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올해 분양시장 블루칩인 위례신도시 분양의 막이 오른다. 뛰어난 입지와 낮은 가격을 자랑해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공급 물량까지 풍부해 치열한 청약전쟁이 예고된다. 위례신도시 분양이 임박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례신도시 개발 면적은 약 6.8㎢로 지방자치단체별 면적을 따져보면 성남시(창곡·복정동)가 2.8㎢로 가장 넓고 송파구(거여·장지동) 2.58㎢, 하남시(감이·학암동)가 1.42㎢를 차지하고 있다. 2006년 개발계획을 수립할 당시 행정구역 단일화가 논의됐는데 지자체들의 주장이 맞서면서 무산됐다. 5월부터 분양 굵직한 개발호재 위례신도시의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아주 우수하다. 녹지율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그린벨트 해제지역이어서 그만큼 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 양호한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주변에 문정동 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 거여, 마천뉴타운, 잠실 제2롯데월드 개발사업과 같은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연계돼 있다. 가든파이브는 전문상가, 물류단지, 업무공간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쇼핑단지로 쇼핑, 문화, 오락, 휴식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형 공간이다. 아직은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최근 부동산 업계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시세 차익을 노리는 매매 위주 투자에서 안정적이 수익을 보장하는 임대사업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더이상 자산증식 수단 아니다” 인식 변화 임대사업으로 투자 방향 선회…월세 선호 그동안 부동산은 자산증식의 수단으로 인식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불황이 지속되면서 부동산은 더 이상 시세 차익을 남기는 투자 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돼버렸다. 국토해양부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증가했다. 시세차익 수단? 일정수익만 나도… 전문가들은 월세 등 임대사업으로 투자자들이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분위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주택가격은 좀처럼 상승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집주인들은 당연히 일정수익을 발생시키고 싶어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월세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임대료를 올리는 형태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임차인 입장에서도 집값이 떨어지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첫 부동산 종합대책이 나왔다. 양도세 등 세제와 금융규제, 공급규제 등의 내용이 ‘종합선물세트’형식으로 담겼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정부가 주택 구매 수요 진작을 위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담보대출인정비율(LTV) 규제를 완화하고, 금년내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도 5년간 한시적으로 면제된다는 대목이다. 서민 주거안정·주택거래 활성화 골자 양도세 등 세제 혜택…금융·공급규제 정부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4·1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부동산대책은 주택거래 활성화 및 보편적 주거복지 방안 등이 총망라된 것으로 주택거래 장벽을 낮춰 집을 살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택을 사게끔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생애최초주택 구입시 LTV 한도를 10%포인트 늘리기로 했다. 수도권 6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LTV 한도는 현행 50%에서 60%로, 6억원 이하 아파트를 포함한 지방은 현행 60%에서 70% 수준으로 완화된다. “살 능력 있으면 사게 하는 방안” DTI도 생애최초 주택구입 실수요자에 한해 일부 완화한다.
서울·수도권 HBSI 4개월째 상승 전국 주택경기체감지수가 상승세다. 새 정부가 발표한 4·1 부동산대책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경기실사지수(HBSI) 4월 전망치는 49포인트로 지난달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1.6포인트 상승한 40.8포인트, 지방은 8.4포인트 오른 63.3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HBSI가 각각 3,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공급가격, 미분양, 재개발, 공공택지, 보유현황, 구입계획, 자금조달 등 세부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특히 향후 분양시장과 재건축시장을 가늠케 하는 분양계획과 재건축지수가 각각 17.5포인트, 22.2포인트 하락한 53.1포인트와 32.7포인트를 기록했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실질적인 시장의 변화 없이 기대감만 팽배한 것은 2012년 하반기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당시 3개월의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과 소급적용에 대한 논란으로 효과가 반감된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HBSI는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 업체를 상대로 사업 현황과 전망 등을 조사해 집계한 것으로 100포인트가 기준이다. 100포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매머드급 프로젝트들이 줄을 잇고 있다. 봄철 성수기를 맞은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퍼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좀처럼 냉기가 가시지 않는 분양 시장에도 꽃을 피울지 주목된다. 인천·일산·판교·광교에 줄줄이 신규 공급 사업비 1조원 훌쩍…“침체된 흐름 바꿀까” 3월 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를 시작으로 경기도 일산, 판교, 광교, 은평뉴타운 등에서 줄줄이 신규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 모두 사업비가 1조원을 훌쩍 뛰어 넘는 대형 프로젝트로, 침체된 시장 흐름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용 유발 시너지 일부 공익적 가치 대규모로 개발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다. 단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문화·쇼핑·휴식·위락 등을 누리는 삶이 가능하다. 