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60대 이상 노인의 성범죄가 급증하는 것처럼 자살률도 잇따라 증가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에 사는 A(78)씨는 지난 8월 평소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부인 B(75)씨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세상을 등졌다. 부부의 시신은 여름휴가로 친정집을 방문한 딸이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10년 넘게 부인의 손발이 돼 왔던 A씨는 숨지기 전 아들에게 “사는 게 너무 힘들다. 엄마와 함께 죽겠다”는 유서를 남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60대 부부가 인천시 숭의동 집에서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남긴 통장에는 3000원이 남아있었다. 부부가 남긴 유서에는 “몇 년 전부터 동반자살을 준비해왔다. 시신을 기증하겠다”는 글이 쓰여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매달 노인수당으로 들어오는 30만원으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자살이 매년 급증하고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과 신병 비관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자식들이 부양을 꺼리는 데다 일자리가 없어 궁핍한 생활형편과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현재 국내에 최저생계비 이하로 생활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배우 박보영이 영화 <늑대소년>에서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소녀 ‘순이’로 돌아왔다. 영화 <미확인 동영상> 이후 5개월 만이다. 그는 올해에만 두 편의 영화를 찍으며 앞으로 충무로를 이끌 유망주로 회자되고 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배경 속에서 정통 멜로연기를 선보인 박보영.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그의 연기는 두고두고 관객의 뇌리에 남을 것이다. 중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박보영. 스물셋의 나이에도 뽀얀 피부와 상큼한 눈웃음을 간직한 그는 대표작인 <과속스캔들> 속 철부지 애엄마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늑대소년의 첫사랑인 순이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보영은 <늑대소년>에서 첫 멜로연기를 펼치며 극 중 늑대소년 역을 맡은 송중기가 소녀를 향한 인상적인 감정연기를 열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폭발적인 감정연기 가냘픈 외모와 청순함이 돋보이는 박보영은 <과속스캔들>에 이어 <늑대소년>에서도 기타 반주와 함께 청아한 노랫소리를 들려준다. 이 사랑스러운 장면은 영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이끄는데 한 몫을 메운 장면으로 꼽힌다. 처음 시도한 멜로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사항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 지침을 거부한 교원 등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나서자 “모든 것을 걸고 이들의 기본권과 법적 지위를 수호 하겠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김 교육감은 “교과부 장관의 훈령은 학교폭력으로 징계를 당한 학생들에게 대입이나 취업 시 회복 불가능한 불이익을 가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헌법상 성인의 형사범죄에도 엄격하게 적용되는 이중처벌금지의 원칙을 학생의 학교폭력에는 적용하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어떻게 헌법 위에 훈령이 존재하는 사태를 가져올 수 있느냐”고 이주호 교과부 장관의 지침에 으름장을 놨다. 김 교육감은 “지배적 학설과 판례에 따르면 교과부 장관의 훈령은 원칙적으로 법령이 아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학생의 기본권과 헌법원칙을 파괴하고 국회의 입법권을 훼손하는 교과부 장관의 훈령은 장관 탄핵사유는 될지언정 어떠한 법적 효력도 갖지 못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의 미래 펴 보기도 전에 차단 현 교과부장관 탄핵에 강력 지지 김 교육감은 국정감사에서 “교과부가 불법적인 훈령을 근거로 온갖 치졸한 협박과 회유를 동원한 감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감사결과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중·고등생 사이에서 일명 ‘붕붕주스’가 유행하고 있다. 붕붕주스는 고카페인 음료와 이온 음료, 비타민 음료를 섞어 만든 폭탄음료로 각성효과가 뛰어나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잠을 쫓기 위해 즐겨 마신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 같은 음료는 체질에 따라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레드불, 핫식스 등 각성효과가 뛰어난 고카페인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청소년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이들보다 더 효과가 높다는 붕붕주스가 유행하고 있다. 붕붕주스는 이온음료와 박카스, 비타민C 약품을 모두 섞은 폭탄음료로 정신을 붕 뜨게 한다는 의미로 지어진 음료명이다. 붕붕주스 제조법은 블로그나 카페 또는 입소문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으며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붕붕주스의 종류로는 박카스 1병과 레드불 2캔 또는 레모나 2개를 섞은 붕붕드링크, 박카스 2병과 포카리스웨트 1캔을 섞은 박카리스웨트, 박카스 2병과 레드불 3캔, 포카리스웨트 1캔을 섞어 만든 붕붕드링크그레이터스웨트 등이 있다. 