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 일 기자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18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직접 나섰다. 정부가 지난 달 30일, 성주 달마산(롯데골프장)을 사드 배치 부지로 확정한 후에도 정치권의 논란과 지역의 갈등이 계속되자 도청 브리핑실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이다. 기자회견서 김 지사는 “정부가 사드 도입을 선언한지 석 달이 넘었고, 부지를 확정한지도 스무날 가까이 흘렀으나 이를 둘러싼 국론은 여전히 분열돼 있고, 지역의 아픔이 계속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라의 안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단순한 협박이나 협상용이 아니라 우리 민족을 공멸로 몰고 가는 명백하고도 실체적인 위협”이라며 “그런데도 최소한의 방어체계인 ‘사드’를 대안 없이 반대하는 일은 국가안보에 상처만 입힐 뿐”이라며 찬성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경북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마다 그 선봉에서 서서 지켜왔다. 선조들께 부끄럽지 않고, 이 땅에서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서 '세계 환경거버넌스와 동북아 평화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핵 문제 해결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저는 국제규범을 무시하는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서 반대한다. 지난 주 호주 호바트서 개최된 ‘믹타 국회의장회의’서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공동 언론보도에 북핵문제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포함하도록 했다”고 ‘믹타 국회의장회의’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북핵 문제가 강제적 수단만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면서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채널을 확보하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이를 위해 6자 회담 당사국 의회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동북아 평화협력 의원단’을 구성했으며, 내년 초 미·중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의장회의(MIKTA)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 4일(현지시각) 샹그릴라호텔 시드니서 한인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찬간담회서 정세균 의장은 "우리 교민이 15만명 이상 살고 있는 호주는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이며, 양국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호주 교민사회가 서로 단합하고 협력하여 영사관과 좋은 관계를 가져준 덕분에 모국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시장 : 옥상두)에 건립 예정인 코리아 가든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인 정 의장은 "우리 한인 출신의 시장을 한 분 배출하신 만큼 앞으로 지방의회 등에서도 우리 한인들의 활동을 기대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주고 계신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인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에는 호주 한인단체 및 지상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승천 정무수석 비서관,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지난 주말을 맞아 9·12지진의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 부지1리 마을서 하룻밤을 묵으며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등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지진 발생 열흘이 지나도록 경주시민들이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또다시 강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괴담을 불식시키고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도지사가 현장에서 직접 지키겠다는 김 지사의 결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의 행보는 주말인 지난 24일 오후, 불국사 방문으로 시작됐다. 불국사는 대웅전(보물 1744호) 용마루와 담장 일부가 파손되고 국보 20호인 다보탑 상층 난간석이 내려앉는 피해를 본 곳이다. 종우 주지스님으로부터 피해현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은 김 지사는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국보 제31호인 첨성대를 찾아 "천년고도 경주 뿐 아니라 경북과 나라를 상징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재인 만큼 전문가들과 함께 훼손된 부분을 철저하게 진단하고 완벽하게 보수를 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발걸음은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우윤근)는 26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20일간(겸임 상임위원회 별도 실시) 상임위원회별로 2016년도 국정감사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금년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전년 대비 21개 기관이 감소한 총 691개 기관으로 이 중 위원회선정 대상기관은 651개 기관이며 본회의승인 대상기관은 전년보다 31개 기관이 감소한 40개 기관이다. 특히 금년에는 현장시찰을 27회 실시(전년 대비 6회 증가)해 현장 중심의 국정감사가 이루어지고, 작년(미방위)에 이어 영상 국정감사(정무위, 9월30)도 실시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내실있는 국정감사를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위원회별 감사 진행상황을 종합·보고하는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실장:권영진 의사국장)을 국회 본청 704호실에 운영한다. 또한, 국회사무처 의사국은 감사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 6월29일 '2015년도 국정감·조사 통계자료집'을, 지난 23일에는 16개 상임위원회 전체 감사 일정과 감사관련 법률 및 사례 등을 수록한 '2016년도 국정감사 수첩을 발간해 국회의원, 각 위원회, 교섭단체 및 언론 등에 배부했다. 국정감사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병)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의원식당 별실서 역대 여성가족위원장 및 여성가족부장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가족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전·현직 여성계 지도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상호 교류 및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간담회에선 제20대 국회의 여성가족위원회 입법과제 및 운영방안을 보고하고 성평등 및 가족·청소년 현안 및 정책을 위해 의견을 나눈다. 