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최근 국회의원 자녀들의 특혜 취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도 자녀 특혜 취업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달 27일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들은 인터넷카페 ‘사시사랑’을 통해 “이 의원의 딸이 채용공고도 없이 네이버 사내 변호사로 뽑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지방의 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이 의원 딸은 지난해 5월 네이버에 인턴으로 뽑힌 뒤 그해 11월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당시 네이버는 정식 채용 공고를 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최근 경력 변호사를 채용할 때는 웹사이트를 통해 채용공고를 내고 공개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당시 사람이 필요해 채용한 것뿐이다. 로스쿨 교수도 훌륭한 학생이라고 추천했다”며 “채용 단계에서 이 의원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공고도 없이 포털사에 단독채용 “특혜 사실무근” 양측 모두 일축 네이버 측은 또 “공개채용도 하지만 필요할 때 수시채용으로 뽑는 경우도 많다”며 “해당 변호사의 선임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더파크아프리카뮤지엄(구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은 W-FOUNDATION(재단법인 소통을 위한 젊은재단)과 함께 지난 8월2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아프리카 기후난민돕기 자선행사인 힐링 인 아프리카(Healing in Africa)를 개최한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 광릉수목원로에 위치한 더파크아프리카뮤지엄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아프로파이낸셜그룹에서 후원한 아르날도 바시니, 닥스, 나이키 등 유명 의류브랜드 5만점을 2천원에서 3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수익은 전액 W-FOUNDATION을 통해 아프리카기후난민돕기에 쓰여진다. 지난 29일 오프닝 행사에는 가수 서문탁, 유승우 등이 더파크아프리카뮤지엄의 전속공연단인 ‘ANINKA 공연단’과 함께 야외 공연을 펼쳤다. SS501 김형준, 개그맨 이승환, 스타한의사 주성완, 김현영 아나운서와 함께 아프리카 돕기를 주제로한 토크콘서트도 9월13일까지 매주 주말 이어진다. 또 연예인 축구단 FC 어벤져스가 함께 하는 푸드트럭, 커피비평가협회(CCA)에서 준비한 아프리카 원두 로스팅 체험과 테이스팅, 아프리카 전통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 사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새정치연합은 한명숙 전 총리의 대법원 유죄판결을 계기로 대대적인 사법개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복조치의 일환으로 당장 대법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고법원 설치’에도 딴지를 걸고 나설 태세다. 새정치연합과 사법부의 피할 수 없는 일전이 시작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한명숙 전 총리의 대법원 유죄판결을 ‘신공안탄압’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사법개혁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기존 야당탄압저지대책위원회를 신공안탄압저지대책위원회로 전환시켰다. 박근혜정부의 공안 탄압에 한층 더 강도 높은 대응을 하기 위함이다. 대법원은 지난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해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8000만원을 선고한 2심을 확정했다. 정치 탄압? 그러나 새정치연합 측은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한만호 전 한신건설 대표가 법정에서 진술을 뒤집었고, 뇌물을 수표로 받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대법원 판결에 반발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대법원 선고 직후 &ldq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일개 창원시장이!” “정신이 나가도 분수가 있지!” 지난달 홍준표 경남지사가 예고도 없이 도청 기자실을 찾아와 안상수 창원시장을 겨냥해 쏟아낸 막말들이다. 도지사가 기자들을 모아놓고 도 소속 특정 지자체장을 겨냥해 막말을 쏟아낸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두 사람 사이엔 그동안 무슨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그 내막을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2년 동안 참고 참았다. (중략) 정치놀음 하지 말고 창원시민을 위해서 일을 해야지, 일개 창원시장이 되지도 않을 광역시 가지고 그런 식으로 관권을 동원해서. (중략) 행정 내용도 모르면서 사사건건 시비 걸고 상급기관을 무시하고 정신이 나가도 분수가 있지.” 견원지간 지난달 22일 홍준표 경남지사는 한마디 예고도 없이 불쑥 도청 기자실에 찾아와 안상수 창원시장을 겨냥해 위와 같은 막말들을 쏟아냈다. 이날 홍 지사의 이례적인 격정토로는 그간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의 골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정치권에선 이미 유명한 앙숙관계인 두 사람은 의외로 닮은 구석이 많다. 두 사람은 모두 스타검사 출신이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북한의 지뢰 도발로 준전시상태로까지 치달았던 남북의 대치 상황이 극적인 타협을 통해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협상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대리전 형식으로 치러졌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남북협상의 극적 타결로 박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각각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을까? 두 사람의 손익계산서를 <일요시사>가 따져봤다. 북한의 지뢰 도발로 준전시상태로까지 치달았던 남북의 대치상황이 지난 25일 새벽 극적인 타협을 통해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남북협상에는 우리 측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북한 측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비서가 참석해 무려 43시간 동안 전대미문의 마라톤 끝장협상을 벌였다. 양측 대표단은 고령의 나이에도 무박4일 동안 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 쪽잠을 자며 협상을 이어나갔다. 무박4일 협상 아바타 협상? 특히 이번 협상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대리전 형식으로 치러진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박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협상진행 과정을 CCTV로 지켜보면서 실시간으로 구체적인 지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남북협상의 극적 타결로 박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지난 7월 삼성물산과 엘리엇의 분쟁을 계기로 재계에선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 논란이 다시 한 번 불붙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경영권 방어제도가 사실상 전무해 토종기업들이 외국계 투기자본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 정우용 전무는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재계 인사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지난 2003년 소버린부터 가장 최근에는 엘리엇까지 외국계 투기자본이 우리나라 기업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경영권 방어제도가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 논의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있었으나 다양한 이유로 그동안 번번이 무산됐다.