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고려대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특혜채용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해 4월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오 전 시장은 임용된 후 거의 1년간 연구과제도 정하지 않은 채 연구 활동을 했다거나, 총 14번의 수업 중 9번의 수업을 외부인사와 함께 강의를 할 정도로 전문성이 부족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진실은 무엇일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해 4월1일자로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임기는 2017년 3월 말까지 2년간이다.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공학과 경영을 결합시켜 미래 기술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인 전문대학원이다. 변호사 출신인 오 전 시장이 공학 관련 학과에 임용되면서 처음부터 특혜 채용이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했다. 현재까지 해당 학과 교수들 중 경영학과를 제외하고 인문계 출신 교수는 오 전 시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성 부족? 이에 대해 고려대 측은 “이종학문간 융복합이 최근 트렌드인데 오 전 시장은 국회의원과 서울시장을 지내면서 정책 개발 경험과 행정 경험을 쌓은 인사”라며 “미래 신기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사실상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이사장은 지난 4일 신년 인사차 찾아온 안 의원과 20여분간이나 독대를 했다. 약 8분간 단체면담만 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는 대조적이었다. 이날 오전 11시께 자택에 들어선 안 의원은 이 이사장의 사양에도 큰절을 올렸다. 안 의원은 “저희가 새로 시작하게 됐다”며 “저희가 새로 만드는 정당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이사장은 “새 소식을 일구기 위해서 수고하는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후 안 의원은 이 이사장과 약 20분간 비공개로 독대했다. 지난 1일 이 이사장을 예방한 문 대표가 별도의 독대 없이 약 8분 만에 일어서야 했던 것과는 비교되는 모양새다. 면담을 마친 안 의원은 ”새해 덕담과 함께 앞으로 만드는 정당이 정권교체를 하는 데 꼭 중요한 역할들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시다는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신당의 상승세는 기존 정당들에 대한 국민들의 혐오 정서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런데 신당에 합류한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과연 새정치에 적합한 인물인지 의문이다. 신당 합류 인사들의 면면을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의 지지율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더민주는 지난 달 28일 당명을 변경하고 총선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했지만 탈당러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안철수 신당의 무서운 상승세는 기존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혐오 정서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런데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과연 안 의원이 평소 주창해온 새정치에 적합한 인물인지 의문이다. 안 의원은 인재 영입의 원칙으로 부패하거나, 막말하거나, 갑질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3가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못 지킨 원칙 구태 인물 잔뜩 현재까지(지난 해 12월31일 기준)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문병호, 유성엽, 임내현, 황주홍, 김동철 등 5명이다. 우선 유성엽 의원은 지난 해 자신에게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1년 전 불거졌던 서울시향 사태가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은 박현정 당시 서울시향 대표가 막말과 성희롱을 했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런데 경찰은 최근 난데없이 서울시향 정명훈 감독의 부인인 구순열씨를 박 전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시향 사태의 진실은 무엇일까?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사태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서울시향 직원들이 지난 2014년 12월 박현정 당시 서울시향 대표가 직원들에게 막말과 성희롱, 성추행 등을 했다며 집단투고를 하면서 시작됐다. 서울시향 직원들은 호소문을 발표하고 박 전 대표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러자 박 전 대표는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정명훈 감독이 모든 사태의 배후에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정 감독의 각종 전횡과 항공비 횡령 의혹도 제기했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진흙탕 싸움 그런데 얼마 후 서울시 인권보호센터는 박 전 대표의 혐의가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버티던 박 전 대표는 여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가 지난 3일 오후 롤스로이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주행하며 2시간동안 신년 특별대담을 가졌다. 이날 대담은 MBN에서 출발해 서울시청 → 광화문 → 청와대 → 일본대사관 → 서울역 → 한강대교 → 국회의사당까지 롤스로이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그 장소에 맞는 정치적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시청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과 초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반대를 논점으로 광화문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동상설립과 세월호 불법천막에 관해 이야기했다. 청와대에서는 허경영 전 총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고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방문했다. 