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흉기를 들고 노래방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후 5시54분경 북구의 한 노래방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뒤 업주를 위협해 현금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 등을 통해 도주 중인 A씨를 추적해 범행 3시간 만에 검거했다. A씨가 빼앗은 금품을 모두 회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의 한 대학에서 여성 교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2일 금품을 훔치려 대학 건물에 침입, 근무 중인 교직원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절도 미수 등)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18일 오후 10시경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내 대학원 건물 2층 복도에서 여성 교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했다. A씨는 건물 내를 돌아다니다 근무 중이던 여성 교직원과 마주쳤고, 여직원이 “어떻게 오셨느냐?”고 묻자 다짜고짜 흉기를 보이며 어눌한 말투로 “밖으로 나오라”고 위협했다. 깜짝 놀란 교직원은 몸을 피해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112에 신고했고, A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던 A씨를 다중이용시설에서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같은 국적의 여성들에게 불법 낙태약을 판매한 베트남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22일 베트남인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나라 출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유산제 성분의 불법 낙태약을 사들였다. 이후 국내에 체류 중인 베트남 여성 50여명에게 낙태약 1통 당 20만~30만원을 받고 판매해 1600만원 상당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 등을 통해 불법 낙태약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고 허위 광고를 하는 수법으로 판매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보관 중이던 주사약과 낙태약 등을 압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취업이 힘들다는 이유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42분경 익산시 신동의 한 길거리에서 전자발찌를 스스로 가위로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전주에 사는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벗어나기 위해 익산으로 옮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 11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1시35분경 군산의 한 모텔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로 복역하다 2019년 5월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전자발찌 때문에 취직도 안 되고 힘들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칼로 협박하고, 중요 부위를 발로 찼다. 공이 아닌 사람을 때렸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꿈은 포기했다. 피해자들은 몸과 마음에 입은 상처를 평생 지울 수 없다. 연예계를 강타했던 학폭(학교 폭력) 논란은 배구계로도 크게 번졌다. 배구계는 연속된 학폭 폭로 글로 혼란에 빠졌다. 프로 배구선수 이다영·이재영 자매, 송명근, 심경섭은 학폭 가해자로 논란에 휩싸였다.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 16일 이다영·이재영 자매는 소속팀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송명근, 심경섭은 잔여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네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스타 선수 과거에 발목 스타 배구선수 이다영의 개인 SNS에서부터 시작됐다. 불화설이 일었다. 이다영은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는 말로 주어 없이 누군가를 저격했는데, 대상은 바로 전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월드스타 김연경이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게 가장 쉽다는 말이 있다. 건강을 염려하는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식품을 팔거나 자녀의 학업 성적 부진을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학습지를 파는 것처럼 말이다. 최근 방구석에서 외로움과 분투하는 남자만 노려 돈을 뜯어내는 온라인 소개팅 사기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의 변화가 생겼다. 대면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면서 외부에서 사람을 만나기 부담스러워졌다.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타인과 얼굴을 보고 대화할 일도 드물어졌다. 대부분이 새로운 인간관계를 쌓기는커녕 기존 인맥도 줄어들 처지에 놓였다. 방콕생활 이런 상황에 놓이자 싱글 남녀들이 위기에 봉착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소모임이나 소개팅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났지만, 지금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성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곳을 찾기 시작했다. 몇 년 전만 해도 부정적인 이미지였던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도 코로나19가 유행하자 이용자가 3배 이상 늘어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 외에도 이성을 만나는 방법은 다양하다. 최근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줌개팅’을 주선하는 업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30대 여성이 음주운전을 한 뒤 들통이 나자 경찰을 치고 도망갔다가 이틀 뒤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15분경 차를 몰다 광주 동구 계림동 편도 3차선 도로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정차를 요구하는 B 경장을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감추려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술을 한두 잔 마셨다. 