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기사 전문] 세로브리핑 첫 번째 키워드는 ‘육군사관학교 생닭 급식’입니다. 최근 육군사관학교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충격적인 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육군사관학교 급식 근황’인데요. 해당 사진은 지난 26일 저녁, 생도 급식으로 나온 ‘닭가슴살’입니다. 전혀 익혀지지 않은 분홍색 살코기에 튀김 반죽이 액체 상태로 흐르고 있는 광경. 해당 음식은 심지어 코로나 격리 중인 생도들에게 제공된 식단이었는데요. 글쓴이는 “모든 부실급식에 눈 감았지만 이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니, 아픈 것도 서러운데... 단순히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생고기는 너무하지 않나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음식 상태를 본 네티즌들은 공분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와 조리병 측의 안타까운 사연들도 속속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생고기 논란 이후, 육사 커뮤니티에 또 다른 글이 올라왔는데요. 자신을 육사 조리병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생고기를 받은 생도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고, 이어서 조리병들의 열악한 업무환경을 공론화했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육사 생도 식당은 총 1200인분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리병은 단 11명뿐으로, 간부를 포함해도 15명이 넘지 않는데요
[기사 전문] 노래방에서 한 번쯤 도전해본 이 노래! 그래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부른 팝송 1위에도 랭크되었던 이 노래! 엄청난 음역대를 자랑하는 스틸하트(Steelheart)의 명곡 ‘쉬즈곤(She’s Gone)’입니다. 그런데 최근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부른 노래가 한국인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데… 지난 3일,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벅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는 LA의 남쪽 샌피드로에 위치한 ’우정의 종각’을 배경으로 두 명의 남자가 걸어 나오는데, 왼쪽엔 LA한국문화원 박위진 위원장이, 오른쪽엔 밀젠코가 등장합니다. 게다가 한복과 한국무용 등이 등장하며 한국의 전통문화가 한층 더 아름답게 연출되었는데요. 마치 한국관광공사가 만들었을 것만 같은 해당 영상은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신곡 트러스트 인 러브(Trust in Love)의 뮤직비디오입니다. 5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의 가창력은 물론, 한국무용수들 사이에서 가죽 재킷을 걸친 외국인이 한국어로 또박또박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라니… 그것도 무려 스틸하트의 보컬이 말이죠. 밀젠코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날 TV에
[기사 전문] 사사건건 첫 번째 키워드는 ‘돌아온 포켓몬빵 대란’입니다. 전국의 ‘어른이’ 여러분, 2000년대 학교 매점의 단골손님을 기억하시나요? ‘불벅’ ‘위탄(위대한 탄생)’ ‘피자홀릭’과 같은 빵들이 왕좌를 차지하던 그 시절, 그중 최고는 뭐니뭐니 해도 ‘포켓몬 빵’이었습니다. 1998년 삼립에서 출시된 ‘포켓몬빵 시리즈’는 한때 월평균 500만개의 판매 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인기에도 불구하고 단종되었는데요. 단종된 지 16년이 흐른 후인 지난달 24일, 포켓몬빵이 다시 힘차게 부활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역대급 대성공입니다.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는 재출시 2주 만에 350만개의 판매량을 돌파했습니다. 포켓몬빵 하나를 위해 샤넬 부럽지 않은 ‘오픈런’이 일어났고, 심지어 웃돈을 주고 중고로 거래되기까지 했는데요. 덕분에 여러 편의점을 돌아도 포켓몬빵의 그림자조차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포켓몬빵 품절을 알리는 알바생들의 귀여운 그림들이 연일 화제죠. 하지만 차마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포켓몬빵의 인기 비결은 빵과 함께 들어있는 ‘띠부씰’인데요. 다들 ‘파이리’나 ‘꼬부
[기사 전문]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이것, 16개의 유형으로 구성된 MBTI입니다. MBTI의 각 유형에 따라 생각하는 방식이나 이해하는 구조가 달라 상극의 유형을 가진 이들은 종종 마찰을 빚기도 하는데요. 정말 실제로도 그럴까요? 일요시사 영상팀은 실생활의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이를 테스트해봤습니다. MBTI의 항목 중 유독 대립이 심하다고 알려진 판단 기능, 이에 해당하는 사고형 T(Thinking)와 감정형 F(Feeling)가 상황에 따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상황 예시는 '슬픔을 나누면 어떻게 될까? 우울해서 화분을 샀어, 배탈이 난 것 같아' 등 10개 항목입니다. 해당 질문에 각 유형의 출연진은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내레이션: 김미나 출연: 김희구/강운지/구동환&김민주(취재1팀) 촬영&구성&편집: 배승환
