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시장을 이끄는 가장 핫한 트렌드 중 하나는 선진국형 카페 업종이다. 창업 박람회장에 가면 예비 창업자가 카페 업종으로 가장 많이 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언. 카페 업종이 창업시장의 대세를 이루며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카페 업종은 올해 들어서는 지방 중소도시로도 확산돼 나가고 있다. 서구식 외식문화가 짙어져 가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카페 창업은 깔끔한 업종을 선호하는 창업 희망자 니즈에도 걸맞는다. 이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은 중소형 점포를 내세워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로 점포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각자의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도록 창업자들을 견인하고 있다. 콜드체인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가 ‘디저트39’다. 2015년 론칭한 이 브랜드는 1인 점포 운영 업종이라는 특징을 내세워 가맹점 창업자들을 꾸준히 모집하다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전국적으로 500개가 넘는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전 세계 인기 있는 39가지의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는 콘셉트로 고객들을 유인한다. 디저트 메뉴를 본사 공장서 만들어서 콜드체인으로 각 가맹점에 공급해주면, 점포에서는 오븐기나 전자레인지서 이를 해동해 고객에게 내보인다. 이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중견 건설사의 과도한 계열사 지원을 놓고 문제제기가 나왔다. 이참에 오너 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상당한 금액을 대여해왔던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A사는 지난해 말 기준 매출 2301억원, 영업이익 228억원, 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한 중견 건설사다. 오너인 회장이 지분 76.8%로 최대주주에 올라 있으며, 오너의 장남과 기획재정부가 각각 12.9%, 10.3% 보유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A사는 지난 4월 중순경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 무렵 서울지방국세청은 조사4국 직원들을 A사 본사에 투입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에 필요한 세무·회계자료들을 일괄 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점을 감안하면 A사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는 비정기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 조사4국은 기업의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 혐의가 있을 때 사전예고 없이 조사원들을 투입해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일각에서는 계열사에 대한 자금 대여 과정을 국세청이 주목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A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특수관계사에 총 6700억원의 자금을 빌려줬다. 지난해 말 기준 대여한 자금 가운데 3498억원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지난 7일,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 단지는 앞서 18.67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아산시에서는 18개월 만에 최고의 기록을 세웠으며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던 정당 계약의 계약률은 83.6%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며 위축돼 있던 아산, 천안 지역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는 힐스테이트와 자이의 브랜드 프리미엄, 탕정지구의 탁월한 입지여건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동안 일대서 보기 어려웠던 평면, 옵션, 상품 등 세심한 부분까지 차별화된 상품으로 타 단지 대비 월등한 분양 성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사전 마케팅을 진행해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단지에 반영한 점도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타입별로 알파룸은 물론 복도·주방 팬트리까지 구성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특화평면을 선보였고, 넓은 동간 거리와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개방감 등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미분양으로 위축된 아산·천안 지역에서 높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락앤락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거금을 들여 회사를 인수한 사모펀드는 장밋빛 미래를 꿈꿨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뒷걸음질의 연속이다. 경영진 교체로 반전을 꾀하기에는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 1978년 출범한 락앤락은 4면 결착 밀폐용기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 회사는 창업주인 김준일 전 회장의 지휘 아래 세계 120여 국가에 수출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주는 수년 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는데, 이는 경영권 교체에 따른 수순이었다. 총체적 난국 올해 1분기 기준 락앤락 최대주주는 지분 69.64%를 보유한 ‘컨슈머스트랭스’지만 실질 주인은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다. 어피너티는 2017년 12월 특수목적법인(SPC) 컨슈머스트랭스를 설립하고 김 창업주와 김창호 전 락앤락 사장으로부터 각각 지분 57.8%, 10.8% 인수했다. 해당 과정에서 투입된 금액은 6293억원이었고, 어피너티는 인수 자금 중 3235억원을 주식담보대출로 확보했다. 어피너티 휘하에서 락앤락은 사업 영역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밀폐용기에 관한 의존도를 낮추고 종합생활용품 업체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제품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습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번에는 승객에게 폭행당했지만 억울한 재판 결과를 받은 택시기사의 사연입니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 10(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폭행 등의 가중처벌)에는 ‘운행 중인 자동차의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죄를 범해 운전사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명시돼있다. “억울합니다” 일반폭행보다 운전 중인 운전자를 폭행할 경우 가중 처벌된다. 그 이유는 공중의 교통안전을 저해할 수 있고, 운전자가 폭행을 당하면 운전자뿐 아니라 다수의 승객이 위험에 처하기 때문이다. 