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8 16:50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가수 다현(본명 김다현)이 신곡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여자가 뭐길래’ ‘화끈하게’에 이어 세 번째 싱글 ‘아는 척 하지 마’를 발표했다. 아는 척하는 사람들을 저격하는 유쾌한 트로트이자 귀여운 사회를 풍자하는 곡이다. 한국호랑이가 작사 작곡을, 녹색지대 ‘사랑을 할 거야’의 작곡가 이성환이 편곡을 맡았다. 세 번째 트로트 ‘아는 척 하지 마’ 소속사 측은 “트로트는 물론 댄스, 팝, 발라드, 재즈 등에 재능을 보여준 다현은 성인가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대학 가요제를 시작으로 많은 가수들의 가이드 보컬과 공연 코러스 등 실력을 다져왔다”고 전했다. <pmw@ilyosisa.co.kr>
‘퍼플오션’ 업종이란 레드오션의 장점과 블루오션의 장점을 조합한 업종이다. 대중성은 높지만 포화상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기존의 시장(레드오션)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퍼플오션’은 파생상품을 만들거나 새로운 서비스, 판매방식을 적용하는 식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다.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개척과 수익창출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퍼플오션의 핵심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낸다는 점에 있다. 기존에 있던 아이템이라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색다른 가치를 부여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창의적 발상, 퍼플오션 전략은 동그란 달걀을 어떻게 세울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깨트리면 세울 수 있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콜럼버스의 달걀’과도 같다. 퍼플오션 ‘호맥’은 부산서 시작된 전통음식인 호떡을 주 메뉴로 하는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다. 가맹사업을 코로나19 시기를 이겨내고 전국 150여개 점포로 성장했다. 페이스트리 반죽을 사용하고 직접 개발
박상현(41·동아제약)이 올해로 투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박상현은 2004년 4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로 입회한 뒤 2005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첫 출전 대회는 2004년 4월 ‘스카이힐 제주 오픈’이었다. 지난해 최종전 ‘LG SIGNA 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202개 대회에 나섰다. 군 복무 기간만 제외하고 매년 자력으로 시드를 유지했다. 통산 14승을 만들어냈다. KPGA 투어서 12승, 일본 투어서 2승을 올렸다. 국내 첫 승은 2009년 ‘SK텔레콤 오픈’, 일본 투어 첫 우승은 2016년 ‘JT컵’이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달성했다. 박상현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KPGA 투어 역대 최초로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과 지난해 상금왕을 차지했고, 총상금(51억6881만1796원) 부문 국내 1위다. 박상현은 “돌이켜보면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까지 투어서 오래 있을 줄은 몰랐다. 젊은 선수들과 경쟁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깊다”며 “이제는 20승 이상 쌓아야 받을 수 있는 ‘영구 시드권’이 목표다. 쉽지 않겠지만 한번 도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1849년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 위치한 머슬버러 골프장에서는 2인1조 골프 경기가 벌어졌다. 경기 참가자는 당대 최고의 프로 선수였던 ▲알렌 로버트슨 ▲톰 모리스 ▲윌리 던 ▲제이미 던 등 4인이었고, 쌍둥이 형제가 의기투합해 당대 최강자에게 도전하는 모양새였다. 28세 윌리 던은 잉글랜드에 위치한 블랙히스골프장의 헤드 프로였으나, 얼마 전부터 고향인 스코틀랜드 머슬버러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윌리 던은 6년 전 머슬버러서 알렌 로버트슨에게 도전했다가 패한 기억을 상기시키고 있었다. 윌리 던은 알렌 로버트슨과의 재도전 의지를 불태우면서 세월을 보내던 차였다. 6년 전만 해도 22세의 한창 풋내기였으나, 28세가 된 그는 완숙한 경지에 올라섰다고 봐도 손색없었다. 팽팽한 대립 알렌 로버트슨은 1835년 당시 14세였던 톰 모리스를 올드코스 공방의 수제자로 삼았다. 두 사람은 골프채를 함께 만들면서 정을 쌓았고, 골프 결투 신청이 들어오면 찰떡궁합을 보여주면서 승리하는 무적의 듀오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이번 대결은 윌리 던이 도전장을 내면서 추진됐다. 윌리 던은 동생인 제이미 던과 함께 2인1조 포섬 경기를 제안했다. ‘골프의 신’ 알렌 로버트슨과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7월19일 사건 발생 10여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됐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을 합의 처리된 뒤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며 채 상병 특검법 상정을 요구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해병대 채수근 상병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사건을 초동 조사하고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서 대통령실·국방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특검이 수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경찰 이첩 개입 의혹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를 수용해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고, 재석 168명 전원 찬성표로 가결됐다. 