카페인 함량에 따라 다양하게 제조할 수 있는 붕붕주스는 각성효과가 일반 고카페인 음료보다 약 4일 이상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수양딸 김모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미군기지 내 투자 사업을 빌미로 지인들에게 투자금을 받은 후 사업을 무기한 지연시키는 등 총 30억대의 사기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는 경찰조사에서 드러난 피해금일 뿐 실제로는 100억대에 이른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어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0일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2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그로부터 약 일주일 후 그의 얼굴에 먹칠한 수양딸 김모씨의 뻔뻔한 사기사건이 드러났다. 김씨는 2009년부터 지인 윤모씨와 합심해 3년간 개인 사업가 3명에게 8차례 걸쳐 총 32억5000만원의 투자금을 받은 후 사업을 무기한 지연시키는 사기행각을 벌였다. 피해자 가운데 1명은 투자자 7∼8명이 100억대의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어 수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지인 끌어들여 계획적 사기행각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황 전 비서의 생존 당시 피해자 차모씨 등 3명으로부터 각각 21억원·5억원·6억원을 가로챘다. 김씨는 재력가 3명에게 용산 미군기지 내 육류납품, 고철처리, 매점운영 등 각종 용역 사업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데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몇 년 전부터 드라마 속 대세커플은 이혼녀와 총각으로 굳혀지고 있었다. 특히 TV 속 남자 주인공은 총각에 잘생긴 외모와 재력까지 갖춘 완벽한 남성으로 나와 돌싱녀(돌아온 싱글 여성의 준말)에게 순정을 바치고 있다. 그런데 이는 더 이상 드라마 속 얘기가 아니다. 매체에 힘입어 현실에서도 이혼녀와 총각커플이 대세론화 되고 있어 그 실태를 파악했다. <천 번의 입맞춤> <불굴의 며느리> <천사의 선택> 세 드라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이혼여성과 총각의 로맨스를 다룬 점이다. 이들 드라마에서는 부잣집 훈남 총각과 믿었던 남편의 외도로 억울하게 이혼 당한 여성과의 애절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은 현실 속의 남편과는 달리 자상하고 출중한 능력의 소유자다. 게다가 책임감과 주관까지 뚜렷한 완벽남이다. 드라마 속 트렌드로 불리는 돌싱녀-총각커플 스토리는 대한민국 유부녀들을 대리만족 시키는 큰 역할로 자리 잡고 있다. 대리만족에서 현실로 이혼녀와 총각커플 스토리는 애초 드라마의 주 애청자로 꼽히는 주부를 공략하기 위해 짜여진 것인데 이와 같은 커플이 현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 블로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지난 3일 한 중학생이 개천절을 기념한다며 태극기를 훼손한 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수많은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뿐만 아니다. 요즘 온오프라인으로 친일에 앞장서는 한국인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역사의식이 결여된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는데 그 수위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어 국가·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충북 청주에 사는 한 중학생이 개천절을 기념한다며 태극기를 갈기갈기 찢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파문이 일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 게시판에 ‘개천절 기념 태극기 자르기’라는 제목으로 무참히 찢겨진 태극기 사진을 올렸고, 이 게시물은 친일카페에도 동시에 게재됐다. 해당 카페에서 ‘야마모토 겐지’라는 닉네임을 쓰는 이 중학생은 “하루 늦게 해서 스미마셍∼(죄송합니다)”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비아냥댔다. 자극적인 일본문화 한국인 눈귀 가려 이 글이 문제가 되자 학생이 다니는 학교 측은 그를 불러 문제가 된 사진을 내리도록 했다. 학교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만화와 게임 등 일본 문화에 심취했던 것이 원인인 것 같다. 주기적인 상담과 인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을 세워주겠다”고 전했다. 한 중학교 여학생이 일본을 욕한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국제가수 싸이한테도 악플(악성 댓글)이 달린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유명한 사람이 되면 악플 세례에 시달려야 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됐다. 악플 말고 선플(착한 댓글)을 달면 세상이 바뀔 것이다.” 지난 2007년부터 선플 운동을 계획·추진해 온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는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위원회가 ‘게시판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에 따른 후속 대책’ 중 하나로 ‘선플 게시 자원봉사 인정’ ‘선플 달기 범국민 캠페인 전개’ 등의 내용을 발표하자 “드디어 지난 5년간 외롭게 싸워 온 ‘악플과의 전쟁’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자기일처럼 기뻐했다. 그가 선플 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07년 악플로 고통 받던 가수 유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었다. 그는 당시 자신이 가르치던 570여명의 대학생에게 ‘악플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 10개씩 달기’를 과제로 내줬다. 