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베트남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베트남 유학생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40분경 전주 시내 한 노상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B씨에게 “50만원을 갚으라”며 가위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귓불이 살짝 긁힌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지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해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밤새 부산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승객 3명이 잇달아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달 26일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25분경 금정구에서 택시 요금을 지급한 뒤 하차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을 훈계한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정경찰서는 같은 날 0시35분경 요금 문제로 시비가 붙은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B씨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사상경찰서도 같은날 오전 2시50분경 사상구의 한 교차로에서 택시의 앞 유리를 파손하고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C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에서 대낮에 초등학생과 여성을 상대로 잇따라 주먹을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공원에서 초등학생과 여성을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폭행)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2시경 제주시 화북동의 한 공원에서 B씨와 초등학생 C군의 머리와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들은 갑자기 날아든 주먹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전봇대를 들이받은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새벽에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4분경 송파구 송파동 한양공원 인근 도로에서 20대 남성 등 동승자 3명을 태우고 달리다 전봇대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의 차에 탔던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로 인한 정전 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동승자들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에서 주택가 주차 차량을 노려 금품을 턴 남성들이 잇달아 쇠고랑을 찼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주택 밀집 지역에 주차 중인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광주 도심 곳곳에 주차된 차량 30여 대에 침입, 2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후사경이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잠겨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잇따라 저질렀으며, 검거 당시 수배 이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차털이 피해 신고 내역을 분석, A씨가 도심 내 원룸 밀집 지역에서 일몰 직후 저녁 시간대에만 범행하는 점을 파악했다. 특히 A씨가 일정 주기에 따라 지역을 옮겨 다니는 점을 확인, 범행 발생 예상 시간대·장소에서 잠복 수사를 벌였다. A씨는 문이 열린 차량을 털려다 잠복 중인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보건소 앞에서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6일 경북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경 40대 남성 A씨가 경산시보건소 앞에서 자신의 몸 등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30여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소동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기물 파손은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눈에 인화물질이 들어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최근 수술을 받고 입원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병원이 폐쇄돼 자가격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동차 공업사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예비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12시20분경 김포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 주차돼있던 승용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그는 “훔친 차량을 운전해 인천 강화도와 월미도 등을 다녀왔다”고 진술했다. 경찰관은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A군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에서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이 서울 강남헬스장 억대 금고털이 용의자로 확인됐다. 지난 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2시33분경 해운대구의 한 교차로에서 행인이 길을 걷고 있는데 음주 차량이 난폭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좌동지구대 경찰관들이 30대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지구대로 데려가 기초 조사를 벌였고, 술에 취한 A씨는 지구대에서 의자를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금고…조사…형사”라고 중얼거렸고, 더불어 보이스톡을 이용해 통화하면서 ‘인터넷 실검 1위’ 등을 말하며 횡설수설 했다. A씨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경찰관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지난달 25일 오전 5시 서울 강남구 헬스클럽에서 수표와 현금 등 1억원 상당이 들어 있던 금고가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확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동업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50분경 경기 파주시의 한 주택에서 60대 A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동업자인 50대 B씨와 사업 관련 얘기로 다툼을 벌이다 B씨가 휘두른 흉기에 몸과 손 등이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간호사에게는 희생과 봉사 정신이 있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임금을 받지 않고 간호 업무를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코로나19 시국에 누구보다 열심히 했던 간호사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일요시사>는 코로나 파견 간호사의 임금체불 실태를 취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존재가 있다. 바로 일선 현장의 간호사들이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도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처우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처우 개선은커녕 임금 지급도 받지 못하고 있다. 185억 미지급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파견된 의료진에 대한 임금체불액이 1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의료진에 노고를 인정하던 모습과는 달리 기본적인 보상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모습이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파견 의료진에 대한 미지급 금액 누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파견 의료진에 대한 지난 1월까지의 체불액은 총 185억2400만원에 달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추워서요, 입고 있으면 안 될까요?” 마이크 착용을 위해 겉옷을 벗어 달라는 기자의 부탁에 박민우씨는 난처한 듯 웃으며 말했다. 민우씨는 조금만 기온이 떨어져도 보일러가 얼어붙는 월세 30만원의 집에 살고 있다. 현재 민우씨는 영락보린원 앞에서 1인 시위 중이다. 지난 22일 고아권익연대 사무실에서 민우씨를 만났다. 다음은 민우씨와의 일문일답. ▲영락보린원에서는 언제부터 살았는지. - 네 살인가, 다섯 살 때 엄마 손에 이끌려 시설에 맡겨졌다. 가기 싫다고 떼쓰고 울고 불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 부모님은 이혼하고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웠던 것 같다. 첫 번째 시설에서 몇 개월 있다가 영락보린원으로 전원됐다. 영락보린원에서 14~15년을 살았다. ▲당시 생활은 어땠는지. - 성경에 나오는 인물 이름을 따서 요셉방, 마리아방, 베드로방 등으로 나뉘었다. 나이로 구분해서 방을 썼다. 