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만남을 제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 총재는 지난 8일 한 방송에 출연해 “고령의 이희호 여사를 초청할 것이 아니라 젊은 저를 초청한다면 혼자 걸어서 휴전선을 넘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또 최근 부인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친일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우리 부부가 일본에 이용을 당한 게 아니라 이희호 여사가 북한에 이용당한 것”이라며 “92세로 고령인 전 영부인에게 대북문제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총재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일왕을 천황폐하로 공식 언급했고 종군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배상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과거사를 종결지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일본을 방문해 ‘천황폐하’라는 발언을 했고 독도를 다케시마로 부르기도 했다”며 “종편들은 더 이상 거짓선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mi737@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현역 국회의원이 벌건 대낮에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경찰은 부실수사 논란 속에 해당 사건을 불기소 의견(무혐의)으로 지난 5일 검찰에 송치했다. 전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현역 국회의원 성폭행사건의 전말을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54·경북 구미시갑)이 성폭행사건에 휘말렸다. 대구지방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심 의원은 지난달 13일 보험설계사인 A씨(48)를 대구시 수성구의 한 특급호텔로 불러 성폭행했다. 잘못된 만남 불륜의 시작 A씨는 특정 보험회사 소속은 아니고 독립법인대리점(※특정 보험회사에 종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보험상품을 파는 영업 형태)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은 현재 모 보험회사의 상품에 가입되어 있지만 해당 상품을 A씨가 심 의원에게 판매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을 통해 만난 사이로 알려졌다. 이후 별다른 교류가 없었지만 지난 6월 말 우연히 또 만나게 되면서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날 심 의원과 A씨는 대구의 한 횟집에서 지인을 포함해 4명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으로 해산된 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 했던 민주당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야권 신당파와 민주당의 연대설이 정치권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야권 신당파들이 민주당 깃발 아래 규합하면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9월 창당된 후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민주당을 <일요시사>가 집중 조명해봤다. 정치권에서 민주당(대표 강신성)이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014년 9월 창당됐다. 야권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이후 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민주당→민주통합당→민주당 등으로 당명을 변경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연합과 합당하면서 민주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으로 탈바꿈했다. 민주당의 부활? 긴장하는 야권 민주당이란 당명은 그대로 버려졌다. 60년 야당의 정통성을 간직한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무주공산이 되자 당명을 차지하려고 쟁탈전까지 벌어졌다. 민주당 당명이 소멸되자 곧바로 민주당이라는 당명을 등록하려는 사람들이 몰렸고, 법정공방을 벌이다 최종적으로 추첨을 통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일본은 더 이상 우리나라에 사과할 필요가 없다. 신사참배를 비판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다?'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파격적인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 전 이사장은 현재 일본과 과거사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이어서 더욱 화제가 됐다. 박 전 이사장은 왜 그런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일까? <일요시사>가 박 전 이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제가 됐던 발언들의 진위가 무엇인지 조목조목 따져봤다.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지난 4일 공개된 일본 포털사이트 <니코니코>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국민들의 정서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파격적인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 전 이사장은 해당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 이미 일왕을 포함해 4번이나 사과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사과를 할 필요가 없으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후손이 조상을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면 내정간섭이라는 발언 등을 했다. 당장 국내에선 박 전 이사장을 향한 비판 여론이 들끓었고, 해당 인터뷰의 여파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3%가량이나 급락하기도 했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회사무처가 지난 3일자로 발표한 인사와 관련해 내부에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사무처가 지난 2013년부터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7월 말 귀국한 A씨를 곧바로 3급으로 승진시켰기 때문이다. A씨는 입법고시 출신으로 지난 2013년부터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미주리 콜롬비아대학에서 분쟁해결분야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사무처에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은 “승진심사에는 당연히 업무성과도 반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외국에 유학 가있던 사람이 업무성과라고 할 게 무엇이 있나?”라며 “국회에 남아서 열심히 일을 하고도 승진에서 누락된 직원들은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 했다. 