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2 15:21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여성언론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MBN 사옥 앞에서 열린 <언더피프틴>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동 성상품화를 반대한다"며 <언더피프틴> 방영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K-POP 신동 발굴 프로젝트로 오는 31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이대표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4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뭐 그리 어렵나.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 복잡한 사건도 아니지 않나"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나. 어떻게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군사정권을 꿈꾸고 군사 쿠데타를 시도하나"라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열린 '내란 수괴 윤석열 신속 파면 촉구 민주당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지 30일이 지났다. 12.3내란사태가 발생 114일, 탄핵소추안 가결 103일째인 지금까지도 헌법재판소는 선고를 내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87년 민주화운동의 산물인 헌법재판소는 헌법수호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태어났다”며 “존재의 이유를 망각한 것 같은 헌법재판소의 침묵은 극우세략의 준동을 야기하고 무너진 헌정질서의 복원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강남구의 갤러리 ‘오에이오에이’는 일상의 경험이 작가의 고유한 예술 정신과 공명하는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작가의 내면이 직관적으로 표현된 작품에 주목한다. 오에이오에이가 이번에 준비한 전시는 작가 안주은의 첫 개인전 ‘남을 것 What Remains’이다. 안주은의 첫 개인전 ‘남을 것 What Remains’는 생업을 위해 만든 도구나 구조물을 매개로 생의 의지와 염원에 주목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다. 안주은은 기능을 다한 뒤에도 남아 있는 구조물과 도구에 스며든 삶의 흔적을 포착하고 이를 새로운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살아가려는 흔적’의 물리적 증거로 삼았다. 세대를 거친 안주은이 포착한 작물 지지대, 그늘막, 리어카 등의 대상은 대부분 본래 용도를 다한 뒤 기능을 잃었거나 자연의 순환 속에서 점차 해체되며 구조적인 흔적만 남은 것들이다. 시간과 환경을 견디며 스며든 노동의 흔적이자 세대를 거치며 지속된 생을 유지하려는 의지의 자취라고도 할 수 있다. 안주은은 이 같은 구조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변형하고 구성하며 그들이 놓인 환경을 새롭게 창조했다. 거센 바람과 강렬한 태양 등 사물이 있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헌법재판소가 26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으면, 선고가 오는 4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도 재판관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변론이 지난달 25일 마무리된 이후 한 달째 선고일을 잡지 못하고 있다. 법조계서도 계속해서 예상되는 선고일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헌재는 침묵을 유지한 채 평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당초 이번 주도 오는 28일 선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다음 주로 선고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헌법소원·위헌법률심판 등 일반 사건 선고가 예정돼있다. 헌재가 이틀 연속 선고한 전례가 극히 드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28일 선고 가능성은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 이같이 헌재의 선고가 계속해서 늦춰지는 배경으로는 재판관들이 사건의 쟁점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추측이 현재로서는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앞서 헌재는 지난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심판서도 기각 5명, 인용 1명,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족발 야시장 가맹점을 운영하는 올에프엔비가 가맹점주들에게 포장용기류 제품을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94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에프엔비는 2023년 11월29일부터 2025년 1월8일까지 가맹점주에게 시중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포장용기 13종 제품을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했다. 올에프엔비는 가맹 계약 체결 시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 구매해야 하는 제품을 가맹점주가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경우 상품의 공급을 중단하거나 가맹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가맹 계약에 포함했다. 이런 계약 조항에 따라 올에프엔비는 가맹점주가 해당 제품을 다른 사업자로부터 구매해 사용하는지 점검하고, 적발되는 경우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 구매할 것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구매를 강제했다. 올에프엔비에 시정명령·과징금 13종 지정 사업자에 구매 강요 공정위는 올에프엔비가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시중서 유사한 대체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가맹사업 유지를 위해 특정 사업자로부터 구매해야 할 필요가 없는 제품을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재판이 26일 열린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오후 공선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1년 이 대표의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서 성남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당시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과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을 몰랐다” “함께 골프 치다 찍은 사진은 조작됐다” 발언이 허위 사실 공표였는지, 아니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심은 지난해 11월, 국토부 협박 발언 부분도 성남시가 자발적으로 백현동 부지 용도를 변경했던 만큼 허위에 해당하며, 사전에 패널을 준비하는 등 고의성을 이유로 들어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의 허위 사실 공표는 민의를 왜곡할 수 있는 만큼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김 처장에 대한 발언들은 무죄로 봤지만 함께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은 허위 사실 공표라고 판단한 셈이었다. 이날 항소심 쟁점은 1심처럼 이 대표의 국회 국정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6일 오늘의 날씨는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가면서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mm, 서해 5도·경남 남해안 5~20mm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3~26도로 예보됐다. 이날도 전국 곳곳에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와 경북 북동 산지, 경상권 동해안은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일부 서해안과 충북, 동해안 95㎞/h(26m/s) 내외, 산지 110㎞/h(30m/s) 내외)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서도 순간풍속 70㎞/h(20m/s) 내외(산지 90㎞/h(2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부산, 울산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미국 보호무역 장벽, 수입산 저가 공세, 그리고 환경 규제 부담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고유의 철강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돌파해 나가고 있다. 한국 철강업계는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저가 수입재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당시 한국산 철강에 부여된 쿼터가 폐지되며, 대미 철강 수출시장은 사실상 무한 경쟁에 놓이게 됐다. 각국의 무역장벽은 높아지는데 내수 방어는 쉽지 않다. 수입산 저가 철강재가 품목을 가리지 않고 국내 시장에 쏟아져 들어와 국내 철강사들의 수익성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환경 규제 또한 철강업계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 시행해 탄소 배출량에 따라 수입 철강 제품에 추가 비용을 부과할 예정이다. CBAM이 시행되면 EU로 철강을 수출하는 국내 철강업체들은 추가 비용 부담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초격차 철강 기술력과 그룹 시너지로 LNG 밸류체인 강화 이 같은 글로벌 철강공급과잉과 경제블록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의 초격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업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대로 오늘 당장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대행의 첫 번째 임무는 헌법을 수호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헌재가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을 기각했지만 중요한 결정들이 함께 나왔다.