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에그존’은 몇 년 전 국내에 상륙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에그슬럿’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긴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순수 토종 브랜드다. 오랜 준비 끝에 등장해 점포를 늘려가고 있는데, 2023년 새해 특히 주목받는 브랜드다. 맛과 가격을 모두 만족하는 가성비와 가심비 높은 메뉴를 출시하고 올 하반기부터 부쩍 가맹점 문의가 증가하면서 내년도 기대되는 유망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에그존 창업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홀 반 배달 반’ 업종으로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에 점포 가동률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그존 관계자에 따르면 엔데믹 시대가 되면서 특히 부부 창업, 여성 창업, 청년 창업 아이템으로 선호되고 있다고 한다. 가성비 최근 몇 년간 에그 샌드위치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분위기 속에 소자본 1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과 맞물려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전언이다. 에그존은 에그 토스트(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중소형 카페다. 브리오슈(우유식빵)에 달콤하고 짭쪼름한 생크림과 계란으로 만든 스크램블에그를 얹어 판다. 에그 샌드위치와 함께 최근 건강식으로 인기를 끄는 또띠아와 다양한 음료도 함께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금리 인상과 원자잿값 상승,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이 버티기를 포기하고 분양에 나섰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경우 올해보다 내년 분양시장이 더 어려울 것이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렙스(REPS)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총 18개 단지, 3만2177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1만24 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해 12월(4455가구) 대비 2.8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78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도(3425가구), 인천(1249가구), 강원도(851가구), 부산(116가구) 등이다. 수도권에 예정된 물량만 1만1463가구로 전체의 92.2%에 달한다. 분양업계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들이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환 대출이 막히자 어쩔 수 없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부동산개발사업 시장은 PF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자금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랜차이즈 편의점, 치킨집, 학원, 미용실 등 가맹본부와 거래하는 가맹점주의 57%가 본사가 정한 필수 품목 가운데 필요 없는 품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7∼9월 21개 업종 200개 가맹본부, 그 본부와 거래 중인 1만2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벌인 올해 가맹 분야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맹본부가 정한 필수 품목 중 불필요한 품목이 있다고 응답한 가맹점주는 56.7%로, 필수 품목을 축소하고 가맹점주가 직접 구입하는 방식에 찬성하는 응답이 78.5%로 나타났다. 계속가맹금 수취방식 중 60.4%의 가맹본부가 차액 가맹금 방식으로 수취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18.2%의 가맹점주는 차액가맹금 방식으로 납부한다고 응답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인식 차이는 가맹점주가 차액가맹금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했다. 또 43.4%의 가맹본부가 로열티 방식으로 가맹금을 수취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41.5%의 가맹점주는 로열티 방식으로 가맹금을 납부한다고 응답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가맹분야 실태조사결과 발표 79% 필수 품목 축소·직접 구입
올해 창업기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만개(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과 창작·예술·여가업 창업이 늘고 기술 기반 창업은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3분기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4.6%(4만9601개)가 감소했지만, 2020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은 1.9%(1만5482개)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힘입어 도·소매업 창업이 8.1% 증가했고, 개인서비스업도 코로나 방역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0.5%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영향으로 창작·예술·여가업도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반면 정보통신업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전문·과학·기술업 창업이 감소로 전환돼 전년 대비 2.4%(4328개) 감소했다. 부동산업은 2020년 창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35.5% 감소에 이어 이번 분기도 27.3%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도 전년 동기 대비 4.7%가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부동산업 창업이 25% 이상 감소하면서 30대(0.5%)를 제외한 모든
농심 신라면과 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대박을 쳤다. 기업은 제품 하나로 수십년째 연간 수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명랑핫도그는 쌀 핫도그 하나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불러일으켜 단기간에 1000개가 넘는 가맹점을 열었고, 공차도 버블티와 밀크티로 카페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전통적 마케팅 믹스는 제품, 가격, 프로모션, 유통채널이다. 이들이 각각 적절하게 균형을 이뤄야 매출이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이 가져온 모바일 시대는 정보의 전파 속도가 너무도 빨라 전통적인 광고 및 홍보가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줄어든다. 식욕 유통채널 역시 온라인 구매와 배달의 일상화로 다양화되고 점점 더 고객 편의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이제 고객은 제품과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1000원짜리 물건 하나도 그냥 사지 않는다. 품질과 가격을 다 따져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른다. 단 500원도 그냥 지불하지 않는 소비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온라인이 가져온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업도 이 같은 변화를 따라가고 있다. 점점 더 맛과 품질, 가