[기사 전문] MBTI란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Type Indicator)’의 준말로, 총 네 가지 알파벳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성격 유형이다. MBTI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몇 년새 급격히 인기를 끌었고 이전의 ‘별자리별 성격’이나 ‘혈액형 성격론’의 자리를 대체하기에 이르렀다. 심지어 취업 시장에서도 종종 이용될 정도로 큰 대중성을 얻었지만, 그 신빙성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다. 그렇다면 각 MBTI 유형에 대한 설명, 정말로 맞을까? 소위 ‘인싸’ 유형과 ‘아싸’ 유형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요시사의 구성원들이 직접 확인해보았다. (중략) 출연: 김희구/강운지/차철우(정치부) 촬영: 김미나/배승환 구성&편집: 배승환
[기사 전문] 세로브리핑 첫 번째 키워드는 ‘한 미술관 경비원의 낙서’입니다. 얼굴 없는 사람 세 명이 그려진, 언뜻 귀엽게도 보이는 이 그림은 20세기 소련의 전위 예술가인 ‘안나 레포르스카야’의 회화 <세 인물(Three Figures)>입니다. 무려 7,500만 루블, 한화 12억원가량의 보험에 들어진 작품으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위치한 미술관 ‘옐친 센터’에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런데 작년 12월경,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분명 아무것도 없어야 할 작품 속 얼굴에 어설픈 눈이 달려있었던 겁니다. 이 황당한 사건의 범인은 향년 60세의 미술관 경비원으로 밝혀졌습니다. 심지어 첫 출근 날 이런 대형 사고를 친 것인데요. 범행의 이유는 ‘그냥 일하다가 지루해서’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볼펜을 세게 누르지 않아서 작품이 완전히 망가지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작품의 복원에는 한화 400만원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경비원은 결국 미술관에서 해고되었고, 작품은 원주인인 모스크바 트레치야코프 미술관 측에 반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지난 2018년, 트레치야코프 미술관에서는 전시를 감상하던 한
[기사 전문] 현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그런데 세계 화합의 장이어야 할 올림픽에, 석연치 않은 점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세로브리핑 첫 번째 주제는 ‘개회식 문화공정’입니다. 해당 이슈는 이미 온라인을 거쳐 정치권에서도 큰 공분을 산 바 있는데요. 개회식의 시작은 중국의 56개 소수민족이 모여 오성홍기를 게양하는 퍼포먼스였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복장의 사람 중, 한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합니다. 땋은 머리에 댕기까지 영락없는 우리 전통 복식인데요. 개회식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죠. 하지만 이는 약과였습니다. 개회식 사전 공연 중 경기장 대형 화면에는 중국 각 지역을 소개하는 영상이 재생되었는데요. 그중 ‘지린성’ 지역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한국 전통문화가 총출동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상모 돌리기, 장구 치기, 한옥, 떡 메치기, 윷놀이, 온갖 김치가 놓인 상차림까지, 거의 용인시 한국민속촌을 방불케 하는 풍경입니다. 해당 영상은 본 개회식에는 활용되지 않았으나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었고, 안 그래도 뜨거웠던 국민들의 반중 정서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문화’라는 이유로 한
[기사 전문] 세로브리핑 첫 번째 키워드는 ‘우리를 탈출한 알파카’입니다. 긴 목에 귀여운 얼굴, 그리고 커다란 덩치까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동물인 ‘알파카’는 해외에서 종종 반려동물로 키워지는데요. 지난 9일 토요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한 사육장에서 알파카 두 마리가 울타리를 넘어 탈출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둘은 부자지간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갈색 털을 가진 알파카가 아빠인 ‘부기’, 하얀 털의 알파카는 아들 ‘우기’입니다. 부기우기 부자는 무려 2시간 동안이나 주택 거리를 활보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때문에 수많은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멈춰서서 구경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요. 갑자기 등장한 알파카 부자 때문에 사람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부기우기 부자의 산책은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중단되었는데요. 주인은 그저 민망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죠. 자유를 향한 부기우기 부자의 ‘위대한 모험’ 잠깐이나마 미소를 짓게 만드는 소식이네요. 세로브리핑 두 번째 키워드는 ‘유튜버 수입 세계 신기록’입니다. 잘 만든 유튜브 영상 하나, 열 영화 안 부러운 시대죠. 최근에는 유튜브 콘텐츠 시장에도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데요. 국내에서는 대