음주운전이 들통날까 두려워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경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뒤 자술서를 쓰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성매매 대가를 놓고 다투던 남녀가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 매수 혐의자는 공무원으로 전해졌으며, 여성은 성매매 외 절도 혐의로도 수사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남성 A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여성 B씨를 성매매 처벌법과 절도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성매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금전을 대가로 성매매를 합의 후 실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성매매는 대가를 둘러싼 다툼 이후 경찰 신고를 통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B씨가 A씨 지갑에서 돈 십여만원을 몰래 챙겼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친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설 연휴 첫날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외출하려는 자신을 막아서며 어머니가 병원 치료를 권유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공격해 어머니의 팔과 어깨 등에 상처를 입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의 어머니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에게 존속살해 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명절 연휴에 한 70대 노인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경찰서는 호원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수면제를 먹고 쓰러졌던 A씨를 구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새벽 12시23분경 ‘70대 어머니가 오전 이후로는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자로부터 현관 비밀번호를 전달받고 신속히 거주지를 방문했다. 현장에는 A씨가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었고 ‘사는 게 많이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다행히 A씨는 수면제를 토한 뒤 쓰러져 잠든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깨워 의식이 회복하도록 조치를 취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병원에 이송할 정도는 아니어서 회복상태를 지켜본 뒤 철수했다. 호원동에 홀로 거주하는 A씨는 슬하에 딸들이 있으나 모두 타지역에 살고 있으며, 딸들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설 연휴에 어머니 댁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현직 경찰관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장애인 택시 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피해자 측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관 A씨는 13일 오전 상주 시내에서 택시 기사 B씨를 폭행하고 택시를 발로 차는 행패를 부렸다. A 경찰관은 B씨가 “마스크를 써 달라”고 했으나 이를 거절하고 술에 취해 횡설수설했다. B씨가 112로 신고를 하자 A경찰관은 “내가 경찰관인데”라며 B씨 가슴을 때리고 차에서 내려 택시를 발로 걷어찼다. 이 상황을 지켜본 다른 회사 소속의 한 택시 기사는 뒤쪽에서 차량 전조등을 켜 현장 상황을 택시 블랙박스에 담았다. A 경찰관은 상주경찰서 중앙파출소에 연행된 후에도 “내가 경찰관인데”라며 우쭐거렸다는 게 피해자 측의 설명이다. A 경찰관은 이후 B씨에게 자신의 아버지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서 “연락해 달라”고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 택시와 다른 택시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운행 중인 택시의 기사를 폭행할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혐의가 적용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에서 술에 취해 여성을 강제추행한 2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여성의 손목을 잡아끈 혐의(강제추행)로 전남 모 지자체 소속 공무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27분 남구 주월동의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30대 여성 B씨를 뒤따라가다가 손목을 잡아끌어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B씨를 500여m 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남 천안시 공무원 30여명이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공가를 허가받고도 실제로 당일 검진을 받지 않은 채 2900여만원의 보상비를 받은 사실이 충남도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천안시는 또 기간제 근로자 채용 부적정으로 충남도 감사위원회에서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 지난 15일 충남도는 2020년 11월9일부터 20일까지 천안시를 종합감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2017년 4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천안시 26개 부서 31명이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공가를 허가받고도 공가 일에 실제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 천안시는 공가 부당 사용자 31명에게 연가 보상비 2900여만원을 부당 지급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충남도는 천안시에 복무와 근태관리 철저를 요구하는 시정 명령과 함께 이들에게 지급된 2900여만원의 회수를 조치했다. 한편 이번 감사에서 천안시의 총 291개 사업 1085명 기간제 근로자 중 93개 사업에 346명이 부적정하게 채용된 사실도 확인됐다. 연도별 부적정 채용한 기간제 근로자 규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49개 사업 159명, 2018년 17개 사업 60명, 2019년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건물 옥상에서 30년간 방치된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동대문구의 건물 옥상에서 약 30년 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미라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지난 15일 파악됐다. 