남인순 여성가족위원장은 “한국 사회는 OECD 국가 중 남녀임금 격차가 가장 큰 회원국 일뿐 아니라 성격차 지수는 점점 하락하는 등 격차 해소가 우리사회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선배님들의 경험과 고견을 나누고 지혜를 얻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역대 여성가족위원장으로 한영애(제15대 전반기), 김정숙 (제15대 후반기), 이연숙(제16대 전반기), 임진출 (제16대 후반기), 김애실(제17대 전반기), 문희(제17대 후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오전 8시 미국 워싱턴서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인 CSIS(Center for Strategic & International Studies,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FR(Council on Foreign Relations, 미 외교협회), 브루킹스연구소 소속 한반도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서 정 의장은 “대한민국 20대 국회의 가장 큰 화두는‘협치’”라며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동북아 안보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함께 한·미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한‘협치 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치 지도자들에게 대한민국 국회는 북핵문제 및 한반도의 안보 이슈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함께 동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일부서 한미동맹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지난 60여년 동안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의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서 악자 누르베르디예바(Akja NURBERDIYEVA)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예방을 받은 자리서 “누르베르디예바 의장은 과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는데, 이번에는 의원외교 증진을 위해 국회의장으로서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에 누르베르디예바 의장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경로사상 및 손님을 융승히 대접하는 등의 정신적·문화적인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방한이 양국 의회간 교류 증진에 초석을 다지고 양국간 새로운 협력관계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옛 돌궐족 후예로서 매우 용맹하고 문화적으로 우수한 민족으로 알고 있다”며 “자원도 풍부하고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대한민국과 에너지·경제·물류 등에서 긴밀한 협력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굉장히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5일,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차관급)에 진정구(51·입법고시 8회),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차관급)에 이인용(59·입법고시 10회)씨를 각각 임용하고,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에 전상수(52·입법고시 11회)씨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및 차관보급 직위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정 의장은 이번 인사에서 효과적인 입법 활동 지원을 위해 '전문성'과 '능력 위주'로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고위직 인사의 특징은 조직 쇄신 차원에서 기존의 차관급 2명, 수석전문위원 3명의 용퇴를 통해 대폭적인 개편안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입법고시 11회(1992년 임용)를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최초로 임용하고, 7급 공채 4회(1981년 임용)도 기존의 2명의 수석전문위원에 이어 추가로 임용해 수석전문위원의 입법고시와 일반 승진의 균형 또한 제고했다.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와 예산안 분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능력 위주의 인사쇄신을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sisaboss@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의장은 지난 26일, 지코 루베니 피지 국회의장과 접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피지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 국민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루베니 의장은 피지 역사상 최초 여성 국회의장으로서 피지에서의 여성 지위 향상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루베니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할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피지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국회와의 교류·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의 검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 역사는 올해로 68년이 되었다. 그 동안 입법부로서의 체계를 갖추고 입법을 통해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양국 의회가 활발히 교류하게 되면 우리의 경제개발 및 의회발전 경험의 공유가 더욱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20대국회에서 한-피지간 의원친선협회를 구성하기로 한 만큼 양국 의회간 활발
[일요시사 정치팀] 국회사무처(총장 우윤근)는 19일, 국회 본관 제4회의장(246호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및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관련 국회윤리법규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친인척 보좌진 채용문제와 관련한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법조계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국회윤리법규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영일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심의관이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관련 외국의회의 사례’에 관해, 이현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가 ‘국회의원 보좌직원 채용문제의 바람직한 방향’에 관해 각각 주제발표를 갖는다. 토론자로는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성수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이용우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및 배재정 전 국회의원(제19대, 더불어민주당), 이두아 전 국회의원(제18대, 새누리당) 등 각계 전문가들이 나서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문제의 바람직한 개선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의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월시 대사께서 부임하고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관계가 증진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20대 국회가 개원하고 바로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월시 대사는 “의장님 취임에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캐나다에서 한인사회가 크게 형성되어 있고 한국에 거주하는 캐나다인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우호적인 양국관계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김영수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가 참석했고, 캐나다 측에서는 제임스 트로티에(James TROTTIER) 참사관, 서수희 정치경제보좌관이 함께 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7일, 신임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1급)에 이승천 대구미래대학교 부교수, 정책수석비서관(1급)에 정성표 더불어민주당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위원, 국회대변인(1급)에 김영수 현대아산 상무를 내정했다. <park1@ilyosisa.co.kr> [이승천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 ▲1962년생 경북 청도 ▲ 계명대학교 졸업 ▲ 현 대구미래대학교 부교수 ▲ 전 한국법학회 부회장 ▲ 전 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위원장 [정성표 정책수석비서관 내정자] ▲1958년생 ▲ 전북 전주 ▲ 서울대학교 졸업 ▲ 미국 Texas A&M 대학원 해양학 박사 ▲ 현 더불어민주당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위원 ▲ 전 민주정책연구원 상근부원장 ▲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1급 상당) [김영수 대변인 내정자] ▲1965년생 ▲서울대학교 졸업 ▲ 현 현대아산 상무(관광경협본부장) ▲전 현대아산 전략기획홍보실장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의장 정세균)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구현을 위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장과 헌정기념관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참관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국회가 그동안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여 온 노력의 연장선으로, 시·청각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참관은 국회 개원 이래 처음이다. 