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6:24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강연재 전 부대변인이 지난 3일 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리얼미터>는 최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문 의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강 전 부대변인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론조사 결과를 믿는 여론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이 기관은 하루가 멀다 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을 계속 조사해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누가 의뢰하고 조사비용을 내는지 상당히 궁금하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의문 조작 가능성 제기…법적 대응 강 전 부대변인은 또 “정치색을 떠나서 심심하면 (주변 사람들에게)물어보는 게 ‘요즘 누구를 좋아하느냐’인데 문 의원에 대한 지지는 거의 없고 문 의원에 대한 환멸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TV조선> 대찬인생 100회 특집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됐던 박근령-신동욱 부부가 지난 달 27일 본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달 29일, 1일, 2일 재방송이 될때마다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순애보 이야기는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신동욱 총재는 총탄에 부모님을 잃은 박근령 여사가 "사람이 무섭다. 세상이 두렵다"고 하자 "공주님 지금 이 시간 이후부터는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세상을 두려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 신동욱이가 공주님께 목숨을 바치겠다"고 말했다는 에피소드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의 63번째 생일을 맞아 박근령 여사는 한 종편방송에 출연해 '형님, 생일축하해요'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신동욱 총재는 생일축하 떡 케이크와 함께 노래로 생일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mi737@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의 2·8전당대회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현재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3인의 주자들은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누가 당권을 잡느냐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크게 바뀔 수밖에 없다. 전당대회 이후 새정치연합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후보별 승리 후 시나리오를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의 운명을 가를 2·8전당대회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전당대회의 승자는 다가오는 20대 총선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각 당권주자들이 이번 전당대회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 당권 경쟁에 나선 문재인·이인영·박지원(기호순) 의원은 모두 선거인단의 표심을 얻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벼랑 끝 승부 한편 현재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3인의 주자들은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누가 당권을 잡느냐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크게 바뀔 수밖에 없다. 전당대회 이후 새정치연합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우선 문재인 의원이 당권을 잡게 될 경우다. 문 의원은 유력한 대권주자다. 문 의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하기 전까지만 해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대선후보 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대한태권도협회(이하 협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태권도계 내부에서 강력한 사퇴압력을 받고 있다.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는 김 의원의 방배동 자택 앞에서 회장직 사퇴를 촉구하며 벌써 한달 가까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의 거취를 둘러싸고 협회 내부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대한태권도협회(이하 협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을 둘러싸고 요즘 태권도계가 시끄럽다. 김 의원이 지난해 국회의장으로부터 사직권고를 받고도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요지경 태권도협회 지난 2012년 2월 협회장으로 취임한 김 의원은 취임 21개월 만에 회장의 러닝파트너이자 협회의 실무를 총괄하는 전무이사를 4번이나 교체해 논란이 됐다. 또 전무이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는 전무이사 내정자가 이사회의 승인을 받기 전까지 회장직할체제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한동안 협회의 모든 업무를 본인이 직접 처리해 월권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협회 인사들은 “각 직위별로 권한과 책임이 있고 업무영역도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는데 협회장이라고 해서 모든 영역을 침범하고 간섭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무차별 낙하산인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요시사>가 새누리당도 놓친 박원순표 낙하산인사를 추가로 발견했다. 새누리당은 박 시장의 인사전횡 문제가 불거지자 이른바 ‘박원순 인사검증 특위’를 출범시키고 지난달 7일 낙하산 의혹 인사 명단을 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일요시사>가 다시 한 번 전수조사를 실시해본 결과 서울시 산하기관의 박원순표 낙하산인사 실태는 예상보다 더 심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무차별 낙하산인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 시장의 인사전횡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겠다며 이른바 ‘박원순 인사검증 특위’까지 출범시켰다. 이에 <일요시사>는 서울시 산하기관의 박원순표 낙하산 의혹 인사 현황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본지는 지난달 7일 새누리당이 발표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낙하산 의혹 인사를 다수 발견했다. 무차별 낙하산 가장 실태가 심각한 곳은 서울시 복지재단이었다. 새누리당은 복지재단 임원 중 임성규 대표이사와 이태수 비상임이사를 낙하산 의혹 인사라고 지목했지만 <일요시