한편 일부 국회사무처 직원들은 A씨가 입법고시 출신이라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한 비입법고시 출신 직원은 “입법고시 출신들은 A씨의 사례처럼 외국에 유학 가서 스펙이나 쌓다 돌아와도 승진하는데, 비입법고시 출신들은 국회에 남아 업무에 시달리고도 승진에서 누락되는 기형적인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열심히 일한 사람들만 바보 만든 인사" 입법고시 출신과 비입법고시 출신의 갈등? 2000년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천황폐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 전 이사장의 남편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신 총재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외교관례상 천황폐하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박 전 이사장이 큰 잘못을 한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지난 1998년 9월11일 MBC 뉴스와 1998년 10월8일 한겨레 기사를 보면, 당시 김대중 대통령도 모든 연설에서 일왕을 깍듯이 ‘천황폐하’로 표현했다. 당시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도 외교관례상 일왕을 ‘천황’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 총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심지어 ‘종군위안부에 대한 배상책임’을 일본 정부에 더 이상 묻지 않는다는 결정도 이끌어 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친일을 한 것인가?”라며 “한일 관계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rdqu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부산 중·동구에서 내리 5선을 한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년 20대 총선에서 호남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이른바 ‘정의화 호남 출마설’이 정치권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 의장의 지역구는 선거구 재획정 기준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나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지역구와 합구를 해야 한다. 내리 5선을 하긴 했지만 내년 총선에선 여권 거물들과의 경쟁이 불가피 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호남 출마로 승부수를 던져볼만하다는 주변의 평가다. 부산에서 낙선한다면 정치적 생명이 끝나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호남에선 낙선한다고 해도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혹시 당선이라도 된다면 정치적 입지가 크게 넓어진다. 부산 출신인 정 의장은 지역주의 타파에 앞장서며 광주와 전북에서 각각 명예 시·도민증을 받기도 했다. 예산배정 등에서도 그동안 호남지역에 상당한 배려를 해왔다는 평가다. 명예 도민에 전북서 레지던트도 당선되면 정치적 입지 넓어질듯 의사 출신인 정 의장은 전북 전주예수병원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최근 호남을 자주 방문하는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오는 18일부터 12월18일까지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교육장(마포구)에서 사회복지인재 양성을 위한 ‘2015년도 사회복지종사자 직무능력향상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연차에 따른 직급과 직무수준, 그리고 종사분야별 등으로 구분해 실무 현장에서 빈번히 요구되는 기술과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 강좌는 관리자 직급별(초급/중급/상급), 종사분야별(사례관리/자원개발/프로그램/홍보‧마케팅), 특수직무별(회계/노무/상담), 전문가 양성 교육(슈퍼바이저/개인정보/업무코디네이터) 등 수강생의 조건에 따른 실무형 사회복지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과목들로 편성됐다. 또한 강사진으로는 사회복지 및 각 직무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60여명의 교수위원들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해당 강사진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교육연수실에서 자체 실시한 교육생 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강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본 교육의 수강생은 교육이 진행되는 중에도 수시로 모집하며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현역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찾기에 나섰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찾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례대표의원들 중 상당수가 재선을 위한 지역구 출마를 물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선거구 재획정을 통한 지역구의 통폐합과 분구까지 예정되어 있어 현역 지역구의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지역에선 현역 국회의원 3명이 한 지역구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찾기 전쟁이 시작됐다. 비례대표의원들 중 상당수가 재선을 위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일부 지역에선 현역 국회의원 3명이 한 지역구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거구 재획정을 통한 지역구의 통폐합과 분구(分區)까지 예정되어 있어 현역 지역구의원이라고 할지라도 지역구 찾기 전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실정이다. 치열해진 총선 분구 기다리는 의원들 일례로 여당의 거물급 인사인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은 지역구 통폐합에 따라 내년 총선에 나서려면 경선에서 정면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호남기업들이 잇달아 사정당국의 수사대상에 오르고 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자 사정당국은 호남기업들에 대한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사정당국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야당의 돈줄을 막기 위한 ‘기획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제기된다. 지역에선 이미 몇몇 야당 정치인이 해당 기업들과 연루돼 수사선상에 올랐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호남기업들에 대한 사정당국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해당 기업들에 대한 수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된 것이지만 황교안 국무총리가 부패 척결을 선언한 후 수사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기획수사 음모론 정치인 연루설 문제는 시점. 