최고위원직은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조만간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여겨진다. 선거캠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나 최고위원이 이번 선거에서 여성정치인으로서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준 만큼 내년 4월 총선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캠프의 한관계자는 “총선은 당연히 지역구였던 중구로 나오지 않을까&rdquo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박근혜 전 대표의 ‘적자(嫡子)’ 자리를 놓고도 후보 간 신경전이 되풀이 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이번 선거 지원은 한나라당 후보를 위한 것이지만, 당 공천을 받지 못한 친박계 후보들이 곳곳에서 박 전 대표를 쫓아다니며 충돌을 빚고 있는 것이다. 충주 방문에서는 친박 성향인 미래연합 김호복 시장 후보의 지지자들이 박 전 대표의 방문 일정에 맞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피켓을 들고 “김호복”을 연호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 측과 날선 기싸움을 벌였고, 돌발 사태를 막기 위해 경찰 병력 40∼50여명이 배치되기도 했다. 박 전 대표가 양천구를 찾은 자리에서도 무소속 김승제 구청장 후보가 적극적으로 ‘박근혜 마케팅’을 펼쳤고, 한나라당 추재엽 후보 측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박 전 대표는 충주풍물시장에서 잠시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이종배 후보가 당선되면 같이 충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 진영의 대치에 대한 입장을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000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냈다. 김 대표의 책 내용을 <일요시사>가 단독 연재한다. 고객들 ‘입소문’을 내기 위해서는 감동이 있어야 서비스에 충실하면 고객감동은 저절로 일어난다 ‘여성전용바’에 대한 사명감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종업원들이 이 규율을 철저하게 지켰던 것은 아니다. 일부는 몰래 몰래 손님들을 만났고
[일요시사=이주현 기자]10·26 재보선은 해당 지역 후보들에게도 중요하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안철수·문재인 등 여야 거물급 대선주자들도 예비대선 전초전의 심판대 위에 섰다. 특히 내년 초쯤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가속화 할 예정이었던 박 전 대표는 예상보다 이른 등판과 야권의 잠룡 3인방과의 3:1 결투양상에 고군분투했다. ‘선거의 여왕’과 ‘미래권력’으로 불리는 그가 이번 재보선에서 남긴 것은 무엇인지, 향후 대권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봤다. 서울, 박원순 지지한 안철수와의 대결 부산, 이해성 지지한 문재인과의 대결 박근혜 전 대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퇴임과 안철수 원장의 ‘안풍’에 휩쓸려 뜻하지 않게 조기 등판하게 됐다. 지난 경선 패배 직후부터 차기 대권행보 일정을 머릿속에 그려둔 박 전 대표로서는 오 전 시장과 안 원장이 ‘눈엣가시’이고 아주 밉게 보일 듯도 하다. 하지만 4년 만에 선거전에 직접 나선 박 전 대표는 애초 조용한 유세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나경원 후보와 동행유세는 물론,
‘카드수수료 인하’ 집회서 장외 설전 홍, “민주당 반대안하면 인하” 발언 [일요시사=이주현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장외 설전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두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한국음식업 중앙회가 잠실주경기장에서 연 ‘범외식인 10만 결의대회’에 연사로 나와 입씨름을 벌였다. 이 집회에는 식당 업주들 7만5000여명이 참석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홍준표 대표는 “카드 수수료 요율 인하 문제를 지난해 9월부터 제기했는데, 야당의 반대로 이루지 못했다”며 “여신금융업법을 개정해 카드 수수료 요율을 일괄적으로 인하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가 반대를 하지 않는다면, 거듭 말하지만 반대를 하지 않는다면 올해에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손 대표와 김 원내대표를 자극했다. 홍 대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손 대표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백화점이