[일요시사 사회팀] 김명일 기자 = 골든해운(대표 방극명)이 99톤급 규모의 카페리 여객선 ‘골든 2호’를 오는 7일 취항시킨다. 카페리 여객선은 승객과 차량 등의 항송용(航送用) 선박으로 일명 차도선이라 불리기도 한다. 골든 2호는 115명의 승객 탑승과 19대 차량(승용차 기준) 탑재가 가능토록 건조된 선박이다. 골든 2호의 항로는 완도 당목항을 중심으로 인근 연안이 될 것이며 이번 설 연휴 동안에는 귀성객 특송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골든해운은 전국중고선박매매와 선박위탁판매를 비롯하여 선박업무대행, 어업허가 및 내항화물운송 등과 관련한 선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mi737@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측근들이 만든 네트워크 조직 ‘새울림’이 정치권에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던 이계안 전 의원이 서울지부 대표를 맡고 있는 새울림은 사실상의 신당창당준비조직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 새울림에는 안 의원의 최측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새정치연합의 전당대회를 코앞에 둔 민감한 시점에 움직이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새울림’은 지난 대선에서 나타난 ‘안철수 현상’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개혁정치의 길을 열어가려는 정치활동가들의 단합을 위한 네트워크 조직이다.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던 이계안 전 의원이 ‘새울림 서울’ 대표를 맡고 있으며, ‘새울림 경기’는 올해 1월 결성돼 조직정비가 한창이다. 새울림 경기는 네트워크 내일의 기획위원이었던 오창훈 변호사가 주도적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새울림 서울은 이미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직후 발족해 8차례나 정례모임을 가졌지만 언론에는 이 같은 사실이 단 한 줄도 보도되지 않았다. 철수의 히든카드? 전당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종인 전 의원이 지난 27일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시민사회 및 재야인사들이 주도하는 신당추진 모임인 ‘국민모임’에 합류했다. 국민모임에는 현재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반대, 양심적 병역거부 등을 통해 개혁적 성향을 보여 온 임 전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야권 교체 없이 정권 교체는 없다는 국민모임의 주장에 동의하며, 새정련이 서민과 중산층이 아닌 ‘중상층’을 대변하는 정당이 됐다는 지적에 동의한다”며 “현재 소득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박근혜정부의 부자 위주의 정책이지만 두 번째는 이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는 제1야당 탓”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탈당 국민모임행 “야권교체 없이 정권교체 없어” 임 전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잘못에 대하여 새정련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잘못된 중도보수 노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인 서민증세인 담배값 인상과 연말정산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 여사와 남편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출연한 TV조선 <대찬인생> '100회 특집'이 5.433%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 100회 특집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5.4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된 대찬인생 99회가 기록한 3.07%에 비해 2%P 이상 급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지난 13일, 톱스타 고현정의 인생 스토리를 다루면서 기록했던 3.9%(닐슨 코리아)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마저도 갈아치웠다. 대찬인생은 이날 동시간대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지상파를 포함해서도 종합 2위를 하는 등 박근령·신동욱 공화당 총재 부부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방송시간은 당초 90분 예정이었으나 10분을 늘려 100분을 편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 총재는 박 여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 소개로 만났을 때 공주님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신 총재는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공주님의 모습과 이 분의 삶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13월의 세금폭탄으로 돌변한 연말정산으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국민여론이 극도로 악화되자 정치권은 뒤늦게 호들갑을 떨며 수습에 나섰다. 이번 사태를 불러온 세법 개정안은 지난 2013년 여야의 합의로 통과됐지만 막상 문제가 불거지자 정치권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이었다. 이 같은 해프닝은 국회의 ‘묻지마 법안’ 통과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국회는 지난해 12월29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무려 148건의 법안을 무더기로 통과시켰다. 법안을 모두 표결처리하는 데 걸린 시간은 4시간 남짓. 법안 1건을 처리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1분40초 가량이었다. 국회에서 통과되는 법안 하나하나는 모두 국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정작 국회의원들은 법안 내용에 별 관심이 없어보였다. 황당한 국회 법안 제안 이유를 설명하는 시간에는 단체로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고, 일부 의원들은 스마트폰을 보거나 동료의원들과 잡담을 하다 얼떨결에 투표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무리 상임위를 거쳐 여야 당 지도부 간 합의를 끝낸 법안들이라지만 방청석에서 지켜볼 때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조마조마했다. 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제1야당이 무너지고 야권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 레이스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지만 정작 정치권의 관심은 딴 곳에 가있는 듯하다. 이른바 야권 재개편론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의 대선후보까지 지낸 정동영 전 의원이 탈당한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새정치연합의 창업주 안철수 의원의 측근들이 신당 추진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정말 야권 춘추전국시대는 열리게 될까?