하필 20대 총선을 앞둔 미묘한 시기라 정치권에서는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는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업의 비자금 수사에 집중되고 있는데, 결국 야당 정치인들을 겨냥한 ‘표적수사’가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정당국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야당의 돈줄을 막기 위한 기획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다. 지역에선 이미 사정당국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4·29재보선 참패 이후 당을 혁신하겠다며 야심차게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당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혁신안이 발표될 때마다 당내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고, 당의 혁신과는 관련 없는 제안들을 쏟아내면서 월권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대로 새정치연합의 혁신은 실패하고 마는 것일까? 당 혁신의 중책을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표류하고 있다. 혁신위는 당초 4·29재보선 참패로 촉발된 당내 갈등을 강력한 혁신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혁신안이 발표될 때마다 당내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6월 출범한 혁신위는 어느새 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도 보이지 않는다. 비노진영에서는 혁신위가 당의 혁신보다는 친노진영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 혁신위의 반 혁신 혁신위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혁신위가 발표한 제 1차 혁신안의 경우 ‘재보궐 원인 제공 시 해당지역 무공천’ ‘부정부패 연루로 기소 시 당직 박탈’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치권이 의원 정수 확대 논란으로 시끄럽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369명으로 늘리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기 때문이다. 당장 새누리당은 "염치가 없는 정치실업자 구제책"이라며 새정치연합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처럼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 조경태 의원은 자당 혁신위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오히려 의원 수를 줄이자고 주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의원 정수 확대 논란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혁신위는 지난달 26일 제5차 혁신안을 통해 의원 정수를 369명으로 늘리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후 여야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를 놓고 연일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 의원 수를 늘린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정치발전을 위해서는 의원 정수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맞서고 있다. 이처럼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 조경태 의원은 자당 혁신위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오히려 의원 수를 54명이나 줄이자고 주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권이 망언과 소신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신 총재는 자신의 부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친일 논란 인터뷰에 대해 소신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하며 "진정한 망언은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의 '해방 후 70년은 친일과 변절자를 위한 조국이었다'라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에서는 항상 일등만 할 수 없다. 때로는 2등도 해야 한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한다. 국제적인 감각도 없는 정치권을 볼때 애통하다"고 덧붙였다. 또 "과거사만 매달려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면 국가의 운명은 불 보듯 자명하다. 역사의 교훈을 져버리면 역사의 보복을 당한다. 과거는 과거대로 역사에 맡기고 한·일간의 숙명적 목표는 미래를 향해 매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신 총재는 "아내의 용기, 아내의 삶, 아내의 조국사랑, 어느 누구보다도 훌륭하고 자랑스럽다. 모두가 입으로만 애국할 때 아내는 행동으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위안부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일본 포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담에서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은 “천황은 물론이고 일본은 이미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며 “1960년대 한일 국교정상화로 경제 재건을 이룬 만큼 일본에 대한 보상 요구도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박 전 이사장은 일본 정치인의 신사참배는 조상에 대한 예우라며 “조상이 나쁜 사람이니까 묘소에 안 찾아간다면 패륜”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 전 이사장의 남편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 총재는 “7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과거의 나무에만 집착해 미래의 숲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 불행한 일”이라며 “종전 70주년을 맞이해 대승적 차원에서 양국이 갈등해소를 위한 유연한 노력을 해야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또 “한일역사문제의 갈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자신의 딸이 교수로 채용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배재흠 전 수원대 교수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조종태)는 지난 달 28일 배 전 교수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배 전 교수에 대한 소환 조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앞서 지난해 6월 배 전 교수와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김 대표가 자신의 딸을 전임교원으로 채용하는 대가로 사학비리 혐의를 받던 이인수 수원대 총장을 2013년 국회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김 대표를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을 접수한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수사 착수 5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무혐의 처분했다. 참여연대가 항고한 내용도 올해 3월 기각했다. 