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대선 때부터 애증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또 한 번 정치생명을 건 대결을 펼치려 하고 있다. 그동안 조용한 행보를 이어오던 안 의원은 “혁신안은 실패했다”며 문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던졌고, 문 대표는 재신임투표도 불사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두 사람의 맞대결엔 어떤 노림수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지난 대선 때부터 애증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정치적 라이벌이다. 그런 두 사람이 또 한 번 정치생명을 걸고 한판 대결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7·30재보선 참패를 계기로 당대표직에서 스스로 물러나 공개활동을 자제해오던 안 의원은 “혁신안은 실패했다”며 문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내년 총선을 코앞에 둔 민감한 시점에 혁신위원회가 친노진영에 유리한 공천룰을 발표하자 비노진영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그러자 문 대표는 재신임투표라는 깜짝카드로 맞서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비공개회동을 가졌지만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안 의원은 혁신안을 의결할 중앙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치적 고비 때마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운동권 출신 소수 강경파들에 휘둘리는 모양새다. 그들은 상대적으로 당내에서 소수지만 당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토론을 주도하고 있다. 일부 강경파들이 분위기를 이끌면 다수의 온건파들은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침묵하는 게 현재 새정치연합의 분위기라는 것이다. ‘재력가 청부살해’ 김형식 서울시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한명숙 전 총리, ‘김정은 존경’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허영일 전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의 공통점은 모두 운동권 출신 인사라는 점이다. 극도의 폐쇄성 야권의 특성상 당내에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어느새 이들은 당내에서 그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한 관계자는 “이른바 운동권 출신들은 자기들끼리 동지라는 호칭을 쓰는 등 공공연히 ‘운동권 언어’를 쓴다. 이런 운동권 문화에 전문가 출신 정치인들은 섞이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운동권 출신 강경파들이 새정치연합 내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제주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진원지는 바로 지난해 취임한 원희룡 제주지사다. 원 지사가 당선되자 당시 언론들은 제주도민들이 ‘젊은 제주도를 선택했다’고 평했다. 원 지사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혁신’과 ‘협치’, ‘비정상의 정상화’ 등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도민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도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는 원 지사가 몰고 온 혁신바람으로 거센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 합격하면서 제주를 떠났다. 그 후 원 지사는 사법고시 수석 합격 등으로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됐고, 불과 3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한 뒤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19대총선에서 돌연 불출마 선언을 하고 정치권을 떠났던 원 지사는 지난해 도지사로 고향 제주에 금의환향했다. 현재 제주도에는 원 지사가 몰고 온 혁신바람으로 거센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과연 원 지사 취임 후 1년 동안 제주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일요시사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은 지난 17일 한국은행을 대상으로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의 금융안정기능과 가계부채 정책 실패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이주열 한은 총재를 상대로 한국은행법 제1조에 명기된 "효율적 통화신용정책 수립 및 집행을 통한 물가, 금융안정"이라는 목적에 부합하게 업무를 진행했는지를 따져물었다. 신 의원은 "우리 경제가 대외경제여건에 따른 수출저하, 높은 실업률, 사상 최고치의 가계부채, 내수경기침체 등에 의해 아주 좋지않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이런 상황의 책임소재에서 한발짝 벗어나 있다"고 질타했다. 또 "우리나라의 금융분야 중 '자영업 부채' 부분이 가장 위험한 부분임에도,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한 통계도 없다"면서 "지난 2013년에서야 마련된 '자영업자 신용평가'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아무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은의 무능력을 거듭 질타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최근 정의당에 입당해 국방개혁단장을 맡고 있는 김종대 군사평론가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탈북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종대 단장은 자신의 SNS에서 “한 때는 북한체제에서 살았던 탈북인사들이 나와서 입에 거품을 물고 북한을 비난한다”며 “남들이 북한을 놀려먹으면 기분이 상해서 말려야 할 사람들이 한술 더 뜬다.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상실한 사람들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여권의 한 관계자는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온갖 억압과 식량난에 시달리다 목숨을 걸고 탈출한 사람들”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북한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아직도 북한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탈북자들이 북한을 비판했다고 해서 자존감을 상실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김 단장은 “일부 탈북자들이 종편에 나와 사실관계도 틀린 내용을 과장해 말하며 북한을 비판하고 있다”며 “진실과는 상관없이 남한 입맛에만 맞는 주장을 하며 이목을 끌려는 것은 자존감을 상실한 행동인 것 같아 그렇게 표현한 것일 뿐 탈북자들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불황으로 인해 침체된 조선해양 시장의 속내를 살펴보면 선주(船主)의 의뢰에 대한 업계의 수행 상황은 대개 선박 설계 중심 일변도임을 알 수 있다. 