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인을 권한대행이 임명하지 않는 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분명히 못 박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건 위헌이라고 결정했고, 위헌 판단이 나온 지 26일째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대행이 즉시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 수호라는 중대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길 바라며 파면되지 않았다고 위법 사유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한 대행은 법률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차량 출입구가 통제되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기일이 열린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21년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성남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관련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과 고 김문기 전 상남도시개발공사 1처장과 해외에서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주)오뚜기가 25일, 경북 의성·산청 등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최근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지역에 오뚜기 컵라면, 컵밥 등 취식이 용이한 제품 총 1만여개를 전달했다. 이번 오뚜기의 구호물품은 산불을 피해 대피 중인 이재민들과 현장서 구조작업을 위해 힘쓰는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주)오뚜기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조속한 산불 진화와 복구 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정을 찾고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25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조사를 위해 폴리스라인이 쳐져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6시29분께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는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SUV를 운전하던 40대 여성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뒤를 따르던 3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아시아 최초의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 및 국내 문학계 종사자들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에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한강 작가와 문인들은 ‘피소추인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 한 줄 성명’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탄핵소추된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지연되고 있다”며 조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했다. 이어 “극우 세력이 발하고 혐오와 폭력이 횡행하는 등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강은 “(나는)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를 믿는다.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고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작가 은희경도 “민주주의 세상에 살고 싶다”고 보탰고, 김연수는 “늦어도 다음 주 이맘때에는 정의와 평화로 충만한 밤이기를…”이라며 헌재의 탄핵 선고를 촉구했다. 같은 날 한국작가회의도 서울 광화문 소재의 농성촌 앞에서 전국 문학인 2487명 명의로 긴급 시국선언을 가졌다. 문학인들은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는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위협이며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결이 필요하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서울의 밤, 환하게 빛나는 거리 위로 우버 로고를 단 택시들이 줄지어 선다. 익숙한 브랜드를 믿고 차에 오른 외국인 관광객들은 황당한 요금과 마주한다. 미터기는 꺼진 채, 정상 요금의 두세 배를 부르는 기사들. 흥정을 가장한 바가지요금이 난무하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우버코리아와 지자체는 모르쇠다. 신뢰를 발판 삼아 벌어지는 불법 영업, 모두가 외면하는 현실에 관광객들은 오늘도 ‘호갱’이 되어 거리를 떠난다. 서울의 주요 관광지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택시 영업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우버 가맹 택시가 불법 택시 영업의 중심이 되고 있다. 우버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믿고 탑승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바가지요금의 피해자가 됐지만, 단속과 처벌은 미비한 상황이다. 나라 망신 우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차량 호출 서비스다. 외국인들은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서 익숙한 우버 앱을 통해 우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 같은 이유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서 택시를 이용할 때 자연스럽게 우버 택시를 선호하게 된다. 문제는 일부 우버 가맹 택시 기사들이 이를 악용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휴식 중 심정지로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 회장의 사망으로 삼성전자 대표이사 체제를 전영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한 한 회장은 20여년 만에 최고 경영자(CEO) 자리에 오르며 ‘ 샐러리맨 신화 ’를 써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평소에 부단하게 노력하고 어떤 난관도 극복해내는 모습이 코뿔소를 닮았다고 해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당시 ‘코뿔 소 사장’ 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서 액정표시장치(LCD) TV 랩장, 상품개발팀장, 개발실장 등을 거치며 TV 사업의 핵심 인물로 성장한 한 부회장은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삼성전자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삼성 TV 주역’이라는 수식어도 붙는다. 지난해 인사에서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위촉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과 함께 ‘투톱’ 체제로 삼성전자를 이끌어오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 핀 산수유를 따라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PM10)가 높게 관측되는 곳이 있겠으며 황사가 관측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당부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경상도 의성, 충북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소방헬기 골프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한 여성 골퍼가 골프장 헤저드(골프장 내에 있는 연못)의 물을 퍼나르고 있는 소방헬기를 향해 티샷을 치는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부터다. 해당 영상에는 ‘소방헬기가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 일원에 산불이 발생해 소방헬기가 헤저드 물을 계속 퍼 날랐다’는 내용이 담겼다. 약 30초가량의 영상은 선글라스를 쓴 한 여성 골퍼가 물을 퍼 나르는 소방헬기를 조준해서 티샷을 치는 모습이 등장한다. 해당 영상에는 ‘물 퍼 나르러 왔는데 그 방향으로 볼을 치고 있네“ ”헬기가 날고 있는데 볼 치는 게…잠시 기다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등 비판 댓글이 달렸다. 자신을 현직 변호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항공안전법, 소방기본법 각 위반 및 형법상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및 특수재물손괴죄로 의율 가능성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전직 헬기 정비사라고 소개한 다른 누리꾼은 “아찔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조종사도 공 날라오는 거 위험한 줄 알면서도 목숨 걸고 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천막 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 3선 중진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돼야 하는 101가지 이유가 담긴 '윤석열정부 실정 101 백서'를 원내지도부에 전달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5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 해 6월 같은 장소(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모습. 현재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