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사회팀]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의료, 교육, 관광, 금융 등 수많은 계통에서도 서비스라는 수식어는 바늘과 실처럼 따라다닌다. 그중 고객만족서비스는 개인 혹은 기업, 나아가서는 한 나라의 이미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선 코리아매너스쿨 원장은 가급적 많은 이들에게 고객만족서비스교육을 실시해 경제효과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일요시사>가 CS(고객만족서비스)교육의 창시자 이 원장을 만났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다. 생각 없이 던진 말과 행동이 때로는 타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인 이미선 코리아매너스쿨 원장은 이처럼 의도치 않은 언행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기본 에티켓을 제반으로 한 고객만족서비스교육을 실시해 경제효과를 증대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매너가 곧 경쟁력 서울시립대학교 영문학을 전공한 이 원장은 대한항공에서 8년간 승무원과 사장 및 VIP 의전담당을 했고, 대한항공에서 국내 최초로 서비스아카데미 교육원이 창설되면서 초대강사로 활동했다. 그는 사내 임직원을 상대로 기본 에티켓과 고객만족서비
[일요시사=사회팀] 바야흐로 ‘1000만 배우’로 거듭난 전지현이 오는 1월 말 영화 <베를린>을 통해 1000만 관객 재도전에 나선다. 전지현은 <베를린>에서 남편으로 나온 배우 하정우와의 특별한 호흡을 자랑하며 새 작품에 대한 기대와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를린>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그의 진솔한 속내를 들어봤다. “<도둑들>의 김수현보다 하정우와의 호흡이 훨씬 좋았어요.” 지난 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베를린>의 홍일점 배우 전지현이 개봉작 <베를린>의 상대배우 하정우와의 연기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하정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김수현씨보다 하정우씨와의 연기가 더 좋았어요. 그동안 그가 맡았던 역할들이 무게감 있었기 때문에 진지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유머감각이 넘치더라고요. 그리고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도 연기는 강렬하게 나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여러모로 배운 게 많았던 것 같아요.” 외롭고 힘들었던 연기 전지현은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베를린>에서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는 엘리트 통역관이자 비밀요원 표종성(하정우)의 아내
[일요시사=사회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한국계 미국인 A(26)씨에 대한 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즉석만남을 통해 B(32·여)씨와 술을 마시다 만취한 B씨를 인근 모텔로 데리고 가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혼자 모텔을 나온 A씨는 다시 나이트클럽으로 돌아갔고, 50분 뒤 잠에서 깬 B씨는 A씨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 곧바로 A씨를 찾으러 나이트클럽으로 뒤따라갔다. B씨가 도착했을 때 A씨는 다른 여자와 함께 있었고 B씨를 본 A씨는 급히 자리를 피했다. B씨는 A씨에게 성관계 도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나체를 촬영했는지 여부와 피임 여부를 캐물었다. B씨는 A씨가 자신을 강제로 모텔로 끌고 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으나 A씨는 B씨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A씨와 B씨가 나이트클럽에 나갈 당시 촬영된 CCTV 사진과 둘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토대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
[일요시사=사회팀] 지난 5일 오전 7시. 클럽 내부엔 아직도 젊은이들로 넘쳐났다. 야시시한 의상에 진한 스모키 화장으로 얼굴을 감춘 여성들과 상의를 탈의하고 부비부비(남녀가 몸을 밀착한 채 춤추는 것)를 시도하는 남성들까지 난잡한 댄스에 흠뻑 취한 사람들이 클럽을 장악한다. 이는 새벽부터 정오까지 클럽을 운영하는 강남의 모 애프터클럽의 모습이다. 성인들의 난잡한 놀이터로 등극한 애프터클럽의 실태를 알아봤다. 최근 매스컴에서 복고바람이 불며 클럽계에서도 복고클럽이 등장하게 됐다. 90년대 음악이 주를 이뤄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이 같은 복고클럽은 2030의 마음을 뒤흔들며 붐을 일으켰다. 이처럼 외국의 파티문화로부터 유행을 타고 온 국내 클럽의 종류는 셀 수없이 다양하다. 새벽 5시가 피크 젊은이로 북새통 나이트클럽부터 시작해 유로댄스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일렉트로닉 및 하우스클럽, 힙합클럽, 바와 스테이지가 결합된 펍클럽, 청소년만 입장 가능한 콜라텍 등 연령대와 기호에 맞게 운영되는 클럽들이 전국에 즐비해있다. 특히 서울의 강남과 홍대, 이태원은 클럽의 메카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클럽이 자리해 있고, 주말만 되면 클럽입구는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일요시사=사회팀] 최근 인터넷상에서 ‘남녀 외모 자신감 차이’에 대한 설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바일 설문조사 기관 두잇서베이가 최근 4931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외모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 결과 자신의 외모가 ‘잘생겼다'라고 생각하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남자가 34.1%인 데 반해 여자는 28.6%에 불과한 것이다. 