이 법은 ‘운전 중’의 운전사라고 정해놨지만, 운전 중이지 않은 운전사를 폭행했다고 처벌이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 운행 중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여객의 승하차를 위해 일시정차를 한 경우도 위의 법에 적용되는 만큼 택시 운전사가 폭행당할 경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예년보다 잦은 호우로 수해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 세탁 구호 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키트 및 생수와 식료품 등 기본 생필품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현대차는 ▲예천군 ▲부안군 ▲문경시 ▲청양군 ▲봉화군 ▲괴산군 등 6개 지역에, 기아는 ▲예천군 ▲청양군 ▲공주시 ▲청주 흥덕구 ▲괴산군 등 5개 지역에 필요 물품들을 기부했다. 현대차그룹은 수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엔진오일 및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등화장치 점등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등 차량 기본 점검부터 ▲와이퍼 블레이드 ▲오일류 및 워셔액 ▲램프류 등의 소모품 보충 및 교환을 통해 고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넘어 영속기업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의미를 담은 ‘Better World with Green Steel’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포스코의 비전은 철강회사로서의 정체성, 미래 지향, 탄소중립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환경적 가치 측면서 혁신기술로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고 ▲경제적으로는 철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사회적으로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을 지향한다. 철의 새 가치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확고한 의지 표명 이날 선포식에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직원 대의기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강 산업이 전통적인 굴뚝 산업, 탄소 다(多)배출 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포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업(業)의 진화를 이끌어 미래 철강 산업의 블루오션을 선점할 것”이라며 “포스코가 신(新) 철기시대의 First Mover이자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고금리와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한동안 침체를 거듭하던 인천 분양시장이 침체를 벗어나 활기를 되찾고 있다. 두 자릿수 경쟁률의 청약 흥행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기존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는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의 지난 1월 미분양 가구 수는 32 09가구였지만, 2월 3154가구로 소폭 하락했다. 3월에는 3565가구까지 증가했지만, 4월 3071가구로 대폭 줄었다. 5월에는 20 00가구대로 떨어진 2697가구를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인천 집값이 6주 연속 상승하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심리가 확산한 데 따른 변화라는 평가다. 연내 인천에서 1만7500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인천광역시 동구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과 계양구 ‘작전한라비발디’ 등이 최근 미분양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 계약금 부담을 낮춘 데다 다양한 분양 마케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에 조성하는 ‘더샵 아르테’도 최근 계약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서구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록 호반써밋’은 지난달 본청약에서 34.8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229가구 모집에
가맹본부의 ‘무인 가맹점포’에 대한 허위·과장 정보 제공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가맹점주의 분쟁조정 신청이 최근 경기도에 접수돼 주의가 요구된다. 부업을 위해 가맹사업을 알아보던 A씨는 국내 유명 카페 가맹본부의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듣게 됐다. 가맹본부는 직접 개발한 로봇기기가 운영하는 무인 매장에 관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든 무인기기’ ‘인건비 없이 24시간 영업’ ‘24시간 매장 관제시스템’ ‘검증된 신사업’ ‘창업은 하시되 일은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홍보하며 가맹점사업자를 모집했다. 이에 A씨는 가맹점을 운영하게 됐지만 개점 첫날부터 음료 용량이 적게 나오거나, 컵이 있음에도 부족하다는 오류가 뜨거나,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인데도 매진 문구가 뜨는 등 시스템상 문제가 발생했다. 잦은 고장에 수시로 매장을 찾아 항의를 처리하고, 가맹본부에 A/S 신청을 반복하면서 인력 투입 없이 24시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허위·과장 정보 제공으로 피해 단점 언급 없이 장점만 부풀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매출도 오르지 않았고, 매월 가맹본부에 로봇 대여료와 시스템 사용료 등을 지급하고 나면 상당한 적자를 보기도 했다. 극도의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A
낡은 에어컨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새 에어컨으로 바꾸는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사업자당 최대 16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노후 냉난방기 교체와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등 소상공인의 여름철 냉방비 완화를 위해 하반기 40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4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원 방안을 내놨다. 2015년 이전 생산된 냉방기와 난방기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자당 160만원 한도에서 제품 금액의 40%까지 지원한다. 