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사회팀]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대학가의 3월, 대학생들의 시선을 잡는 최고의 캠퍼스 이상형은 누구일까?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남녀 대학생 2041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캠퍼스커플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캠퍼스커플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32.3%가 ‘경험이 있다’라고 대답해 대학생 10명 중 3명은 학내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험 여부를 떠나 대학생들의 62.1%는 캠퍼스커플(CC)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요즘 대학가에서는 캠퍼스커플로 어떤 이성이 최고의 인기를 끌까? 먼저 남자는 ‘출석, 과제, 간식 등을 신경 써주는 내조형 여학생(33.1%)’ 을 1순위 이상형으로 꼽았다. ‘언제나 옆에 있고 싶은 보호본능 자극형 여학생(24.8%)’도 2위에 올라 과거와 다를 바 없이 현재에도 남학생들은 주로 자신의 곁에 늘 함께하면서 세심하게 챙겨주는 엄마 같은 현모양처 스타일에 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3위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인기 만점 사교형 여학생(19.4%)’이 올랐고, ‘사생활 참견 안하고 쿨한 독립형(신비주의) 여학생’이 좋다는 색다른 의견도 10.8%나 있었다.
[일요시사=사회팀] 경찰이 최근 경기 용인·광주 일대에서 심야 귀갓길 여성들을 성추행한 일명 ‘발바리’를 8년여 만에 검거했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심야 귀갓길 여성들을 상대로 구강성교를 강요, 강제 추행한 혐의로 최모(38)씨를 구속했다. 2012년 4월9일 오후 11시55분께 최씨는 경기 광주의 한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귀가하는 A씨(당시 24세)를 뒤따라가 폭행하고 인근 비닐하우스로 끌고 간 뒤 흉기로 위협하고서 구강성교를 시켰다. 최씨는 2005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용인과 광주 일대에서 12∼24세 여성 15명을 버스정류장 인근창고, 공사장, 다리 밑 등으로 끌고 가 이같이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10대 미성년자 7명도 피해를 입었다. 최씨는 2003년 이혼 후 일정한 직업 없이 도박판 등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돈을 잃거나 처지 비관 등의 이유로 버스정류장 주변을 배회하며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그동안 모자,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하고 가족 명의 차량을 바꿔 타고 다니며 범행해 수사에 혼선을 줬다. 최씨는 검거되면 처벌을 약하게 받을 목적으로 강간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처벌
[일요시사=사회팀] 싱글여성을 암흑 속 공포에 몰아넣었던 서부 발바리가 11년 만에 검거됐다. 그는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절도를 일삼았으며 항거불능 상태인 잠든 여성에게 다가가 성폭행까지 시도했던 파렴치한이었다. 그러나 그의 정체가 밝혀진 뒤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0여년 넘게 상습 절도와 성폭행을 일삼아온 그는 바로 수십억원대 자산가였던 것. 낮에는 사장님, 밤에는 발바리로 이중적 삶을 살아온 서부 발바리 검거 스토리를 공개한다.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서부권 일대에서 여성 9명을 연쇄 성폭행한 일명 ‘서부 발바리’가 11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사실 이 사건은 증거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미제사건으로 남을 뻔 했다. 그러나 경찰의 과학수사를 통한 신원확인 결과 DNA가 일치해 결국 덜미를 잡혔다. BMW 타고 범행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2002년부터 지난 1월까지 약 11년 동안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일대에서 혼자 사는 여성 9명을 성폭행하고 46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 등)로 박모(55)씨를 구속했다. 서울 은평구에서 작은 건축업체를 운영하던 50대 가장 박씨는 아내와 두 딸을 둔 평범한 남성이었다
