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건설 폐기물 업체에서 컨베이어 벨트 청소를 하던 80대가 기계오작동으로 인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6시18분경 인천 서구 왕길동 한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서 작업 중이던 80대 노인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와 목 부위에 큰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외주업체 일용직으로 확인됐으며, 컨베이어 벨트를 청소하던 중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남성을 숨지게 하고 현장에서 달아단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A씨는 27일 오후 8시20분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교차로에서 K5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몰던 B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좌회전을 하던 중 직진하는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주거지를 파악, 이날 오후 3시30분경 남동구 주거지 인근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를 낸 이후 무서운 마음에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또 경찰은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30대 남성 동승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신호위반 및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 “중한 범죄이고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모르는 여성 여러 명의 뒤통수를 때리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행을 당한 여성들의 신고를 접수한 뒤 CCTV 분석 등을 통해 전날 강남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A씨가 음주 상태 등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약 전과가 있는 30대 탈북민이 “마약을 했다”며 청와대 교통초소에 자수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탈북민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23일 오후 4시30분경 택시를 타고 강남에서 출발, 청와대 앞에서 내린 뒤 교통초소로 가 “필로폰을 투약했는데 자수를 하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가 갖고 있던 가방에는 필로폰, 대마초, 주사 등이 들어 있었고 팔에도 여러 군데 주사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실시한 마약 간이검사에서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10년 전 탈북한 뒤 마약 관련 전과가 2회 있었고, 자수 당시에도 마약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지 불과 5일째 되던 날이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출소한 뒤 일자리가 없어 답답한 마음에 청와대로 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대나무로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30대 아들을 경북 청도의 사찰에서 대나무로 때려 숨지게 한 60대 모친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28일 청도군 이서면의 사찰에서 A씨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청도경찰서는 밝혔다. A씨는 이 사찰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숨진 A씨의 몸에서는 구타의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어머니 B씨는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고 사찰에서도 말썽을 부려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훈계 목적으로 때렸으며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로부터 오후 4시30분부터 7시10분까지 약 40분 동안 대나무로 구타를 당했는데 이 모습은 사찰 내 CCTV에 찍혔다. B씨에게 맞은 A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지만 ‘엄살을 부린다’고 착각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사찰 승려 3명도 이를 목격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국과수의 부검 결과 A씨의 사망 원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천만원에 달하는 밀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분신을 시도한 50대 가장이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유족과 지인 등에 따르면 전북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이날 오전 7시30분경 숨을 거뒀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경 전주시 덕진구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분신했다. 그는 분신을 시도하기 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유서도 다 써놨고 더는 살 수가 없다”면서 “이렇게라도 해야 세상이 억울함을 알아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A씨는 몸에 큰 화상을 입고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매우 위독한 상황이었다. A씨는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치료 나흘 만에 사망했다. A씨의 지인은 “2019년부터 동생이 빌라 건축에 참여했는데 업체로부터 60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면서 “아이가 셋이나 있는데 그동안 얼마나 고통이 심했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여수시의 주민센터를 찾아간 30대 주취자가 흉기를 휘둘러 직원이 다쳤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40분경 김모씨가 주민센터로 전화를 걸어 “민방위 통지서 문제로 전화를 했다”며 “담당자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전화를 받은 여성 직원은 “담당자가 아니고, 일요일은 휴일이기 때문에 월요일에 다시 전화해 달라”고 안내했으나 김씨는 “찔러 죽이겠다. 지금 당장 찾아간다”며 폭언과 함께 격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실제로 주민센터를 찾아갔다. 센터에 있던 직원들은 “김씨가 ‘나를 무시한다’며 양말에서 과도를 꺼내들고 직원들을 위협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음주 상태의 김씨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자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센터 직원 B씨는 흉기를 손으로 잡으면서 상처를 입었고, 뇌진탕 등 전치 2주의 상해로 진단받고 치료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김씨가 기초수급자인 데다가 정신분열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점, 과거 수차례 술에 취해 주민센터를 찾아온 점 등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강화도 한 도로에서 옵티마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주했던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경 인천 강화군 선원면 도로에서 옵티마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1t 트럭을 들이 받아 트럭 운전자 B씨를 다치게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B씨가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현장에서 달아난 후 자신의 승용차를 자택이 아닌 다른 주차장에 주차해 경찰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블랙박스의 영상이 선명하지 않아 관내의 같은 차종의 차주들을 탐문해 A씨의 주거지를 파악하고, 지난달 28일 오후 4시30분경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광주에 소재한 한 기업이 직원들에게 약속어음을 발행하게 한 뒤 빚쟁이로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회사가 똑같은 수법으로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지난해 2월 광주의 한 설비업체에서 근무하던 A씨는 2년6개월간의 근무를 마친 뒤 퇴사를 결정했다. 이때 A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회사만 열심히 다녔을 뿐인데 6800만원의 빚이 생겼고 채권추심마저 들어온 것이다. 이 바람에 회사에서 근무한 마지막 달에는 월급은 구경도 못 했을 뿐더러 퇴직금도 받지 못했다. 6800만원 회사와의 소송전까지 생각하고 있는 A씨의 사연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6년 8월 A씨는 광주 내 설비업체로 이름이 알려진 B사에 입사했다. 건설 현장 소장으로 일을 시작한 A씨의 말에 의하면 B사에는 소장급의 인원이 30여명 정도 있었다. A씨의 업무는 현장을 담당하는 소장으로서, 설비공사 외주업체를 관리하는 직무였다. 건설 현장에는 형틀, 전기, 설비 등 다양한 공사 분야가 존재한다. 이처럼 설비 분야도 여러 외주공사 업체와 공사 계약을 하고 일을 한다. 현장 소장은 외주업체와 1차로 계약 금액을 정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성범죄는 피해자의 몸과 마음을 망가뜨린다는 점에서 악질 범죄로 꼽힌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성범죄 피해자들은 수치심과 두려움을 이유로 피해 사실을 알리길 꺼려한다. 물론 노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2일 경악스러운 사건이 전파를 탔다. 한 시골 마을의 이장이 80세가 넘은 할머니를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따르면 마을 이장 박씨는 지난해 7월 85세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에 찾아갔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씨는 할머니의 신체를 만졌다. 