지원 사업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로 예산 소진 때 종료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급한 소상공인 확인서, 제조 일자와 모델명 확인이 가능한 기존 및 신규 냉난방기 명판 사진, 구매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갖춰 해당 지원 사업을 맡은 한국전력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냉방비 부담 완화 산업부, 400억원 신규 투입 노후 냉난방기 교체 사업에 300억원이 새로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총 1만9000대의 냉난방기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조익성)의 스파클링 멀티비타민 오로나민C가 24일, 고객 감사 이벤트 ‘2023 오로나민C 텐션 올리고 행운 팡팡’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 오로나민C 텐션 올리고 행운 팡팡’은 오로나민C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오로나민C 10입 박스 내부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의 스크래치 복권을 찾아 긁으면 즉석으로 경품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24K 순금 골드바 50g’이 최종 경품으로 주어진다. 오는 10월29일까지 “10입 박스 내부 QR코드 스캔으로 손쉬운 참여” 1등 24K 순금 골드바 포함 총 6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선물 증정 월간 경품으로 ▲아이폰14프로128GB(매월 1명, 총 2명), ▲셀린느 트리옹프 숄더백 - 트리옹프 캔버스&카프스킨 탠(1명)과 주간 경품으로 ▲애플워치SE 2세대(14명)를 증정하며, 일일경품으로 총 6만병의 오로나민C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인 최대 10회까지 응모가 가능한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스파클링 멀티비타민 오로나민C는 5가지 비타민(비타
“올해에 훌랄라참숯치킨 신규 점포를 100개 오픈하고, 향후 5년 내 국내와 해외 매장을 1000개 점포로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병갑 회장은 최근 훌랄라참숯치킨 창업 붐이 일고 있다면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1위 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 창업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요즘 훌랄라는 밀려오는 창업 상담을 받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병갑 훌랄라참숯치킨 회장은 수식어인 ‘현장맨’답게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며 브랜드 가맹점 점포 오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를 만나 가맹사업 정책 및 브랜드 전개 전략에 관해 물어봤다. 김 회장은 “훌랄라는 ‘다시 뛰는 훌랄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창업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중”이라며 “중견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서 가맹점 창업자에게 전폭적인 지원 정책도 마련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계형 창업으로 가맹점 운영을 하는 분이 많은 만큼 훌랄라치킨은 국내 자영업 시장서 생계형 창업 아이템의 대부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자영업 창업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데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폭적 지원 최근 훌랄라 창업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게 창업시장의 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지난 20일 서울 용두동 본사서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PPL)와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PPL(Pharmaceutical marketing Professional Leaders)은 수도권 약대 재학생 중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스터디 및 기업활동을 경험하기 위해 구성된 학회다. 이번 산학연계 프로젝트는 제약사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약대생에게 마케팅 실무 경험 및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아제약은 지난달 약대생에게 ‘신제품 아이디어 및 마케팅 전략’, ‘OTC 일반의약품 포지셔닝 전략’ 2가지 프로젝트 아젠다를 제시했다. 약대생들은 3명씩 4개조로 구성돼 약 한 달 간 시장조사,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며 해당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약대생들은 이날 실시된 프로젝트 최종발표회에서 약사, 소비자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약대생들은 약대생 특성에 맞게 약국 조사, 인터뷰 통한 전략 도출 뿐 아니라 Z세대 특성에 맞는 소비자 아이디어, AI 활용 패키지 디자인을 참신한 방식으로 제안했다. 동아제약은 시장이해도, 브랜드 전략 도출 타당성, 커뮤니케이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서 공급하고 (주)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이 오는 8월 분양한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2년간 인천 내 소형 평형대(60㎡ 이하) 공급량이 24% 미만이며 1~2인 가구 구성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포레나 인천학익은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향후 약 5000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학익동과 주안동 일대는 미니신도시급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인천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인근에 학익SK뷰, 주안파크자이 등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며 생활 인프라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미래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학익지구 원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포레나 인천학익은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고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게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상승과 예금 인출 사태로 금융권이 휘청이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안심하라며 설득에 나섰다.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비리 의혹 등이 불거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방만 경영도 재조명된다. 올해만 성추문 등 사건 사고가 23건에 달한다. 행정안전부는 반성의 기미는커녕 “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기불황으로 핑계 삼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 지난 4일, 경기도 남양주시 동부새마을금고 호평지점서 대규모 인출 사태(뱅크런)가 발생했다. 대출 부실로 같은 지역에 화도새마을금고와 합병한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고객들은 예·적금을 해지하기 위해 해당 지점에 몰렸다. SNS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위험하다는 소문이 퍼졌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치중한 결과라는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PF 대출 치중 결과 부동산 PF시장 후발주자였던 새마을금고는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6.18%까지 솟았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대출 위주인 기업대출 연체율은 역대 최악인 9.63%에 달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불안심리는 지난 2일 절정에 이르렀다.