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5 01:00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 이 중 양의지는 최다 타이기록(이승엽)인 10회 수상 기록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뉴시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Korean Readers’ Choice Awards) 제조 부문 우수보고서로 선정되며 11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후원한다. 이 대회의 주요 시상 부문 중 하나인 KRCA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글로벌 가이드라인(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보고서를 심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조·서비스·금융 등 각 부문별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KCC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ISO 26000(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에 기반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올해 보고서는 특히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7대 중대이슈를 독립 챕터로 구성했으며, 각 이슈를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의 4개 축인 거버넌스·전략·리스크 관리·지표 및 목표에 맞춰 구조화했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100년이 아니라 30년만 내다봐도 좋을 것 같다.” 이제는 교육계에서 고리타분한 표현으로 여겨지는 ‘교육 백년지대계’에 대한 언급에 정근식 교육감이 답한 말이다. 시대 변화가 빨라진 상황에서 교육이 그만큼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그러면서 정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외벽에 붙어 있는 슬로건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부모의 신뢰’는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이 만들어낼 궁극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근 교육계에 ‘수능 폐지’라는 화두가 던져졌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나온 주장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영어 영역 난이도 조절 실패로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퇴하는 등 수능을 ‘국가적 이벤트’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에 역행하는 제안이기도 했다. 경쟁 교육? 협력 교육! 지난 10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미래형 대입 제도 제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한 이날 기자회견의 골자는 ‘대학 입시가 학생의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 정 교육감은 “언제까지 교실 수업의 변화와 학교 교육의 혁신이 대학 입시에 가로
현대 사회의 바쁜 흐름에 맞춰 절임 배추를 구매하거나 시판 양념을 활용하는 등 김장 풍습이 효율적이고 간소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가족이 먹을 1년 양식이라는 마음으로 배추 한 포기부터 젓갈 하나하나까지 직접 골라 담그는 김장은 여전히 우리에게 대체 불가능한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진은 김장철을 맞은 지난달 24일,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상인이 좌판에 오른 곱새우와 자하젓, 토하젓 등 용도와 풍미가 다른 여러 종류의 새우젓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만나 금융·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진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금융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한국 기업의 자국 진출 확대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이번 방한을 추진했다. 오전에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한국무역협회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및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들과 다양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앞서 진 회장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의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청취한 바 있다. 이번 만남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 역동적인 금융시장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으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진 회장은 “이번 만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에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분주히 오가는 거리에서 구세군 자원봉사자가 힘차게 종을 흔들고 있다. 거리 곳곳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한 해의 마무리를 알리는 동시에,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게 한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이지만, 십시일반 모이는 온정의 손길만큼은 식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구세군 자원봉사자가 모금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인천 지역 장애예술인 고용 및 창작 활동 지원에 나섰다. 올해 부천, 하남, 용인에 이어 네 번째 투자다. 현대제철은 지난 18일, 인천 서구 청라리브더티아모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올모인천’의 개소식에 참석해 지분 참여 및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올모인천은 문화예술 기반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51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를 고용해 예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이 작품들을 활용한 여러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 하남, 용인에 이은 올 네 번째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분 참여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및 일자리 창출로 지속 가능한 고용 모델 제시 이날 개소식에는 현대제철 김형준 인재경영실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 및 공공기관장, 공동 참여 기업, 지역사회단체, 장애 예술인 가족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모인천은 인천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지역 예술가들과의 연계된 프로그램, 전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인천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골프웨어를 벗고 드레스를 입었다. KLPGA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KLPGA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투어 최고 활약을 펼친 여자 골퍼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매력을 발산했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경찰 수뇌부가 당시 국회 봉쇄 등 경찰의 과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경찰은 당시 행위를 ‘위헌·위법’으로 규정하고, 향후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지난해 12월3일 밤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한 행위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한 위헌·위법한 행위였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 직무대행은 “일부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의 자유와 사회 질서를 지켜야 하는 경찰이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동원돼 국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며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경찰관들의 명예와 자긍심도 훼손됐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시민에 의한 통제 강화와 헌법 수호 의지를 강조했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 권한을 국민만을 위해 행사하도록 시민에 의한 통제장치를 촘촘히 마련하겠다”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위헌·위법한 행위에 절대 협조하거나 동조하지 않고, 부당한 지시가 현장에 전달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축의금 10만원 시대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결혼 축의금 평균 송금액이 올해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의 1년간 송금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머니리포트’에서 송금 봉투를 활용한 결혼 축의금 송금액이 평균 1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5만원 수준에서 5년여 만에 2배 증가한 수치다. 역시 강남 전체 송금 이용 규모도 눈에 띈다. 하루 동안 오가는 카카오톡 친구 송금은 140만건에 달했다. 사용자들은 월평균 8회의 송금을 주고받았다. 정산하기의 경우 주말인 일요일에 사용률이 가장 높았다. 축의금 5만원으로는 식대 비용도 부족하다는 조사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14개 지역 결혼 서비스 업체 504곳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8~29일 결혼식장 및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비용이 216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두 달 전보다 4.1% 상승한 가격이다. 지역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뭘까?