[기사 전문] 방영 2화 만에 장렬하게 폐지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심각한 역사 왜곡으로 대중들에 뭇매를 맞았던 작품이었는데요. 최근 비슷한 사례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조선’이 아닌, ‘민주화 운동’ 관련 논란입니다. JTBC 드라마 <설강화>는 독재정권 시기인 1987년을 배경으로 명문대생 ‘수호’와 여대생 ‘영로’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극 중 등장하는 인물 '수호’가 ‘운동가인 척하는 간첩’이라는 점과 안기부 팀장의 캐릭터였습니다. 민주화운동 당시 많은 학생이 간첩으로 몰려 억울하게 희생되었는데, 주인공을 간첩으로 설정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점과 안기부 팀장 이강무가 ‘정의로운 모습’으로 묘사되어 안기부를 미화한다는 것이 이유였죠. 지난 18일 첫 방영 후 국민청원에 올라온 ‘드라마 <설강화> 방영 중지 청원’은 하루도 되지 않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고, 22일 현재 33만명을 넘긴 상태입니다. JTBC는 <설강화>가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영상금지가처분 신청이 제기되었습니다
[기사 전문] 모두가 기다리던 그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른 해와는 다르게 비교적 공휴일이 적었던 2021년이었기에 올 추석은 더욱 더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코로나19로 마음은 무겁지만, 추석만큼은 모두가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즐거움을 보태고자 <일요시사>도 추석특집을 준비했습니다. 차례상 기준, 시장과 마트의 가격 차이는? 명절이면 떠오르는 건 무엇일까요? 아마 ‘차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는 가을 추수가 끝나기 전,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차례를 지내왔는데요. 요즘은 차례를 지내지 않거나 간소화된 가정도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차례상 물가’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죠. 그럼 ‘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중략) 명절만 되면 늘어난다는 명절 이혼, 부부갈등의 원인은? 혹시 ‘명절 이혼’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명절이 끝나면 이혼 건수가 폭증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인데요. 경기침체기 때는 더욱 증가한다는 명절 이혼, 명절 갈등이 정말 이혼 사유가 될까요? (중략) 영등포 쪽방촌, 재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까? 아쉽게도 명절이 모두에게 풍족한 날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기사 전문] ‘연예인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이 있죠. 배우들은 한 편의 작품만 성공해도 엄청난 부를 누리곤 하는데, 특히 할리우드 배우들의 수입은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별별순위는 ‘가장 많이 번 할리우드 배우’입니다. 영화 한 편당 수입을 기준으로 삼았고, 출연료와 부수입을 합산해 선정했습니다. 5위는 우리에게 아이언맨으로 잘 알려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친근하게 ‘로다주’로 불리는데요. 로다주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만 약 870억원의 수입을 얻었습니다. 그가 연기한 ‘아이언맨’은 마블 시리즈의 주축이자 핵심 히어로였죠. 전 세계적인 인기를 가진 마블인 만큼, 어쩐지 납득이 가는 몸값이네요. 4위는 <매트릭스>에 출연한 키아누 리브스입니다. <매트릭스>는 누구나 인정하는 SF 영화계의 걸작으로 특히 등장인물의 검은 복장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데요. 주인공 ‘네오’를 연기한 그는 편당 약 970억원을 벌었다고 전해집니다. 또 <매트릭스> 2편(리로디드)과 3편(레볼루션)이 2003년 같은 해에 개봉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덕분에 키아누 리
[기사 전문] 전 세계적으로 연일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죠. 바로 탈레반의 아프간 인권 탄압 소식인데, 부디 큰 인명피해 없이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한국에서 태어나 비교적 편하게 살아온 입장으로서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오늘의 별별순위는 ‘세계에서 가장 인권이 낮은 나라’입니다. 자료는 미국의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 지표를 참고했습니다. 5위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나라인 북한입니다. 우리에게는 가끔 농담의 소재가 되곤 하지만, 북한의 인권유린은 매우 심각합니다.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 등 모든 정치적 자유가 제한되며, 지도자 김정은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즉시 처벌을 받습니다. 숙청이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악명 높은 정치범 수용소가 있죠. 북한의 1인당 GDP는 약 1700달러로, 우리나라의 1/20입니다. 4위는 조금 생소한 국가인 ‘에리트레아’입니다. 에리트레아는 1993년 에티오피아에서 독립한 나라로 에티오피아보다 훨씬 심각한 빈곤국이며, 국민 영양실조율은 73%에 달하는데요. 북한에 이어 ‘최악의 독재국가’라는 불명예를 가진 나라이기도 하죠. 민영 언론이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만 18세를 넘은 국민은 남녀 구분 없이 10년 이상
