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2:56
[일요시사=사회팀] 남편보다 더 든든한, 아내보다 더 가까운 직장 내 ‘오피스 스파우즈’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직장인 5명 중 1명이 ‘오피스 와이프’ 혹은 ‘오피스 허즈밴드’가 있다고 털어놓았기 때문. 이는 업무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든든한 조력자 및 지원군이 될 수도 있지만 관계가 깊어질 경우 불륜을 조장할 가능성이 커 논란이 일고 있다. ‘오피스 스파우즈’는 직장 내에서 이성적으로 사랑하진 않지만 마치 아내와 남편처럼 서로에게 의지하는 직장 동료를 일컫는 신조어다. 이는 미국에서 생겨난 용어로 ‘직장에서 자주 접하는 이성 동료이며, 당신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만 그 어떤 신체적 접촉은 하지 않는다.’고 정의하고 있지만, 개중에는 직장 동료 이상의 깊은 관계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한 문제로 인되는 추세다. 최근 한국 직장인들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직장 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긴 신풍속도라고 할 수 있다. 동료로서 호감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4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21.6%는 오피스 스파우즈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5.1%가, 여성은 17
[일요시사=사회팀] 서울시 공무원과 그의 가족이 국내에 거주하며 탈북자 정보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에 넘기는 등 간첩행위를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담한 간첩행위는 시 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이처럼 최근 북한에서 다양한 계층을 공작원으로 입국, 임무수행에 가족까지 동원시키고 있어 탈북자 심사 강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화교 출신’탈북자 남매가 서울에 거주하면서 간첩행위를 하고 정부로부터 새터민 주거 지원금 및 정착금 등 2500여 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특히 남매 중 오빠인 유모(33)씨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줬다. 이에 국민은 한국정부의 허술한 외국인 심사체제에 대해 불신을 나타내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고양이에 생선 맡겨 중국 국적을 가진 화교인 유씨는 북한에서 3년 과정의 의학전문학교를 졸업,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보조의사와 가까운 준의사로 근무하며 화교출신을 교묘히 이용해 대북송금 브로커로 활동해오다 자연스럽게 중국으로 넘어갔다. 그는 중국에서 화교 신분을 철저히 숨기고 탈북자로 위장해 지난 2004년 국내에 입국한 뒤 2007∼2011년, 4년
[일요시사=사회팀] 지난 2008년 7월부터 개통된 경남 창원시의 마창대교. 이 웅장하고 화려한 다리는 경남의 명물이자 시민들의 교통체증을 절감하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남해안의 연결고리인 마창대교에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가 꼬리처럼 따라붙고 있는데, 바로 ‘자살대교’다. 준공식을 마친 해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마창대교에서 자살 혹은 자살소동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 자살을 부르는 저주의 마창대교. 과연 언제쯤 이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지난 1997년 마산과 진해를 연결하는 우회도로 설계를 마친 후, 2004년 4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약 50개월 동안의 기나긴 공사기간과 민간자본 1840여억원의 투자로 완공된 마창대교. 이는 남해안을 가르는 대표적 다리이자, 국내 최대의 고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연 400여억원의 물류비를 절감케 하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4계절 화려한 조명연출 또한 이 다리의 볼거리다. 자살대교 오명 왜? 이처럼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마창대교에도 결정적인 흠이 있었는데 마창대교를 지칭하는 또 다른 이름, 이른바 ‘자살대교’다. 마창대교는 개통된 해 한 20대 청년이 연인과의
[일요시사=사회팀] 가늘고 긴 팔다리, 조막만한 얼굴에 수수한 외모가 인상적인 배우 겸 방송인 박국선이 최근 종영한 MBC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를 마치고 KBS2TV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하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인천 선의 영예를 안은 그는 일반인과 연예인의 삶을 살아가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4년 전 미스코리아 인천 선에 입상한 박국선. 여자 연예인의 이름이라고 하기엔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이 이름은 부모님이 국회의원 선거일에 태어났다고 손수 지어준 이름이다. 자연스러운 미소와 수수한 외모가 돋보이는 그는 메이크업과 의상에 따라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어 광고주들의 찬사를 받곤 한다. 이에 박국선은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 자신의 장점이라며 수줍은 듯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카멜레온 반전매력 “메이크업 잘 받는 게 화면발의 비결이에요. 엉뚱한 면이 많아 ‘16차원 미녀’ 혹은 ‘돌+아이’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런 이미지도 썩 나쁘진 않아요. 워낙 독특하고 남의 이목에 상관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편이라서 사람들이 보면 볼수록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고 말해주곤 하죠.