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 8개 외식 메뉴 중 칼국수는 지난달 평균 가격이 지난해 12월보다 4.91%(9385원→9846원)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삼계탕, 김밥, 김치찌개, 냉면, 비빔밥, 자장면, 삼겹살 순이었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연말 시즌을 맞아 올 한 해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엔드 오브 이어(End Of Year)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은 크리스마스 및 새해를 앞두고 ‘프리미엄 침대의 대명사’인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와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가격 할인 혜택 외에 푸짐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500만원 이상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 1개와 룸 스프레이 ▲800만원 이상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 1개와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룸 스프레이 등을 선물한다. ‘뷰티레스트 블랙’ 구매 시에는 올 시즌 구스 듀벳과 디퓨저 등을 증정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하며,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 시몬스는 프로모션 기간 중 모든 매장에서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구매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매주 수요일에는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직장인 등을 위해 퇴근 후 침대를 받을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최대 24개월 장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에스티젠바이오가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력한 품질관리가 강점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실사를 한번에 통과한 데 이어 최근 브라질 의약품청(ANVISA, Agência Nacional de Vigilância Sanitária)으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토대로 에스티젠바이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총 9개국에 대한 GMP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공급 지위를 확보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공급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 제품이 출시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 2건의 국내, 글로벌 회사로부터 수주 계약을 따낸 것도 성실하게 쌓아올린 인지도 덕분이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최대 강점은 품질경영시스템(QMS, Quality Management System)이다. 에스티젠바이오의 QMS는 크게 7가지로 나뉜다. 품질, 생산, 시설 및 장비, 전산화, 자재, QC 실험실, 미생물 관리 등이다. 에스티젠바이오의 QMS는 공정 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63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H필룩스 전직 임원들이 23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이들은 신규 바이오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꾸미고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7월31일 구속 기소됐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KH필룩스 전 부회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 외에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부회장 B씨, 전 대표이사 C씨에게도 각각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은 사기적 부정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해외로 도주해 전혀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기소됐다”며 “현 단계에서 검사의 주장과 제출 증거로 판단할 때 이런 결론(무죄)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그룹 총수 등의 참고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의 주장과 증거만으로는 유죄를 선고할 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9월까지 미국 바이오 회사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은 뒤 “암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상승시켜 약 63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방해한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3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본건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면밀하고 충실한 법정 공방을 거친 뒤 그에 합당한 판단 및 처벌을 하도록 함이 타당하다”며 “이를 위해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으며 방어권을 행사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의 주거, 경력, 수사 진행 경과 및 출석 상황, 관련 증거들의 수집 정도 등을 볼 때 피의자에게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53분까지 8시간53분간 이어지며 역대 최장 시간대 심문 중 하나로 기록됐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당시, 집권여당 대표로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의원총회 집결 장소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산·학·관이 모여 항공 안전 관리 기반을 논의하는 ‘2025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2025 Korea Aviation Safety Forum)’이 지난 26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학교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항공안전을 위한 문화, 사람, 혁신의 융합(Integrating Culture, People and Innovation for Aviation Safety)’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항공안전 동향 및 패러다임’을 주제로 국내외 항공 안전 트렌드와 개선점을 논의했다. 연사로 나선 크리스토퍼 바크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지역사무소장은 “항공 안전 증진을 위해 항공업 종사자들의 자발적 보고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들을 위한 법적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브프리트 사우니 미 연방항공청(FAA) 수석기술 고문위원 역시 항공업계의 안전 문화 조성에는 각 부문 담당자들의 자발적 보고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콕 리앙 탕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 부국장은 안전 관리 고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2025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등급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KCC는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최한 CP 포럼에서 AA 등급 평가증을 수여받으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와 내부 준법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초 CP도입 1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등급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CP 도입 및 운영방침 수립 ▲최고경영진의 지원 ▲사전감시체계 ▲프로그램 효과성 평가 및 개선 등으로 구성된다. 상위 그룹에 속하는 AA등급을 획득한 KCC는 과징금 감경과 직권조사 면제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됐다. KCC는 이번 상위 평가가 꾸준히 준법 경영을 실천해 온 성과로 판단하고 있다. 2012년 CP를 처음 도입한 이후 준법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CP 2.0’을 발표하며 자율준수 방침과 운영 규정, 하위 규칙을 전면 재정비했다. 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 경영 등 ESG경영 관련 7개 분야의 세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동아제약은 다양한 사회책임 경영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동아제약은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반려동물 영양제 ‘벳플’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임직원들로 구성된 ‘동아펫트너’ 서포터즈가 매월 유기동물입양센터로 찾아가 유기동물 산책과 목욕 봉사 활동을 진행해 유기동물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 대회인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1983년부터 40년 넘게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3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역대 최대 참가 인원인 1246명이 참가하며 성황리 종료했다. 마로니에 여성
내년 1월1일부터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그대로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품 선별 후 남은 잔재물만 소각해 매립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가 시행된다. 하지만 서울시 등 수도권의 신규 소각장 설치가 지연되면서, 쓰레기 처리 부담이 고스란히 비수도권으로 전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환경단체 회원들이 수도권 쓰레기가 비수도권으로 떠넘겨지는 상황을 비판하는 퍼포먼스 장면.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역세권 입지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규제지역 내에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10·15 부동산 정책을 통해 규제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은 토지거래허가구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기존 규제지역 내에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다고 느낀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적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책 통해 규제 압박 비규제 지역은 취득세 기본세율(1~3%)이 적용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70%까지 가능해 자금 조달 부담이 낮다. 여기에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며, 1순위 청약 자격 요건 역시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으로 비교적 완화돼있다. 이에 따라 세금 부담과 청약 문턱이 낮은 비규제 지역은 실질적인 내 집 마련 대안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도권 비규제 지역의 역세권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잇따라 흥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김포 풍무역세권에서 분양한 ‘김포풍무역세권 호반써밋’은 1순위에서 572가구 모집에 4159건이 접수돼 평균 7.3대 1, 최고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