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필리핀 마닐라서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면서 도움을 요청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나정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닐라 콘래드호텔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공항 이동이 두려워 택시도 못 타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대사관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차례로 게시했다. 하지만 이후 삭제된 글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해당 글에서 김나정은 “마약 운반 사태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대한항공을 타지 않고 다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다”며 대한민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김나정이 마약 투약으로 인한 과대망상에 빠져 횡설수설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피아 식별 안 되고 횡설수설하면서 ‘누가 나를 죽일 것 같다. 밖에 나가면 죽을 것 같다’는 마약쟁이들의 대표적인 피해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김나정은 비행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나정은 2019년 미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9만달러를 앞두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빗썸거래소 기준 비트코인은 1억253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 SAT(대표 서영수)가 미국 플로리다 11일(현지시각),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서 무궁화위성 6A호(이하 6A호)를 스페이스X의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를 발사한 이후로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올 연말까지 KT SAT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인 코스모스(KOSMOS, KOreaSat Monitoring Operation System)를 통해 궤도내 테스트(IOT, In-orbit Test) 등을 진행, 품질 검증 등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내년 1분기부터 한국 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모스는 KT SAT이 최초로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 및 관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이다. 코스모스는 위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과 차이가 있다. 위성 빅데이터 분석은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 시간 단축, 선제적 장애 예측 등을 지원하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논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학교 측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재학생들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동덕여대 본관 앞에는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학생 100여명이 ‘대학본부는 공학 전환 즉시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검은색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총학생회 ‘나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학우들을 통해 제보 받은 바에 따르면, (공학 전환이)2026년도부터 진행될 계획이라고 한다”며 “학생들과 논의하지 않은 채 연도까지 상의하는 것은 비민주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학본부는 학생들에게 어떠한 사전협의도 없이 공학 전환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미온하게 대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반발했다. 앞서 총학생회 측은 지난 8일 대자보를 통해 “대학본부는 여자 대학의 존재 의의를 다시 한번 상기하라”며 “(학교 측의)무모한 공학 전환 철회를 요구하며 다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거론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학교 곳곳에는 시위의 흔적이 가득했다. 백주년기념관 건물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서 '대구시 신산업 전환과 ABB 과학 행정'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주최한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에는 홍 시장과 임이자 의원,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불기소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압박이 더욱 심화됐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도 거론 중이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 야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을 마비시키려는 듯 보인다. 하지만 검찰은 대응할 방안이 없어 막막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을 예고했다. 법조계에서는 정상적인 사법 절차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지검서 민주당과 개혁신당 의원들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수사 마비를 노린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김건희 사건 빌미로 압박 민주당 지도부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의혹에 대한 검찰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이 중앙지검장,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의 탄핵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초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도 직무유기 등을 이유로 함께 탄핵할 계획이었지만 검토 과정서 탄핵 사유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달 17일.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모·방조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비자금으로 시작된 세기의 이혼이 대법원 심리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노 관장이 쏘아 올린 불법 비자금 300억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것. 법조계는 가사재판의 경우 대법원서 대부분 심리가 이뤄지지 않는데, 노 관장 이혼소송이 본안심리에 들어간 것은 ‘노소영이 쏘아 올린 노태우 불법 비자금 이슈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군사정권범죄수익환수추진위원회와 5·18기념 재단 등 시민단체들의 고발로 노 관장 일가가 검찰 수사까지 받을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다. 한 언론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들 70% 이상이 노 관장 300억원은 노태우의 불법 비자금이고, 반드시 회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심우정 검찰총장도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노태우 불법 비자금에 대한 고발건이 3건이 접수돼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노 관장 이혼소송으로 시작된 해당 이슈가 노씨 일가의 구속 수사 가능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노 관장발 불법 비자금 이슈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변호인으로 선임돼있는 최재형 변호사가 어떤 선택을 할지, 법조계와 정치권은 물론, 국민 여