[일요시사=연예팀] 드라마 <역전의 여왕> <검사 프린세스>로 ‘꼬픈남(꼬시고 싶은 남자)’으로 등극, 최근 종영한 <청담동 앨리스>에서 럭셔리 허당 재벌 2세를 연기해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른 박시후가 난데없는 성추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박시후는 합의하에 이뤄진 관계였다고 해명했지만, 고소인은 강간이라며 엇갈린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 훈남’ 박시후(35)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멀끔한 외모와 완벽한 근육몸매로 뭇 여성들의 애간장을 녹였고, 근 2∼3년 동안 선보인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아 포스트 한류스타로 승승장구해나가던 차 성추문이라는 끔찍한 구설수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더구나 술 한 잔도 못하는 ‘바른생활 사나이’로 추앙받는 그가 술을 마신 뒤 낯선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는 사건은 지금까지 공들여 쌓아왔던 이미지를 한순간에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한류스타대열에 오르며 주가상승 중인 박시후가 이번 사건에 연루됨에 따라 불어 닥칠 타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낳고 있다. 국민훈남이 원나잇 종결자로 사건은 지난
[일요시사=연예팀] 박시후 성폭행 사건처럼 성추문에 휘말린 남자 연예인들은 한두 명이 아니다. 이들 중 일부는 한창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을 때 성범죄에 연루돼 한동안 생계수단과 마찬가지인 방송생활을 중단해야하는 등 곤욕을 치러야했다. 이 같은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의 직업도 개그맨부터 가수, MC까지 각양각색이다. 이중 근래에 발생한 연예인의 성추문 사건을 나열했다. 지난 2005년 1월 인기 개그맨 이수근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가 7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씨는 전 매니저와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13일 오후 5시께 구속됐다. 사건의 시작은 1월6일 새벽3시께였다. 이씨 등은 경기 고양시 모 성인오락실에서 만난 신씨에게 “술 한잔 하자”고 접근, 장항동 모 호프집에서 1차로 술을 마신 후 인근 신씨의 오피스텔로 자리를 옮겨 2차로 술을 마셨다. 이씨 등은 이후 이날 아침 집으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놓고 온 휴대폰을 가지러 다시 신씨의 오피스텔을 찾아갔다. 이씨 등은 오피스텔 문이 잠겨 있자 신씨와 함께 사는 여성 김모씨에게 “휴대폰을 놓고 나왔으니 문 좀 열어 달라”고 사정, 안으로 들어간 뒤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신씨
[일요시사=사회팀] 봄은 커플의 계절이다. 데이트하기 바쁘다. 반면 솔로들에겐 자신의 반쪽을 찾고자 노력하는 계절이다. 소개팅하기 바쁘다. 소개팅에 나간다고 해서 모두 인연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첫인상을 판가름하는 소개팅 매너·비매너를 알아봤다. 소개팅에서의 언행은 처음 만난 상대방 뿐 아니라 주선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 소개팅에서 폭탄이 될 수도, 훈남·훈녀로 등극할 수도 있다. 이는 소개팅 남녀를 평가하는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다. 군대 이야기 ‘헐’ 구인구직사이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449명(남 183명, 여 266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매너 vs 비매너’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소개팅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최악의 비매너 행동은?’이란 질문에 ‘딴청, 무반응 등 관심이 없다는 듯한 태도’가 23.9%의 응답률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직장인 양모(27·여)씨는 “내가 말하고 있는데 시선을 다른 곳을 향한다거나 귀를 파며 딴청을 피우는 행동을 보면 울화가 치민다”며 “차라리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하는 게 덜 기분 상하겠다. 사람 앞에 불러놓고 들은