연 이은 겹경사에 KIA팬들 환호 마이크 놓고 3년만의 현장 복귀 [일요시사=이주현 기자]지난 18일은 KIA팬들에게 커다란 희소식이 날아들면서 행복한 날로 기억되고 있다. 선동렬 감독 선임과 함께 수석코치에 레전드로 불리는 이순철 해설위원이 내정됐기 때문이다. 이순철 수석코치는 1985년 선 감독과 함께 해태 타이거즈에 데뷔해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로 해태 타이거즈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남중학교, 광주상업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데뷔 첫 해 31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1988년 도루왕으로 처음 명함을 내민 이후, 2차례 더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1997년에는 364번째 도루를 성공해 당시 김일권이 가지고 있던 통산 최고기록을 넘어섰다. 해태 타이거즈 시절 타이거즈의 첫 우승(1983년)을 제외한 8차례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80~90년대를 주름잡은 명실상부한 호타준족의 대표주자였다. 98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여 은퇴했고 이듬해 삼성 코치를 맡은 후 LG (2001~2003) 코치를 맡았고, 2003년 LG 트윈스 감독에 취임했지만 외야수 출신 감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양승호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무등산 폭격기’ ‘국보급 투수’ ‘해태 타이거즈의 전설’ ‘나고야의 태양’ 등 화려한 수식어를 지지고 있으며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선동열 감독이 마침내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지난 시즌 말 삼성 감독에서 사임한지 1년 만에 프로야구에 복귀하는 것이자 1996년 일본무대에 진출한 이래 16년만의 복귀다. 타이거즈 팬들은 ‘과거 해태 왕조 시절을 재건하자’ ‘선동열 감독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를 반기고 있다. 야구계는 벌써 내년 시즌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라는 섣부른 전망이 나올 만큼 선 감독의 내정은 야구계에 큰 파급력을 몰고 왔다. KIA 타이거즈 선동열 신임 감독을 집중 조명 해봤다. ‘난공불락’의 최상급 투수, ‘국보급 투수’등 다양한 별명 프로야구의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 ‘0점대 방어율’ ‘우~ 동열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 한때 개그 소재로도 활용됐던
[대담=이주현 기자]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대한민국을 부탁해>라는 우파담론집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젊은이들의 이념적 편식을 막고 이념과 정책에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 집필 이유이다. 나 의원은 인터뷰 내내 보수우파의 당위성과 필연성에 대해 확고하고도 결의에 찬 모습이었다. 대한민국의 경제통으로 일컬어지며 진정한 우파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나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봤다. 최홍재 시대정신 이사와 대담형 우파담론집 출간 화제 내년 총선 ‘강남을’ 출마 예정, 정치 외연 확대 가속화 나성린 의원은 ‘경제통’답게 우리사회의 현 실태를 조목조목 분석하고 우려를 표했다. “우리사회는 현재 경제적·사회적으로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2019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기 전에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실질성장률이 5% 이상 돼야 하는데 현재 잠재성장률도 4% 이하로 떨어졌다.” “소위 말해 소를 키울 생각은 안하고 쓸 생각만 하고 있다. 이 상태로는 선진국으로 가기 힘들다”고 말하는 그는 특히 국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000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신상필벌, 일벌백계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애인모드’와 ‘사적인 만남’ 철저하게 금지 ■ 머리로 하는 ‘생각하는 영업’ 내가 종업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생각하는 영업
“시민운동이 아니라 저잣거리 양아치의 사업방식” 민주당 “박원순이 무섭긴 무섭나 보다” 힐난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박원순 야권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양아치”, “삥” 등의 저급한 표현을 총동원해 맹비난 공세를 폈다. 차 의원은 “박씨는 한 손으로 채찍을 들어 재벌들의 썩은 상처를 내리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삥을 뜯는 식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는 악어와 악어새의 동거”라며 “시민운동이 아니라 저잣거리 양아치의 사업방식”이라고 박 후보를 양아치로 비난했다. 그는 또 “박원순씨는 민중봉기론을 주장하며 대한민국 체제 전복을 행동강령으로 삼는 자들을 옹호하고 함께 행동한다”며 “박원순 당신은 종북 좌파에게 이용당하고 있다. 지난해 아름다운 재단 등의 모금액 중 30%가 좌파단체 지원용 등으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차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 체제의 전복을 행동강령으로 삼거나 북한을 편드는 자들을 옹호하고 함께 행동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인지 몰랐습니다” “이건 공개 안 하실 거죠? ㅎ” 조롱투 문자 [일요시사=손민혁 기자]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박태규 리스트’ 11명의 실명을 공개하자, 11명중 1명으로 거명된 이동관 청와대 언론특보가 박 전 원내대표에게 “인간적으로 섭섭합니다”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인지 몰랐습니다”라며 원색 비난하는 메시지를 보내 파문이 일었다. 이 특보는 파문이 일자 ‘주어’가 빠져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메시지를 보낸 것은 맞지만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인지 몰랐다’는 앞에 ‘제가’가 빠진 것으로 나를 지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해명에 박 전 원내대표는 “그렇게 장난쳐서는 안 된다”며 “자기가 한 얘기를 인정하고 책임을 져야지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대통령을 모시는 사람이 그 따위 변명을 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마치