이날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3층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고는 10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의 아들이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 장례를 치르지 않고 약 30년 동안 시신을 옥상에 방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은 10일 오후 옥상을 치우던 청소업체 직원이 발견했으며, 이 직원은 “심한 악취가 나는데 시신인 것 같다”는 취지로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다세대주택 옥상에 위치한 대형 고무통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DNA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되면 현재 80대 아들과 건물주인 손녀 등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및 시점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망이었다고 하면 사체유기죄 등 혐의를 적용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30대 베트남 선원이 같은 베트남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베트남 선원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베트남 선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1시2분경 제주시 추자면 대관탈도(화도) 북서쪽 약 13㎞ 해상에서 조업 중 흉기를 휘둘러 또 다른 베트남 선원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500t급)을 급파, 오후 1시25분 현장에 도착해 B씨를 옮겨 태우고 제주항으로 이송했다. 피해자 B씨는 흉기에 스쳐 등 부분에 길이 7㎝, 깊이 0.5㎝ 정도의 상처를 입었으나, 응급 이송이 필요하지 않아 제주항에 도착 후 어선주와 함께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A씨가 승선한 근해 연승 어선 C(35t)호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는 대로 선장과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폭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보안시설이 취약한 전국의 전통시장을 돌며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12시13분경 부산진구의 한 전통시장 내 마트 출입문을 공구를 이용해 파손하고 침입해 현금 등 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보안시설이 취약한 전국 전통시장을 돌면서 총 11차례(부산3, 대전3, 광주2, 수원2, 울산1)에 걸쳐 12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린 뒤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한 동선 추적으로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목숨을 걸고 월남한 이들에게 반전의 삶은 없었다. 생활고에 시들린 탈북여성들의 종창역은 유흥업소였다. 이들은 유흥업소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성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성범죄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여성들을 <일요시사>가 파헤쳐봤다. 탈북여성들이 한국에 정착해서 살기란 쉽지 않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취업 후 직장 생활하기까지 수많은 걸림돌이 많은 게 현실이다. 탈북여성들은 정착 초기에 자신이 북한 출신임을 숨기고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신의 고향을 이북으로 적으면 일자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 사투리도 구직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업주들은 북한 사투리가 억세서 손님들에게 거부감을 주기 때문에 영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탈북여성을 고용하지 않는다. 같이 일해도… 임금 차별 힘들게 취업을 한 탈북여성들은 일반인들에게 일어나는 직장 내 괴롭힘을 넘어 차별과 성희롱 등을 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가인권위원회의 ‘북한 이탈 여성 일터 내 차별 및 괴롭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상당수가 어렵게 얻은 직장에서 임금 차별과 일상적인 성희롱, 괴롭힘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교도소 안의 소식은 좀처럼 바깥으로 나오는 법이 없다. 대중매체에서 그리는 모습으로 미루어 짐작만 할 뿐이다. 담장을 경계로 존재하는 또 하나의 사회. 다른 세상처럼 여겨지는 교도소지만 그 안에도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다. ‘돈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우리나라는 헌법 제11조 제1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않는다’에 의거, 평등권을 보장하고 있다. 2019년 9월 <시사저널>이 ‘포스터데이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0.9%에 그쳤다. 국민 10명 중 7명은 ‘법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셈이다. 국민 70% 법 불공정 교도소는 그나마 평등의 원칙이 남아있다고 여길만한 최후의 보루였다. 범죄를 저지르면 누구나 법에 따라 선고된 형량만큼 사회와 단절된 공간에서 지내야 한다. 교도소 안에서는 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다. 재벌·정치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장수에서도 산불감시원 채용과정 중 체력시험을 보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전북경찰청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20분경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의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군 산불감시원 채용 체력검정 과정에서 A씨가 숨졌다. 당시 A씨는 15ℓ 등짐 펌프 짊어지고 1.2㎞를 13분대로 완주해야 하는 시험을 봤다. 그는 시험 도중 600m 지점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장수군의료원 의료진이 급히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장수군은 이달부터 6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는 ‘산불감시원’ 채용 공고를 냈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루에 6만9800원이 지급된다. 44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는 모두 69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동 의류매장에 들어가 흉기로 여주인을 위협해 그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이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9일 충남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공주의 한 아동의류매장에 들어가 흉기로 주인 B씨를 위협하고 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귀금속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하는 B씨를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남편이 경찰에 신고, A씨는 긴급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 확인 후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