[일요시사=사회팀] 신학기가 시작되고 새내기들이 대학가를 휘젓고 다니는 요즘, 곳곳에 출몰하는 꼴불견들 때문에 덩달아 골치를 썩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학과마다 최소 1명이상씩은 기생하는 왕따 1순위, 꼴불견 대학생. 화기애애한 캠퍼스의 물을 흐려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꼴불견 랭킹을 낱낱이 공개한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4월. 봄 학기 개강을 마치고 학과수업과 동아리활동에 분주한 대학가에서 캠퍼스 왕따 1순위에 자리매김한 남녀대학생들이 기승을 부려 타 학생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얌체 같은 행동을 하거나 고집불통으로 일관해 남들의 기피상대로 대두되고 있다. 대학가 왕따가 되고 싶지 않다면 피해야 할 행동들을 알아봤다. 고집불통 기피 1호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전국 대학생 2136명을 대상으로 남녀가 같은 성별끼리 꼽은 최악의 캠퍼스 왕따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남학생들은 대화 시 남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 학생을 대학가 꼴불견 1위로 꼽았다.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 남학생’이 전체 남성 응답자 중 29.8%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오른 것. 조별협업이나 단체활동이 잦은 캠퍼스에서 자기
[일요시사=연예팀] 김태희가 첫 사극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지금껏 사극에 대한 별 감흥이 없어 출연을 마다해왔지만, 다른 시각으로 그려낸 인간미 넘치는 장희빈의 삶을 연기하고자 데뷔 10여년만에 사극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촬영 스틸컷에서 한복자태가 남달라 ‘경국지색’의 끝을 보여준 그지만 매번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김태희. 사극을 통해 연기력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국보급 대표미인 배우 김태희가 SBS드라마 <야왕> 후속작 <장옥정>의 장희빈 역할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그는 빼어난 미모와 끼로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지만, 녹록치 않은 연기력 탓에 시청자로부터 따가운 화살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현대극과 판타지 장르의 작품만 오가던 그가 <장옥정>을 통해 안방극장 사극에 첫발을 디디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악녀가 아니다” 장희빈 역은 당대 최고의 여배우의 몫이었다. 장희빈은 주로 표독스러운 악녀로 그려졌지만 연기력을 뽐내기에 매력적인 캐릭터여서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등 늘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에게만 허락된 자리임은 분명했다. 여배우로서는
[일요시사=사회팀] 80∼90년대 락카페가 성행했다면 2000년대인 지금은 클럽이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럽은 모든 연령대에 맞춰 운영되고 있는데, 특히 성인나이트클럽 및 복고클럽 등은 기혼남녀들의 신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이 같은 클럽들은 평일·주말을 불문하고 유부남녀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유부들의 새로운 탈선장소로 떠오른 성인전용클럽. 본지 기자가 생생한 현장을 취재했다. 유부들의 일탈이 점점 더 과감해지고 있다. 과거에도 성인을 위한 전용 놀이터(?) ‘락카페’가 있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 기존의 락카페는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엔 성인관광나이트 및 복고 클럽이 대신하고 있다. 30∼40대 기혼남성들은 잠시라도 업무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여성의 경우 육아 및 자녀교육스트레스에서 탈피하고자 일탈이라는 명목하에 이 같은 클럽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위주 여성고객 우대 나이트클럽을 찾는 유부남녀들은 대부분 친구들과 동행하거나 회사 동료와 함께 클럽문을 두드렸다. 성인클럽의 메카라고 불리는 서울 강북구 수유리의 모 클럽에는 평일 밤에도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지난 15일 기자는 신분을 숨기고 수유리의 모 성인클럽에 들어가 유부들의 탈
[일요시사=연예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숨은 주역 조윤희가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으로 시청자를 맞이했다. 8등신의 정석을 뽐내는 그는 20년 전 사진에서도 굴욕 없는 외모를 자랑하며 ‘모태미인’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특히 전작 상대배우 이희준과 현재 상대배우 이진욱을 비교하며 파트너 복이 많다는 점을 강조, 곰 같은 여성에서 적극적인 여성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자신의 연기변신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형적인 모태솔로에서 좌충우돌 적극녀로 연기변신한 조윤희가 드라마 <나인>에서 이진욱과 함께 <넝쿨당>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여자주인공 ‘주민영’을 연기한다. 주민영 역의 조윤희는 ‘박선우(이진욱 분)의 후배 기자로 입사 직후부터 박선우를 향한 사랑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다. 금방 사랑에 빠지고 한번 빠지면 다른 데로 눈길조차 주지 않는 민영은 사랑하는 선우가 뇌종양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고도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속 깊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배려 깊은 남성 좋아 조윤희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전작의 파트너 이희준과 현재 파트너 이진욱의 성격을 비