[일요시사=이주현 기자]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0·26 재·보궐선거를 지원하겠다”고 전격 밝혔다. 현 정부 출범 후 줄곧 이명박 대통령과 거리를 둬온 박 전 대표가 4년 만에, 심판론에 맞서는 ‘MB 프레임’ 속에서 첫 선거전에 뛰어든 것이다. 당초 내년 초 본격 대권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조기등판’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고집으로 불기 시작한 ‘안풍’이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대권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애초의 전략에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내년 초 예상한 대권행보, ‘안풍’에 휩쓸려 6개월 조기 등판 정치 행보에 중대한 전환점 맞아, 신중한 ‘선거의 여왕’ 10·26 재보선은 ‘미니대선’으로 불리며 보수와 진보의 이념 대결로 그 의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는 박 전 대표에게도 마찬가지다. 스스로의 정치행보에서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고, 대권전략이 어그러져 버려 전면 수정에 나선 것이다. 돌다
5월 일본에서 흡연, 7월 모발 검사 양성 반응 네티즌 ‘뿅드레곤’ 새로운 별명 선사, 비난 폭주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남성그룹 빅뱅 지드래곤(23?권지용)이 대마초를 흡연했다가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드래곤을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회종 부장검사)는 지난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5월 중순께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했고 지난 7월 모발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공연을 위해 일본에 방문했다가 모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검찰에서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드래곤이 상습 투약이 아닌 초범인데다 흡연량도 적어 마약사법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한 수준의 성분이 검출됐으며 대학생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기소를 하지 않는 처분이다. 지드래곤은 검찰 조사에서 반성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뿅드레곤’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그에게 안겼으며 “좋은 이미지였는데 안타깝다” “초범일지라도 마약
[일요시사=이주현 기자]사학재벌의 딸’로 알려진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 김모군(14)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트위터에서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아들 김군은 미국 코네티컷주 레이크빌 인근의 명문 사립학교인 IMS(Indian Mountain School) 8학년(한국 기준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IMS의 학비는 올해 기준으로 기숙생활을 하면 1년에 4만6250달러(약 5500만 원)가 든다. 여기에 외국인 유학생이 내야 하는 추가비용 등을 감안하면 총 학비는 6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교사진은 컬럼비아, 예일, 코넬대 등 아이비리그 명문대를 비롯해 미국 동부 명문가 자제들이 주로 진학하는 소규모 명문 교양대학 출신이 다수다. 나 후보 측은 “학비가 그 정도까지 나오진 않는다. 아들 문제인데 굳이 밝힐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위터리안들은 나 후보의 아버지가 홍신학원 등 6개 학교법인에 속하는 17개 학교의 이사 또는 감사였다는 점을 들어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몸소 보여주는 나경원이다” “자신의
