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남인순 의원의 문제제기로 중단됐던 서울 송파병 당내 경선이 다시 재개된다. 이 지역은 더민주 조재희 지역위원장과 비례대표 남인순 의원 간의 격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당초 더민주는 송파병에서 16~17일 양일간 여론조사로 당내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남 의원 측이 조 위원장 선거캠프에서 보낸 문자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경선이 전면 중단됐었다.
조 위원장 측은 지난 15일 송파병 예비후보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장관이 조 위원장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지지자들에게 발송했다.
한편, 남 의원 측은 불공정경선 의혹 2건을 이의 제기해 중앙당 선관위 심의 결과 1건은 기각되고 1건은 경고 조치되었으며, 중지됐던 경선은 17~18일 양일간 다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