추행은 그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이뤄졌다. 수치심에… 박씨의 성폭력 사건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영상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행위가 강간으로 보기 힘들었다”고 답했다. 법률상 강제 성폭행, 성추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거부 의사가 확인돼야 하는데 이러한 정황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씨는 “노인네가 남자가 그립다고 했다. 증거는 없고 들은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박씨의 아내도 &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이 폐업 위기를 겪고 있다. 이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일부 업주들이 꼼수 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의 정부 단속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울상을 지어야만 했다.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취해지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폐업 신고를 한 자영업자도 늘었다. 형평성 논란 코로나19 확산세가 1년째 이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전면 개편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거리두기 대책은 매번 ‘형평성’ 논란에 시달렸다. 업종별로 영업 여부, 영업시간, 수용 인원 등이 제각각이다 보니 “왜 우리 업종만 규제하느냐”는 불만이 들끓었다. 과거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의 경우 매장 내 취식이 가능했지만,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테이크아웃만 허용된 적이 있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장사할 수 밖에 없었다. 임대료, 재료비,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은 그대로지만 매출에는 큰 타격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 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코로나와 반려동물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기도원과 관련해 고양이 1마리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것으로 판명됐다.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사례인데 방역당국은 고양이 주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반려동물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인간으로부터 반려동물이 감염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있지만, 아직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경우는 확인된 바 없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반려동물은 고양이 1마리다. 이 고양이는 이날 0시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상태로 고속도로에 차량을 진입시켜 13㎞가량 역주행하며 정상 운행 중이던 운전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충돌 사고와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6일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이하 고순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9분경 승합차가 신대구고속도로 밀양나들목 출구 방향에서 거꾸로 진입해 역주행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총 17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고순대는 해당 고속도로 인근 각 나들목에 대한 차량진입 전면 통제를 요청하고, 도로교통공사에 CCTV 영상 실시간 확인을 요청해 역주행 차량 동선을 파악했다. 이어 고순대는 역주행 차량을 검거하기 위해 검거 장소 3㎞ 이전부터 순찰차를 이용해 트래픽 브레이크로 전 차량의 서행을 유도한 뒤 전 차로를 통제했다. 트래픽 브레이크는 경찰 순찰차 등 긴급차량이 사고현장 전방에서 지그재그로 운행하며 후속 차량의 속도를 늦추는 것을 이른다. 고순대는 오후 11시42분경 신대구고속도로 대구방향 32.5㎞(밀양시 삼랑진 나들목 인근) 지점에서 1차로를 역주행해 달리던 승합차를 발견하고, 차량을 멈춰 세운 뒤 30대 운전자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숙박업소 업주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 숙박업소 업주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경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해 평소 지니고 있던 흉기로 업주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기 투숙객인 A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업주가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권유하며 “왜 술만 마시면 침대 덮개를 망가뜨리느냐”고 말하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르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알코올 의존증 전문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 입원 조치를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국 각지를 돌며 아파트와 주택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와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달 8일 오후 7시경 전주의 한 아파트 2곳의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등 145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전주뿐 아니라 부산과 포항, 울산, 대구, 수원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빈집을 대상으로 14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전 인터넷을 통해 침입이 쉬운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창문이 열려 있는 곳만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경기도 오산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은신 중이던 이들을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는 택시 기사에게 욕설과 발길질을 한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전날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21일 오후 9시경 서울 사당역 인근에서 일행 두 명과 함께 택시에 탑승했다. 택시 기사는 A씨가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은 것을 보고 차를 멈추고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기사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욕설을 하고 자리에 앉아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의 미터기가 꺼져 있고 변속기가 주차상태였지만 움직였던 택시가 잠시 멈춘 것으로 보고 특가법을 적용했다. 당시 A씨는 음주상태였으며 택시 기사는 전치 1주의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심야 영업제한이 걸린 PC방에 침입해 금고를 들고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 등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들은 20일 오전 3시경 경기 의정부시의 한 PC방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400만원가량이 들어있던 금고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최근 방역조치로 PC방의 심야 영업이 제한된 틈을 타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에서 선장 자격증 없이 어선을 몰아 수백m를 항해한 50대 기관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선박직원법 위반 혐의로 유자망 어선 A(68t)호의 기관장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24일 오후 6시55분 제주시 한림항 신어판장에서 A호를 운항해 약 2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선박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법은 승무 자격 없는 자가 배를 몰아 항해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무시한 채 당구장에 모여 도박을 6명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채 당구장에 모여 도박을 한 혐의로 A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A씨 등 6명은 23일 오후 5시50분경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한 당구장에서 속칭 ‘훌라’라고 부르는 카드 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판돈은 1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차량에서 마약 투여 의심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망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25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35분경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주변 지하주차장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운전석에서 시동을 켜 놓은 상태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일 오후 10시경 공주시 금강공원 근처 차량에서 마약을 투여한 정황이 포착돼 출동한 경찰의 검문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았다. 도주로를 차단하지 않은 경찰의 대응이 CCTV에 녹화되는 등 경찰의 허술한 대응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