[기사 전문] 세상에는 다양한 음식이 있다. 한식부터 중식, 양식 그리고 일식까지 듣도 보도 못한 요리와 재료가 한가득, 하지만 모든 음식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건 아니다. 맛과 취향에 따라 각자가 선호하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호불호 음식 월드컵까지 생겼을까.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는 음식으로는 민트 초콜릿, 파인애플 피자, 굴, 고수, 번데기, 산낙지 등이 있다. 과연 일요시사의 영상팀 멤버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싫어할까? 영상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자! 총괄: 배승환 촬영: 권도현/김미나 출연: 김희구/권도현/강운지(내레이션) 구성&편집: 배승환
[기사 전문] 여러분,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하셨나요? 코로나 팬데믹이 쉽게 잡히지 않는 요즘, 많은 과학자가 눈코 뜰 새 없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오늘의 별별순위는 ‘가장 많은 사람을 구한 과학자 베스트 5’입니다. 5위는 ‘염소 소독법’을 개발한 아벨 울만입니다. 물은 생명의 원천이면서 질병의 옮기는 매개체이기도 하죠. 울만은 염소를 이용해 물을 효과적으로 소독하는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그의 연구는 약 2억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4위는 노벨 평화상을 받은 노먼 볼로그입니다. 볼로그는 미국의 농학자로, 밀 품종을 개발해 전 세계 식량난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것을 ‘녹색 혁명’이라고 부르는데, 볼로그의 연구 덕분에 세계 식량 생산량은 1960년부터 1990년까지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가 살린 사람은 2억에서 3억명으로 예상됩니다. 3위는 코로나 시대에 더욱 의미 있는 인물로 백신의 선구자인 에드워드 제너입니다. 그가 살았던 18세기에는 천연두가 유행이었으나, 제너는 우두를 이용해 천연두 백신을 만들고 예방의학의 기초를 세웠죠. 그가 구한 사람은 대략 5억명 이상입니다. 2위는 바로 카를 란트슈타이너입니다. 무려 11억
[기사 전문] 영화 한 번 제대로 찍으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든다는 사실은 유명하죠. 하지만 몇몇 똑똑한 감독들은 저예산 영화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기도 합니다. 만약 대박이 터지면 거의 로또 당첨 수준 또는 그 이상인데요. 오늘의 별별순위는 ‘제작비 대비 높은 수익을 얻은 영화 Best 5’입니다. 수익률과 대중성을 모두 고려해 선정해봤는데요. 5위는 고어 영화 마니아라면 꼭 보는 영화 <쏘우>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등장하는 직쏘의 모습은 아주 유명하죠. 13억6000만원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쏘우1>은 1190억원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무려 87배의 돈을 번 셈이네요. 4위는 아주 특이한 영화인데요, <슈퍼 사이즈 미>입니다. 감독이 직접 한 달 동안 패스트푸드만 먹으면서 몸의 변화를 기록한 영화입니다. 약 7000만원의 예산으로 300배 이상인 234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이후 미국 사회에서 ‘안티 패스트푸드’ 열풍까지 불러일으켰다고 하네요. 3위는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입니다. 시청자 여러분께는 2015년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조금 더 익숙할 텐데요. 그 영화가 아닌 매드맥스 시
[기사 전문] 한국의 성형 산업은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원정까지 올 정도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의 발길은 주춤하지만 비교적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국내 환자가 늘었다는 재미있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별별순위는 ‘비싼 성형수술 부위 베스트 5’입니다. 이번 콘텐츠는 성형을 권장하는 주제가 아닙니다.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위는 바로 ‘코 성형’입니다. 코는 얼굴의 중심인 만큼 사람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데요. 이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눈’ 다음으로 가장 흔한 수술입니다. 코 성형의 가격은 대략 2백만원에서 3백만원 사이입니다. 4위는 ‘광대뼈 축소술’입니다. 유난히 돌출된 광대뼈를 가진 분들이 계실 텐데요. 콤플렉스가 심한 분들에게 광대뼈 축소술이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비용은 대략 3백만원에서 4백만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뼈를 건드리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3위는 ‘유방 확대 수술’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찾는 성형 중 하나이며 풍만한 몸을 중시하는 서양권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수술인데요. 과욕을 부리면 안 되는 수술로도 유명하죠. 수술 비용은 대략 5