[일요시사=사회팀] 타의 모범이 돼야할 공무원들이 연이은 막장행태를 보이고 있다. 의붓딸 성폭행, 수차례에 걸친 미성년자 성매매와 사기도박 행렬, 수억원대 공금횡령까지 강력범죄를 일삼는 무개념 공무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반듯한 이미지와 추악한 욕망이 공존하는 공무원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을 공개한다. 영화 <배트맨>의 ‘투페이스’가 현실에서도 존재했다. 주인공은 바로 공무원. 이들 중 일부는 각종 성범죄와 도박, 사기 등 강력범죄와 다를 바가 없는 범죄를 저지르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을 일삼고 있다. 이처럼 공무원의 범죄 수위는 날로 높아지는 반면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양의 탈 쓴 늑대 아빠 지난 15일 동거녀의 미성년자 두 딸에게 음란물을 보여주고 수차례 성폭행한 30대 남성 양모(30)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양씨는 무기 계약직 공무원으로 2007년부터 동거녀와 더불어 동거녀의 딸들, 초등학교 재학 중인 연년생 자매와도 한 집에서 살았다. 동거녀는 양씨의 근면성실함과 한결같음에 반했고, 특히 어린 두 자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점이 마음에 들어 동거를 결심했다. 양씨는 잘못이 있을 때는 아이들을 엄하게 대
[일요시사=사회팀] 이다해가 액션배우로 컴백을 알렸다. 그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에서 여성 첩보요원을 맡아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하체가 부실해 액션연기에 대한 부담을 고백하는 한편, 상대배우 장혁과 3번째 호흡을 맞추는 소감과 속편에 임하는 진솔한 다짐도 함께 전했다. 지난 2010년 이병헌과 김태희, 두 톱스타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아이리스>의 속편인 <아이리스2>가 신년을 맞아 드라마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추노> <뿌리깊은 나무> 등으로 연기력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움켜쥔 장혁과 매 작품 속 그의 연인으로 활약한 이다해가 <아이리스2>로 세번째 호흡을 맞췄다. <아이리스2>는 인정받은 국가안전국(NSS)란 가상의 정보조직을 배경으로 첩보원들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로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까지 연속 연출을 맡은 김태훈PD와 ‘멜로드라마의 거장’으로 칭송받는 표민수PD가 메가폰을 잡은 야심작이다. 장혁과 세번째 호흡 이다해는 극중 권총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NSS에 특별채용된 지
[일요시사=사회팀] 입춘을 맞은 지 꽤 됐지만 아직도 바람은 차갑기만 하다. 그러나 어김없이 꽃의 계절, 봄은 다가오고 새봄맞이를 위해 전국 팔도를 샅샅이 뒤지며 특별한 데이트 명소를 찾는 이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이제 영화관, 맛집, 커피숍 같은 레파토리는 지겹다. 20대부터 4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선호하는 이색 데이트 코스를 살펴봤다. “밥 먹고 영화보고 커피마시고…. 또 뭐하지?” 국내 대다수 연인들의 일상과도 같은 데이트 코스다. 간혹 계절축제라도 있으면 황금 같은 주말을 비워 부지런히 찾아다니는 연인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똑같은 레파토리를 반복하곤 한다. 평범한 데이트를 탈피하고 싶어 하는 국내의 모든 커플에게 깨알 같은 팁을 전하고자 ‘네이버 여행 윙버스’가 이색 데이트 명소를 공개했다. 각지 별난 명소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서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만한 특별한 데이트 코스 1위로 꼽힌 것은 ‘서울시티투어’다. 세계적으로도 명품도시로 정평이 난 뉴욕, 시드니, 도쿄, 홍콩, 파리, 런던 등에는 모두 시티투어버스가 마련돼 있다. 작지만 큰 도시 서울에도 최근 외국인의 관광편의를 위해 시티투어버스를 보급시키고 있다. 이는 서울 시내 주
[일요시사=사회팀] 정초부터 칼부림이 일어 전국을 충격 속에 빠뜨렸다. 명절을 맞이해 노부모를 뵈러 왔던 30대 형제는 40대 이웃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한순간에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이처럼 끔찍한 살인을 부른 원인은 바로 층간소음에 있었다. 특히 다세대 주택인 아파트의 경우, 층간소음문제로 이웃 간의 다툼이 자주 발생한다. 발소리, 음악소리 등 사소한 소음 때문에 멱살잡이부터 살인충동까지 일으키는 층간소음의 문제점을 집중분석했다. 한해를 여는 명절 설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40대 남성 김모(45)씨가 윗집의 층간소음을 이유로 항의하러 올라간 뒤, 인테리어사업을 운영 중인 30대의 김모 형제와 긴 시간 동안 언쟁을 벌이다 격분한 나머지 재차 올라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사소한 말다툼이 끔찍한 살인으로 사건 당일 피의자 김씨는 내연녀의 동생이 거주하는 중랑구의 모 아파트 6층으로 향했다. 연휴를 맞아 내연녀 가족과 아늑한 시간을 즐기던 중, 그는 내연녀 박모(49)씨가 “시끄럽다”며 7층에 인터폰을 걸어 말다툼하는 것을 지켜보다 분을 참지 못하고 위층으로 따라 올라가 항의했다. 이