매머드급 사업에 따른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눈에 보이는 고용 유발 및 건설경기 부양 효과를 비롯해 장기적으로 연관 산업의 발전, 주변 상권 활성화, 지역 위상 제고 등이 예상된다. 일부 프로젝트는 공익적 가치로까지 연결될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처럼 경기가 침체된 때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31조원 규모의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코레일 소유의 52만㎡에 업무·상업·주거 복합 단지를 짓는 사업. 그러나 지난달 52억원의 금융 이자를 막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다. 사업 주체인 코레일 등은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만약 약 4조원이 이미 들어간 용산 사업이 부도 처리되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전망이다. 당장 자산관리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대출액 2조4000억원(ABCP 1저1000억원+ABS 1조300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 등 출자사들이 낸 자본금 1조원과 1차 전환사채(CB) 1500억원도 날아간다. 여기에 시행사 1대주주(25%) 코레일은 토지대금 3조원과 지급보증선 2조4000억원 등 총 5조원의 손실을 입게 된다. 2대주주(15.1%)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부도 위기다. 자본금의 32%에 달하는 1748억원을 용산 사업에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출자사인 KB자산운용(국민연금 위탁자금), 미래에셋, SH공사, 우리은행, KT&G, GS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 포스코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 ‘불패 신화’수익형 부동산도 지역별, 입지별, 상품별 양극화가 심화돼 다양한 기준으로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 올해도 인기 지속 전망…무턱대고 투자 금물 지역·입지·상품별 등 여러 기준 분석 필요 수익형 부동산 공급 과잉 논란 속에서 오피스텔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 입지나 배후수요 등에 따라 공실률과 수익률이 제각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저금리와 주택시장 침체, 1∼2인 가구의 증가로 오피스텔,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 수익형 부동산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포트폴리오 점검 2.금리 상황 파악 다만 지역별, 입지별, 상품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다양한 기준으로 꼼꼼하게 살펴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오피스텔 투자 때는 미리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베이비부머라면 새로운 일자리 개척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 올해부터는 이자와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부동산, 그 불황의 끝은 언제쯤일까. 안개 자욱한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분양상담사들과 네티즌 등에게 물었다. 물론 전문가들의 자문도 구했다. 분양상담사 절반 이상 “지금이 바닥” ‘언제 활성화?’질문에 “올해 하반기” 경기 불황과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은 거래 실종 속에 마치 끝을 모르는 ‘불황의 터널’에서 쉽게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치고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도 있지만 언제가 바닥인지는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모델하우스 현장 등에서 고객 분양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분양상담사들은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2·3분기 저점 좀 더 시간 필요” 최근 부동산정보업체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이 분양현장을 담당하고 있는 분양상담사들에게 2013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물어봤다. 분양상담사를 통한 대규모 조사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분야 상담만 10년 이상 한 현장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작성을 통해 20일간 진행했다(복수응답).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품별 유망지역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먼저 ‘부동산경기가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저금리 기조와 금융소득 종합과세 강화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공급이 늘면서 지역에 따라서는 적정 임대수익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저금리 기조·금융소득 종합과세 강화로 관심 공급 늘면서 지역에 따라 임대수익 천차만별 수익형 부동산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목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에 임하기 전에 입지와 주변대비 분양가 적정성, 배후수요, 개발호재 등을 따져봐야 한다. 그렇다면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은 실제로 어느 정도일까.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와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갖고 알아보기로 하자. 평균가 1억8858만원 금천 웃고 용산 울고 먼저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기대치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현재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6.1%였다. 연 6%대의 수익률은 각종 세금, 거래와 보유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수익률로,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인 연 3% 초반의 2배 수준인 셈이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8858만원. 서울 강남권과 도심권의 오피스텔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봄 분양시장이 활짝 피었다. 봄철은 새 학기 학군 수요, 이사철 수요와 맞물려 최대 분양성수기로 꼽히고 있다. 올해는 부동산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큰데다 전세난이 여전해 내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확대되고 저금리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다. 