서울로 진입이 수월한 경기권 주거단지들의 인기가 뜨겁다.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서울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서울 ‘옆세권’ 단지는 서울의 다양한 가치를 누릴 수 있다. 수도권 전철, 굵직한 도로 등이 확충돼 있어 각종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쉽고, 도심에 집중된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게 형성된다. ‘수도권’보다 ‘서울생활권’이란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서울의 대표적 이웃 도시로 경기도 서쪽의 김포, 동쪽의 하남·남양주, 남쪽의 광주, 북쪽의 의정부 등을 꼽을 수 있다. 수도권 전철 굵직한 도로 각종 인프라가 미비한 탓에 ‘베드타운’으로 불렸던 이들 지역이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한 이유는 ‘서울 접근성’에 있다. 직장 등 생활 기반은 서울에 있으나 날로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요자들에겐 최적의 입지. 각종 개발호재까지 더해 저평가된 지역들의 경우 시세 상승에 따른 투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내 집 마련이나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지하철 연장선이 닿는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기존 지하철 노선에 이어 신규
환경부가 지난달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일회용품 줄여가게’를 추진한다. 일회용품 줄여가게는 일회용품 사용을 실질적으로 감량시키고 소비자의 행동변화를 유도하도록 접객 방식을 바꿔나가는 국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캠페인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작은 변화를 통해 무심코 사용했던 일회용품을 줄여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 번째는 무인주문기(키오스크), 스마트폰용 음식 배달앱 등 비대면 방식으로 음식 주문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소비자가 일회용품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매장에 빨대, 컵홀더 등 일회용품을 비치하지 않는 것으로, 이는 소비자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일회용품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번 일회용품 줄여가게 캠페인은 개별 매장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주문 시 제공 여부 선택 매장 내 일회용품 비치하지 않기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 또는 대형 가맹점은 자원순환실천 플랫폼에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노력을 이행하면 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캠페인 시행에 맞춰 자원순환실천 플랫폼을 개편했으며, 일회용품 줄이
퍼플오션은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의 장점을 조합한 업종이다. 대중성은 높지만 포화 상태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기존 시장(레드오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퍼플오션은 파생상품을 만들거나 새로운 서비스, 판매방식을 적용하는 식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다.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개척과 수익 창출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퍼플오션의 핵심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낸다는 점에 있다. 기존에 있던 아이템이라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색다른 가치를 부여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창의적 발상, 퍼플오션 전략은 동그란 달걀을 어떻게 세울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깨트리면 세울 수 있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콜럼버스의 달걀’과도 같다. 콜럼버스 달걀 이 같은 차별화 요소를 통해 블루오션을 찾는 데 따르는 위험요소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레드오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즉석 떡볶이와 커피 복합점 프랜차이즈 ‘청년다방’이 좋은 예가 될 수
얼마 전 도미노피자의 국내 가맹사업권자인 청오디피케이가 가맹점에 인테리어 공사를 시킨 뒤 약 15억원의 비용을 떠넘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를 받은 일이 있었다. 공정위는 70개 가맹점에 점포환경 개선 법정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아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청오디피케이에 15억2800만원의 지급명령을 포함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7억원(잠정)을 부과했다. 가맹사업법상(제12조의2 2항) 가맹본부는 가맹점사업자의 소요되는 비용으로서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 이때 점포의 확장 또는 이전을 수반하는 경우 공사비용의 40%, 점포의 확장 또는 이전을 수반하지 않는 경우엔 20%를 가맹본부가 부담해야 한다. 다만 ▲가맹본부의 권유 또는 요구가 없음에도 가맹점주의 자발적 의사에 의하여 실시하는 경우나 ▲가맹점주의 귀책사유로 인하여 위생·안전 및 이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해 불가피하게 실시하는 경우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공사비 20~40% 가맹본부 부담해야 주로 편의점 분야서 점포 노후화로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점포환경 개선은 주로 편의점 분야에서 점포 노후화를 이유로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세부 업종별로는 편의점, 제과제빵, 치킨, 자동차 관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치킨 24개 제품(10개 브랜드)을 조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제품별 중량 차이가 컸고, 치킨 한 마리의 영양성분 함량이 1일 섭취기준에 비해 높았다. 또한 일부 업체만 치킨의 영양성분 정보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치킨의 제품별 중량은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운맛 제품인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은 1234g, 치즈맛 제품인 ‘슈프림골드양념치킨’(처갓집양념치킨)은 1101g으로 중량이 많은 편이었고, 간장/마늘맛인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은 625g, ‘간장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은 679g으로 중량이 적은 편이었다. 치킨 100g당 나트륨 및 당류 함량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치킨의 뼈를 제외한 먹을 수 있는 부위인 가식부 100g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427㎎(257~513㎎)이며, ‘소이갈릭치킨’(네네치킨, 마늘/간장맛)은 513㎎으로 함량이 가장 높았다.