[기사 전문] 여러분은 ‘다윈상’을 아시나요? 다윈상은 황당한 실수로 인해 죽거나 생식불능이 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인데요.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지 않음으로써 인류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오늘의 별별 순위는 ‘세계의 황당한 죽음 베스트 5’입니다. 다윈상 점수 상위권에 들었던 죽음 중 다섯 개를 선정해보았습니다. 5위는 2018년 12월 한겨울에 일어난 일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한 커플이 크게 다퉜습니다. 화가 난 남자는 여자를 강에 빠뜨린 후 자신도 강에 들어가 그녀를 물밑으로 밀어넣으려고 했는데요. 문제는 남자가 수영을 할 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여자는 수영해서 무사히 탈출했다고 합니다. 4위는 2000년 한 테러리스트의 사연입니다. 이라크의 ‘카이 리나젯’은 폭발물 소포를 만들어 목적지에 배송했습니다. 하지만 우표를 붙이는 걸 깜빡한 탓에 소포가 그대로 반송되고 마는데요. 카이는 속 편하게 집에 온 우편물을 개봉했습니다. 폭발물은 아주 잘 만들어졌던 덕분에, 그는 그대로 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3위는 1990년대 초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한 남자가 제2차 세계대전
[기사 전문] 이번 여름은 대단히 뜨겁죠.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만큼 엄청난 열대야가 예상되는데요. 이 영상을 시청하시면 보다 시원한 저녁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의 별별순위는 ‘에어컨 없이 열대야 나는 방법 베스트 5’입니다. 다섯,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전자제품을 꽂아 두기만 해도 제법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충전기나 컴퓨터, TV의 플러그를 뽑으면 방 온도를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잘 때만큼은 전자기기도 쉬게 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넷, 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무작정 찬물로 씻는 것보다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샤워하는 것이 체온을 낮추는 데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찬물 샤워를 하게 되면 잠깐은 시원하지만, 중추신경이 흥분하고 혈관이 수축해서 오히려 열이 나게 됩니다. 셋, 공중에 물 분사하기 땀을 흘리면 수분이 증발하며 몸의 열기를 내려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같은 원리로 집 곳곳에 분무기로 물을 분사하면 집안 온도를 내릴 수 있습니다. 단, 습기가 많은 날이나 장마철에는 불쾌지수만 높아질 수 있음으로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둘, 공기 순환시키기 많은 사람들이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는데요. 직접 바람을
[기사 전문] ‘잼민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임은 무엇일까? 잼민이의, 잼민이를 위한, 잼민이에 의한 게임, 바로 ‘마인크래프트’다. 최근 기가 막힌 소식이 있었다. 글로벌 ‘초통령 게임’인 마인크래프트가 오직 한국에서만 성인용 게임이 된다는 것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바로 ‘셧다운제’, 2011년 여성가족부에 의해 도입된 셧다운제에 따라 현재 16세 미만의 청소년은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PC게임을 할 수 없다. 이 셧다운제의 영향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일부 게임스토어들은 애초에 성인만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이용 약관을 변경했다. 오로지 한국만을 위해 12시 이후 청소년 규제를 만들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인 ‘모장’을 인수했고, 올해 초부터 마인크래프트 계정을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통합했다. 이 때문에 국내 미성년 게이머들이 마인크래프트에 접속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다시 말해 마인크래프트는 여전히 12세 이상 이용가이지만, 마인크래프트에 접속하기 위한 계정은 성인용이 된 것이다. 현재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의 설명란에는 ‘한국에서는 19세 이상만 이 게임을 살 수 있다’고 명시되어
영롱한 구슬 같은 눈, 부드러운 코, 뾰족한 귀, 도도하고 앙큼한 행동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은 동물, 고양이, 사람들은 ‘집사’ ‘캔따개’ ‘노예’ 등을 자처하며 무한한 사랑으로 고양님을 보필한다. SNS에는 ‘고양이 스타’가 넘쳐나고 “나만 없어 고양이”라는 유행어까지 등장했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은 고양이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짜증, 불안 등의 부정적 감정이 대폭 감소한다고 밝혔다. 귀여운 고양이 동영상 하나, 열 비타민 안 부럽다. 대체 고양이의 매력 요소는 무엇일까? 고양이는 집사의 말 따위에 굴복하지 않는다. 충분한 훈련만 시킨다면 찰떡같이 명령을 따르는 개와 달리, 고양이는 분명 말을 알아들은 것 같은데도 매몰차게 무시해버린다. 가끔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집사를 웃게 만든다. 까탈스러운 주제에 겁은 많아서, 별 거 아닌 거에도 화들짝 놀라 줄행랑을 치기도 한다. 하지만 애정표현은 확실하다. 고양이는 기분이 좋으면 눈을 게슴츠레 뜨고 몸을 비빈다. 자신의 체취를 묻힘으로써 집사가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고양이는 ‘꾹꾹이’와 ‘골골송’으로 자신의 애정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