표결에는 야당만 참여했고, 국민의힘은 반발해 사실상 표결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원래 본회의 안건에 없었던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기 위해 의사일정 변경을 우선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은 이번 본회의에 합의되지 않은 법안이 올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현대화랑은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의 작품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전을 준비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전에는 세 작가의 예술적 기량이 집대성된 주요 작품 26점이 소개된다. 김환기 화백이 뉴욕시대에 제작한 1960~1970년대 작품과 유영국 화백이 1970년~1990년대에 강렬한 색채로 조형 실험을 완성한 작품, 그리고 이성자 화백이 1960~1970년대 제작한 ‘대지 시리즈’와 ‘도시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예술적 기량 현대화랑은 1970년 개관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 전시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왔다. 특히 추상미술을 대중에 알리는 일에 매진했다. 1974년 프랑스서 활동 중이던 이성자 화백을 초대해 개인전을 열었고 1975년에는 유영국 화백의 첫 개인전을 선보였다. 1977년에는 1974년 작고한 김환기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을 개최한 바 있다. 김환기는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참가했다. 이른바 뉴욕시대(1963~1974년)로 불리는 시기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인면수심 계부의 면죄부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딸이 보는 앞에서 내연남과 성관계를 했다. 그런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까지 한 친모가 대법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2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친엄마 맞아? 2009년생으로 올해 15세인 피해 아동은 2021년 학교 선생님에게 피해 사실을 말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딸 앞에서 계부인 B씨와 수차례 성관계를 하고 아이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키는 등 성적 학대를 했다. 또 딸에게 과도로 찌를 듯이 위협하는 등 아동학대 행위도 일삼았다. 재판부는 아이가 성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해자의 계부인 B씨에 대해서는 무죄를 확정했다. 대검찰청 진술분석관이 수사 과정서 성범죄 피해 아동을 면담하고, 그 내용을 녹화한 영상은 형사재판의 증거로 쓸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성폭력범죄처벌법에 따라 아동이 피해자인 경우 법원이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2일,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키즈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KT는 내일부터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열리는 ‘DDP 봄축제: 디자인 동물원’에 키즈랜드 캐릭터로 꾸며진 ‘원더랜드’를 운영한다. 동물원 컨셉에 맞게 키즈랜드의 인기 캐릭터인 ‘니니키즈’ ‘도레미 프렌즈’ ‘베베핀’ ‘헤이더기’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키즈랜드 캐릭터별 체험 부스를 DDP 어울림 광장에 마련하고 타투 스티커 분장, 색칠 놀이 및 수공예 활동 등의 미술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캐릭터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는 체험 부스 방문 고객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500명에게 ‘캐릭터 모자 꾸미기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KT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키즈랜드 싱어롱 콘서트’와 ‘키즈랜드 시네마’도 DDP 잔디 언덕서 열 계획이다. 키즈랜드 싱어롱 콘서트는 3일 ‘도레미 프렌즈’를 시작으로 4일 ‘베베핀’, 6일 ‘니니키즈’가 진행된다. ‘키즈랜드 시네마’는 4일 가족영화
시원한 바람과 햇살이 따스한 봄이 왔다. 봄을 맞아 서울시가 이순신장군 동상 세척에 나섰다. 그동안 쌓였던 묵은 때를 날린 장군님의 표정이 밝아 보인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고압수로 이순신장군 동상을 세척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7일,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대표 박평권)가 Google Ad Manager(구글 애드 매니저)와 Google AdMob(구글 애드몹)의 MCM(Multiple Customer Management, 복수고객관리)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나스미디어는 구글 애드 매니저와 애드몹을 활용해 매체사에 광고 수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광고 지면 판매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모바일 앱, 웹 등의 광고 지면을 보유한 매체사는 이제 나스미디어를 통해 구글 애드매니저와 애드몹의 광고 물량을 보유 지면에 노출할 수 있어 실질적인 광고 수익화가 가능하다. 또, 국내외 50여개 이상의 DSP(Demand-Side-Platform, 광고 지면 구매 플랫폼)와 연동된 나스미디어의 애드믹서(Admixer) 역시 한층 전문적인 광고 수익화 서비스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이번에 구글 MCM 파트너사로 선정됨으로써 나스미디어의 매체사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순한 마케팅 서비스를 넘어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서비스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서 국민들은 정부와 여당을 심판하면서도 야당에게 너무 큰 권한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당선인들은 네거티브가 아닌 민생을 위한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 사진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 종합지원실 현판식서 국회의원들이 착용할 배지가 공개되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4일, KT가 세계 최초로 UAM(도심항공교통) 통합운용체계 검증에 성공했다. 