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16 07:39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잇따른 중대재해로 산업 현장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산업재해 공화국’의 오명을 벗기 위해 고강도 제재에 나선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현행법상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형사·민사 책임 외에 행정·경제적 제재를 추가해 산재 발생률을 낮출 계획이며, 이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개정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과태료·과징금 제도 도입 ▲입찰 제한, 영업정지 대상 확대 ▲긴급 작업중지권 도입 등이다. 권 차관은 “법을 안 지켜서 이득을 보고 재해가 발생하는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며 “개선할 제도 일부는 소급 적용할 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더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를 저격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엔 “포스코 사태는 상징적 사건이었고, 그에 대해 엄단해야 하지만 (이번 발표는) 전체적으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에선 최근 한달 새 중대재해가 연이어 일어났다. 지난달 28일 함양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누군가는 가족 외식이나 장보기에 쓰지만, 누군가는 이를 특별한 방식으로 나누며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 소방관들에게 커피 50잔을 제공한 한 고등학생의 미담이 대표적인 사례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고등학생 A군은 지난 8일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50잔을 세종북부소방서에 직접 전달했다. A학생은 “부모님이 세종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하는데 지난 겨울 시장 화재 당시 소방관분들이 애써준 것을 보고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뜻 깊게 사용해서 더 기쁘다”고 전했다. 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따뜻한 응원이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함께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소방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쿠폰을 이용한 따뜻한 기부 물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충북 천안에 30대 남성 김영진씨가 소방관들을 위해 커피 100잔을 기부했다. 그 역시 소비쿠폰을 활용해 커피를 구매하는데 든 금액을 충당했다. 김씨는 기부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과거 소방대원들로부터 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부영그룹 창신대학교가 법무부·보건복지부·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 사업에서 경남지역 후보 대학으로 선정됐다. 13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요양보호사로 양성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제도다. 고령화 심화에 따른 지역 요양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신대는 올해 지정된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요양보호사 표준 교육과정 운영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환경 구축 ▲지역 요양시설과의 협력을 통한 실무 현장 연계 ▲사회통합 프로그램 및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실행 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후보 대학으로 선정됐다. 최종 운영대학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민·관 합동 선정위원회를 통해 광역지자체의 후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의를 거친 후 선정된다. 창신대 관계자는 “우수한 요양보호사 전문교육 역량을 인정받아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후보로 선정될 수 있었다. 최종 운영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돌봄 청소년을 위한 진로 상담 및 결식 우려 아동 가정을 위한 밀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경북 문경, 충북 충주 등 전국 9개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50명을 서울로 초청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신한금융 및 건국대학교 임직원, 재학생 50여명은 이들과 함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며 학업 및 취업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투어를 마친 이들은 한 데 모여 인근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 가정을 위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밀키트 포장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캠퍼스 투어와 나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고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상생의 가치를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대표 이해욱)이 성숙기에 접어든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초음파’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이지템은 초음파 기기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초음파 홈 뷰티 디바이스’ 생산 공정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초음파가 신기술로 부상하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전자 설계 중심의 단순 제조사 제작 방식이 많아 피부와 인체 특성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다양한 주파수를 발산하는 물방울 초음파의 경우 전자기판·초음파 소자·피부 접촉부를 거치는 과정에서 특성이 변화해, 피부 구조와 반응을 고려한 전자부품 설계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이지템은 모든 초음파 제품의 공정을 전면 재정비하고, 전자적 설계와 인체 친화적 지식을 결합한 초음파 전문 생산 라인을 완비했다. 생산비용 증가와 공정 복잡도 부담에도 불구하고, 단순 조립형 전자제품과는 차별화된 제조 방식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품질 관리 역시 한층 강화했다. 모든 초음파 부품에 대해 전수 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각 공정마다 전문 측정 장비를 활용해 반복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61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자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김보라 안성시장,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 박기병 한국기자협회 고문,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 박성호 방송기자연합회장,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이호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등 언론계와 정관계 인사, 한국기자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수석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한국기자협회는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투쟁의 구심체로 탄생했다”며 “지금은 투쟁 대상이 바뀌어 허위조작 정보와 선동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실에 충실한 보도가 지속되도록 한국기자협회가 중심이 돼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공정한 언론 환경을 구축하고 언론이 전하는 진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협회는 창립 이후 펜이 칼보다 강하고 진실의 무게가 권력보다 무겁다는 점을 증명하고자 했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김건희 여사도 전격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가 동시에 구속 수감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정재욱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오전 10시10분부터 약 4시간25분 동안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후 당일 자정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해온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주장이 법원에서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특검팀은 847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김 여사는 정식 입소 절차를 거쳐 독거실에 수감됐으며, 특검은 수사를 개시한 지 40여일 만에 핵심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통한 공천개입, 무속인 건진법사와 통일교를 매개로 한 청탁 및 금품 수수 의혹 등이 주요 쟁점이다. 