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에서 낙천한 정호준 의원이 지난 16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지난달 2일 창당 이후 한 달 반 만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당을 발표했다. 이미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한 정 의원의 아버지 정대철 전 더민주 상임고문이 정 의원의 입당을 적극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간 활동한 중구 여론조사 결과는 잘 나오는데 최근 편입된 성동구에서 여론조사가 안 나와서 떨어지게 된 것은 누가봐도 억지”라며 “경쟁력이 낮다는 이유로 공천을 배제한 공관위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의석수가 20석으로 늘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으며, 오는 28일 선거보조금 지급일까지 이 의석 수를 유지할 경우 지급받는 보조금은 73억원 상당으로 46억원 가량 증가하게 된다. 드디어 원내교섭단체 구성 선거보조금 46억원 증가 다만 공천 심사 결과 컷오프된 임내현 의원 등이 탈당할 가능성이 있어 교섭단체가 계속 유지될지는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남인순 의원의 문제제기로 중단됐던 서울 송파병 당내 경선이 다시 재개된다. 이 지역은 더민주 조재희 지역위원장과 비례대표 남인순 의원 간의 격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당초 더민주는 송파병에서 16~17일 양일간 여론조사로 당내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남 의원 측이 조 위원장 선거캠프에서 보낸 문자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경선이 전면 중단됐었다. 조 위원장 측은 지난 15일 송파병 예비후보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장관이 조 위원장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지지자들에게 발송했다. 한편, 남 의원 측은 불공정경선 의혹 2건을 이의 제기해 중앙당 선관위 심의 결과 1건은 기각되고 1건은 경고 조치되었으며, 중지됐던 경선은 17~18일 양일간 다시 진행된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의당 비례대표 순번 1번과 2번 후보들이 연이어 종북 논란에 휘말렸다.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정의당 비례대표 순번 1번과 2번은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되는 자리다. 우선 정의당 비례대표 1번에 선출된 이정미 부대표는 과거 NL계에 속했던 전력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당 이종화 예비후보(서울 서대문갑)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부대표는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 부대표는 인천연합이라는 거대한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론(NL)자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이 부대표가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선출된 것은)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야권인사에 대한 종북몰이라는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일단 사과하겠다면서도 “국회의원은 국민들께 자신의 이념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 이 부대표가 북한 김정은 정권이야말로 독재정권이라는 평범한 상식을 인정한다면 저는 제 말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 부대표는 이 같은 이 후보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해 논란이 증폭 되고 있다. 이 부대표는 &l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32개 부산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총선넷)는 지난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무성(중구영도구) 새누리당 대표, 하태경(해운대구을) 국회의원, 허남식(사하구갑) 전 부산시장, 윤상직(기장군) 전 산업통상부 장관, 조경태(사하구을) 국회의원 등 총 5명에 대한 낙천·낙선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총선넷은 ▲부정부패비리 사건 주도자 ▲노동개악 등 노동민생 정책 개악 주도자 ▲세월호 참사 등 진상규명 방해자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부당 선거개입 주도자 ▲성폭력 등 반사회적 행위로 크게 물의를 일으킨 자 등 총 12개 기준을 바탕으로 낙천·낙선 대상자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구·영도구 김무성 대표에 대해서는 반 청년정책, 역사교과서 국정화 주도, 사학비리 비호, 여성 비하 등 언론 인터뷰 등의 발언을 언급하며 낙천·낙선 대상자라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세월호 가족대책위 비하 발언 등이 문제가 됐다. 하 의원은 세월호 가족대책위를 좌파라 칭하며 색깔론을 제기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한-중 노인복지모델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적인 관계 구축 및 교류사업의 확대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한국형 노인복지모델 전수’ 관련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 초청된 대상자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진수학 민정국 부서기를 비롯해 연길시 노인복지 관계자들이다. 이들은 한국의 노인 문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중국의 고령화 진행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하고자 연수에 참가했다. 이들은 14일 한국사회복지회관(서울 마포구) 6층 소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재간 한국노인문제연구소 명예이사장의 ‘한국의 노인복지정책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란 주제로 한 특강을 참석했다. 박재간 명예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사회에서 이제는 노인부양을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부양에 의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며, 사회적 차원에서 고령인력의 활용이나 이들의 복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길림성 노인복지 관계자들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총재 신동욱) 한경수 후보가 창원시를 '박정희 시티'로 개명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놨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유명한 인물이다. 