방 2개, 거실, 주방이 있는 공간에서 10~14명 정도 같이 지냈던 걸로 기억한다. 새벽에 예배드리고, 학교 갔다가 돌아오면 공부시간이 있었다. 나는 친구들하고 쏘다니느라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후원금 내역서 같은 걸 본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빵셔틀’ 시대는 끝났다. 10년 전 학교 일진들은 힘 없는 친구들에게 빵 심부름을 일삼았다. 지금 학생들 사이에는 새로운 학교폭력이 등장하고 있다. ‘빵셔틀’이란 말은 고유명사가 됐다. 빵셔틀은 음식물인 ‘빵’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수송 유닛 중 하나인 셔틀의 합성어다. 심부름 빵셔틀의 진화는 계속됐다. 빵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물품으로 식부름이 확장됐다. 와이파이 셔틀의 경우, 일진들이 피해 학생의 핸드폰 데이터를 사용해 그 친구의 테더링에 접속해 인터넷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담배, 생리대, 가방 등 일진들이 필요한 물건을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힘이 약한 친구들을 셔틀로 취급하며 노예처럼 부리곤 했다. 심부름으로 괴롭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학교폭력이 늘어나고 있다. SNS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폭력으로 이어졌다. SNS를 통한 왕따를 ‘사이버불링’이라고 한다. 이는 SNS 등을 통해 특정 대상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다. 사이버 폭력에는 ▲한 사람을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욕설을 퍼붓는 ‘떼카’ ▲대화방을 나가면 계속 초대하는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이전부터 국내 문예계 등단제도에 지속적으로 문제점이 제기됐지만, 여전히 상황은 바뀌지 않고 있다. 예비 작가가 문예지를 통해 등단하기 위해서는 작품 제출과 함께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문예계의 열악한 상황을 드러낸 셈이다. 문예지 작가 등단 과정과 비용에 대해 파헤쳐 봤다. 독서인구가 점점 줄고 있다. 역설적으로 작가 지망생들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름이 알려진 작가나 언론사가 주최하는 글쓰기 특강에는 수많은 수강생이 참여한다. 인기 지난해 7월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운영한 문피아 아카데미에 작가 지망생 20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소설 시장만큼이나 순수문학 작가를 꿈꾸는 이들의 시장도 작지 않다. 소설, 에세이 등 순수 문학 장르 작가를 양성하는 특강이나 소모임에도 회원들이 즐비하다. 직장인, 주부 할 것 없이 작가로서의 활동하기 위해 글을 쓰고 고친다. 등단이란 아마추어 작가가 신춘문예 등을 통해 순수문학 작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문예지의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이 당선돼 작가로서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딛는 작가로서의 첫걸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등단이 된 이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아빠와 악마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아빠의 탈을 쓴 악마였다. 사실혼 관계에 있던 여성의 딸을 2년간 86차례나 성폭행하고 추행한 사건이 드러났다. 이 남성은 법정에서 “딸이 좋아했다”고 말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뻔뻔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원심이 명령한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와 7년간 피고인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고지하고 10년 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유지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년간 사실혼 관계에 있던 여성의 10대 딸을 모두 86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6년 피해자 친어머니와 사실혼 관계로 지내며 피해자를 비롯한 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후진하기 전 기어를 바꾸지 않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가 맞은편 건물로 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서울 송파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경 송파구 잠실동의 한 노상 주차장에서 후진 주차를 하려던 40대 운전자 A씨의 차량이 갑자기 맞은편 매장으로 돌진했다. A씨는 후진하기 전 후진 기어로 바꾸는 것을 깜박하고 전진기어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 A씨 차는 맞은편에 주차돼있던 차를 치고 그 뒤에 있던 상점 유리까지 뚫고 들어갔다. 다행히 차와 상점 안에 사람이 없었고, A씨 역시 크게 다친 곳이 없었다. 경찰은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없다고 봐 입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 중이던 경비원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폭행한 6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나무 몽둥이로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경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으로 경비원을 불러 나무 몽둥이를 휘둘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비원이 놀라 도망치자, A씨는 경비원을 쫓아 엘리베이터까지 따라가 몽둥이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경비원은 머리와 어깨 등을 맞아 전치 3주의 부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A씨가 경비원을 폭행했다는 경찰 신고는 2017년에 2건, 2019년에는 1건이 각각 접수됐으나 모두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피해 경비원들이 매번 A씨를 선처했기 때문이다. 단순 폭행 혐의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하지 못하는 반의사 불벌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해상 뗏목에서 도박하던 9명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5인 이상 모여서 도박을 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도박)로 A씨 등 9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와 지인사이 였던 일당은 전날 오후 8시30분경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앞바다에 뗏목을 띄워놓고 고스톱을 하다가 해경에 적발됐다. 이들은 방 한 칸짜리 크기의 뗏목 위에 텐트를 치고 수십만원을 판돈으로 걸어 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추위를 피해 한 주택건물에 들어갔다가 여성이 사는 집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를 전날 검거해 입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경 서울의 한 주택 건물에 들어가 모르는 여성이 사는 집의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여성의 집을 노리고 쫓아간 것을 아니라고 보고 있다. A씨는 노숙자에 가까우며, CCTV를 통해 A씨가 주택 계단에 쪼그려 앉아있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경찰은 A씨가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도어락 비밀번호 누른 이유를 묻자) 횡설수설 말을 못한다”며 “(피해 여성이)신고하니 자리를 피했다가 한참 뒤 추워서 다시 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길거리에서 대마를 피우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건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A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을 검거했고, 이후 진행한 소변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대마를 어떻게 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검사 감정서가 나오면 증거 자료로 첨부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야간시간대 별거 중인 아내가 사는 아파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위협적인 행동을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8분경 광주 서구 모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휘발유 통을 든 채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 복도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있는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수년 째 별거 중인 아내의 집에 찾아가 현관 문 앞에서 “물 한잔을 달라”고 청한 뒤,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배낭에 숨겨둔 휘발유 통을 꺼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적극적으로 만류한 이웃에 의해 실제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