이날 KT에 따르면, 전남 고흥 UAM 실증 단지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T는 K-UAM 원팀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하고 있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실증서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eVTOL) UAM 운용시스템, 5G 항공망이 통합 운용될 수 있음을 증명해냈다. KT는 자체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만 아니라 충돌, 통신장애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검증 항목은 ▲비행 계획서 분석 ▲회랑 관리 ▲교통 흐름 관리 ▲항로 이탈 모니터링 ▲운항 안전 정보 생성 및 공유 ▲이착륙 순서 관리 등이다. 또 높은 UAM 위치 정확도가 요구되는 도심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항공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측위 시스템(RTK-GNSS)을 추가 적용해 실증해 보였다. RTK-GNSS는 5G가 수신한 보정 정보로 UAM 위치를 센티미터 수준의 오차를
오랜 기간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부담을 지우던 청소년 신분 확인 규제가 범정부 협업으로 일제히 개선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관계부처는 청소년 신분 확인 관련 2개 법령(식품위생법 시행령,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을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서 의결해 29일까지 ‘게임산업법 시행규칙’ ‘담배사업법 시행규칙’ ‘음악산업법 시행규칙’ 등 총 5개 법령이 개정·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8일 민생토론회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나이를 속인 청소년으로 인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소상공인의 사연을 들은 후, 더 이상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중기부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총괄 운영하며 두 차례 협의회를 개최하고 법령 개정 및 적극 행정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는 적극 행정과 공문 시행을 통해 법령 개정 전에도 개선 제도가 현장서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관련 법령 최단 기간 개정 완료 청소년 신분 확인 규제 협업 개선 법제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와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개정안을 마련했고 신속하게 입법 절차를 진행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가수 은미(본명 양은미)가 때 묻지 않은 청아한 목소리로 데뷔했다. 제목은 ‘금이야 옥이야’ ‘그대만이’. ‘금이야 옥이야’는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아내들을 위한 곡이다. 아내들의 애환을 다소 코믹적인 요소와 신나는 댄스로 표현했다. ‘그대만이’는 먼저 떠난 아내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금이야 옥이야’ ‘그대만이’ 때 묻지 않은 청아한 목소리 소속사 측은 “현실을 살아가는 아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라며 “은미는 청아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로 하여금 엔돌핀을 생성시키는 맑은 목소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kangjoomo@ilyosisa.co.kr>
지난달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날씨와 계절성 요인, 입학·신학기 준비 지출 증가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지난달 체감 경기지수(BSI)는 64.5으로 전월 대비 14.5p 상승했다. 이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업체 370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로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느끼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조사 결과 전 부문서 체감 BSI가 전월 대비 상승했고, 업종별로는 수리업(+29.9p), 개인 서비스(+22.2p) 등의 순이다. 날씨·신학기 지출 증가 4월 경기 전망도 상승세 소상공인들은 체감경기 호전 사유로 날씨·계절성 요인(36.1%), 입학·신학기 준비 지출 증가 요인(23.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전통시장 지난달 체감 BSI는 50.1로 전월 대비 1.1p 하락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체감경기 악화 사유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4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업종별로는 의류·신발(+27.5p), 기타소매업·근린생활서비스(+14.8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고, 축산물(-48.9p), 수산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됐다. 황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29일,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으로부터 당선자 총회서 당선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선출됐다. 이날, 윤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22대 국회를 준비하고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는 강력한 행동력과 추진력을 키우는 데 모든 당력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이후 국민의힘은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에 부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국민들께서 우리 당이 보여주는 모든 행보에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신다. 변화의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지켜보고 계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선 국민의힘이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을 국회 구성원들이 어떻게 돌파해나가고, 그 과정서 더욱 하다된 모습으로 힘을 모아가고 있는가를 변화의 결과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가 보여드리는 모습 하나하나가 변화임을 잊지 말고, 오늘 논의와 소통에 최선을 다해 구성원과 모든 국민이 인정하는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황 신임 비대위원장 선출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