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 마늘/간장맛)은 257㎎으로 함량이 가장 낮았다. 치킨 100g당 당류 함량은 평균 7.4g(0.9g~18.5g)이고,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 간장/마늘맛)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샐러드 카페가 뜨고 있다. 극심한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극복 전략으로 배달을 강화하고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균형을 이루는 샐러드 카페가 부상하고 있다. 샐러드도 배달해 준다는 새로운 콘셉트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그린스미스’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샐러드에 대한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는데다 ‘홀 반 배달 반’ 판매 전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린스미스’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배달을 강화하고 홀 매출도 신경쓰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정적 매출 웰빙 바람으로 샐러드 시장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즐기는 문화가 매년 꾸준히 확산돼오다 최근 들어 샐러드가 단순히 에피타이저나 디저트, 또는 밑반찬 역할에서 벗어나고 있다.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는 메뉴로 샐러드가 선호되고 있는 점을 간파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린스미스는 ‘신선한 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머무는 곳에 제공한다’는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샐러드 카페를 추구한다. 본사에서 완벽한 위생시설을 갖추고 매일 공급해주는 식재료와 영양분이 가득한 토핑, 맛있고 향긋
부동산 시장 침체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입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런 사례들을 볼 때 경기 침체기에는 입지가 뛰어난 단지를 선택해야 호황기에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입지 프리미엄을 누릴 대표적인 단지로 초역세권 단지, 원스톱 학세권 단지, 브랜드·대단지 등이 꼽힌다. 먼저 초역세권 입지는 다음과 같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각종 변수가 생기면서 변동성이 적고 보수적인 조건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요건인 입지가 부각되며 ‘초역세권’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보통 역세권은 삶의 편리성 증대와 집의 가치 상승에 영향을 끼쳐 꾸준히 선호도가 높았지만, 최근 불안한 부동산 시장에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름만 역세권이 아닌 진짜 ‘초역세권’ 단지가 흥행하는 중이다. 좀 더 객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조건이 주목을 받는 것. 편리성 증대 리스크 줄여 부동산R114 및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월 전국 아파트의 매매거래량은 총 2만9273건으로 지난해 6월(5만 903건)에 비해 42%가 감소했다. 최근 5월 전국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총 5384건으로 지난해(6064건)에 비해 11% 감소했다.
정부가 서울과 경기 4곳을 제외한 전 지역을 부동산 규제 지역에서 해제했다. 냉각된 수도권 주택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지 주목된다. 비규제 지역은 청약 조건이 완화되고, 대출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합리적인 곳을 중심으로 청약 및 분양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여전하고 고금리로 이자 부담도 계속 커지고 있어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 4곳만 제외 올해 수도권 청약시장은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모두 낮아졌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에서 공급된 분양 단지의 1순위 6938가구 모집에 2만404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5대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만49가구 모집에 35만9038명이 신청해 30.9대1을 기록한 것에 비해 10분의 1수준으로 급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경기 청약 경쟁률은 22.2대1에서 2.2대1로 떨어졌고, 인천도 30.9대1에서 8.0대1로 줄었다. 정부가 경기 대부분 지역과 인천을 규제지역에서 전면 해제하면서 청약 수요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규제 지역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산업 유망 초기창업기업 1000개 이상을 발굴, 민관 공동으로 5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입,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초기창업기업으로 육성한다. 중기부는 지난 3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첨단 미래산업 초기창업기업 육성전략: 초격차 초기창업기업 1000+ 사업’ 발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초격차 초기창업기업이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만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신산업 초기창업기업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그간의 창업지원 정책이 특정 기술이나 분야에 구분 없이 업력에 따라 보편적으로 지원해온 것과 달리, 국가 경쟁력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10대 첨단 미래산업 초기창업기업에 핵심 지원수단을 과감하게 투입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유망 신산업 분야 중 초기창업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10대 분야를 선정했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생명공학(바이오)·건강(헬스)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또한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1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쿠팡, 2위 11번가, 3위 인터파크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쿠팡, 11번가, 인터파크, 옥션, G마켓, 티몬, 위메프 등 국내 7개 오픈마켓에 대해 브랜드 평판조사를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브랜드 빅데이터 3025만930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도출했다. 지난 10월 오픈마켓 브랜드 빅데이터 2801만3635개와 비교하면 1.69% 증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오픈마켓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2위 11번가 3위 인터파크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 대화량, 사회적 공헌 지표로 측정된다. 