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총재 신동욱) 한경수 후보가 창원시를 '박정희 시티'로 개명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놨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유명한 인물이다.
한 후보는 "미국의 디트로이트시가 자동차 산업의 상징이듯 창원시를 '박정희 시티'로 개명해 세계적인 '최첨단 군수산업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또 창원시 공단을 '박정희군수공단'으로 개명하고 직선거리 16km의 창원대로를 '5·16비행대로'로 개명해 유사시 전투기 비행활주로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후보는 경쟁상대인 새누리당 박완수 후보가 창원시장 시절 유사시 전투기 활주로로 만들어 놓은 창원대로를 훼손하고 파괴한 것은 국가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한 것이라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