[일요시사=사회팀] 지난 2011년, 모친으로부터 ‘전국 1등’ ‘S대 입학’을 강요받아온 고3 남학생이 엄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8개월 동안 안방에 시신을 방치한 사건이 밝혀져 전국을 발칵 뒤집었다. 당시 언론이 집중 조명한 부분은 존속살인보다 8개월 간 시신방치였다. 최근 이 같은 살해 후 시신방치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전 국민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트리고 있다. ‘시신과의 동거’, 시신방치. 그 섬뜩하고 잔인한 사건들을 나열했다.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시 모 아파트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벌이다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3개월간 방치한 40대 김모(44)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건설회사에서 도색 관련 일을 해온 김씨는 지난해 7월 허리를 다쳐 실직한 뒤 실직문제로 아내와 자주 다퉈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당일에도 그는 아내와 함께 자택 내 작은 방에서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대화를 오가던 중, “벌어오는 돈도 없으면서 매일 술만 퍼마시냐”는 아내의 핀잔에 분을 참지 못하고 살해하기에 이르렀다. 시신 옆에서 먹고 자고 그러나 범행 후 그의 행동은 소름 돋을 정도로 차분하고 냉정했다. 김씨는 새파란 주검이 된 아내시신 위에 이불만 살짝 덮어
[일요시사=연예팀] 지난 2005년 레이싱걸계의 전설 오윤아가 KBS2TV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통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수년 동안 그는 드라마, 방송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가장 성공한 레이싱걸 출신 연예인으로 등극하기에 이르렀다. 오윤아처럼 연예계 진출에 성공한 레이싱걸이 있는 반면에 이렇다 할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연예계를 떠나야만 했던 이들도 있었다. 레이싱걸의 연예계 진출 빛과 그림자를 살펴봤다. 바야흐로 레이싱걸 전성시대가 왔다. 해마다 개최하는 모터쇼에서 섹시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레이싱걸들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하늘을 치솟고 있다. 이는 브라운관에서 화려한 입담과 아름다운 몸매를 한껏 뽐내는 아이돌보다 더 높은 수치다. 승승장구하는 인기 덕분에 수많은 레이싱걸들은 단지 노출의상을 입고 자동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직종에서 벗어나 연기자, 가수, MC 등 다방면으로의 연예계 진출을 꾀하고 있다. 레이싱걸은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 거쳐야 할 일명 ‘스타 등용문’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노래, 연기, MC… 레걸 전성시대! 첫 레이싱걸의 연예계 진출은 약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2년 서울모터쇼에서 레이싱
[일요시사=연예팀] 세계가 인정한 인형외모 송혜교가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로 4년 만에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노희경 작가와 두 번째 인연을 맺는다. 이는 동갑내기 배우 조인성이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라 대중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매 작품마다 변신을 꾀하는 욕심 많은 배우 송혜교가 처음으로 시도한 시각장애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을지 기대가 고조된다. 송혜교가 시각장애인이자 대기업 상속녀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그는 감성작가 노희경과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추며 지금까지 시도해본 적 없었던 시각장애인 오영 역을 맡아 열연한다. 송혜교가 연기한 오영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사는 상속녀다. 오영은 차갑고 외로웠던 삶에서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남자 오수(조인성 분)를 만나 희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다. <그 겨울…>은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원작으로 했다.