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의 득과 실은 무엇일까? <일요시사>가 정 전무를 만나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을 비롯해, 다양한 재계 이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정 전무와의 일문일답. - 요즘 상장협 내부의 최대 이슈는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이다.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 누군가 M&A(인수합병)를 시도할 때 공격하는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수단이 주어져 있지만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회 예결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이 남북의 극한 대치 상황에서 호남 향우회의 야유회에 참석해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노래를 권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안 의원은 자신이 국회 예결위원회 야당 간사라는 점을 과시하면서 김 군수에게 “노래를 하면 예산 100억원을 내려주겠다”는 부적절한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지난 22일 지역구 호남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전북 부안군 고사포 해수욕장으로 야유회를 떠났다. 이날은 북의 포격도발로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던 날이었다. 그러나 안 의원은 오산지역 시·도의원과 보좌진까지 야유회에 참석시켰다. 야유회에는 같은 당 예결위원인 유성엽(정읍·전북도당위원장) 의원과 김종규 부안군수 등도 참석했다. 야유회 과정에서 행사 사회자는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노래를 요청했고 김 군수는 이를 거절했다. 남북한 극한 대치 상황에 야유회 부안군수에 예산 걸고 노래 권유 그러자 이를 본 안 의원은 사회자로부터 마이크를 건네받아 “군수께서 노래하시면 부안에 예산 100억원을 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이 지난 25일 새벽 남북협상이 타결되자 자신의 SNS에 “김정은 위원장을 존경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예상된다. 허 부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국가수반이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말 큰일을 하셨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께서도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 두 분 다 존경한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님을 더 존경한다.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다”고 적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장병들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은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며 “남북협상이 타결됐다고 해서 제1야당의 부대변인이 ‘김정은을 존경한다’고 언급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이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표현한 것도 논란거리다. 우리나라는 북한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 이에 대해 허 부대변인은 “두 분(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큰 합의를 하셔서 두 분을 존경한다는 의례적인 표현을 한 것”이라며 “해당 글 내용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허 부대변인은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 자원봉사사업단은 지난 20일과 21일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중앙 및 시·도사회복지자원봉사관리본부 지역사회봉사단 코디네이터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제2차 중앙 및 시·도사회복지자원봉사관리본부 지역사회봉사단 코디네이터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류영수 자원봉사사업단장은 개회사에서 "사회복지 자원봉사 실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 모집ㆍ교육ㆍ인증관리, 지역사회봉사단 등을 맡고 있는 시‧도사회복지자원봉사관리본부 지역사회봉사단 코디네이터들이 전국 사회복지 자원봉사의 활성화에 기반이 되고 있음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최상희 사무처장이 참석하여 환영사를 맡았다. 최상희 사무처장은 “이번 직무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봉사단 코디네이터들의 업무수행능력 향상 및 지속적인 자원봉사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며 (주)리투스 서비스가 협찬한 이번 교육에는 신성국 미라클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대권플랜을 조기 가동했다? 문 대표가 지난 16일 야당 대표로는 이례적으로 광복7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 대해 ‘대선후보로서의 행보를 재개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하다. 다음 대선까지는 아직도 2년 반이나 남아있다. 문 대표가 벌써부터 대권플랜을 가동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16일 광복7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경제통합을 강조한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을 발표했다. 야당의 대표가 광복절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례적이다. 문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새정치연합의 집권을 가정하고 다양한 대북정책 공약을 제시해 대권플랜을 조기 가동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집권플랜? 문 대표는 “남북이 통일은 안 되더라도 경제공동체를 이룬다면 단숨에 8000만명의 내수시장을 형성할 수 있고 국민소득은 3만달러로 늘어 날 것”이라며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로 ‘308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8000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여자의 지갑>의 저자인 이여정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WC&C) 대표는 공인중개사, 부동산경매전문가, 부동산자산관리사 등으로 활동하며 무려 14년 동안 부동산에 올인한 부동산전문가다. 