이를 시작으로 확산된 선플 운동 덕에 현재 선플본부홈페이지(www.sunfull.or.kr)에 올라온 선플은 319만개가 됐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도 30만명에 달한다. 2007년부터 ‘악플과의 전쟁’ 그는 “올림픽에서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친일인명사전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지난 8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용 친일인명사전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데 이어 애플 제품용 어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3000쪽에 달하는 친일인명사전을 옮겨놓은 어플은 이름, 직업, 출생연도, 출신지역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친일 인물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어플 가격은 1만원(8.99달러)이다. 이 가운데 5000원은 현재 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시민 역사관 건립 기금으로 적립된다. 이 어플은 출시되자마자 애플 마켓에서 유료 어플 중 다운로드수 3위, 도서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어플 출시 이후 애플용 출시에 대한 문의가 굉장히 많았다”며 “아이폰 사용자가 유료 어플을 내려 받는데 익숙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어플은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2500여 명이 내려 받았다. 지난 2009년 11월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은 일제의 식민지배에 협력한 4390명의 친일 행각과 광복 이후의 행적을 담고 있다. 연구소는 어플을 통해 친일 인물의 사망 기록을 수시로 업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3년 후에는 결혼적령기에 들어선 남성 10명 중 2명의 신붓감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결혼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의 결혼 적령기는 각각 만 29∼35세, 만 26∼32세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부족한 신붓감은 2015년에는 45만6000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올해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결혼 적령기를 맞은 여성은 255만7000명, 남성은 여성보다 27만7000명 더 많은 283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신붓감은 다음해 35만6000명으로 늘어난 후 3년 후인 2015년에는 올해의 두 배 수준인 45만6000명으로 증가해 결혼적령기 남성 인구는 여성보다 20% 더 많아질 예상이다. 이 통계결과는 남성 10명 중 2명은 자신의 짝을 찾기 힘들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남아 선호사상에 따른 남녀 성비의 불균형이 3년 후에는 결혼대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신랑과잉 시대의 결혼 대란은 3년 후 1차 위기를 겪은 뒤 2031년에는 가장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결혼 적령기의 남녀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 인구)는 올해 110.8명에서 2015년 120.0명으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신인감독이 떴다. 그는 바로 단편 <뜨개질>로 초청받은 배우 윤은혜. 첫 작품이니만큼 남다른 각오로 무장한 윤은혜 감독은 연인과 헤어진 여성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연출함으로써 여성 감독의 시선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연출을 하면서 또 다른 시각으로 자신을 되돌아봤다는 윤은혜. 그녀의 솔직담백한 작품이야기를 들어본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청받은 배우 윤은혜가 경쟁3부문 단편 <뜨개질>로 초정됐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영화감독으로서 출사표를 냈다. 그는 <마이 라띠마>의 유지태, <복숭아나무>의 구혜선 감독에 이은 세 번째 주자로 현직 배우 겸 연출을 시도했다. 그는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북카페 라운지에서 진행된 ‘짧은 영화 긴 수다’에서 연신 겸손한 자세로 일문일답을 이어나갔다. 연출은 연기에도 영향 “연출자로 섣불리 도전하려는 꿈보다는 배우로서의 자신을 또 다른 시각에서 돌아보고 배우고 싶었어요. 연출을 하면서 그동안 내가 배우로서 너무 고집부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죠. 유명한 감독이 되겠다는 것보다는 배우로서도 더 좋은 시간이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현직 교사가 교육자의 본분을 망각한 채 담임을 맡고 있는 제자 어머니와 부적절한 관계로 피소돼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다. 인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제자의 어머니와 불륜관계를 갖다가 학부모의 남편이 둘의 관계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야동에서나 나올법한 위험하고도 은밀한 불륜 사건의 전모를 공개한다. 지난 9월 초, 인천광역시 한 중학교 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 학생의 어머니와 간통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의 담임인 중학교 교사 A씨와 학생의 어머니 B씨가 간통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자세한 말씀은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남편 신고로 수사 이번 사건은 학생들의 인성을 지도하는 교육자가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제자의 어머니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아 일반 간통 사건과 달리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의 부모는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학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하는 등 가정파탄 위기에 이르렀다. 