한 후보는 "미국의 디트로이트시가 자동차 산업의 상징이듯 창원시를 '박정희 시티'로 개명해 세계적인 '최첨단 군수산업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또 창원시 공단을 '박정희군수공단'으로 개명하고 직선거리 16km의 창원대로를 '5·16비행대로'로 개명해 유사시 전투기 비행활주로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후보는 경쟁상대인 새누리당 박완수 후보가 창원시장 시절 유사시 전투기 활주로로 만들어 놓은 창원대로를 훼손하고 파괴한 것은 국가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다 같이 죽자는 거냐?” 야권통합 참여 여부를 놓고 국민의당 곳곳에서 충돌음이 들려오고 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차라리 광야에서 죽겠다’며 후보 단일화마저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김한길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현역 의원들은 야권연대를 통해 개헌저지선을 지켜야 한다며 안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안 대표는 왜 끝까지 야권연대를 거부하고 있는 것일까?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야권통합을 제안한 이후 국민의당 곳곳에서 충돌음이 들려오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4일 비공개 최고위를 통해 최종적으로 통합거부 결론을 내렸지만 여전히 당내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김한길 선대위원장은 통합거부 당론을 정한지 3일 만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야권통합론을 다시 꺼내 들며 안철수 공동대표와 충돌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교섭단체 이상 의석만 확보하면 여당이 개헌선을 넘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정치를 해선 안 된다”며 안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현재 국민의당 의원들은 야권연대 여부를 놓고 의견이 둘로 나뉘면서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수천억대 자산가로 유명한 전직 국회의원 가족이 연이어 황당 갑질을 하고 있다. 해당 전직 의원과 큰 아들은 최근 운전기사와 그 가족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둘째 아들이 건물 세입자들에게 여러 차례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전직 국회의원 가족의 연이은 황당 갑질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공개한다. 수천억대 자산가로 유명한 김모 전 의원 가족이 연이어 황당 갑질을 하고 있다. 김 전 의원과 큰 아들 A씨는 최근 운전기사와 그 가족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집 감나무 가지를 허락 없이 잘랐다는 황당한 이유로 30년 넘게 일한 운전기사를 해고 했고 퇴직금도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 결국 운전기사가 이 문제를 노동청에 고발하자 김 전 의원과 큰 아들 A씨는 운전기사와 그 가족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뻔뻔한 가족 특히 70대인 운전기사가 유치원 시절부터 봐왔던 큰 아들 A씨는 해당 운전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 XX야! 은혜를 이렇게 갚냐!?” “퇴직금을 뭘 못 받아 이 거지 XX야” “이 X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20대 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부산 사상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배신의 정치'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문 전 대표가 여당의 텃밭인 사상구에서 당선되고도 지역구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 측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주장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20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 사상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지역구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새누리당 손수조 사상구당협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떠난 문재인 남은 손수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려 문 전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지역구를 버리고 떠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안 통과율 0% 손 위원장은 “문 전 대표가 대권을 위해 사상에 출마했다가 이제는 버리고 떠나신 건 더민주가 아무리 포장하려해도 바뀌지 않는 팩트”라며 “배신의 정치는 외면받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물론 문 전 대표 측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주장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같은 양측의 공방은 영남지역 선거판세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표창원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누리당에 일침을 가했다. 표 비대위원은 윤상현 의원의 욕설 파문으로 새누리당 내 공천 갈등이 폭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한국 정치의 품격이 높아지길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표 위원은 “새누리당발 욕설과 내전 양상이 한국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갉아먹고 있다”며 “전쟁에서도 제네바 협약이 지켜지는데 최근 새누리당에서 나오는 욕설 파문은 제네바 협약이 지켜지지 않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욕설 파문에 일침 용인정 전략공천 준비 중 표 위원은 또 “윤 의원은 자기 당 대표를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했고, 류화선 경기 파주을 예비후보는 여성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욕설을 했다”면서 “우리 국민은 막말과 몸싸움, 집단 이기주의, 이권 챙기기 등에 물든 정치에 혐오를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표 위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안산 본 주짓수(관장 이창구) 최현근 선수가 지난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 1회 KFSO 종합격투기 대축제에서 -75kg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로드FC 정문홍 대표와 박상민 부대표를 비롯해 김보성, 최홍만, 윤형빈 등 연예인과 로드 FC 챔피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현근 선수는 1라운드부터 상대를 압박해 점수를 가져갔고,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상대를 넘어뜨린 후 무차별 파운딩을 가해 TKO 승리를 따냈다. 