업체의 인력과 기술력 보유 수준에 따라 수행 능력이 단순히 설계에 그치는지 아니면 설계에서 건조 감리, 혹은 그 이상의 역할까지 수행 가능한지 그 여부가 판가름된다. 이런 사정 속에서 지난 2012년 6월 설립된 탐앤토마스 (TOM&THOMAS, 대표 박광덕)는 업계에서 신생 기대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인천에 본사를 둔 탐앤토마스는 젊은 패기와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지사(부산)는 물론 해외 출장소(미얀마)까지 두면서 설계와 감리뿐만 아니라 해운 서비스 등 조선해양의 포괄적인 업무 분야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탐앤토마스의 창업주 박광덕 대표는 인천 출신으로 인천해사고와 인하공전을 졸업하여 해운회사에서 2등 항해사와 운항관리·감독자를 거쳐 1등 항해사로 8년 남짓 근무했다. 이후 검사회사에서 선박검사원의 경력을 쌓은 박광덕 대표는 학창시절 동기와 후배 등 학우들과 팀을 구성해 창업을 했다. 운항과 검사 등의 경력이 풍부한 박광덕 대표는 해사고 재학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가 주관하는 ‘행복나눔N’ 캠페인 참여기업인 (주)혜인치킨(이하 네네치킨)은 지난 15일 무지개지역아동센터, 샘터지역아동센터, 창동드림지역아동센터 등 3곳에 도서 800여권을 전달했다. 네네치킨은 지난 2011년부터 ‘행복나눔N’ 캠페인에 참여한 이래로 매년마다 꾸준히 지역사회의 복지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다량의 도서를 전달함으로써 독서 장려 및 교육 증진에 앞장서오고 있다. 모옥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본부장은 “네네치킨이 행복나눔N 캠페인 참여를 통해 조성한 기금은 우리 협의회가 사전에 접수한 각 지역아동센터의 필요한 도서목록을 파악하여 일괄 구매 후 전달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복나눔N’ 캠페인은 참여 기업이 행복나눔으로 선정한 제품과 서비스에 나눔(Nanum)을 뜻하는 N마크를 부착하고, 소비자는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할 경우 판매수익의 일부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되어 소외계층을 위하여 쓰인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치권이 정책적 소신보다는 그때그때 당리당략에 따라 말 바꾸기를 일삼고 있어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장이 180도 달라지면서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따라 말 바꾸기를 일삼고 있어 불필요한 논쟁이 반복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의 ‘총선 필승’ 건배사 발언을 놓고 행자부 국정감사가 파행되는 일이 있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소속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정 장관의 보고 직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건배사 발언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온 뒤로 국감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중적 태도 하지만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 장관보다 훨씬 노골적으로 “대통령이 뭘 잘해서 열린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지만 헌법재판소의 무죄판결을 받았다. 때문에 야권 내부에서도 “노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던 야당 인사들이 정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의 탄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제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이번 국정감사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9월10~23일, 10월1~8일 분리해서 실시된다. 이번 국감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정부의 공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마지막 무대다. 짧은 준비기간 탓에 벌써부터 ‘부실국감’ 논란이 빚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가운데서도 송곳 같은 문제제기로 눈길을 끈 의원들이 있다. <일요시사>가 한 주의 국감스타를 선정했다. 오신환 의원(새누리당·정무위) “공무원 건강보험 이중가입, 투잡 의혹”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한 국가공무원 및 공기업 임직원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재직 중이거나 퇴직한 국가공무원 및 공기업 임직원의 건강보험 이중가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609명이 이중가입자로 밝혀졌다. 특히 이중 최소 118명은 공직자의 겸직금지 위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이나 공기업 임직원이 건강보험 이중가입자로 등록돼 있다는 것은 겸직 또는 영리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당내 갈등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혁신위가 10차 혁신안을 통해 총선 공천 선거인단의 국민참여비율을 현행 60%에서 최대 100%로 상향하기로 하자 비노계의 불만은 폭발 직전이다. 혁신위가 혁신안을 가장해 ‘비노 제거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들은 왜 그런 의심을 품고 있는 것일까? <일요시사>가 지금까지 발표된 새정치연합의 혁신안들을 분석해봤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를 둘러싼 친노계와 비노계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혁신위는 지난 4·29재보선 참패로 비롯된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출범했지만 혁신안이 발표될 때마다 당내 갈등은 오히려 증폭됐다. 혁신하랬더니 트러블메이커 특히 혁신위가 당의 혁신과는 관련 없는 제안들도 마구잡이로 쏟아내면서 월권 논란까지 불거졌다. 대표적인 비노인사인 안철수 의원은 최근 “혁신위는 실패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 같은 안 의원의 발언에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성급하고 무례한 발언”이라며 반발하면서 볼썽사나운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혁신위를 둘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법학박사 출신인 새정치연합 서갑원 전 의원이 난데없이 국민대 사회복지학 전공 특임교수로 임용돼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서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에도 복지 관련 상임위에 소속된 적이 없었다. 