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상승과 예금 인출 사태로 금융권이 휘청이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안심하라며 설득에 나섰다.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비리 의혹 등이 불거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방만 경영도 재조명된다. 올해만 성추문 등 사건 사고가 23건에 달한다. 행정안전부는 반성의 기미는커녕 “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기불황으로 핑계 삼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 지난 4일, 경기도 남양주시 동부새마을금고 호평지점서 대규모 인출 사태(뱅크런)가 발생했다. 대출 부실로 같은 지역에 화도새마을금고와 합병한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고객들은 예·적금을 해지하기 위해 해당 지점에 몰렸다. SNS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위험하다는 소문이 퍼졌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치중한 결과라는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PF 대출 치중 결과 부동산 PF시장 후발주자였던 새마을금고는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6.18%까지 솟았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대출 위주인 기업대출 연체율은 역대 최악인 9.63%에 달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불안심리는 지난 2일 절정에 이르렀다.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이 눈에 띄게 줄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임직원 300명이 제2회 ‘지역상생의 날’과 ‘100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교구재 제작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점자 교구재는 2종으로,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연계 학습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점자·촉각 윷놀이와 시각장애 아동의 기초 신체활동 연습 교구재인 ‘혼자서도 잘해요’ 책으로 구성됐다. 금번 봉사활동은 모든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한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임직원의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됐으며, 완성된 점자 교구재는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에 기증되어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을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을 위한 점자책 및 교구재 보급률은 약 1%, 시각장애인의 문맹률은 약 86%에 달해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심각한 실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담심포)을 선정해 점자 교구재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업을 통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등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지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역사관에서 새마을금고역사관 개관식이 열렸다. 새마을금고역사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협동조합의 하나로 성장한 새마을금고의 발자취를 널리 알리는 한편, 새마을금고 회원견학 및 금융교육 등을 실시해 지역문화의 허브로도 기능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963년 경남 산청군 생초면 하둔리, 창녕군 성산면 월곡리, 의령군 의령면 정암리, 의령면 외시리, 남해군 마산리에서 각각 설립된 다섯 개의 협동조합으로부터 시작해 58년의 역사를 거쳐 자산 234조원, 거래자 수 2100만 이상의 순수 민족자본의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1973년 마을금고연합회(現 새마을금고중앙회)창립과 1982년 새마을금고법 제정을 거쳐 본격적인 발전의 틀을 마련한 이후, 공제사업 실시, 자기앞수표 발행 업무 개시, IT센터 건립 등을 통해 사업 범위를 넓혔다. 이후 2012년 새마을금고 자산 100조 원 시대를 맞이한 데 이어, 2020년 새마을금고 총 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멈춤없이 성장해왔다. 특히 IMF외환위기에도 공적자금을 받지 않고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새마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