동탄2·송도·의정부 GTX 수혜지역 광교·별내 지하철 연장 구간 주목 M버스·무가선노면전차 라인도 부상 분양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주택의 경우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을,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나올 수 있는 입지와 주변 시세대비 분양가는 적정한지 따져본 후 투자에 임하라고 조언한다. 먼저 주택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지역의 공급물량에 주목할 만하다. 서울 접근성은 집값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로 꼽힌다. 보통 서울과 가까울수록, 서울까지의 출퇴근 시간이 짧을수록 집값이 높게 형성된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팀장은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은 좋은 내 집 마련 전략이 될 수 있다”며 “당장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최근 부동산시장 침체로 공급이 뜸했던 고밀도 주거복합단지 분양이 재개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장 대부분이 노른자위 땅에 위치해 있는 데다 단지 내 쇼핑·문화·레저 등의 시설을 갖춰 주거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부수요 및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침체로 공급 뜸했던 주거복합단지 분양 재개 상반기 송도·일산·판교·해운대 등 공급 ‘주거복합단지(MXD:Mixed Use Development)’란 주거와 상업은 물론 업무·문화·교육 등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상호보완 가능토록 연계 개발해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는 단지를 말한다. 한 단지 안에 모든 기능이 압축돼 있기 때문에 문을 나서면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을 비롯한 쇼핑, 비즈니스 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노른자 “또 다른 도심” 최근 국내에서도 MXD가 속속 입주를 시작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일본의 롯본기힐스, 프랑스의 라데팡스, 미국의 타임워너센터 등이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도 개발 붐이 일기도 했다. 금융위기 이후 잠시 주춤했던 복합단지가 올해 부활을 시도하는 데는 수요자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과천시와 세종시. 정부청사 이전으로 울고 웃은 지역이다. 청사 떠난 과천시는 먹구름이, 청사 만난 세종시는 햇살이 가득하다. 집값, 전셋값, 상권 모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청사 이전 과천시 ‘울고’세종시 ‘웃고’ 수천명 공무원 이사에 지역경제 희비 엇갈려 정부청사의 세종특별자치시 이전으로 본격화한 ‘세종시 시대’가 두 달째 접어들면서 일대 상권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세종시로 공무원들이 빠져나간 과천 별양동, 원문동 일대 상가는 손님이 줄면서 많게는 억원대에 이르던 상가 권리금이 사라지고 공실 상가들이 생겨나고 있다. 반면 공급이 부족한 세종시 정부청사 일대에선 상가가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기둥 뽑혔다” 아파트값 하락 경기도 과천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계기로 조성된 계획도시다. 1982년 제2정부청사가 과천에 들어선 이후 30년 이상 국내 유일의 행정도시 기능을 해왔다. 하지만 요즘 과천의 위상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정부 부처가 지난해 말부터 세종시로 옮기면서 지역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정부청사 이전은 과천의 기둥을 뽑아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과천 시민들은 말한다. 인구 7만1000여 명의 과천 지역경제는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부동산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취득세 감면이 결국 연장된다. 당초 기대했던 1년에서 6개월로 줄었지만 그 효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작년 말 종료된 감면 조치 6개월 연장 지방세수 부족 지적에 당초 1년서 줄여 설 연휴를 기점으로 전반적인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취득세 감면 연장 등 새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주택거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국회가 부동산 취득세 감면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 시행키로 한 것과 관련, “주택 매수 심리가 어느 정도 살아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새 정부가 상반기 내 추가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큰 만큼 주택시장은 올해 저점에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반적 관망세 속 부양책 될까 관심 한 증권회사는 “취득세 감면 연장 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취득세 감면 연장은 부동산 거래 수요 회복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작년에도 취득세 감면 조치가 담긴 9·10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빠르게 회복된 모습을 보였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예금금리 연 2% 시대로 접어들면서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이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정기예금 신규 취급액 중 연 2.99% 이하 금리를 적용받는 비중이 45.9%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 기준 금리가 다시 한 번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라는 예측도 간간히 들려오고 있다. 저금리·금소세 확대 “쌓아둔 현금 어디 묻나” ‘수익 대세’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재조명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한국은행이 2월 중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저성장·저금리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올해부터 개인당 연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졌다. 세 부담 증가로 금융투자 수익률이 떨어지게 돼 현금보유 매력이 사라진 것이다. 연초부터 자산가들이 포트폴리오 변경에 바쁜 이유다. 4000만→2000만원 금소세 기준 하향 투자자들은 저금리와 금융소득종합과세 확대로 현금을 묻어 둘 곳이 없다. 자산가들의 ‘베팅’이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한 대목이다. 