그런 그가 여성들을 위한 재테크 지침서 개념의 책을 펴내 화제다. 사람들을 만나면 스스로 ‘돈 밝히는 여자’라고 말한다는 이여정 대표는 우리에게 “돈에 대해 좀 더 솔직해지라”고 충고한다. 이여정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WC&C) 대표가 쓸 때 쓰면서 돈 잘 모으는 여자들의 뭔가 특별한 습관을 담은 재테크 지침서 <여자의 지갑>을 출간했다. 무려 14년 동안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해온 이 대표는 인생에서 돈 버는 것보다 돈을 잘 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가볍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쉽고 편안한 책이지만 읽고 나면 우리가 평소 얼마나 어리석은 소비를 해왔는지 깨닫게 해준다. 자신을 돈을 매우 사랑하는 ‘돈 밝히는 여자’라고 소개하는 이여정 대표를 <일요시사>가 만나봤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 - 우선 책의 내용을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달라지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지난 7월 취임한 손혜원 홍보위원장이다. 손 위원장은 취임 후 2주 만에 셀프디스 캠페인이란 독특한 아이디어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했다. 참이슬부터 트롬, 힐스테이트까지 ‘히트브랜드 제조기’로 유명한 손 위원장이 이번엔 새정치연합을 히트브랜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한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을 영입한 후 새누리당은 선거마다 연전연승했다. 그래서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대표로 취임하자마자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제2의 조동원’ 찾기에 골몰했다. 그런 문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인사가 바로 손혜원 홍보위원장이다. 손 위원장은 참이슬부터 트롬, 힐스테이트 등을 만든 히트브랜드 제조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손 위원장이 취임 후 2주 만에 실시한 셀프디스 캠페인은 관련기사만 수백 개가 쏟아져 나왔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비록 셀프디스가 아닌 자화자찬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선거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서울시가 지난 2013년 불법 포획된 돌고래의 방사를 결정한 후 이를 위한 연구용역비로만 6억5300만원을 사용한 사실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포착했다. 당시 서울시가 돌고래 방사를 위해 7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사용하면서 너무 과도한 예산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사용된 예산 중 대부분이 연구용역비였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진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상한 연구용역 집착을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서울시가 불법 포획돼 서울대공원에서 전시하던 돌고래 3마리를 방사하는 과정에서 연구용역비용으로 무려 6억53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용역-정부기관 등에서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조사를 다른 전문연구기관에 맡기는 일) 돌고래 방사에 사용된 총예산은 6억9300만원. 사용된 예산 중 대부분이 연구용역비였던 것이다. 당시 돌고래 방사를 위해 너무 과도한 예산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사용된 예산 중 대부분이 연구용역비였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또 한 번 논란이 예상된다. 연구용역 집착 배보다 배꼽이 커 지난 2013년 열렸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돌고래 방사 혈세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한때 안철수 의원의 최측근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금태섭 전 대변인이 지난 18일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는 저서를 통해 안 의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맡았던 금 전 대변인은 문재인 대표와의 단일화 실패 책임은 안철수 측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금 전 대변인은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캠프)본부에선 아무 지침이 없었다. ‘버티라’는 말만 있었을 뿐 양측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을 논의하라는 사인이 오지 않았다”며 “우리 측은 아예 구체적인 안을 내놓지도 않고 (문재인 후보 측이) 터무니없는 안을 내놓고 논의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반박만 했다”고 지적했다. 또 “안철수 캠프가 실패한 중요한 원인은 ‘강박적인 보안 걱정’과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관여한 ‘비공식 기구’”라고 평가했다. 그는 “박 원장은 정작 선거캠프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이후에 별도의 모임을 만들어서 안 후보와 비공개 회합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중 사회복지 교류를 위한 선도적 행보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한-중 노인복지교류 및 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길림성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에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분당노인종합복지관, 파주시노인복지관,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임직원 등 국내 노인복지 전문가 약 10여 명이 동행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3년간 중국 정부(민정국)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식 노인복지관 모델을 중국에 전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그간 3년 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중국 정부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 중 지난 14일에 열린 중국 정부간담회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조직부 구얼링찌(郭灵计) 조직부부장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덕분에 한-중 노인복지교류 및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감사해하며 “정부 차원에서 정책이론을 비롯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복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연변을 중심으로 노