[일요시사=사회팀] 최근 젊은이들 사이 뿐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성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성병은 청결치 못한 상태에서 관계를 맺을 시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성인남녀들이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감염률은 더 높다. 특히 남성들의 성병감염률이 여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는데 원인에는 배우자나 애인 외의 여성과 관계를 맺는 데 있었다. 성병감염의 주된 원인에 대해 알아봤다. 성병은 주로 성교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전염성 질환으로 성기의 접촉, 입, 항문 등을 통한 유사 성행위와 같은 경로를 통해서도 전염이 가능하다. 이는 성행위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서 발생 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성인성 질환으로는 임질, 매독, 연성하감, 성병성 임파육아종, 사타구니 육아종 등이 있다. 최근에는 임질과 매독 등 고전적인 의미의 성병보다는 비임균성 요도염, 음부포진, 사면발니, 에이즈와 같은 급성 성인성 질환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치료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게 사실이다. 바이러스 성병 증가 성병감염률이 증가하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성병감염 원인에 대해 파악했다. 그 결과 남성의 성병감염이 여성보다 눈에 띄게 높았으며, 성병에 걸린 남성의 절반
[일요시사=사회팀] 공업용 실리콘을 콜라겐 주사라고 속여 불법 성형시술을 한 전직 성형외과 사무원 등 전문의가 아닌 불법 술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에게서 불법 시술을 받은 여성들은 피부가 썩는 등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55살 김모씨는 2년 전, 친구와 함께 성형시술을 한다는 한 가정집을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250만원을 내고 코와 이마에는 콜라겐 주사를, 볼에는 의료용 실을 주입했다. 그러나 1주일도 안 돼 코끝에선 진물이 흐르고, 볼에 삽입한 실은 입 안 점막으로 튀어나오는 부작용에 시달렸다. 피해자 김씨는 “화장을 하면 코가 뻥 뚫려서 비 오거나 날이 흐려지면 가렵고 진물이 난다. 화장 전에 연고를 바르지 않으면 기초화장조차 못 할 정도다”라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통증과 고통이 심해지자 타 병원에서의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김씨 얼굴에 주입된 것은 콜라겐이 아닌 공업용 실리콘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저렴한 비용으로 성형시술을 받으려했던 게 화근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를 성형시술 한 전직 성형외과 사무원 최모(55)씨는 전국을 돌며 52명에게 공업용 실리콘으로 불법 성형 시술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일당은 이 같
[일요시사=사회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멘탈붕괴 된 사람들이 있다. 예뻐지기 위해 얼굴에 칼을 대고 뼈를 깎는 극심한 고통을 참았지만, 그녀들에게 돌아온 건 성형 후 부작용. 이에 그들은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심해지면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현대 여성의 필수코스인 성형. 그리고 이에 따른 부작용과 극심한 후유증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 그들을 취재했다. “세상에…. 저 사람 얼굴 괴물 같아.” 30대 중반, 미혼의 김모씨는 살아오면서 평생 콤플렉스로 남을 것 같았던 조금 비뚤어진 턱을 교정하기 위해 양악수술을 결심했다. 그는 거액에 이르는 수술비용과 후유증이 극심할 것이라는 주위의 만류와 부담에도 ‘평생 후회하는 것보다 낫지’라는 생각이 더 크게 앞서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강남 압구정의 모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을 받았다. 그 병원은 일부 연예인들도 양악수술 받았던 곳이었기에 당시에는 꽤 유명한 병원으로 입소문이 자자했다. 턱 교정 하려다 오랑우탄 몰골로 하지만 그의 기대와는 달리 첫 번째 양악수술은 실패하고 말았다. 턱 교정이 잘못돼 모든 발음이 새는 불편을 겪었고 비뚤어진 턱 또한 제대로 교정되지 않았다. 첫 수술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된 김씨