반면 스스로 ‘못생겼다’고 평가하는 남성은 11.6%, 여성은 14.3%로 여성이 근소한 차이로 많았으며 ‘보통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남성 54.3%, 여성 57.2%로 나타났다. 결국 과반 이상의 남녀가 자신의 외모를 극찬하지도, 비하하지도 않은 것이다. 설문조사 관계자는 “여성은 외모로 인한 영향이 남성에 비해 크다고 느껴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며 “반면 남성은 평균 이하의 외모를 소유하고 있을지라도 ‘이 정도면 괜찮지’라는 자신감이 앞서 있으며 혹여 이성이 조금만 잘해줘도 자신에게 반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남녀 외모 자신감 차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가 훨씬 객관적이다” “잘난 남자가 여자보다 많
[일요시사=사회팀] 외모는 남녀를 막론하고 사람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취업을 앞두고 면접 시 면접관들에게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성형을 감행하기도 한다. 외모지상주의가 날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외모에 대한 이색연구 및 설문을 실시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잘생긴 남성이 못생긴 남성보다 평균연봉이 약 3600만원 더 많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현지매체 <시드니모닝해럴드>는 맬버른대와 호주국립대 공동 연구팀이 ‘매력적인 외모와 경제적 가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돈과 얼굴 정비례? 논문 공저자인 제프 볼랜드 멜버른 대학 경제학과 교수와 앤드류 리 전 호주 국립대 교수 연구진은 1984년 호주국립대가 성인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09년 다시 한 번 동일한 설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이 자신의 외모를 ‘평균보다 매우 뛰어남’부터 '평균보다 많이 떨어짐'까지 6개 등급으로 평가·기재토록 했다. 연구에 따르면 평균보다 잘생긴 남성그룹은 평균적으로 약 8만7150호
[일요시사=사회팀] 연예계에서 성스캔들은 비단 어제오늘일이 아닐 만큼 비일비재하다. 그동안 불미스러운 성추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은 한두 명이 아니다. 그들은 한순간의 실수로 방송 및 스크린에서 출연금지처분을 당하거나 꽤 오랜 시간 동안 연예계 문지방조차 발을 딛지 못 하는 굴욕을 맛봤다. 사극드라마와 스크린에서 연륜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연기 인생 20년에 이르는 중견배우 송영창은 지난 1999년 경기 일산시 호수공원 인근에서 전화사서함 서비스를 통해 알게 된 16세 소녀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성관계를 맺은 뒤 돈을 주는 등 두 차례 원조교제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집을 구하기 위해 생활정보지를 뒤적거리다 ‘080 전화사서함’이란 문구를 보고 호기심이 발동해 호출번호를 남긴 것이 화근이었다”고 진술한 그는 이듬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10대와 원조교제 당시 재판부는 “원조교제를 한 것은 잘못이나 전과가 없고 본인이 뉘우치고 있는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사건 이후 그는 방송출연금지 처분을 받으며 가족들과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하며 자숙생활을 이어왔고, 은퇴를 결심하는 등 연예계에
[일요시사=사회팀] 혼성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고씨는 지난해 3월과 4월에도 당시 18세였던 미성년자 김모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간음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어 대중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건은 자숙기간 중에 발생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연예계 생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이 미성년자 간음·성추행 혐의로 구속됐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1일 서울 홍은동의 한 거리에서 귀가하던 여중생 A(당시 13세)양에게 자신이 음악 프로듀서라며 접근해 차에 태운 뒤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앞서 그는 미성년자를 2차례 간음한 전례가 있어 서울서부지법은 미성년자 4명에 대한 간음 및 성추행(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영욱에게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상습 성범죄자로 고영욱이 잘 나가는 연예인에서 하루아침에 성범죄자 혹은 소아성애자(아동에 성적욕구를 느낌)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계기는 지난해 미성년자 간음사건이 시초였다. 그는 연예인 지망생이었던 고등학생 김모(
[일요시사=사회팀] 남성이라면 한번쯤은 겪었을 자위행위. 최근 자위에 중독된 남성들을 구제하기 위한 온라인카페가 잇달아 개설되고 있다. 이른바 ‘금딸카페’. 이 카페의 운영자를 비롯한 일부 회원들은 남성들을 상대로 자위금지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자신의 경험수기와 방법 등을 공유하며 일명 ‘금딸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남성의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 개설했다는 금딸카페의 실상을 공개한다. “차라리 여자였으면 좋겠어요.” “하루에 3번 하다 중단하니 금단현상 때문에 죽겠어요.” 금딸카페의 한 회원이 지속된 욕구분출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며 카페에 남긴 글이다. 이처럼 자위행위는 남성에게 있어 식욕만큼 강하고 금연만큼 힘든 일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 회원은 일주일간 금딸을 실천했다 욕구를 참지 못하고 다시 자위행위를 하게 된 케이스다. 그는 일주인간 참아왔던 자위행위를 자신의 부족한 인내심 탓에 ‘리셋(회원들 간 다시 자위함을 의미)’하게 된 점을 두고 허무함과 상실감이 물밀 듯 밀려온다고 후회했지만, 쉽게 끊을 수 없는 것 또한 변명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현재 금딸카페에는 약 2만5000여 명의 남성회원들이 가입해있다. 이 외에도 ‘금딸컴퍼니’ ‘3금