또 최현근 선수와 함께 출전한 안산 본 주짓수 이상훈 선수는 현재 고등학교 재학 중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펼쳐 주목받았다. 이상훈 선수는 1라운드에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며 상대 선수를 압도했으나, 2라운드 들어 체력적인 문제를 나타내며 -70kg급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종합격투기의 생활체육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기량을 겨뤘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범사회복지계가 각 정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하기로 했다. 36개의 사회복지단체로 구성된 범사회복지계는 7일 4·13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사회복지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사 3명을 추천하고 이들의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하기로 했다. 범사회복지계 단체가 추천한 사회복지계 대표 3명은 김양수 한빛맹아원 이사장, 김지영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 최자웅 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이다. 범사회복지계 단체는 “선진 복지국가로 진입하는 현 단계에서 복지정책의 방향과 지속가능한 복지재정의 확보, 효율적 복지전달체계의 수립, 사회서비스 인력에 대한 정당한 처우 등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산적한 사회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절감하고 있는 범사회복지계 주요 단체들이 뜻을 모았다”고 비례대표 추천 배경을 밝혔다. 또한 “사회복지 직능별, 지역별 참여단체들간의 협의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과정 일체에 대해 합의하고, 각 단체들로부터 후보를 2인씩 추천받아 이 중 합의사항에 따라 추천 득표수가 가장 많은 후보 3명을 사회복지계 대표 인사로 선정했다”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과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를 지지하는 친허연대(대표 박경자)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순화동 친허연대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합당식을 개최했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합당 서명날인을 통해 친허연대가 공화당으로 흡수 합당되었고 허경영 총재가 차기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합당식에서는 신 총재가 '대통령 후보 결정 합의서'를 낭독했고 친허연대 박경자 대표가 합당 및 지지선언을 했다. 공화당은 대통령 후보 결정 합의서를 통해 “4월 총선에서 친허연대가 공화당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를 차기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사전 결정하였음을 합의한다”고 발표했다. 신 총재는 “밀약이니 야합이니 이러한 부정적 관행의 틀을 과감히 깨어버리고 양당 간에 합의된 문건들을 국민들 앞에 공개함으로써 불신의 정치를 신뢰의 정치로 바꾸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친허연대 박경자 대표는 “우리 후보가 국회에 단 1명이라도 입성을 하면 허경영 공약 33가지를 법률로 만들어 소외된 국민 없이 모두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모은 후원금 내역이 공개됐다.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2015년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금 모금 총액은 362억2980만원이었다. 늘 문제가 되는 것은 신원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고액 기부다. 직업란에 자영업이나 회사원으로 적거나 아예 직업을 적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이들이 어떤 의도로 고액 기부를 했는지 검증할 방법이 없다.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수상한 국회의원 후원금을 <일요시사>가 전수조사 해봤다.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모은 후원금 내역이 공개됐다.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2015년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금 모금 총액은 362억2980만원이었다. 국회의원 총원 300명 중 의원직을 상실했거나 후원회를 해산한 의원 9명은 모금액 산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2450만원이었다. 이는 19대 국회가 출범한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적은 액수다. 올해 총선을 앞두고 있어 각 의원실이 지난해 후원금 모금에 전력을 다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해 <일요시사> 단독보도로 국민대 교수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졌던 더불어민주당 서갑원 전 의원이 해당 보도 이후에도 여전히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 전 의원은 최근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아예 선거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꼬박꼬박 월급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해 9월 <일요시사>의 단독보도(국민대, 서갑원 전 의원 특혜채용 의혹)로 국민대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졌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서갑원 전 의원이 해당 보도 이후에도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도덕성 논란 <일요시사>는 지난 2014년부터 정치인들의 대학교수직 낙하산 실태를 연속기획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 결과 연구나 강의 등 대학에서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으면서 매달 급여만 받고 있는 정치인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이 비싼 등록금을 감당하지 못해 자살까지 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줘야 할 정치인들이 오히려 대학에 기생하며 등록금을 축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 같은 행태는 대학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지난 3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제4회 좋은이웃들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대회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민간자원 연계를 위해 노력한 ‘좋은이웃들’ 봉사자와 관계자 표창 등을 