구속 결정에는 ‘나토(NATO) 목걸이’로 불린 반클리프 앤 아펠 진품 목걸이가 핵심 증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에 이어 김건희 여사도 구속되자 외신들이 ‘최초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며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AP통신>은 12일(현지시각) “한국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부인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특별 검사가 뇌물 수수, 주가 조작, 공천 개입 등의 혐의로 김씨를 기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법이 자정 무렵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김씨가 증거 인멸의 위험(risk of destroying evidence)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도 지난 4월 탄핵당했고 작년 12월 계엄령을 선포한 혐의로 최근에 다시 구속됐다”면서 “윤 대통령이 자초한 몰락은 수십 년간 계속된 한국 대통령의 나쁜 결말을 되풀이했지만, 형사 혐의로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김씨가 한국의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 구속됐다”며 “과거에도 한국의 전직 대통령 중 4명이 구속된 적 있지만,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씨는 지난주 특검 조사에 출석했을 때 자신을
KCC(대표 정재훈)가 그레이코(Graco)와 손잡고 페인트와 도장 장비까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KCC가 차별화된 가치 제공을 위해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토털 솔루션은 KCC의 바닥·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그레이코의 우레아 도장 장비를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그레이코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0여개국 3만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도장 장비 전문 제조 기업으로, KCC는 글로벌 기업 그레이코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토털 솔루션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KCC는 세계적으로 신뢰가 높은 그레이코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자사의 폴리우레아 도료(대표 제품명: 하이퍼우레아 등)를 장비에 최적화되도록 개량해 도장 품질을 증대시키고 장비의 고장 가능성을 줄이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유형의 도료에 대한 토털 솔루션 적용을 검토 중이다. 폴리우레아 도료뿐만 아니라 전용 장비가 필요한 도료를 그레이코 장비에 최적화함으로써 시공안정성을 높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토털 서비스 도입 전 실시한 시장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2일 지속가능경영의 국제 기준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고, 가입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입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경영활동에 있어서 UNGC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이행보고서(CoP, Communication on Progress)를 제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해 지속가능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UNGC는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 167개국 2만5000여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UN SDGs는 2015년 UN 총회에서 결의해 2030년까지 전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실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방부와 ‘국방 5G 인프라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열고, 총 207억 원 규모의 첨단 국방 통신 인프라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육·해·공군과 해병 부대에 5G 특화망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T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대상 공통 5G 코어망 구축 ▲5G 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대상 부대별 5G 인프라 설계·구축 ▲각 군의 작전·운영 환경 특화 5G 서비스 도입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KT는 이 사업을 향후 국방 5G 인프라의 전군 확산에 있어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국방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KT는 다년간 국방 ICT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국방 5G 인프라와 응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 군 확산 단계까지 고려한 확장성 높은 5G 인프라 설계를 적용하고, 육군정비창 스마트 지게차, 해군 함대사 탄약고 통합관제체계 등 부대 운영의 효율화를 높이는 서비스를 통해 향후 병력 자원의 감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부대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 앞서 KT는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X-선 아티스트’로 알려진 작가 한기창의 개인전 ‘뢴트겐의 정원 25’가 서울 삼청동 오매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기창은 전통성과 현대성을 독창적인 새로운 감각으로 조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 한기창은 2000년대 초반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린 ‘아트 스펙트럼’ 전시로 큰 주목을 받았다. 죽음과 생, 상처와 꽃, 음영과 빛의 경계에서 피어난 정원 이미지를 옮긴 작품은 관람객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X-선 필름을 활용한 그의 ‘뢴트겐의 정원’ 시리즈는 단순한 시각적 이미지를 넘어 생의 균열을 통과한 이들이 비로소 감각할 수 있는 ‘환영의 치유 공간’까지 보여주고 있다. 자개 활용 한기창은 1993년 교통사고로 생사를 넘나드는 투병 생활을 겪은 후 엑스레이 필름과 의료용 도구를 한국화에 접목했다. 그에게서 이 재료는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의 순환을 대변하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재탄생했다. 당시 사고의 의학적 기록물인 필름을 받아 든 그는 자신의 남은 생이 더 이상 ‘상처의 반복’이 아니라 작가로서 ‘상처의 형상화’로 승화시킬 숙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X-선 필름은 ‘뢴트겐의 정원’으로 재해석되면서 죽음을 극복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장마전선)과, 이로 인해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중부지방은 다음날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mm(최대 150mm 이상) ▲강원 내륙, 산지 30~100mm ▲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30~80mm ▲광주·전남 20~80mm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남부·제주도 산지 20~60mm ▲전북·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10~60mm ▲강원 북부 동해안 10~40mm ▲강원 중남부 동해안·제주도(산지 제외) 5~20mm ▲울릉도·독도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자신이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접대골프’를 쳤다는 유튜브 채널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일부 언론이 강원도 소재 골프장을 방문한 장면을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마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면서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일정은 오래전부터 예정된 사적인 친목 모임이었으며, 다수의 일반 이용객이 드나드는 공개 시설”이라며 “<뉴탐사>가 몰래카메라를 들고 오갈 수 있는 개방적인 곳이다. 이곳에서 무슨 부정행위가 있겠느냐”라고 반박했다. 이어 “식사비 2만원을 포함해 35만원의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은 코미디에 가깝다”며 “저는 제 몫을 직접 결제했고, 영수증도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뉴탐사>는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권 의원이 강원 평창군 용평컨트리클럽을 방문해 라운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골프장은 통일교 소유로 알려졌다. 영상에 따르면 권 의원은 오전 6시40분께 해당 골프장 프런트로 입장해 모자와 흰색 마스크, 선글라스로 얼굴을 모두