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이 눈에 띄게 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LIG가 2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LIG를 비롯하여 LIG넥스원, LIG정밀기술, LIG시스템, 이노와이어리스, 휴세코, 서빅, 화인, 큐셀네트웍스, 소프트원 등 10개 계열사가 함께 모금했다. LIG의 성금은 수재민 주거시설 마련과 피해 건물 복구,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용준 ㈜LIG 대표이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신 수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LIG는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2억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2억5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재무가 불안정한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OCI그룹 산하 법인에 과징금이 부과됐다. 불공정한 방식으로 물량을 몰아주고, 이를 통해 지배력을 유지하려 했던 행위가 법망에 적발된 것이다. 정작 문제의 회사를 운영해온 총수의 숙부에게는 별다른 제재 조치가 내려지지 않았다. 관여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한기장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OCI그룹 소속 법인 세 곳(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 등에 과징금 110억2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법인별 과징금 액수는 ▲삼광글라스 39억1000만원 ▲이테크건설 35억5000만원 ▲군장에너지 35억5000만원 등이다. 한 위원장은 “대기업집단 내 손익이 악화한 계열사를 다른 계열사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사실상 형식적인 입찰을 통해 물량을 몰아줌으로써 특수관계인들의 소그룹 내 지배력을 유지·강화한 행위를 적발 및 제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럴듯한 이유 이들 회사 3곳은 공정거래법상 OCI그룹 소속이다. OCI그룹은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의 OCI 계열 ▲이복영 SGC에너지 회장의 삼광글라스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코로나19 수혜를 만끽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씨젠이 실적 및 주가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단순히 진단키트 수요 급감에 따른 ‘제자리 찾기’ 수순이라고 보기에는 잡음이 예사롭지 않다. 씨젠은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PCR 진단키트 수요 급증을 계기로 엄청난 성장세를 나타냈다. 코로나 여파가 한창이던 2020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52억원, 6762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매출은 약 9배, 영업이익은 약 30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었다. 2021년에도 역대 최대 매출 1조3708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원래대로…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 엔데믹 추세에 접어들면서 진단키트 수요가 줄어들자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씨젠은 지난해 매출 8534억원, 영업이익 19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7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많은 국가가 코로나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코로나 진단시약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여파였다. 실적 하락세는 올해 들어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1분기 매출액(901억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이중근 창업주의 2600억원 개인 기부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국가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부활동을 이어간다. 부영그룹은 19일,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서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현금 3억원 및 <6·25전쟁 1129일>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서 부영주택이 3억원을,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사재로 설립한 우정문고서 <6·25전쟁 1129일> 도서 5만3300부를 각각 기부했다. 이희범 회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 받는 보훈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중근 창업주를 대신해 기부의 뜻을 전했다. <6·25전쟁 1129일>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펴낸 역사서로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1129일간 일어난 사실 그대로를 우정체 기술 방식으로 집필했다. 우정체는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
가맹본부는 가맹점 창업자가 안정적인 수익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여주는 방책을 준비해야 한다. ‘넛지(nudge)’ 프랜차이즈가 그 해결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넛지(nudge)’는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대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법률가 캐스 선스타인이 공저한 <넛지(Nudge)>란 책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론으로 원래 ‘(특히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는 뜻의 영단어이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의미로 금지와 명령이 아닌 팔꿈치로 옆구리를 툭 치는 듯한 부드러운 권유로 타인의 바른 선택을 돕는 것이 넛지다. 넛지는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지만 유연하고 비강제적으로 접근해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libertarian paternalism)’에 바탕하고 있다. 고객 최우선 어떤 선택을 금지하거나 강제하지 않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넛지 프랜차이즈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과대광고로 가맹점 모집을 하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고객은 창업 수요자인 창업자와 가맹점을 통해서 제품과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