수도권 부동산시장서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노선이 지나가는 단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그 철길을 따라가 봤다. GTX-A 노선은 연내 운정중앙~서울역이 개통 가능한 상황이다. GTX-B 노선은 3분기 실착공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지난 4월 착공식을 한 GTX-C 노선은 2028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 도심 외곽 연결 먼저 GTX-A 노선은 지난 3월 수서~동탄 구간을 부분 개통했다. 오는 12월 운정중앙~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운정서 서울역까지는 18분이면 도착하게 된다. 현재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평일 오전 8시 기준 1시간 30분~1시간45분까지 걸린다. 향후 창릉 신도시가 조성되면 창릉에도 GTX-A역이 지나간다. A 노선의 핵심인 삼성역 구간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삼성역 무정차 통과, 2027년 삼성역 부분개통(서울지하철 환승 가능), 2028년 삼성역 개통 후 완전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부터 부천, 여의도, 상봉 등을 거쳐 마석까지 이어진다. 지난 3월 착공식을 열었고,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산~상봉 구간(19.95㎞)을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고, 송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5개 주요 캠핑장 예약 플랫폼과 자연휴양림 예약 플랫폼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플랫폼의 중개 책임 및 사업자의 법적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는 조항, 취소·환불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 등 총 11개 유형의 121개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캠핑 수요가 급증하고 오토캠핑·글램핑·카라반 등 캠핑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캠핑장 예약 방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전화나 캠핑장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캠핑장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플랫폼을 통해 예약하는 비중이 훨씬 높고, 캠핑장 예약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플랫폼도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서 제공되는 캠핑장 사진, 자료 등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캠핑장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상당수가 플랫폼상의 정보와 실제 모습이 달라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사진과는 전혀 다른 캠핑장의 모습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공정위는 5개 주요 캠핑장 플랫폼 및 자연휴양림 플랫폼 약관상 플랫폼의 책임을 제한하는 불공정 약관 조항이 있는지 면밀히 심사하고, 불공정 약관
마다솜이 연장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서 우승했다. 마다솜은 지난 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버디 5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로 축소 운영됐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마다솜은 김수지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2차 연장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김수지를 꺾었다. 마다솜은 지난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투어 통산 3승째를 챙겼다. 우승상금은 1억6200만원이다. 가을에 강한 면모 재확인 통산 3승…상금 1억6200만원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서 첫 승을 따냈던 마다솜은 올 시즌 9·11월에 우승하며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통산 6승을 모두 가을에 올려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지는 연장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차 연장서 파로 비긴 둘은 2차 연장서 퍼트 대결을 펼쳤고, 마다솜이 이겼다. 먼저 김수지가 약 5m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마다솜은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공동 3위에는 14언더파 2
DP 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서 우승한 안병훈이 세계랭킹 27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서 지난주 36위서 9계단 상승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연장 승부 끝에 김주형을 제치고 우승했다. 안병훈이 DP 월드투어서 우승한 것은 2015년 ‘BMW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이다. KPGA 투어서도 2015년 ‘신한동해오픈’서 우승한 이후 두 번째다. 우승 덕 36위에서 9계단 상승 임성재 22위…한국 선수 최고 올해 세계랭킹 23위까지 올랐던 안병훈은 한동안 30위 밖에 머물렀다가 이번에 다시 20위권으로 복귀했다. 임성재는 22위로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유지했고 김주형도 25위를 지켰다. 지난달 27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서 공동 6위를 차지한 김시우는 55위서 52위로 상승했다.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1~3위는 변화가 없었다. <webmaster@ilyosisa.co.kr>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상금이 내년에 더 늘어난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내년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에는 28개 대회가 치러지며 총상금은 6900만달러(약 952억원)에 이른다. 내년 총상금 규모는 PGA 투어 챔피언스 역대 최대치다. 최경주는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가 대부분 컷이 없는 54홀이라서 출전하기만 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어 ‘ATM 같다’고 농담한 바 있다. 개막전은 내년 1월17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서 치러지는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이다. 11월14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이 종료된다. 4월5일부터 사흘간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서 열리는 ‘제임스 하디 프로풋볼 홀 오브 페임 인비테이셔널’이 신설 대회다. 내년 28개 대회…총상금 952억 출전만 하면 상금 받는 구조 정규시즌 25개, 플레이오프 3개 대회로 구성된 내년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 일정서 눈에 띄는 건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는 내년부터는 2인1조 경기로 바뀐다. 대회 장소는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유니버시티 리지 골프 코스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4일(한국시각) 코르다가 생애 처음으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고 보도했다. 코르다는 가벼운 목 부상을 입고 지난달 미국 오하이오주서 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이후 대회를 나서지 않고 있다. 당시 그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3일 L 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까지 마무리된 시점서 코르다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244점을 확보 중이다. 