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내일(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는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성사된 것으로, 양국 관계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미 일정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 이번 회담은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동맹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측이 강조하는 ‘한미동맹의 현대화’가 핵심 쟁점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는 한국의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규모 및 역할의 유연성 확대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우리 정부로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아직 공식 요청은 없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방위비 분담금 증액 논의 또한 피하기 어려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보 문제와 더불어, 이번 회담에선 최근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데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 중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켜 출입 금지 조치를 받은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가 12일, 부산·울산·경남(PK) 합동연설회에도 참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듣는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대표 후보는 반탄(탄핵 반대) 성향의 김문수·장동혁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 성향의 안철수·조경태 후보 4명이다. 최고위원 후보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박홍준·손수조·우재준·최우성이다. 이날 연설회에 전씨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TK 합동연설회 이후 “PK와 충청권 일정에도 당연히 따라나설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일각에선 그가 또다시 소란을 벌여 전당대회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국민의힘은 PK 합동연설회부터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출입비표를 타인에게 양도할 경우 제공자와 수령자 모두 퇴장 조치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극심한 야유나 조롱에 대해서도 제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일, TK 합동연설회에서 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삼천리그룹이 삼천리 스포츠단 고지원 프로의 생애 첫 우승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고객 대상 SL&C 외식 브랜드 메뉴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 프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정규투어 ‘제12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같은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선수인 언니 고지우 프로와 함께 KLPGA 역사상 최초로 자매가 한 시즌에서 동반 우승을 거뒀다는 기록도 같이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그룹에서 외식 사업을 전개하는 SL&C는 고지원 프로의 뜻 깊은 생애 첫 우승을 기념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모던 중식당 ‘Chai797’이 유린기와 밀크티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이 크런치 유린기와 밀크티, ‘살롱드호우섬’이 홍콩식 크림 유린기와 밀크티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가 함흥냉면과 단호박식혜 ▲정통 에도마에 전문점 ‘이타마에 스시’가 혼마구로 사시미를 증정한다. 또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은 구이 2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국방부 문건이 대규모로 파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치는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의 지시로 이뤄졌다. 오 전 기획관은 검찰 특수본과 재판서 정보사와 수사2단 인사안의 문제점을 증언했던 인물이다. 자신이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올해 초 신년맞이 대청소라면서 문서를 대량으로 파쇄했다.” <일요시사>와 접촉한 국방부 직원들의 말이다. 파쇄된 문건들은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자료라고 한다. 지시자는 오영대 전 국방부 인사기획관이다. 검찰 수사에 협조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는 게 군 내부자들의 주장이다. 뭘 숨기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말 취임하면서 시작한 첫 번째 군 개혁은 인사다. 신임 인사기획관에 일반 공무원 출신인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임용한 건 안 장관이 강조해 왔던 ‘군 문민통제’와도 맞닿아 있다. 인사기획관은 본래 예비역 장성이 맡아왔다. 이 신임 기획관의 전임자였던 오 전 기획관도 예비역 준장 출신이다. 군 내부에서는 국방부에 여전히 12·3 내란 사태에 협조한 군인들이 남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12일 아산시와 함께 온양관광호텔에서 관내 기업 CEO·임직원,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2025 명품 CEO 아카데미 ‘글로벌 혁신리더 비전스쿨(GIVE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과정은 아산시 지원을 통해 지난 6월5일부터 이날까지 관내 중소·중견기업 CEO와 임직원, 공공기관 간부급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글로벌 전략 등 경영과 기술을 융합한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운영돼 45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의 격려사와 함께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이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열어 AI 시대의 지속적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12주간의 교육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교육생들에게 아산시장상, 호서대 총장상,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상도 각각 수여했다. 명품 CEO 아카데미는 ▲AI·ESG 융합전략 ▲산업 디지털 전환 ▲지역기업 네트워킹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핵심 주제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6월 말에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대만 산업체 연수를 진행,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유니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