자산가들은 여전히 오피스텔이나 상가·빌딩 등 수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내집 마련. 집 없는 서민들의 소원이다. 그렇다고 아무데나 사면 안 된다. 올해 내집을 마련할 계획이라면 신도시부터 살펴보는 게 어떨까. 동탄·위례·판교·세종 등 신도시들에 쏟아질 신규 아파트 공급 현황과 그 인기를 비교해 봤다. 아파트 공급 봇물…분양물량에 프리미엄 형성 분양가 거품 빠지면서 내집 마련 수요자 관심 올해는 확실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위례신도시와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이들 신도시의 절반 수준의 분양가로 전세난을 탈출할 수 있는 동탄2신도시 등에서 신규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에 있어 내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유독 인기단지 가뭄이 극심하다보니 동탄2신도시, 판교신도시, 위례신도시로 쏠리는 관심이 크다”며 “이미 기존 분양물량에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데다 분양가 거품이 빠져 분양되는 만큼 내집 마련 계획이 있는 수요자라면 이들 지역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주문했다. 서울 전세가로 청약 수도권 실거주자 몰려 서울 전세가격으로 청약할 수 있는 인기단지로는 동탄2신도시가 꼽힌다. 전통적인 경부축 선상에 위치한데다 기존 동탄1신도시 거래가보다 10∼20% 정도 분양가가 낮게 책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과 가장 싼 집은 어딜까.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표준단독주택공시가격에 따르면 가장 높은 공시지가를 기록한 주택은 서울 성북동의 고급주택으로 53억7000만원에 달했다. 이 주택은 총 2089㎡의 대지면적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566.55㎡ 규모인 철근콘크리트조의 고급 주택으로 지난해(51억1000만원)보다 5.1%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최고가 주택은 45억원을 기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연와조(벽돌식) 주택으로 대지면적은 1223㎡, 연면적 460.63㎡인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주택이었다. 반면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에 위치한 시멘트블록조 주택은 79만7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공시가로 나타났다. 대지면적 99㎡에 연면적 26.3㎡ 규모의 1층짜리 블록조인 이 주택은 지난해에도 75만50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성북동 주택과 송이리 주택의 공시지가 차이는 무려 6730배를 넘는다.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내집 마련. 집 없는 서민들의 소원이다. 그렇다고 아무데나 사면 안 된다. 때도 중요하다. 올해 내집을 마련할 계획이라면 다음을 유념해야 한다. 그 전략과 관심지역을 꼽아봤다. 올해 주택시장 상반기↓ 하반기↑ ‘상저하고’ 실수요자 매입 상반기 적기…실속형 선점 조언 013년 주택시장은 상반기에 바닥을 다지고 하반기에 상승 기조를 보이는 ‘상저하고’가 전망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적기가 상반기로 점쳐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상반기에 ‘실속형’아파트를 선점하라고 조언한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수도권은 하반기로 갈수록 집값 상승지역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치도 내놓고 있다. “하반기 갈수록 집값 상승한다” 이에 따라 올해 내집 마련을 계획한 수요자라면 상반기에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췄음에도 인근보다 저렴한 아파트를 주목해 볼만하다.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면서 저렴한 아파트들은 시간이 지나면 재평가를 받으며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근에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가 더 비싼 가격에 공급되면 가격이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신혼부부와 실수요자는 어떤 전략으로 어느 지역에 관심을
전월세 거래량이 여전히 증가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0만7600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만200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7.2% 늘었다. 서울은 3만3900건으로 11.2% 급증했다. 지방은 3만7400건으로 3.0%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7600건 거래돼 6.4%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도 4만9900건으로 4.9% 늘었다.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해 지방(0.7%)보다 증가 폭이 컸다.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먹구름이 잔뜩 낀 부동산 시장. 올해 과연 쨍하고 해 뜰 날이 올까. 그렇지 않다면 어디를 주목해야 할까.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아 2013년 서광이 비칠 만한 지역과 상품을 꼽아봤다. 냉각기엔 그동안 공급 뜸했던 지역 주목 갈아타기 등 잠재수요 풍부 “희소성은 덤” 냉각된 부동산 시장에도 주목해야 할 지역이나 상품은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 공급됐던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들이 시선을 끈다. 이 지역들은 기존 아파트의 노후화에 따른 갈아타기 수요와 새 아파트에 대한 신규수요로 잠재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게다가 새 단지라는 희소성도 있어 부동산침체 시기에 리스크도 낮출 수 있다. “그래도 알짜 있다” 리스크 관리 중점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미디어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상암동 DMC 지역은 계사년 들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상암DMC에는 KBS, SBS, CJ E&M 등 미디어사를 비롯해 LG CNS, LG U+, 팬택 등 IT·통신회사들이 입주를 완료했다. 추가로 연내 준공되는 MBC신사옥을 비롯해 YTN 및 JTBC, TV조선,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3사와 삼성SDS 등 대
지난해 1000개에 달하는 건설업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말소·자진반납·인수합병 등으로 폐업한 종합건설업체는 968개사로 나타났다. 반면 새로 설립된 업체는 700여 개에 그쳐 전체 업체수는 1년 전보다 241개 줄어든 1만1304개로 조사됐다. 종합건설업체수는 2005년 1만3202개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2003년부터 10년간 건설업계에서 퇴출당한 업체는 9915개사, 새로 진입한 업체는 8576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