[일요시사=사회팀] 직장인을 기운 빠지게 하는 직장 내 피로물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직장생활에서 귀하를 가장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질문에 남녀 직장인은 각각 다른 의견을 냈다. 남성은 ‘밀린 업무로 말미암은 야근(52.4%)’을 여성은 ‘직장 상사의 끊임없는 잔소리(48.0%)’를 직장 내 피로물질 1위로 꼽았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회식(25.5%)’이 2위를, ‘개념 없는 직장동료(22.6%)’ ‘긴 시간 이어지는 회의(21.5%)’ ‘잦은 외근(17.9%)’ ‘장거리 출장(9.9%)’ 등이 뒤이어 피로원인 순위에 올랐다. 지친 직장인에게 즉각 힘을 불어넣어 주는 자양강장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미혼과 기혼 직장인에 따라 자양강장제가 서로 달랐다. 미혼 직장인 49.9%는 ‘인센티브(보너스)’를 선택했고, 다음으로 ‘취미생활(41.2%)’ ‘휴일 달콤한 낮잠(33.1%)’ ‘애인(32.6%)’ 순이었다. 기혼직장인들이 꼽은 최고의 자양강장제는 바로 가족이 차지했다. 자녀가 있는 직장인들은 ‘아들과 딸 등 자녀(49.3%)’가 독보적 1위를 차지했고, 아이가 없는 기혼직장인들은 ‘배우자’가 87.8%의 비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녀의
[일요시사=사회팀] 누구나 핸디캡은 있기 마련이다. 특히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 가운데서 핸디캡은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는데, 최근 청년실업이 즐비하고 승진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핸디캡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증가하게 됐다. 직장인들이 꼽은 스스로가 느끼고 있는 자신의 최대 ‘핸디캡’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정년이 앞당겨지면서 직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장인들이 갖는 핸디캡도 하나둘씩 증가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뒤처지지 않으려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우호적 인간관계에 힘쓰고 있지만 두 가지를 유지하는 게 그리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자신의 발목을 잡는 ‘부족함’이라는 것에서 오는 고충 핸디캡. 직장인들은 핸디캡 1순위를 어디에 두고 있을까. “영어 평생 숙제”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국내 및 다국적 기업에 근무하는 남녀 직장인 3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핸디캡’ 테마의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 ‘외국어’가 최대 핸디캡 부문으로 올랐다. 그중 영어는 직장인들이 평생 동안 안고가야 할 핸디캡으로 꼽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직장인의 42.0%가 부족한 영어 등 외국어 능력을 자신 핸디캡으로 지적해 1위에 올랐다. 중소기
[일요시사=사회팀] 모델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오랫동안 보유해왔던 배두나. 이젠 그에게 모델 출신이라는 수식어는 없어도 될 듯하다. 국내외 단·장편 영화와 드라마 등 수많은 작품으로 연기 내공을 쌓으며 어느덧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내 배우 중 1명으로 거듭났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시도와 변화로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는 배두나의 신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자. 충무로 배우들이 하나둘씩 할리우드 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배우 이병헌이 영화 <지.아이.조> 시리즈로,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은 <닌자 어쌔신>을 통해 할리우드 무대를 밟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국내 내로라하는 유명 영화감독 박찬욱, 봉준호 등도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인정받아 할리우드 진출에 한 발짝 다가갔다. “영어대사 부담” 국내의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할리우드 무대에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또 1명의 배우가 신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해외 감독들을 매료시키며 국위선양에 힘을 보탰다. 그는 바로 배두나. 배두나는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한 앤디·라나 워쇼스키 남매와 &l