피소 당사자인 인천의 모 중학교 0학년O반 담임이었던 A씨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0대 지적장애인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부축빼기(절도교사) 방법으로 총 299만원을 절취하도록 교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 이모(20)씨는 지적장애 2급 장애인 최모(18·여)씨와 지난 3월에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남을 가진 후 8월경 본격적인 동거에 들어갔다. 이씨는 8월5일 양천구 신월동 신곡시장에서 최씨에게 절도를 교사했다. 최씨는 술에 취해 잠든 30대 남성의 주머니 속 지갑을 털어 현금 160만원을 절취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최씨는 총 2회에 걸쳐 210만원을 절취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이씨는 동거녀 최씨에게 생활비를 구해오라며 8월15일부터 9월23일 무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성매매를 강요했다. 최씨는 이씨의 협박에 못 이겨 결국 강서구 화곡동 소재의 한 모텔에서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과 총 3회에 걸쳐 성관계를 갖고 길거리에서 구걸했다. 이씨는 최씨가 성매매와 구걸한 대금 총 19만원을 갈취한 후 PC방 등에서 소비했다. 경찰은 지적장애 2급인 최씨의 절도행위에 대한 단독범행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주거지를 확인한 후 피의자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절도교사에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강원도 고성군 최전방 소초 출입문에 한 북한군 병사가 노크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처음 동해선 경비대 출입문을 두드렸으나 반응이 없자 소초로 걸음을 옮겼다. 이에 국방부는 군 기강해이에 대한 문책이 따를까 두려워 쉬쉬하다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허술한 국방 경비체제가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지난 2일 동부전선의 육군 22사단 지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최전방 경계병 소초까지 직접 찾아와 출입문을 두드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군 기강해이의 단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인식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금방 탄로날 거짓말을 해당 사단 측은 국정감사가 한창일 때 “CCTV를 통해 북한군 신병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가 증거자료가 확보되지 않아 거짓임이 밝혀졌다. 특히 북한군이 철책 위를 넘어 우리 측 소초까지 찾아와 노크를 하고 귀순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에 대해 허술한 군 경계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보고를 통해 “북한 귀순자가 최초 동해선 경비대 출입문을 두드렸으나 반응이 없자 약 30m 떨어진 내륙 1소초로 이동해 출입문을 두드렸다”고 밝혔다. 귀순자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서울남부지법은 건물에 정화조가 없다며 구청에 수십 차례 허위신고하며 행패를 부려 건물주에게 수백만원을 받아 챙겨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53)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당시 자신이 저지른 범행에 대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미뤄 형을 참작 한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서모(61)씨 소유의 건물에 “정화조가 없으니 빨리 나와서 단속하라”며 50여 차례 구청에 신고하고, 서씨에게 “일정의 돈을 주면 행패를 부리지 않겠다”고 협박해 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 날 오후 8시께 서씨의 건물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한모(52)씨에게 깨진 술병으로 위협하며 “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등 1시간 동안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밝혀져 추가 기소됐다.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강력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요즘, 성범죄에 민감한 사회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이로 인한 성범죄 허위신고도 뒤따르고 있다. 일명 꽃뱀들이 상대 남성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갖고도 성폭행 당했다며 금품을 요구하거나 허위로 신고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애매한 처벌법으로 애먼 남성들만 피해를 보는 실정.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범죄 허위신고. 그 기막힌 사연들을 공개한다. “나하고 섹스하자.” 2003년 충북 제천경찰서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신고를 한 후 피해 남성에게서 합의금을 받아낸 여대생 김모씨와 대신 허위신고를 감행한 후배 박모씨를 구속했다. 미모에 눈먼 남성 한순간에 강간범 김씨는 제천시의 한 대학 체육관 공터에서 평소 가깝게 지내던 남성 박모씨에게 자신과 섹스하자며 옷을 벗으라고 요구했다. 대학의 홍보도우미로 활동했을 정도로 미모가 빼어났던 김씨가 미인계를 이용해 박씨를 꼬드긴 것이다. 박씨는 김씨의 외모에 반해 욕구를 참지 못하고 곧바로 성관계를 가졌다. 