허경영 전 총재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은 국익을 위해 이전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더민주의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위안부 재단설립을 위한 100억 국민모금운동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따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역에서는 노숙자문제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서울역고가도로 통행제한과 한강대교에서는 5·16혁명의 역사성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황제 공관’ 논란을 일으키며 가회동 공관에 입주한 후 어느새 한 해가 지났다. 보수진영에선 박 시장이 비싼 전세금을 주고 가회동 공관에 입주한 것은 혜화동 공관 시절 논란이 됐던 만찬정치를 계속하려는 것 아니겠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입수한 가회동 공관 행사내역에 따르면 박 시장은 실제로 가회동 공관에 입주한 후 더 자주 만찬행사를 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회동 공관에서는 그동안 어떤 행사들이 치러진 것일까?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해 2월 두 번째 공관이었던 아파트형 은평구 임시공관을 떠나 가회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공관을 이전했다. 해당 공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방 5개, 회의실 1개, 화장실 4개가 있다. 전세가는 28억원에 달한다. 은평구 공관(2억8200만원) 전세금의 약 10배다. 가회동 공관의 전세금은 전국 최고가 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세금(약 23억원)보다도 비싸 ‘황제 공관’ 논란을 일으켰다. 혈세로 비밀회동? 선거법 논란 재점화 보수진영에선 전국적으로 공관을 아예 없애거나 축소하는 추세임에도 박 시장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12월28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바꿨다. 약칭은 더민주다. 그런데 선거법상 더민주란 약칭을 못 쓰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내 비주류 사이에서는 당명 개정을 총괄한 손혜원 홍보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손 위원장은 문재인 대표의 측근으로 주류 측 인사로 분류된다. 때문에 주류 측에서는 비주류 측이 이번 일을 트집 잡아 손 위원장을 찍어내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당법 41조는 정당의 유사명칭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원외 ‘민주당’이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당’이란 이름을 등록해놔 더민주가 유사당명사용금지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7년 중도통합민주당(민주당)이 대통합민주신당(민주신당)을 상대로 제기한 유사당명사용금지 가처분신청 소송에서 민주당이 승소한 바도 있다. 주류 측 손 위원장 찍어내기? 당명등록 실패시 후폭풍 불듯 당시 서울남부지법은 “어떤 정당의 명칭이 이미 등록된 정당이 사용 중인 명칭과 ‘뚜렷이 구별’된다고 하기 위해서는 2개의 명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전국의 사회복지인과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15년 한 해는 사회복지분야에도 크고 작은 변화의 움직임이 많았습니다. 7월 1일부터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 같은 공공복지전달체계의 재정비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더욱 강화되고 강조된 데 비해 민간복지전달체계는 새롭게 재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사회복지계는 기존 「사회복지사업법」상 공공복지전달체계에 관한 사항이 「사회보장급여법」에 이관됨에 따라 민간사회복지전달체계와 관련된 내용만 남은 사회복지사업법의 전면개정을 위해 범사회복지계 대책위원회를 조직, 복지계의 광범위한 여론을 모으고 대응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광복 70년을 맞아 지난 9월7일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26회 전국사회복지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습니다.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약 2000여명의 사회복지인들이 참석해 사회복지종사자를 격려하는 축제의 한마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사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공직자 평가위원회가 실시한 현역 평가 지지도 여론조사를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부대표 지역사무실의 한 직원은 지난 19일, 지지자들에게 전체 문자를 보내 “현역의원 평가 여론조사가 내일(20일) 있을 예정”이라며 유선전화를 휴대폰 착신으로 전환하고 지지정당을 물어보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사람이 이 부대표를 지지한다고 답변하면 더욱 가산점이 붙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앞두고 지지를 부탁한다는 문자 정도는 통상 보낼 수도 있지만 지지정당을 속이고 유선 전화를 착신으로 전환해줄 것을 구체적으로 요구한 것은 여론조사 조작을 시도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론조사 실시일은 철저한 보안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난 20일, 여론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 부대표가 원내수석부대표란 직위를 이용해 여론조사 기간을 미리 알아낸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그러나 이 부대표 측은 “여론조사 실시일은 원칙적으로 보안사항이지만 어찌된 일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연일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회의장은 우리나라 의전서열 2위지만 사실상 명예직과 같은 자리였다. 의장 임기가 끝난 후엔 정계를 은퇴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하지만 정 의장은 달랐다. 의장직에 오른 뒤 오히려 정치적 보폭을 크게 넓히고 있다. 정 의장의 대권 도전설이 불거지고 있는 이유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연일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 전부터 삐걱거렸다. 정 의장은 ‘장준하 선생 타살 발언’등으로 박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고, 청와대는 정 의장이 추진하던 남북국회의장 회담 등에 제동을 걸었다. 그러자 정 의장은 보복이라도 하듯 박 대통령이 임명한 현직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특보들에 대해 원칙에 따라 겸직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의 갈등은 노동 개혁법 직권상정 거부로 최고조에 올랐다. 