2021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가 98만78 12개로 전년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이다.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주점업, 광업, 수도업, 운수업, 금융·보험업 등 32개 업종은 제외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1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에 등록된 사업체 중 한국표준산업 분류 체계상 중분류 43개 업종에 해당하는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98만7812개로 전년 대비 7.7% 증가해 동기간 전체 창업기업 수 증가율(5.8%)보다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6.2%), ‘전자상거래업’ (21.2%), ‘교육서비스업’(16.7%)을 주로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8.0%(27.6만개), 서울 24.0%(23.7만개), 부산 6.2%(6.1만개)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이 57.2%(56.5만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의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하고 TV 광고를 선보인다. 티저에 이어 3일부터 본격 선보이는 광고는 짜파게티 더블랙이 ‘더’ 쫄깃한 면발, ‘더’ 진한 풍미를 담아 소비자에게 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호감을 주는 배우 손석구와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짜파게티의 이미지가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며 “손석구 특유의 솔직담백한 매력이 오랜 기간 사랑받은 짜파게티의 더 맛있는 새로움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심이 29일 출시한 ‘짜파게티 더블랙’은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제품으로, 면과 스프 모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짜파게티의 특징인 굵은 면발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해 더욱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새롭게 첨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은 늘려 짜파게티 고유의 갓 볶은 간짜장 맛을 한층 진하게 살렸고, 건더기는 큼직한 고기건더기와 양배추로 보는 재미와 먹
2022년 프랜차이즈 커피 가맹점 수가 한 해 동안 3000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으로 주점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66.2%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전체 가맹본부 수는 8759개, 상표(브랜드) 수는 1만2429개,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전년에 비해 가맹본부 수는 7.0%, 브랜드 수는 4.9%, 가맹점 수는 5.2%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브랜드 수 증가는 외식(5.2%) 및 서비스 업종(5.7%)이 주도했으며, 가맹점 수 증가는 외식업종(7.4%)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브랜드 수 비중은 외식(79.9%), 서비스(15.3%), 도소매(4.8%) 순이며, 가맹점 수 비중 역시 외식(51.0%), 서비스(29.5%), 도소매(19.5%) 순으로 집계됐다. 외식업 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 수는 한식업종이 3만9868개로 전체 외식업종 가맹점의 2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가맹점 수 증가율은 커피 업종이 13.0%로 가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가 30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통신 공사 현장의 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산업안전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올 인 세이프티는 통신 분야 공사 현장의 안전 수준 격차 해소 및 사고 예방 솔루션을 말한다. KT와 KT 협력사의 공사가 안전에 대한 법적 의무사항을 모두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위험성 평가로 자기규율적 예방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장 작업자가 올 인 세이프티 모바일 앱으로 표준화된 작업계획서를 전산에 등록하면 1차적으로 AI가 위험성을 평가하고 자동으로 리스크 등급을 분류해 안전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이 동작한다. AI는 10여년의 통신 공사와 안전기준 등의 데이터를 학습했다. 안전 관리자는 작업 계획서를 최종 검토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승인된 작업만 진행되도록 허가한다. 올 인 세이프티는 KT 외에도 190여개의 KT 협력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올 인 세이프티 도입 전에는 작업자가 계획서를 수기로 작성해야 했다. KT는 올 인 세이프티 AI 위험성 검증을 비롯해 향후 도입할 AI 기술을 지난달 특허로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