[일요시사=사회팀] 명문대 법대 출신 변호사라고, 5살 난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혼의 은행원으로 속이고 사기 결혼에 성공한 두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여러 여성들에게 보유하지도 않은 우월한 스펙을 강조해 환심을 샀고, 혼인을 빙자해 금품을 갈취하는 악질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혼인을 빙자해 자신의 이익을 꾀한 이들의 기막힌 결혼 사기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서울대 법대 출신의 변호사를 사칭한 무직자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불혹을 앞둔 정모(39)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 3명을 상대로 직업과 출신을 속였다. 정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여성들은 정씨가 진짜 서울대 법대 출신 변호사라고 생각하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나갔다. 타고난 언변술을 보유하고 있었던 정씨는 피해 여성들과 만날 때 법률용어를 자주 사용했고, 유명 로펌 이름도 거론하면서 환심을 샀다. 데이트도 그들처럼 그는 자신의 본명을 숨기고 실제 인물인 변호사 홍모씨를 사칭하고 다녔다. 그가 사칭한 변호사 홍씨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 변호사였다. 정씨는 사법고시를 패스한 검사출신 홍씨의 학력과 경력 등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파악한 뒤, 주로 서초
[일요시사=사회팀] 최근 프로포폴 남용으로 연예계가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현직 의사들이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여성에게 졸피뎀(수면제)을 타 먹인 뒤 강간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회적 지위와 전문지식을 이용해 빗나간 욕구를 충족했던 이번 사건은 사회지도층도 예외 없이 성범죄를 저지른다는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수면제를 넣은 술을 먹이고 여성들을 성폭행한 의사 선후배를 구속했다. 지난해 11월, 강남의 모 성형외과 의사와 경기도 포천에서 군의관으로 근무 중인 남성이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을 꾀어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번갈아가며 강간한 사건이 발생했다. ‘뿅’가면 본색 성형외과 의사 김모(35)씨와 군의관 임모(31)씨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보건의로 근무할 당시 만나 친분을 맺었으며, 수면유도제를 사용해 성관계를 맺을 것을 공모했다. 이들은 졸피뎀(수면유도제)을 다량으로 복용하거나 알코올 또는 카페인과 함께 복용할 경우 수면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등 환각작용이 나타날 것을 인지, 사전에 약물을 미리 구입해 계획적 범행을 시도했다. 이어 의식이 없어 항거불능 상태인 여성을 상
[일요시사=연예팀] 영화 <화차>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여 데뷔 15년 만에 ‘연기 잘하는 여배우’로 인정 받은 김민희. 그가 2년 동안의 공백을 깨고 <연애의 온도>의 장영 역으로 돌아왔다. 수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인형몸매의 소유자 김민희. 연기력 논란에서 벗어나 떳떳한 여배우로 거듭난 그가 <연애의 온도>로 <화차>의 흥행여파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데뷔 초 국어책을 읽는 듯한 어설픈 연기로 대중의 외면을 한 몸에 받았던 김민희. 그는 전작 <화차>를 통해 데뷔 10여 년이 훨씬 지난 뒤에야 진정한 배우로 인정받았다. <화차>에서 생계를 위해 죄 없는 사람을 죽이고 이중생활을 영위하는 소름기치는 살인마를 연기했던 김민희는 개봉작 <연애의 온도>에서 일반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사랑스럽고 당찬 여성 장영을 연기했다. 촬영 내내 연애하는 기분을 느껴 행복했다던 김민희. 그가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소개했다. 흥행 부담 없어 애초 영화 관계자들은 일본소설이 원작인 <화차>가 예상 밖의 흥행 성공으로 김민희로서는 후속작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