특히 서 전 의원은 지난해 국민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재보선에 출마하는 등 불성실한 근무태도를 보였음에도 이번에 사회복지학 전공 특임교수로 재임용돼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노무현의 적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새정치연합 서갑원 전 의원이 교수 특혜채용 의혹에 휘말렸다. 서 전 의원은 법학박사 출신이지만 난데없이 국민대 사회복지학 전공 특임교수로 임용됐기 때문이다. 서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에도 복지 관련 상임위에 소속된 적이 없었다. 이상한 특혜 2번째 재임용 서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노무현정부에서 노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과 정무1비서관을 역임한 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 전 의원은 지난해 7·30재보선에 출마했다가 야당의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에게 패한 후 한동안 휴식기를 가지다 지난 9월1일자로 국민대 사회복지학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 소속 정갑윤 국회부의장이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아들을 5년간이나 입법보조원으로 편법 등록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정 부의장의 아들 A씨는 현재 A사 대외정책협력담당 부서에서 일하면서 국회에 출입하고 있다. 정 부의장 측 관계자는 “A씨가 의원실에서 특별히 하는 일은 없다. 그냥 입법보조원 등록증을 국회출입증 개념으로 쓰라고 등록해준 것”이라며 “다른 의원실에서도 입법보조원을 그런 식으로 많이 등록해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의원실에 근무하고 있지 않은 사람을 입법보조원으로 등록해서는 안 된다. 현재 국회의원은 모두 9명의 유급 보좌진과 2명의 입법보조원을 채용할 수 있다. 입법보조원은 고정급여(※ 의원실 재량에 따라 교통비와 식대 등은 지급)를 지급받진 않지만 국회출입증을 발급 받는다. 일반 기업 대외협력실 직원들은 국회에 출입할 때마다 신분증을 맡기고 방문증을 발급받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입법보조원으로 등록되면 제약 없이 국회를 출입할 수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용무가 있는 의원실에 직접 방문해 여러 가지 부탁을 하려고 해도 해당 의원실에서 방문을 거부하면 방문증조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지난 9일 선박안전기술공단 청사에서 개최된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3/4분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의장으로 송명섭 선박안전기술공단 노조위원장이, 부의장으로 조영진 한국어촌어항협회 노조위원장이 선출됐다.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 소속 공공기관 노조들이 연대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되어 13년 넘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해수부 소속 공공기관들 중 12개 기관 노조가 가입되어 있다. 전해노련의 구성 기관은 인천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및 울산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를 비롯하여,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운조합,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 및 해양환경관리공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명섭 전해노련 신임 의장은 의장 수락연설에서 “임기 동안 전해노련을 통해 해수부와 해수부 소속 공공기간들 사이에 소통창구 및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이 보좌진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까지 김 의원실에서 일했던 한 비서관이 일처리가 늦다는 이유로 김 의원이 자신의 정강이를 걷어찼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폭행 외에도 평소 보좌진들에 막말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A비서관은 지난 3월 수원 팔달구에 경찰서를 신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장에서 홍보 동영상을 미리 틀어두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 의원에게 정강이를 차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A비서관은 지난 18대 국회부터 6년 동안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활동했지만, 이번 폭행 사건을 겪은 뒤 스스로 국회를 떠났다. 또 다른 보좌진도 “김 의원에게 인격 모독성 발언을 자주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정강이 걷어차였다” 주장 “때린 적 없다” 적극 부인 김 의원은 지난 해 7·30재보선을 통해 당선돼 국회의원이 된 지 1년이 조금 지났지만 지금까지 의원실을 떠난 보좌진이 7∼8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보좌진들의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업무처리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지난 8일 '교토국제영화제2015' 특별명예위원으로 취임했다. 제2회 교토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다. 박 전 이사장의 남편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8월17일 교토국제영화제2015 실행위원장 나카지마 사다오 실행위원장으로부터 아시아문화컨텐츠연합 박근령 총재가 교토국제영화제2015 특별명예위원으로 취임의뢰를 받아 지나 8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 총재는 “ 박근령 특별명예위원은 8일 영화제 사무국에서 1차 실무회의를 했으며, 박근령 위원이 심포지엄 참석 후 폐막식 주인공으로 ‘상생(투게더 해피)’이란 메시지로 대미를 장식하자는 회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 총재는 "박근령 위원은 ‘일본에서 시작된 한류가 전세계에 전파되면서 국가브랜드 위상까지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지만 일본에서는 자취를 감쳤다"며 "교토영화제를 계기로 일본에서 한류의 붐이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광복70년 기념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26회 전국사회복지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과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 및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장 등 정·관계 및 사회복지계 인사 약 2500명이 참석해 