둘의 섹스현장을 목격한 후배 박씨는 선배 김씨가 피해 남성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 박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강간범으로 구속됐다. 동생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생각보다 훨씬 낮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저작권료 수입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 음악시장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싸이 저작권료 수입이 3500만원대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음악서비스의 온라인 매출 데이터 가온차트에서 지난 9주간 1위를 차지하며 다운로드 286만건, 스트리밍 2732만건을 기록했다. 이 기록을 토대로 음원수입의 곡당 평균 저작권료 10.7원, 스트리밍 저작권료 0.2원을 감안해 계산한 결과 저작권료는 약 3600만원이다. 이는 싸이와 작곡가 유건형이 나눠 받게 된다. 남 의원은 싸이 저작권료 수입과 관련 “싸이의 수입이 적은 이유는 현재 국내 온라인 음원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게 책정돼 있기 때문”이라며 “K-POP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음원 가격이 정상화되고 유통구조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경우 곡당 다운로드 최저가격은 791원, 캐나다 804원, 영국 1640원인데 비해 한국 음원시장의 곡당 다운로드 최저가격은 평균 63원에 불과하다.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불륜을 저지른 경찰관들이 해당 지방청 경찰 감찰팀에 적발돼 모텔에서 뛰어내리다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에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 간부 A(33)경감과 B(33·여)경사가 함께 투숙하고 있는 현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청 소속 감찰관은 A경감과 B경사가 업무 후 승용차를 함께 타고 가는 것을 뒤쫓은 후 두 사람이 모텔 5층 객실로 들어가자 모텔 1층에서 인터폰으로 A경감에게 잠깐 내려 올 것을 요구했다. 동료 간부끼리 모텔 들락날락 감찰팀에 걸리자 5층서 뛰어 불륜 현장이 들통 날 것을 우려한 두 경찰관은 5층 객실에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뛰어내리다 발을 헛디뎌 A경감은 허리 부상, B경사는 다리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동료 경찰관은 “두 사람 다 가정이 있다”며 “같은 경찰서, 같은 과에 함께 근무하면서 사귀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청 감찰 관계자는 “경찰관의 불륜이 감찰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한 처사”라며 “불륜은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만큼 사실관계를 확인해 징계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남자>에서 송중기의 여동생 강초코 역으로 열연 중인 이유비는 사실 ‘견미리 딸’로 더 유명하다. 청순한 외모로 남심을 흔드는 그녀는 네티즌들로부터 ‘제2의 전지현’이라는 수식어까지 얻게 됐다. 이러한 수식어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정받고 싶다는 이유비. 그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방영 전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착한남자>. 그 논란은 이유비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극 중 그녀의 배역 이름인 초코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제작진 측은 강초코라는 이름은 “어릴 때부터 자지러지게 울다가도 초콜릿만 주면 울음을 뚝 그쳐 초코에게 별달리 애정이 없었던 마루 아비가 그대로 호적에 올린 이름”이라고 해명했다. 원치 않은 유명세 원치 않은 유명세와 논란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야 했던 이유비는 지난해 12월 MBN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 그러나 그녀가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 없다. 그녀가 유명세를 탄 건 데뷔한 작품이 아니라 바로 엄마 견미리 였기 때문. 드라마 오디션을 준비하기 전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2주 연속 빌보드 차트 2위의 성적으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싸이의 한국 활동을 두고 네티즌들이 열띤 논쟁을 펼치고 있다.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순위 1위의 고지를 넘기지 못하고 2위에 머무는 원인을 부족한 해외 활동이라고 보기 때문. 싸이의 한국 활동이 과연 큰 손해일까. 찬반으로 나뉘어 팽팽한 설전을 벌이는 네티즌들의 의견에 귀 기울였다. '강남스타일'로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싸이의 국내 활동에 대해 네티즌들이 찬반양론을 펼치고 있다. 싸이는 빌보드 차트 2위, 영국 싱글차트 1위의 기염을 토하면서 K-POP 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축제 때문 1위 놓쳐? 그러나 빌보드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싸이의 국내활동을 두고 한국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빌보드 1위의 기록이 그리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 싸이는 2주씩 번갈아가며 국내외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수많은 국내 팬들은 “해외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해서 세계 정상에 올라야지 왜 국내활동까지 신경을 쓰나”라는 의견과 “한국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멋있다” “본인의 의사에 맡기자”는 평가까지 찬반의견이 극명히 갈리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