“정상적인 가정생활 할 수 없었다” 위자료 없이, 두 딸 친권·양육자 지정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2006년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와 재혼한 탤런트 이아현이 결혼 5년만에 이혼했다. 이아현은 3월31일 남편 이인광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김소영 판사는 이아현이 “이혼 위자료로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남편 이모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두 사람은 위자료 없이 이혼한다”며 “아울러 이아현을 두 딸의 친권·양육자로 지정한다”고 판시했다. 이아현이 남편을 상대로 다른 요구사항을 제시하지 않은 탓에 재산분할이나 양육비 문제는 이번 소송과정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이아현은 2006년 대형 연예기획사 M사 대표인 남편 이씨와 재혼해 두 딸을 입양하는 등 무난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지난해 방송을 통해 “한 번의 아픔 끝에 남편을 만났지만 남편의 늦은 귀가와 흡연 때문에 이혼 결심만 1만번 했다”며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000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냈다. 김 대표의 책 내용을 <일요시사>가 단독 연재한다. 꿈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시스템 마련 “종업원으로 하여금 생각하는 영업 하게 하라” ■ 역동적인 시스템의 장점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이러한 종업원들의 꿈과 미래를 열어주는 것이 단지 ‘말’만으로 되지는 않는다는
[일요시사=이주현 기자]패러디(parody)는 다른 작품이나 언행을 풍자적으로 모방하는 해학적 행위를 뜻한다. 정치권에 대한 패러디는 예전부터 만연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좀 더 기발한 방법으로 인터넷세상을 도배하고 있다. SNS를 통한 정치인 패러디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이는 해학적으로 웃어넘기기에는 함축된 의미가 커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팽배한 젊은층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졌음을 나타내주는 새로운 지평으로 평가 받고 있다. 쏟아지는 정치인들의 패러디 실태를 점검해 봤다. SNS 통해 급속도로 전파, 정치인들의 ‘황당행보’를 예방하는 효과도 말실수 한 번이면 끝장, 정책과 공적은 사라져버리는 낙인효과 우려 유명 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은 언제나 대중의 관심사이고 그 영향력 또한 크다. 특히 황당하고 이치에 어긋난 언행을 한다면 이를 비꼰 글과 이미지는 삽시간에 퍼져 두고두고 회자되며 해당 정치인들을 괴롭힌다. 하지만 정치인 패러디는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층을 정치의 한복판으로 끌어내는 동시에 정치인들의 ‘황당행보’를 예방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일요시사=이주현 기자]‘홍준표호’가 출범한 지 3개월이 지났다. 한나라당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나섰지만, 오히려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심지어 존재감이 최고위원 시절보다도 못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장 재보선 후보 선정 과정을 놓고도 뒷말이 무성했고, 선거 패배 시 선대위원장 체제로 총선을 준비할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흔들리는 홍준표 리더십’ 내막을 살펴봤다. “당 변화 이끌겠다”고 나섰지만, 오히려 우려의 목소리 높아 서울시장 후보 선정 과정, 오락가락 행보 보이다 책임 회피 지난 7·4전당대회에서 압승을 거두며 당 대표최고위원에 선출된 홍 대표는 친이·친박·소장파로 3분화 된 당을 ‘홍당’ 체제로 바꾸기 위해 ‘계파해체’라는 야심찬 각오를 내비쳤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홍준표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많이 깨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기자에게 “맞고 싶어?”라는 막말 파문과 처조카의 채용과정 등으로 구설수에 휘말려 도덕성에 치명상을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달 2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의혹을 주장했던 조현오 경찰청장에 대해 “아직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다.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것을 왜 일방적으로 그 사람을 욕하는가”라며 조 청장을 감쌌다. 여당 대표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수사를 공론화하고 친노 인사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저녁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울·경 정치아카데미 특강에서 "조현오 청장에 대한 조사가 지지부진하다"는 한 청중의 비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노 대통령께서 그렇게 돌아가신 것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특별검사제를 바로 도입하면 노 대통령 수사기록 중에 과연 차명계좌가 있었는지 여부는 바로 나온다. 그런데 제가 특검도입하자고 주장했을 때 야당이 수락 안했다. 특별검사제를 도입안하고 지금 그 사건에 대해서 원래 특검도입하려면 당사자 생존을 전제로 해야 되는데 사실 확인 차 특검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야당 탓을 했다. 그는 이어 “내가 조현오 청장을 두둔하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