[일요시사 정치팀] 김몀일 기자 = 인천 부평구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오흥수 의원이 담을 넘어 20대 여성을 훔쳐보다 적발돼 논란이 일자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탈당이 아닌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해당 의원을 압박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오 의원은 지난 6월13일 다세대 빌라 담을 넘어 남의 집에 들어간 혐의(주거침입)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오 의원은 이날 오후 6시10분쯤 자신의 집에서 130m가량 떨어진 인천 부평구의 한 다세대주택 담을 넘어가 A씨(25.여)를 몰래 훔쳐보다 눈이 마주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의원은 A씨의 신고로 경찰에서 수사가 시작되자 2주 후 경찰에 출석해 “창문이 열려 있어 호기심에 들여다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여성 집 훔쳐보다 입건 탈당 의사…사퇴 압박 시달려 오 의원은 뒤늦게 사건이 알려지자 지난 7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에 자진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시당은 즉시 오 의원을 탈당처리하고 당적에서 제외했다. 오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초선 의원으로서 자숙하고 본보기가 돼도 모자란 위치인데 순간의 과오로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를 밟고 중상을 입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남쪽 DMZ에 목함지뢰를 매설한 건 1960년대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왜 이처럼 무모한 무력도발을 시도한 것일까? <일요시사>가 풀리지 않는 의혹들을 짚어봤다.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이 지난 4일 DMZ에서 북한군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를 밟아 다리를 잃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당시 우리 병사들은 정찰임무를 부여받고 우리 측 DMZ 추진철책 통문을 통과하던 중이었다. 북한의 도박 가장 먼저 하모 하사가 지뢰를 밟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을 당한 하 하사를 부축해 나오던 김모 하사도 또 다른 지뢰를 밟았다. 우리 군은 당초 폭우로 유실된 지뢰에 의해 발생한 사고라고 인지했으나 국방부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북한군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우선 해당 지뢰가 북한제 목함지뢰와 일치하고 해당 지역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경사지형이어서 북쪽에서 유실된 지뢰가 떠내려 올 수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매설위치나 위장상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20대 총선이 고작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가 여전히 총선 룰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오픈프라이머리를 요구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권역별비례대표제 시행 없이는 오픈프라이머리도 없다며 버티고 있다. 여야는 각자 주장하는 총선 룰이 국민을 위한 것임으로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국민보다 더 중요한 각자의 사정이 있다는 지적이다. 고작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 룰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공천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은 권역별비례대표제 시행 없이는 오픈프라이머리도 없다며 버티고 있다.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배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비례대표제를 일괄타결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지만 새누리당은 이 같은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의석 늘리기 혈안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전국을 5∼6개 정도의 권역으로 나눈 뒤 인구 비례에 따라 권역별 의석수(지역+비례)를 먼저 배정한 뒤 그 의석을 정당투표 득표율에 따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롯데그룹(이하 롯데)이 오너일가의 볼썽사나운 경영권 분쟁으로 연일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롯데의 수상한 성장과정도 새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가 재계순위 5위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역대 정권의 수상한 특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롯데는 정치권과의 유착을 통해 현재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일까? 역대 정권과 묘한 인연을 맺어온 롯데가의 성장과정을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재계순위 5위 롯데그룹(이하 롯데) 오너일가의 볼썽사나운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이다. 신동주·신동빈 형제와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벌이는 다툼은 마치 ‘한일 합작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이처럼 롯데가 연일 여론의 질타를 받게 되면서 롯데의 수상한 성장과정도 새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가 재계순위 5위까지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치권과 결탁해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이다. 정치권과 결탁? 이상한 한일합작 이미 일본에서 롯데를 연매출 700억엔 규모의 종합과자회사로 키워냈던 신격호 회장이 한국에 진출한 결정적인 계기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 때문이었다. 신 회장은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선박안전기술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송명섭)은 지난 7일 임시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지난달 14일에 실시했던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는 최근 일련의 사정기관 수사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중도퇴사자 발생 등 매우 침체된 공단 조합원들의 정서를 반영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선박안전기술공단의 현직 상임이사인 선박검사본부장(옛 안전본부장)의 직무수행평가와 재신임 여부를 묻는 성격의 문항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여론조사 실시 이후 공단 내부에서는 여론조사가 파격적이었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에 대해 노조측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수많은 조합원들의 요구에 따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하며 “그동안 공단 노조에서 이번처럼 현직 임원의 재신임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고 그 결과를 대외적으로 밝힌 사례는 없었으며, 이번 조사는 노조뿐만 아니라 기관의 발전을 위해 의미 깊은 시사점을 남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육아휴직 등 설문에 직접 참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