[일요시사=사회팀] 졸업·입학 시즌이 한창이다. 유통·의료계 등 다양한 업계들이 앞 다퉈 고객맞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최신 전자제품은 무려 10여 년째 새내기들이 선호 하는 졸업·입학선물에 올라와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의학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성형수술 또한 많은 이들의 졸업선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기만점 졸업·입학 선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과거 졸업·입학선물은 만년필과 가방, 필기구가 대부분이었다. 새내기 대학생의 경우, 수트나 원피스가 주를 이뤘지만, IT시대가 도래하면서 10∼20대가 선호하는 선물은 최신전자제품이나 스마트기기가 독점해오고 있다. 사실상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 똑똑한 선물이 졸업·입학 시즌 중 유통계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나이대별로 달라 초·중고생 10대 학생들은 졸업·입학 선물로 스마트폰,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 스마트기기를 1위(47.9%)로 꼽았다. 이는 과거의 성향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약 15년 전, 삐삐와 휴대폰이 처음 등장했을 시기에 이를 소지한 또래 친구가 학급 친구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재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최신전자기
[일요시사=사회팀] 우리나라 부부 5쌍 중 2쌍은 수입, 지출, 장래계획 등 ‘돈’에 관련된 대화를 거의 하지 않거나, 필요할 때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부부의 재무적 협력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노후준비 등 원활한 장래 생활을 위해 부부가 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전국의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작년 11월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재무에 관련된 대화 빈도는 응답자의 40%, 즉 부부 5쌍 중 2쌍이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거나, 급하거나 혹은 필요할 때만 대화를 나눴고, 대화를 나누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재무관리를 부부 중 한 사람이 알아서 하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6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감정이 상할까봐’가 15%, ‘각자 따로 관리해서’가 9%로 뒤를 이었다. 부부간 재무적인 대화의 내용도 장래보다 현재 지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 ‘자녀교육비’ ‘부모님 용돈’ 등 현재의 지출에 대해 합의가 잘 이뤄진다고 답한 비율이 무려 80%를 넘어선 반면, ‘은퇴 후 계
[일요시사=사회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기초연금제도’가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면서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기존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65세 이상 노인만 수령 가능한 기초연금을 두고 역차별 논란을 제기한 것. 인수위는 소득별 혹은 연금수급여부에 따라 차등배분을 할 것이라 단언했지만, 납세자들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멋대로 정해놓고 국민의 의무? 그럼 나 이제부터 국민 안 해!” 영화 <남쪽으로 튀어>에서 국민연금납부를 거부하는 최해갑이 나라를 위해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며 내뱉은 말이다. 배우 김윤석이 연기한 최해갑은 영화에서 “나라가 해준 것도 없는데 왜 내가 연금을 내야하냐”며 국민의 의무인 세금과도 같은 국민연금납부를 극구 거부한다. 이는 단지 영화에서만 나오는 얘기가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올해 개정될 아이러니한 연금제도 때문에 세대 간 갈등과 계층 간 역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납세자연맹은 “차라리 국민연금 제도를 폐지하라”며 납부거부 태세에 돌입했다. 기초연금제도는 남기고 수년간 납입했던 적립금은 국민에게 돌려줘야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돈 내는 사람 따로 돈 받는 사람 따로 논란은 박근혜