시즌 6승…생애 첫 수상 7개월간 랭킹 1위 수성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남은 대회가 3개뿐인 만큼, 그를 제외한 선수들이 남은 대회서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획득하더라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144점)와 격차는 100점이다. 그가 올 시즌 남은 대회를 모두 우승한다고 해도 최대 90점밖에 추가하지 못한다. 코르다는 지난 1월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5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등 올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난 3월25일 이후 7개월 넘게 유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리점 분야 불공정거래 관행을 예방·개선하고, 안정적인 거래 보장 등 대리점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가구·자동차판매 등 6개 업종의 표준대리점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점포 리뉴얼 투자 비용, 리뉴얼 후 계약 갱신 분쟁 경험 여부, 전속 대리점 비중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가구, 자동차판매, 통신, 의류, 가전, 화장품 등 6개 업종을 개정한 것이다. 개정안은 공급업자의 요청으로 대리점이 인테리어 리뉴얼을 시행하는 경우, 리뉴얼 시행 전에 리뉴얼 이후의 계약기간을 재설정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6개 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 개정 가구·자동차판매·통신·의류 등 대리점이 인테리어 리뉴얼을 시행하기 전에 리뉴얼 이후 계약기간을 당사자 간 합의에 의해 사전에 정하도록 명시함으로써, 대리점이 리뉴얼에 따른 투자 비용 등을 고려해 리뉴얼 시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고 최소한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기간을 사전에 설정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대리점이 리뉴얼 이후 공급업자가 계약 갱신을 거절하면 잔여 계약기간에 대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개정으로 그와 같은 분쟁
무서운 신예 장유빈이 제네시스 대상을 조기 확정하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올 시즌 시작과 함께 꾸준한 성적을 낸 장유빈은 독주 체제를 굳히면서 국내 남자 골프 무대를 평정하다시피 했다. 내년부터 해외 무대서 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유빈은 지난 3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1)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오픈(총상금 7억원)’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대세 재확인 장유빈이 7442포인트를 적립한 반면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위 김민규는 공동 22위에 머물며 5949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장유빈은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우승자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 결과에 상관없이 대상을 확정했다. 최종전에 앞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가 결정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장유빈은 “사실 이렇게 빨리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줄 몰랐다. 힘든 날도 있었고 골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던 날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올 한 해 잘 해왔으니까 이렇게 대상을 받게 된 것 같
최근 불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가 검거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지난 9일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하고 그가 불법적으로 운영해 온 ‘티비위키’와 불법 웹툰 게시 사이트인 ‘오케이툰(OKTOON)’ 사이트 서버도 즉각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XX몬’ ‘XX핫’ 등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 마치 바퀴벌레처럼 밟아 죽여도 계속해서 새끼를 치는 듯한 불법 스트리밍 문제는 이미 우리 사회의 심각한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다. ‘누누티비 사태’를 통해 드러난 불법 스트리밍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유사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불법 스트리밍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들 사이트는 불법 도박 광고 배너 노출 등을 통해 막대한 부당 이익을 얻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누누티비의 경우, 333억원 이상의 부당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같이 높은 수익성이 새로운 사이트의 등장을 부추기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들 사이트에 대한 단속은 명확한 한계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계단 앞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촉구 천만인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는 박 원내대표와 전현희 최고위원, 김민석 최고위원, 김병주 최고위원 등을 비롯한 당원들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박형준 기자 =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300명의 국회의원은 정부와 피감기관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일요시사>는 그중에서도 특별히 눈길을 끈 의원들을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 “배달앱 상생협의안 언제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배달앱 상생협의안 마련이 지연되는 것을 두고 질타했다. 협의체는 지난달까지 상생안 도출을 목표로 했으나 연거푸 회의가 결렬되면서 사실상 석 달째 공회전 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5일 이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가 실시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공정거래위원장은 10월까지 (배달앱)상생안을 도출하겠다고, 자율규제는 실패가 아니라고 공언했는데 10월까지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고 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수백만 자영업자들 희망 고문하듯 기다리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적극적인 조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정 배달앱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탓에 공공 배달앱이 힘을 못 쓰는 현상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정위가 공공배달업에 투자함으로써 일반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앱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더 잘 사게 하는 문제, 민생의 핵심은 기업 활동”이라며 “당연히 기업 활동이 가장 중심에 있어야 하고 국가의 역할도 기업 활동을 권장하고 원할하게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일자리도 늘리고 국가 부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이 곧 복지, 성장이 곧 발전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만 그 성장 발전의 과정에서 어떤 경로를 취하는지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취재단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