[일요시사=사회팀] 서울남부지법은 공원 화장실 앞에서 여중생들을 따라가 자위행위를 한 혐의, 공연음란죄로 기소된 80대 조모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조씨는 자위행위로 피해자들이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등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했다”며 “범행 수단과 방법, 정황 등을 비춰 보면 조씨가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었다 보이지 않는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6월29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금천구의 한 공원 공용화장실 앞에서 A양(15) 등 여중생 4명을 따라가 성기를 꺼내 자위행위를 하면서 “너희 같이 예쁜 미스코리아를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해야 한다” “성기를 만져봐라” 등이라고 말하며 여중생들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 또한 조씨는 피해자들이 화장실 안으로 자리를 피하자 뒤따라가 문을 열며 바지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5월에는 공무원 함모씨가 서울의 한 고등학교 후문 앞에서 여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자위행위를 해 이들에게 수치심을 줬다는 이유로 파면처분을 받았다. 이에 함씨는 소청을 제기했고 서울시 교육소청심사위원회는 교직 해임으로 감경했다. 이
[일요시사=사회팀]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 매장을 운영하는 유부남 A(33)씨는 지난해 초 자신의 매장에 취직한 미혼인 여종업원 B(20)씨와 내연관계로 발전해 수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 챈 A씨의 부인은 화를 참지 못하고 B씨를 찾아가 가차 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당시 B씨는 충분히 간통죄로 고소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맞은 것에 분했던 나머지 B씨는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된 A씨는 처음엔 성관계 사실 자체를 부인하다가 나중에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는데 B씨가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했다”며 B씨를 ‘꽃뱀’으로 몰아세웠다. 결국 검찰은 A씨는 간통 혐의로, B씨는 무고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하고 징역 1년씩을 구형했다. 청주지법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B씨에 대해서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90시간을 명령했다. 청주지법은 “성관계 장소가 자신의 집 거실로 부인에게 씻지 못할 아픔을 준 점, 사건 초기 성관계 사실을 부인하다가 B씨로부터 강간죄로 고소당하자 성관계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당시 18세에 불과한 B씨를 속칭 ‘꽃뱀’이라 주장하는 등 반성
[일요시사=사회팀] 지난 1일 명문 사립대 여대생이라고 속이고 80억 상당의 재력가인 내연남에게 위암 치료비 명목으로 2억1680만원을 갈취한 한 요정(고급술집) 종업원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피의자 A씨는 진짜 애인이 따로 있음에도 재력남의 스폰(후원)을 포기할 수 없어 위암에 걸린 척 위장해 치료비와 생활비 등을 수차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모 요정에서 일하던 여성 종업원 A(당시 28세)씨는 같은 해 5월 말, 손님으로 온 세무사 B(당시 49세)씨와 처음 만났다. A씨는 상당한 재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B씨에게 호감을 느꼈고, 명문 사립대에 다니는 여대생이라고 속이며 처음부터 스폰을 받기위한 목적으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B씨 역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A씨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느꼈고, 두 사람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스폰서? 애인?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술집과 모텔 등을 전전하며 뜨거운 관계를 이어나갔고, 만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B씨는 A씨에게 사랑을 느끼게 됐다. 당시 기혼이었던 B씨는 A씨와의 깊은 내연관계를 유지하면서 내연녀가 술집에서 일하는
[일요시사=연예팀] 여자 연예인과 노출은 바늘과 실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지난해는 노출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노출스타가 대거 배출됐다. 레이싱걸부터 기상캐스터까지 직군도 가지각색인 이들은 단 한번 혹은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 노출계의 핫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일요시사>가 한 해 동안 변두리 노출스타로 급부상한 10인을 정리해봤다. 영화배우부터 모델·개그우먼·아나운서까지 “사진떴다”하면 실시간 검색 1위 인터넷스타 파격 드레스 오인혜 오인혜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입었던 파격적인 오렌지색 드레스로 희대의 섹시스타 김혜수를 누르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가슴 가운데 부분만 살짝 가리는 노출 수위가 꽤 높은 드레스를 입고 나와 노이즈마케팅이라는 네티즌의 악플과 구설수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의 영화를 감상한 관객과 네티즌들은 드레스보다 영화 속 노출수위와 정사신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오인혜 찬양에 적극 나섰다. 이후 오인혜는 레드카펫의 노출스타로 자리매김하며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19금 드레스를 메인테마로 세워 악플로 인한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는 한편 후속