이날 실시된 청각장애인 참관 프로그램은 10명의 청각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참관해설사의 설명을 수화통역사가 수화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본회의장에서 국회의 기능·역할과 국회 내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받고 헌정기념관에서 임시의정원·제헌국회 등 헌정사에 관한 각종 전시물을 관람했다. 청각장애인 대상으로 국회 및 헌정기념관 참관 진행 7월에 시각장애인 참관 해설프로그램 시범 운영 예정 참여자들은 하나의 설명도 놓치지 않기 위해 수화 해설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질의응답 시간에도 수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럽고,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면서 &ldqu
정세균 의장은 지난 22일, 의장집무실에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날 정 의장은 “한국과 중국은 예로부터 가까운 이웃으로, 닭울음소리가 들릴 정도로 서로 근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며 “그동안 한중 관계는 1992년 수교 이후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특히 지난 연말 발효된 ‘한중 FTA’는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추궈홍 대사는 “정 의장의 20대국회 의장 취임을 축하하는 장더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인사말씀을 전하러 왔다”면서 “의장님 말씀처럼 한중 FTA 체결은 양국 관계발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수교 이후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경제·정치·외교·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증진되길 바라며,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추 대사는 &ldqu
[일요시사 취재1팀] 신상미 기자 = 강원도 철원군서 때아닌 박정희 논란이 수년째 진행 중이다. ‘군탄공원’이라는 정식명칭을 두고 지역 보수성향 사회단체들이 ‘박정희 장군 전역공원’이라는 표지석을 공원 입구에 세우고 군청과 함께 명칭 변경을 진행해왔다. 이미 2번이나 도지명위원회에서 딱지를 놨으나 공원을 재단장해 올해 안으로 재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청은 현재 공원을 2배로 확장하는 공사와 진입로 확포장공사, 군탄공원 힐링코스를 조성 중이다. 도비와 군비를 포함해 국비까지 무려 ‘57억원’의 혈세가 들었다. 오는 8월13일 준공이 확정된 공원 안엔 또 다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조형물까지 들어선다. 쿠데타 장본인 군탄공원의 조성 당시 명칭은 ‘육군대장 박정희 전역지 공원’이었다. 공원 일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1년 5·16군사쿠데타를 일으킨 후 2년 3개월 뒤인 1963년 8월 퇴역하면서 “다시는 나와 같은 불우한 군인이 되지 말자”는 전역사를 한 곳이다. 당시는 박 전 대통령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이었다. 그는 19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5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해공 신익희 선생 60주년 추모식에 참석해 "한국이 평화와 안정, 번영이 가득할 수 있도록 남은 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는 해공선생께서 갈고 닦으신 자유민주주의 기반으로 번영과 평화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선대의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낸 성취”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라는 완전한 독립국가여야 하고, 민족은 철저히 해방되어야 하며, 사회는 반드시 자유롭고 평등해야한다는 선생의 유훈을 받들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아직까지 풀어내지 못한 남북 분단의 현실은 선생께서 바쳐 이뤄낸 민족 독립의 그림자로 남아있다”고도 했다. 그는 “남과 북에 드리워진 어둠을 걷어내고 희망의 빛을 채우는 길은 남북통일뿐이며, 선생의 영전 앞에 어떤 역경이 있어도 민족 최고의 과업인 통일을 이룰 것을 다짐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어린이날인 오늘, 국회 잔디마당에는 이 나라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25일, 한국의 국회의장으로서는 최초로 네팔을 방문해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경제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카트만두 네팔 국회에서 머거르(Onsari Gharti Magar) 국회의장을 만나 “한·네팔 수교 42주년을 맞아 한국 국회의장으로는 처음으로 네팔을 방문하게 됐다”면서“이번 방문으로 양국 의회는 물론 두 나라 국민 간 우호 및 신뢰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네팔이 지난해 9월 신헌법을 공포한 이후 경제개발을 가장 중요한 국가 목표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네팔은 가능성이 큰 나라인 만큼 주변 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외국기업의 비자 규정을 완화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수력발전, 철도실시설계, IT분야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국회기록보존소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회기록정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archives.nanet.go.kr)에서는 국회소속기관에서 이관한 기록물과 역대 국회의장단 구술기록, 국회사 연표, 국회기록으로 보는 특별위원회, 사이버전시관, 국회간행물 등 국회기록보존소에서 구축한 주요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온 국민에게 서비스한다. 본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은 다양한 국회기록정보 콘텐츠를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홈페이지 오픈은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우리 의정사의 주요 사료인 국회 기록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기록물원문서비스 등 국회기록정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어김없이 세대교체를 외친다. 젊은 피 수혈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된 지 오래. 끊기지 않는 인재 파이프라인은 당의 존속과도 연결된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남원정’을 이을 스타급 젊은 피의 등장을 고대한다. <일요시사>는 새누리당 후보들 중 1970년 이후 출생자들을 기준으로 차세대 리더를 찾아봤다. 소장파는 당의 활력소와 같은 존재. 때론 바른 소리로, 때론 다른 견해로 당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때문에 여야에는 줄곧 소장파 모임이 존재해 왔다. 대표적으로 새누리당에는 해당 국회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미래연대’(16대) ‘새정치수요모임’(17대) ‘민본21’(18대)이 있었고, 19대에는 ‘아침소리’와 ‘정치연대플러스’가 활동 중이다. 바른 소리로 일찍이 소장파 모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들이 있었다.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은 원조 소장파로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그들의 성을 따 만든 ‘남원정’은 새누리당 젊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