행사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기념영상 상영과 대통령 축하 영상메시지, 유공자 포상,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 비전 선포식 등으로 진행된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KBS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그간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곳곳에서 헌신해온 관련 종사자 159명이 훈·포장(2명)을 비롯해 대통령, 국무총리 및 보건복지부장관 등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홀트아동복지회가 1955년 이래로 지난 60년간 아동복지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대상을, 조기욱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공직 재직 동안 사회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때 스스로 삶을 저버리려고도 했던 (사)국제인성교육개발진흥원 범대진 이사장은 지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요즘 가장 핫한 인기 강사라는 범 이사장은 밀려들어오는 강의 요청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사)국제인성교육개발진흥원 범대진 이사장은 무척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다. 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군 장교였던 범 이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전역하게 되면서 한때 스스로 삶을 저버리려고도 했었다. 하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재기에 성공해 한체대 대학원과 국민대 박사과정을 늦깎이로 마치고 지금은 세계수박연맹 부총재, 국민대 겸임교수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요시사>가 범 이사장을 만나 드라마 같은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범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군 장교 출신으로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시다. 현재 (사)국제인성교육개발진흥원의 이사장을 맡고 계신데 진흥원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 요즘 어린 학생들이 너무 버릇없이 구는 것은 모두 어른들의 탓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인데 인성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관이 한군데도 없었다. 그래서 제대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어보자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요 이슈가 생길 때마다 당내 특별위원회를 잇따라 출범시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막상 특위를 출범시키고서는 제대로 활동도 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19대 국회 들어 새정치연합이 출범시킨 특위는 어느새 30개에 달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한반도평화안전보장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지원)가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고 화려하게 출범했다. 이로써 새정치연합이 19대국회 들어 출범시킨 특위는 어느새 30개에 달한다. 위원장 나눠먹기? 새정치연합은 주요 이슈가 생길 때마다 당내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잇따라 출범시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막상 특위를 출범시키고는 제대로 활동도 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특위를 출범시키는 빈도수가 더욱 잦아지고 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지난달에만 한반도평화안전보장특위와 재벌개혁특위(위원장 박영선), 경제정의노동민주화특별위(위원장 추미애) 등 무려 3개의 특위를 출범시켰다. 새정치연합에서는 19대국회 들어 이미 30개에 달하는 특위를 출범시켰지만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할 만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년 총선을 치르기 전 대표직에서 조기 사퇴할 것이란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2·8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로 취임한 문 대표는 아직 임기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정치권에서 문 대표의 조기 사퇴론이 힘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년 총선 전 대표직에서 조기 사퇴할 것이란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비노진영에서는 지난 4·29재보선 참패 이후 문 대표의 조기 사퇴를 꾸준히 요구해왔지만 문 대표 측은 그동안 꿈쩍도 안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친노진영에서도 ‘문 대표의 조기 사퇴도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카드’라며 인식의 변화가 감지된다는 것이다. 친노진영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결정적 이유는 현재 새정치연합의 내년 총선 전망이 매우 어둡기 때문이다. 어두운 총선전망 빨리 탈출해야? 현재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새누리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북한 이슈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내년 총선까지 지지율 격차를 크게 좁힐 만한 마땅한 대책은 보이지 않는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7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광복70년 기념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26회 전국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정·관계 및 사회복지계 인사 약 30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1부에서는 식전공연, 기념영상 상영, 대통령 축하 영상메시지, 유공자 포상, 기념사·대회사·축사, 사회복지사업윤리선언, 사회복지 비전 선포식이 차례로 이어진다. 그리고 행사 2부에서는 가수 티아라, 김태우, 박현빈, 플라이투더스카이 등이 출연하는 사회복지의 날 기념 KBS콘서트가 진행된다. 차흥봉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적으로 잘사는 나라로, 빈곤과 질병의 시대에서 복지와 행복의 시대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사회복지 70년의 역사는 참으로 자랑스러운 기적의 역사”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