통해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차흥봉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좋은이웃들’ 봉사자는 가가호호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로 지역사회의 실정에 아주 밝은 분들”이라며 “‘좋은이웃들’이 사회복지 첨병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되면 복지사각지대는 효과적으로 해소되고, 국민의 복지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송파 세모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없도록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내어 공적서비스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약 2만3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5만여명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약 15만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 홍철호(경기 김포) 의원이 소유한 닭 가공업체가 지난달 김포지역 경로당에 생닭 1만2000여마리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김포지역 시민단체들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관위에 고발했다. 김포경실련, 김포농민회, 김포민주시민연대 등 김포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김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달 22일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앞두고 홍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크레치코가 홍 의원의 부친이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를 통해 경로당 315곳에 생닭 1만2000여마리를 기부 명목으로 살포했다”며 “선거일 120일 이전부터 선거일까지 지급 대상, 방법 등을 확대 변경하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굽네치킨’으로 잘 알려진 ㈜크레치코는 홍 의원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닭 가공·유통업체다. 시민단체들은 이어 “홍 의원은 대표이사 뒤에 숨어 나눔경제, 기부문화로 포장하지 말고 공명선거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전면에 나서 사과하고 조사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지난 2일 인기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에 출연해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공화당의 총선 10대 정책 중 1호 공약이 성매매 합법화라고 소개했다. 성매매 합법화 공약은 지난 해 4월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신종열 후보가 청량리 집장촌에서 발표한 공약이기도 하다. 신 총재는 “성매매 여성들의 애환과 애로점이 많고, 성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중요하기 때문에 성매매 특별법은 폐지되어야 되고 성매매는 합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 총재는 “영화배우 성현아의 성매매 사건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것처럼 성매매의 기준이 모호하고, 성매매 특별법 이후에 풍선효과가 나타나 성매매가 훨씬 더 음성적으로 퍼졌다”고 꼬집었다. 한편 함께 출연한 모델 이효주는 과거 택시기사에게 납치돼 성폭행 당할 뻔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성매매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이봉규의 밑장빼기> 게시판에는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과 댓글들이 올라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총선이 다가올수록 예비후보자들의 호흡도 가빠지고 있다. 지난 4년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지 아니면 공염불에 그칠지, 모든 것을 판가름 지을 날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 <일요시사>는 지역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들을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코너를 기획했다. 충남 천안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수진 예비후보가 내세우는 자신의 최대 장점은 바로 ‘탄탄한 공약’이다. 선거가 임박해서야 부랴부랴 공약 만들기에 나서는 대부분의 후보자들과는 다르게 김 후보는 4년 전부터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공약을 만들어왔다. 김 후보의 공약집이 다른 후보자들보다 방대한 것은 그 때문이다. <일요시사>가 주목받는 정치신인 김수진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 저는 새누리당에 20년 넘게 몸담으면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 새누리당 황우여 전 대표의 언론 특보 등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충남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당과 각 정부 부처에 탄탄한 인맥을 쌓았다. 제 인맥과 경험을 활용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4·13총선에서 정면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결의 승패에 따라 야권 내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공동대표의 운명은 극과 극으로 갈릴 수밖에 없다.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 <일요시사>가 지금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두 사람의 운명을 미리 점쳐봤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과 국민의당이 4·13 총선에서 정면 대결을 앞두고 있다.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40여일. 이번 대결의 승패에 따라 야권 내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공동대표의 운명은 극과 극으로 갈릴 수밖에 없다. 대권 분수령 살아남는 자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지역구의 절반에 가까운 지역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국민의당이 전국정당을 목표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낼 계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현실화하면서 새누리당의 어부지리 승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 중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차기 대권주자로 우뚝 설 인물은 누구일까? <일요시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