[일요시사=사회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아이 유치원 보내기. 그야말로 전쟁터나 다름없다. 만삭일 때부터 국·공립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줄을 잇는 산모들, 맞벌이 딸 대신에 새벽부터 꽁꽁 언 발을 싸매고 표 추첨을 기다리는 할머니 등 유치원 입학에 시름을 앓고 있다. 아이들 교육의 시발점인 유치원 입학 대란을 살펴봤다. “일을 그만둬야 하나 걱정이에요.” 유치원 추첨을 기다리던 한 맞벌이 학부모 이모씨가 한숨을 쉬며 털어놓았던 말이다. 유치원 추첨에서 아쉽게 떨어져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까지 그만둬야할 상황에 놓였기 때문. 이씨는 말단 공무원 남편과 결혼해 맞벌이를 하며 어렵게 가정을 꾸려나갔다. 돈 모으기 전까지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2년 만에 예쁜 딸을 갖게 됐고, 현재 그 아이가 유치원에 가게 될 나이에 접어들었다. 유치원 교육 필수에 입학추첨 대란 일어 아이가 어릴 때는 친정엄마가 종종 봐주거나 전업주부인 여동생이 봐주곤 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달라졌다.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 매스컴에서 하도 떠들어대는 통에 유치원 교육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코스가 돼버렸고,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에
[일요시사=사회팀] 최근 인천에서 한 계모가 의붓딸에게 엄청난 양의 소금을 밥에 섞어 강제로 먹이고 상습적으로 폭행해 10살인 아이가 결국 쇼크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소금 학대사건 발생 2주 전에는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3살 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젊은 부부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흔히 영혼살인이라고 불리는 아동학대. 그 충격적인 실태를 파헤쳤다. 이른바 '영혼살인'이라 불리는 아동학대. 이 말 속에 숨은 의미는 성인이 돼서도 어릴 때 받은 학대의 상처가 지워지지 않음을 뜻한다. 이처럼 한 번 곪은 상처는 시간이 흘러도 원상복구 되기엔 쉽지 않다. 힘없는 아이들을 학대라는 굴레 속에 무참히 가둬버린 인면수심 어른들. 이들은 왜 아동학대를 자행하고 있는 것일까. 무차별 아동학대 스트레스 해소용? 최근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고 건수만 해도 1만 건에 달하고 아동학대의 가해자 중 친부모가 무려 86%나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준다. 대표적인 아동학대사건으로는 최근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주남저수지 아동 유기사건’이 있는데 이 역시 친모의 소행이었다. 이처럼 잔혹한 아동학대 범죄는 친족 간에서
[일요시사=사회팀] 3세 미만의 젖먹이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고 방임하거나 신체적·감정적으로 괴롭히는 젊은 엄마들이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0여 곳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아동학대 판정 사례를 분석한 결과 3세 미만 영아를 학대하는 행위가 708건으로 조사돼 전년 530건 대비 33% 가량 증가했다. 학대자의 86.5%는 친부모로 나타났고, 성별로는 여성이 66.7%, 남성이 32.3%로 여성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 젊은층이 69.7%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20∼30대 젊은 엄마들이 감정 조절에 미숙하고,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어린 자녀를 학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학대 유형으로는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방임이 454건(48.1%)으로 가장 많았다. 아이를 괴롭히거나 꼬집고 때리는 등의 정서학대, 신체학대도 각각 263건(27.9%), 162건(17.2%)으로 나타나 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아동관련 시설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례도 2010년 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어린이집 아동학대의 경우 2009년 67건에 불과했던 신고 건수가 지난해 1
[일요시사=사회팀] 2013년 흑사의 해, 계사년을 맞이해 직장인들이 새해 소망을 밝혔다. 내년에도 경기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직장인들의 공통 소망은 한 가지로 축소됐다. 직장인들이 꼽은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소식을 들여다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2년이 지나가고 흑사띠의 해 2013년이 밝았다. 그러나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상황과 물가상승 때문에 서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충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대선을 치르고 새 대통령이 당선된 후 90% 이상의 국민은 경제난 회복에 목소리를 높였다. 직장인들도 이와 다르지 않게 경기회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회복은 공통바람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009명을 대상으로 ‘새해 듣고 싶은 소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경기회복’이 응답률 74.5%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차지했다. 이는 세계적 경제난에 제일 손해를 많이 본 일반 직장인과 중산층 몰락에 따른 당연한 결과였다. 직장인 고모(38)씨는 “대선 후 경기가 나아질까 기대했지만 물가상승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선 직후 밀가루와 소주값이 인상되는 등 대기업만 배불리고 서민들은 등골 빠지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심히 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