요즘 정치권에선 “박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정 의장일 것”이라는 농담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을 정도다. 호남서 승부수? 정 의장의 노동 개혁법 직권상정 거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늦어도 내년 2월 초까지는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언했다. 남은 시간은 고작 50일가량. 안 의원이 고작 50일 안에 신당 창당을 완료하겠다고 호언장담함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을 준비해온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주목받고 있는 조직이 바로 ‘새울림’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구상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늦어도 내년 2월 초까지는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언했다. 남은 시간은 고작 50일 가량이다. 안 의원이 창당을 서두르는 이유는 2월 초 설날 민심을 잡아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설날 여론은 민심의 바로미터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 기간에 어떤 여론이 형성되느냐에 따라 다가오는 4월 총선의 판세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은 설날 민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고작 50일안에 신당 창당을 완료하겠다는 안 의원의 호언장담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인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수천억대 자산가인 김영도 전 의원이 파양한 조카로부터 양자 인정 소송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중의 종손이었던 김 전 의원은 결혼 후 무려 13년 동안이나 자식이 생기지 않자 어른들의 권유에 따라 동생의 아들인 조카를 양자로 들였다. 하지만 김 전 의원 부부에게 뒤늦게 친아들이 태어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파양된 조카가 31년 만에 제기한 소송전의 전말을 <일요시사>가 들여다봤다. 수천억대 자산가인 김영도 전 의원이 파양한 조카로부터 양자 인정 소송을 당했다. 문중의 종손이었던 김 전 의원은 결혼 후 무려 13년 동안이나 자식이 생기지 않자 어른들의 권유에 따라 동생의 아들, 즉 조카를 양자로 들이기로 했다. A씨는 지난 1965년 태어나자마자 큰아버지인 김 전 의원의 아들로 출생신고가 됐다. 출생의 비밀 하지만 김 전 의원 부부에게 뒤늦게 친아들이 태어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김 전 의원 부부는 A씨를 입양한 후 12년 뒤인 1977년 첫 아들을 출산하게 된다. 2년 뒤에는 차남까지 태어났다. 그러자 A씨의 친부는 1983년 “형의 첫 아들은 내 아들”이라며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2015년 최고의 이슈메이커는 단연 ‘도도맘’ 김미나씨(이하 도도맘)다. 그녀는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하지만 강용석 변호사와의 불륜설에 휩싸인 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들의 관심사가 됐다. 그녀가 무슨 옷을 입는지, 누구와 만나는지 하나하나가 모두 화제가 됐다. 불륜설에 휩싸인 후 오히려 활동반경을 크게 넓히고 있는 도도맘을 만나 그간 쌓인 의혹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봤다. 2015년 최고의 이슈메이커 ‘도도맘’ 김미나씨.(이하 도도맘) 어떤 이들은 불륜녀가 뻔뻔하게 방송에 나오는 게 싫다고도 한다. 하지만 그녀는 진실을 말하기 위해 대중 앞에 섰다고 했다. 불륜설이 불거진 후 그녀는 한동안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나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떳떳하니까 대중 앞에 서기로 했다는 것. 그녀는 억울한 것이 많았다. 이미 남편과는 별거상태였고 남편에겐 내연녀까지 있었다. 그런 남편이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마치 피해자인 양 말하는 것이 보기 싫었다. 이혼소송에서 불리해진 남편이 강용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지난 대선 당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의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낸 것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지난 27일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 방송에 출연해 한화갑 전 대표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신 총재는 한 전 대표와 7년 전, 한 사찰의 행사에서 처음 만났으며 그 후 오랜 기간 정기적인 막걸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몇 년 전, 공주에 있는 한 전 대표의 선친 묘소를 새롭게 조성하는 공사현장에 제가 직접 재물을 등짐지고 올라간 적도 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런 인연으로 한 전 대표를 설득해 박근혜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한 전 대표의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 배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 70화를 통해서 누구나 청취할 수 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지난 22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정치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책임의 정치, 깨끗한 정치였으나 제가 지난 4년 동안 목도한 현실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 난무하는 곳이었다”면서 “저 또한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제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서기위해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제 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와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인 복지향상과 국민건강증진, 스포츠 발전 등 국가발전을 위한 제 역할이 요구되면 언제 어느 곳에서든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은 6명으로 늘었다.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 여당내 6번째 마이웨이 지난 2월 이한구(대구 수성갑) 의원이 현역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사회공헌활동 ‘함께’(사무총장 박현복)가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산타봉사대 활동을 전개한다. 