딸 교수 채용 공방 새 국면 오히려 명예훼손 혐의 조사 김 대표의 딸이 수원대 공고의 기준에 충족하며, 국감 증인채택 논란 전에 채용이 마무리돼 압력행사가 어려웠다는 이유에서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신에게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와 코레일(KORAIL) 경북본부(본부장 이용우)는 지난 29일부터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사업인 ‘너와나 내일로(Rail-ro) 여행’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휴먼네트워크사업단(단장 유진희)과 코레일 경북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참여 대상자로 선정된 멘토와 멘티 커플에게 방학기간 동안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이색적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너와나 내일로(Rail-ro) 여행’은 멘토와 멘티가 주도적으로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 커플은 철도여행패스 상품인 ‘내일로티켓’을 활용해 전국을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서로 간 신뢰를 쌓아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진희 휴먼네트워크사업단장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멘토와 멘티 커플의 여행 여건 조성을 위해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 숙박비 및 체험활동비 등 관련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멘토와 멘티
[일요시사 취재 1팀] 김명일 기자 = '썰만화'로 유명한 엠툰이 영화제작사 골든몽키스미디어와 손잡고 썰만화를 영화로 만든다. 썰만화는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묶어 만든 엠툰의 대표 만화로 누적 조회수 5천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웹툰 전문서비스업체인 엠툰과 영화제작사 ㈜골든몽키스미디어그룹은 지난 6월경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엠툰의 썰만화들을 단계별로 영화화 하기로 했다. 엠툰 정재원 대표는 “누적 조회수 5천만 이상을 기록하며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급 썰만화들을 순차적으로 영화화해서 독자들의 관심을 스크린까지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툰 썰만화 영화는 올 가을 쯤 영화팬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mi737@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벌써부터 ‘호남 물갈이론’으로 시끄럽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조국 위원은 ‘호남 현역의원 40% 이상 물갈이’를 주장했고, 당 지도부도 혁신의 중심이 물갈이에 있음을 굳이 숨기지 않고 있다. 만약 호남에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진다면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현역의원은 누구일까? <일요시사>가 그 명단을 예측해봤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은 선거 때마다 호남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를 실시해왔다. 호남은 깃발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야권의 텃밭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 정치인들은 경쟁력을 키우기보단 현재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공천 칼바람 호남은 동네북? 이들의 기득권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새정치연합은 총선이 치러질 때마다 호남에서 공천 칼바람을 일으켰다. 최근 치러진 16대, 17대, 18대, 19대 총선에서 호남 현역의원의 상당수는 공천 칼바람을 맞고 반 강제적으로 정치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2000년 총선을 앞두고 새천년민주당은 호남 현역의원 17명(※현재 호남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박 대통령이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장관들에게 “개인적인 행로는 있을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경고가 무색하게도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다 제2의 유승민 사태가 터지는 것 아니냐는 경고음도 들려온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1일 “모든 개인 일정은 내려놓고 국가 경제와 개혁을 위해 매진해 달라”며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박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에게 개인적 행보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것은 벌써 이번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불과 2주 전인 지난 7일에도 “경제를 살리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행로는 있을 수 없다”며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경고 메시지 미지근한 반응 청와대 측은 “몇몇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정작 부처 업무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어 이같이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무소속 천정배 의원 측의 신당 창당 계획안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천 의원 측은 즉각 자신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문서라며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은 후폭풍에 휩싸였다. 해당 문서에는 신당이 대안정당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진보 모리배’로 몰아붙여야 한다는 파격적인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 측의 신당 창당 계획안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유출돼 공개됐다. 천정배 의원이 오는 9월까지 현역의원 최소 5명가량을 영입해 신당 창당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의 문건이다. 의도적 유출? 문건에는 구체적인 시간표까지 담겨 있었다. 이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신당 전략팀은 총 5단계에 걸쳐 창당계획을 세웠다. 오는 8월까지는 창당 명분을 축적한 후 9월에는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11월까지는 전국정당화 조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12월까지는 비전과 정책을 완비하고 2016년 1월에는 4월 총선을 겨냥해 창당 및 공천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오는 9월까지 현역의원 5명을 영입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신당이 5석을 확보하게 되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