[일요시사=사회팀] 기막힌 사기행각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유가증권 위조 등으로 전과 9범인 이 남성은 50대부터 90대 노인으로 위장해 기초노령연금 및 복권 위조로 부당이익을 챙겨왔다. 또한 노래 경연대회에 참가해 최장수노인으로 활약, 2차례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무려 38살을 속여 뻔뻔한 사기행각을 벌여온 남성의 실체를 공개한다. “난 98살이여. 욕심 부리지 않고 알맞게 먹고,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건강해. 송해 동생은 88살이지?” 이는 지난해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KBS1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한 60대 남성 안모(60·전과 9범)씨가 장수 할아버지로 참여해 최장수MC 송해와의 인터뷰 중 꺼낸 말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노래 경연대회 프로그램에 참가해 트로트 가요를 불러 인기상을 수상했고, 두 달 뒤 연말 결선에도 나가 인기상을 한 번 더 받았다. 이뿐 아니라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허리조차 굽지 않는 정정한 모습을 보이며 금세 유명인사가 됐고, 교양프로의 게스트로 출연해 장수비법을 설명하는 등 대담하게 90대 노인 행세를 해왔다. 하지만 당시 그의 진짜 나이는 60세였다. 방송으로 유명세 너무나
[일요시사=사회팀] 매년 상술논란에 휩싸이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이는 유통업계의 지나친 상술로 뭇매를 맞는 존폐위기에 놓인 대표적인 기념일이다. 그럼에도 이들이 십수년간 지속돼오고 있는 원인에는 선물의 진화에 있다. 사탕, 초콜릿 등 달콤한 간식거리만 주고받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의류나 잡화, 액세서리 등 고가의 선물로 진화했기 때문. 화이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여성들이 꼽은 최고의 선물, 최악의 행동을 소개한다. 이성을 향한 마음이 선물로 평가되는 추세인 밸런타인·화이트데이. 2월은 여성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가 있었다면 3월은 화이트데이가 기다리고 있다. 이에 수많은 여성들은 이성으로부터 무슨 선물을 받을 수 있을지 부푼 기대를 안고 있다. 여성들이 꼽은 화이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 또는 이성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을 나열했다. “명품이면 베리굿”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알바몬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여성 7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여대생들이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로는 ‘액세서리 및 쥬얼리’가 16.9%로 1위에 꼽혔다. 이는 2위에 오른 ‘사탕, 초콜릿(16.6%)’과 근소한
[일요시사=사회팀] 국내 ‘미용업계 대부’라 불리는 박준씨가 성추문에 휘말려 40년 넘게 이어온 명성에 먹칠을 하게 됐다. 박씨는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여비서 뿐 아니라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온갖 성희롱과 추행을 서슴지 않았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관련업계에서는 대수롭지 않다는 분위기다. 그의 이 같은 행동은 이미 수년 전부터 공공연히 이어져온 일이라는 것. 탤런트 박시후에 이어 박준까지 최근 권위를 남용한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씁쓸함을 남긴다. 최근 국내 유명 헤어디자이너로 유명한 박준씨가 상습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은 박준(본명 박남식·62)씨에 대해 자신의 업체 여직원 4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박시후 성추문 사건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발생한 일이라 전국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 박씨는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미용실 브랜드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미국·필리핀·유럽 등 국내외 150여개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두면서 ‘미용계의 황제’ 혹은 ‘미용업계 대부’로 불리기도 한다. 박준이 잇단 성추문에 휘말리면서 헤어디자이너를 꿈꾸고 그를 우상으로 여기며 ‘포스트 박준’