사회공헌활동 ‘함께’ 산타봉사대는 성탄절 전야, 당일 및 31일에 경기도 안산·시흥·수원시와 인천광역시 등 관내 아동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산타봉사대는 아동시설 현장에서 아이들과 직접 교감을 나누며 준비한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 필요한 물품들은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사회공헌활동 ‘함께’ 박현복 사무총장은 “추운 연말을 보낼 아이들에게 비록 약소하지만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 입주기업들과 연계하여 온정어린 프로그램을 만들어 짜임새 있게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산타봉사대 활동에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새해를 맞아서도 온정 넘치는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회공헌활동 &ls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연합은 평생 야당하기로 작정한 정당 같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탈당을 강행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의 새정치연합으로는 절대 집권할 수 없다는 것. 그렇다면 안 의원의 야권 집권 플랜은 무엇일까? “냄비 속 개구리는 물이 천천히 따뜻해지면 안락하게 있다가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그냥 죽어버린다. 새정치연합은 냄비 속 개구리가 되어가고 있다.” 새정치연합을 전격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새정치연합은 평생 야당하기로 작정한 정당 같다”고 일갈했다. 새정치연합의 창업주 격인 안 의원이 탈당을 강행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현재의 새정치연합으로는 절대 집권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안 의원은 “지난 9월 당 상황이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때였다면 11월은 수술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문재인 대표는 겨우 항생제 처방(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을 했다. 이대로 가다간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인기 급상승 중인 ‘백세인생’을 패러디해 안철수 신당에 합당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날 데리러 오거든 공천장 없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무소속당인 안철수 대표 날 데리러 오거든 합당체결 갈테니 재촉말라 전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블루하우스 박 대통령이 날 데리러 오거든 사면복권 안돼 못 간다고 전해라, 새누리당에 김무성 대표 날 데리러 오거든 원내진출 실패 못 간다고 전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총재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연탄배달 봉사활동 중 연탄 색깔과 얼굴색이 똑같다며 흑인 유학생을 비하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배달한 사랑의 연탄은 연탄이 아니라 불발탄이었다"며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됐다”고 김 대표를 비꼬았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치적 이슈가 터질 때마다 보수진영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며 유명해진 엄마부대 봉사단이 순수성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엄마부대 활동에 새누리당 인사들이 적극 개입해온 정황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포착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엄마부대는 순수성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자신들은 평범한 엄마들일뿐이며,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을 옹호하는 단체는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과연 엄마부대의 실체는 무엇일까? “세월호 특별법 논란, 통합진보당 해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방송인 김제동 퇴출 시위 등등…” 엄마부대 봉사단(대표 주옥순, 이하 엄마부대)은 정치적 이슈가 터질 때마다 보수진영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며 유명해졌다. 이들은 박근혜정부를 공격하는 반국가 선동시위꾼들을 방치할 수 없다며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폭언을 쏟아냈고,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밝혀내야 한다며 상복을 입고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새누리당 개입? 새누리당과 연대? 최근에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SBS사옥 앞에서 김씨의 방송퇴출을 요구하는 시위를 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연합이 지난 16일, 온라인 당원가입 시스템을 도입해 이틀 만에 입당 신청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가운데 이 같은 신청자 수가 거품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정치연합이 새롭게 도입한 온라인 당원가입 시스템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본인인증만 거치면 입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전에는 시·도당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를 통해서만 입당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최근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인해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온라인 입당이 폭주하자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주류 인사들은 이를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당내 비주류 일각에서는 이 같은 신청자 수가 거품일 가능성도 크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새정치연합은 온라인의 취약점인 해킹 등으로부터 당원 데이터베이스(DB) 서버를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입당 홈페이지 서버와 당원DB서버를 물리적으로 분리했다. 따라서 현재 기존 당원도 온라인 당원가입 신청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당원가입 신청을 한 2만여명 중 중복가입 신청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친노 진영이 분위기를 띄우려고 기존 당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