신제품 런칭 센터의 유통채널 평가도 포함했다. 11월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순위는 쿠팡, 11번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나타나고 있는 강력한 외식 시장 소비 트렌드는 ‘배달 및 포장 주문’과 ‘가성비’다. 배달 및 포장 주문이 쉽고 가성비 높은 음식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인기가 오르고 있다. 또, 경기 침체가 걱정될 정도로 극심한 불황이 계속되면서 햄버거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크푸드로 인식됐던 패스트푸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는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2조8000억원이었던 것이 지난해 약 4조원으로 성장했다. 과거 햄버거는 빠르고 간편하게 끼니를 때우는 값싼 정크푸드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엔 건강과 맛을 강조한 버거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것도 인기 상승에 이유가 된다. 특히 햄버거는 배달 및 테이크아웃뿐 아니라 매장에서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도 쉬운 음식이라서 그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녀노소 ‘홀 반, 배달 반’ 매출 전략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또 햄버거는 5060 중장년층과 1020 자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점도 다시 한번 붐을 일으
서울 역세권 중에서도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로 알려진 2·5·7호선 라인에 오피스텔 분양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시 지하철 호선별 승하차 인원정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호선의 승하차 인원은 7477만8771명에 달했다. 5호선과 7호선은 각각 3454만8776명, 3128만2745명으로 승하차 인원 상위 1~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2호선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순환하는 유일한 노선이다. 강남, 시청 등 도심은 물론 서울 주요 지역을 관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지하철 노선이다. 2호선 라인의 경우 오피스텔 공급이 가장 활발하다. 이대·연대 신촌, 홍대, 한양대, 건대, 서울대 등 서울 유명 대학가와 업무용 빌딩 밀집지역을 지나 직장인 및 대학생 수요가 풍부해서다. 흥행 보증 노른자 땅 지하철 2호선은 승차인원뿐 아니라 환승역이 모든 구간 환승역(51개)의 절반에 가까운 23개나 있다. 환승인원이 가장 많아 2호선 역세권 일대는 분양시장에서 분양흥행 보증수표이자 노른자 땅으로 통한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둥근 벨트 모양으로 연결된 2호선 축을 ‘싱글 벨트’라고 불린다. 5호선의 경우 서울을 동서로 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리테일숍 및 프랜차이즈쇼(VIETRF 2022)’에 참가해 총 216회 상담, 6475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VIETRF(Viet-nam International Retailtech & Francise Show) 박람회는 베트남 최대 프랜차이즈 산업 전시회로,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박람회로 재개돼 한국뿐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등 6개국 13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와 특색 있는 외식 메뉴들을 선보였다. aT가 운영한 한국관에는 치킨, 떡볶이, 생맥주, 부대찌개 등을 취급하는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 7개사가 참가했으며, 박람회장에 모여든 현지 외식업 관계자들에게 K-외식 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현장 상담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시켰다. 박람회서 6475만 달러 성과 푸드테크 홍보로 이목 집중 특히, 치킨 조리 로봇 시연 등 푸드테크 홍보관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푸드테크 기술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현지인의 입맛에 맞춰 바삭하고 매콤하게 조리한 치킨을 현장에서
앞으로는 불공정 행위로 수급사업자·가맹점주·납품업자·대리점주 등 중·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힌 법 위반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피해 구제에 나서면 과징금을 최대 50% 감경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하도급·가맹·유통·대리점 분야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지난 8일부터 오는 28일 행정예고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그동안은 하도급·가맹·유통·대리점 분야 불공정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시정조치가 이루어지더라도, 중·소상공인이 피해를 구제받기 위해서는 추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한계가 존재했다. 특히,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상공인의 경우 피해를 신속히 구제받고 다시 생업을 이어가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공정위는 개정안을 통해 법위반 사업자가 위법행위를 자진 시정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중·소상공인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도록 했다. 현행 최대 30%(대리점 분야는 최대 20%)인 자진 시정에 대한 과징금 감경 비율을 최대 50%로 상향한 것이다. 법 위반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피해 구제 나서면 과징금 감경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정액과징금세부 부과기준금액 마련(하도급) ▲타 법률과의 정합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살아나고 있다. 이미 해외시장에서 인기 있는 치킨, 닭갈비, 떡볶이 등 전통적인 한국 음식뿐 아니라 햄버거, 커피 등 해외 음식도 국내 브랜드를 달고 한류 붐을 타 해외 진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K-프랜차이즈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훌랄라 그룹이 코로나19 이후 다소 주춤했던 해외 진출을 다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미국 등 전 세계로 브랜드 진출을 강화했던 훌랄라는 최근 훌랄라참숯바베큐와 홍춘천치즈닭갈비 등 정통 한국 외식업의 해외 진출을 다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대박 훌랄라는 코로나 이전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맨해튼에 낸 자매 브랜드 홍춘천치즈닭갈비 점포가 대박을 쳤다. 코로나로 다소 주춤했던 해외 창업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데, 최근 필리핀에도 진출하게 됐다. 훌랄라참숯바베큐도 코로나 유행 상황 속에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에서 오픈한 점포가 대박을 쳤고, 최근 베트남과 인도 지역 10여 군데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훌랄라는 원래부터 해외 진출에 많은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