[일요시사=사회팀] 지난 7일, 국내 프로농구계의 스타플레이어 강동희(47) 원주 동부 감독이 승부조작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강 감독은 약 12시간의 긴 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으며 “충분히 소명했다”는 결백의지를 밝혔다. 검찰은 강 감독 소환을 위해 브로커 최모(37)씨가 돈을 전달한 시기, 특히 2011년 3월 해당 구단의 경기 영상을 확보, 승부조작 여부 등을 분석했다. 또한 현금 인출 내역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난 8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강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감독을 선수시절부터 동부의 수장이 된 지금까지 꾸준히 응원해온 수많은 프로농구 팬들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강 감독은 지난 2011년 2∼3월 열린 정규리그 4경기를 구속된 브로커 최씨 등으로부터 4000여만원을 받고 후보 선수들을 대신 내세우는 수법으로 승부를 지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동부가 2011년 2월26일 정규리그 4위를 확정한 뒤 치른 8경기 중 패배한 4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동부가 지난 2011년 3월11일 당시 최하위였던 오리온스에게 72대93으로 크게 진 경기에 주목하고
[일요시사=사회팀] 소아마비장애를 앓고 있는 남편을 내연남과 공모하고 무참히 살해한 뒤 시신을 상자에 담아 4년 동안 집에 유기한 채 장애수당까지 챙겨온 30대 아내와 그의 내연남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쯤 청주시 율량동 김모(31)씨의 주택에서 상자에 담긴 박모(40)씨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김씨와 내연남 정모(40)씨의 엽기적인 행각이 드러났다. 숨진 박씨는 손이 꽁꽁 묶인 채 이불과 비닐랩에 쌓여 이삿짐 상자에 담겨져 있었고 오랜 시간 동안 유기돼 이미 미라가 된 상태였다. 박씨의 시신은 전날 밤 제보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4년 만에 사건의 실마리가 풀렸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이들은 2009년 3월 서울 제기동의 한 주택에서 소아마비장애가 있는 김씨의 남편 박씨를 살해하기로 공모하고 흉기로 남편의 목과 가슴 부위를 찔러 살해했다. 범행 직후 김씨는 내연남이 연고를 두고 있는 청주로 이사하기로 하고 시신을 이불과 비닐 등으로 겹겹이 싸서 가로, 세로 70㎝ 정도 되는 이삿짐 운반용 종이상자에 담아 옮겼다. 청주로 이사를 한 뒤에는 시신이 담긴 종이상자를 다락방에 방치한 뒤 다른 물건 등으로 가려 놓고 4년
[일요시사=사회팀] 한국전쟁 초기 북한 인민군의 총공격 계획을 한국군에 제보했다가 오히려 간첩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재미교포 홍윤희(83)씨가 63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3일 1950년 군사재판에서 국방경비법 위반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홍씨 사건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헌병수사관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가 유일한 증거인데 공소사실에 대한 증거가 되지 못하고, 유죄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도 없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완전한 사법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적 희생을 강요받아 유죄 판결을 받은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뒤늦게나마 재심 판결이 피고인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20세였던 홍씨는 서울 육군본부 감찰감실에서 복무하던 중 낙오하면서 인공 치하에서 부득이하게 인민군에 입대했다가 ‘인민군 9월 총공격 지시’ 정보를 접하고 1950년 9월1일 탈출해 국군에 귀순했다. 홍씨는 총공격 정보를 국군에 알렸으나 열흘 뒤, 되레 부산에서 국방경비법 위반혐의로 헌병에 의해 느닷없이 연행됐고 잔인한 고문 끝에 사형선고를 받았다. 홍씨는 이
[일요시사=연예팀] 영화 <써니>의 히로인 강소라가 3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파파로티>에서 ‘숙희’ 역을 맡아 2년 만에 흥행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록 영화에서 그는 주연보다 조연에 가깝지만 베테랑 배우 한석규를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흡족해하는 눈치다. 강소라가 <파파로티>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어깨라인이 드러난 화이트 블라우스에 앞트임이 포인트인 블랙 스커트를 입고 등장한 강소라가 영화 <파파로티>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우월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써니> 이후 스크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그가 2년 만에 <파파로티>로 관객 앞에 섰다. <써니>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당찬 성격의 여고생을 연기했지만 그에게 주어진 배경은 판이하게 달랐다. 교복은 나의 숙명 강소라는 극중 성악을 전공하고 있지만 고음불가라는 숙명적 한계를 갖고 있는 인물인 숙희를 연기했다. 숙희는 누구도 갖지 못한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전학 첫 날부터 무시무시한 소문이 퍼진 장호(이제훈 분)를 피하지 않고 오히려 무한한 호기심을 보이는 등 당당함을 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