[일요시사=사회팀] 지난 2008년 MB정부 출범 이후,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시기부터 친인척·측근 비리가 꼬리를 물었다. 정권 초부터 친인척 비리가 터진 경우는 MB정권이 유일하다. 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부터 친형 이상은·이상득, 아들 이시형에 이르기까지 임기 내내 친인척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MB도 피해갈 수 없었던 친인척을 포함한 측근 비리. 그 실태를 폭로한다. MB정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달 25일 박근혜 당선인의 취임식이 거행되면 이명박 대통령은 5년 동안 한 나라를 대표했던 대통령직을 내려놓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정권 5년. 짧고도 긴 시간동안 이 대통령은 여느 정권과 마찬가지로 친인척과 측근의 비리를 쏟아냈다. 특히 정권 초부터 논란이 일었던 대통령 친인척 비리는 논란을 일으켰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대통령 비리를 한 꺼풀 한 꺼풀씩 벗겨봤다. 영부인 사촌언니 공천 미끼 꿀꺽 MB정권 출범 불과 5개월만인 7월에 발생한 친인척 비리사건. 그 주인공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였다. 김씨는 대한노인회 부회장 출신으로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해온 와중 우연한 계기로 브로커 김모씨를
[일요시사=사회팀] 황정음이 전작인 명품 의학드라마 MBC <골든타임>에 이어 SBS 새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으로 복귀를 알렸다. 그는 <돈의 화신>에서 스트레스를 먹을 것으로 푸는 뚱녀 복재인 역을 맡아 열연한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황정음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특수분장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황정음이 새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으로 복귀의 신호탄을 울렸다. 그는 극중 몸무게가 70kg가 넘는 뚱보에 못생긴 추녀였지만 각고의 노력과 돈으로 환골탈퇴한 인물, 럭키 저축은행 회장 복재인 역을 맡아 상대역 이차돈(강지환)과의 채권채무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류상 부부관계를 맺게 된다. 복재인은 현재는 ‘국가대표급 미모’와 팜므파탈 매력을 겸비한 재력가지만, 어린 시절 거구에 치아 교정기까지 쓴 숨기고 싶은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황정음은 장장 4시간에 달하는 특수분장에 대한 부담감과 생리현상을 해결할 시 고충이 컸다고 밝히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팜므파탈 재력가 변신 “처음 특수분장을 할 때 얼굴에 석고를 묻혀야 해서 답답해 울기도 했어요. 화장실 갈 때도 무척 불편했고요. 그런데
[일요시사=사회팀] 서초구청이 청원경찰 돌연사 의혹과 관련해 구청장의 개인 명예훼손을 해명하는 문자메시지 3만6000건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안종숙 서초구의회 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청원경찰 순직사고 조사특위’에서 “서초구청 총무과 번호로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구청장 개인 명예훼손 소송에 대한 해명을 왜 구민의 혈세로 쓰느냐”고 강력히 문제제기했다. 앞서 서초구는 10일 순직한 청원경찰 이모씨가 진익철 서초구청장의 부당 징벌로 돌연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온라인상에 의혹을 유포한 허준혁 전 서울시 시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서초구는 청경 돌연사와 관련한 진 구청장의 개인 명예훼손 소송을 해명하기 위해 공금을 들여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불특정다수의 구민, 직능단체, 통반장 등에 보냈다. 안 의원이 공개한 문자메시지는 ‘청원경찰 심장쇼크로 숨졌는데 SNS에선 초소문 잠궈 얼어죽었다고 헛소문 떠돌아’ ‘블로그에 최초 허위사실 유포한 전 시의원 허모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언론보도 참조’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구청 총무과 관계자는 “3만6000건의 문자를 보낸 건 사실이다. 1건당 29원으로 총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