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은 20년 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와 상황이 똑같다. 당시 성수대교가 무너지기 전에 언론사들이 성수대교를 포함한 한강교량의 문제점을 집중보도했는데 당국은 늘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렇게 안이하게 대처하다 결국 사고가 났다. 지금도 언론에선 우리 당이 깨질 것이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는데 당 지도부만 무사태평이다.” 안이한 대처 야권 핵분열? 지난 6일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동영 전 의원의 탈당설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그 분은 구당하겠다는 것이므로 나갈 리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정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조용했지만 강했다." 취임 100일을 맞이한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다. 우 원내대표는 취임 당시만 하더라도 "벼랑 끝에 내몰린 당을 구해내기엔 너무 유약해 보이는 이미지"라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우 원내대표는 취임 이후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며 수많은 난제들을 풀어냈다. 오죽하면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신년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우 원내대표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말 어려운 시기에 원내 지휘봉을 잡았다. 전임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세월호법 파동과 이상돈 비대위 영입 파동으로 당내 인사들과 갈등을 겪다 결국 스스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박 전 원내대표는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해 당을 발칵 뒤집어 놨다. 당연히 우 원내대표가 원내 지휘봉을 잡았을 때 당내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일각에선 우 원내대표가 침몰하는 난파선의 키를 쥐게 된 형국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우 원내대표는 취임 후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민모임 신당 합류를 선언한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23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연말정산 사태와 증세 논쟁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 전 상임고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 기조를 재벌·부자 증세-사회복지세로 대전환하라”고 공개 촉구했다. 정 전 상임고문은 “국민이 분노한 진짜 이유는 재벌 대기업·부자 감세는 그대로 놔두고 직장인의 유리지갑만 건드는 정책 기조 때문”이라며 “최근 논란이 된 담뱃세 인상, 주민세·자동차세 인상 추진, 연말정산 사태의 본질은 모두 똑같다”고 지적했다. 정 전 상임고문은 또 “박근혜정부는 ‘증세 없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주장해 왔지만, 실상은 서민증세만 있고 복지는 축소하는 정반대의 길 가고 있다”며 “연말정산 사태는 정부·여당의 방침대로 법안을 통과시켜 준 무능하고 무기력한 제1야당과의 합작품이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제1야당은 없고, 여당과 ‘제2여당’만 있다”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은 오는 27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대찬인생 100회 특집'에 박근령-신동욱 공화당 총재 부부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TV조선 <대찬인생 100회 특집>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유일한 여동생인 박근령 여사와 전직 대통령의 사위이자 현직 대통령의 제부로 살고 있는 신동욱 공화당 총재 부부의 파란만장하고 대찬인생사를 90분간 완전히 해부해 본다.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의해 친인척들이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 부부는 외로움에 지치고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눠주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통령의 딸에서 다시 대통령의 동생으로 살아가고 있는 박근령 여사의 굴곡진 인생사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한편의 드라마다. 풍산그룹 장남과 이혼 후 박근령 여사는 14살 연하의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2008년 10월 재혼해 숱한 루머에 시달렸지만 누구보다도 화목한 삶을 살고 있다. 90분간 방영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아버지 박정희 어머니 육영수’, ‘다사다난했던 청와대에서의 추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 정진섭 전 의원이 사법연수원 최고령 수료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 전 의원은 1952년 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는 올해 64세다. 서울대 법학과 72학번인 정 전 의원은 지난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 2차까지 합격했지만 최종면접에서 탈락했다. 1975년 유신정권 반대시위를 하고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5·17 포고령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소위 공안기관의 ‘시위전력 학생 찍어내기’였다. 그는 이듬해 최종면접에서도 같은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이후 1984년 늦깎이로 대학을 졸업한 정 전 의원은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광주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정치에 입문하면서 법조계와는 멀어지는 듯 했지만 지난 2007년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법무부에 정 전 의원의 불합격처분 취소 조치를 권고하면서 의정활동을 마친 후 2013년 사법연수원에 입소하게 됐다. 사법연수원 최고령 수료 화제 동기는 대법관, 후배가 교수 법무부는 당시 정 전 의원을 비롯해 한인섭(54) 서울대 법대 교수, 신상한(57) 전 산업은행 감사실장, 조일래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 신동욱 총재와 지지자들이 지난 19일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도보단식' 100일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서울 청계광장에 도착했다. 지난해 10월10일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시작된 도보단식은 사회전반에 만연되어 있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으며, 일체의 곡기를 끊고 효소만을 섭취하며 진행됐다. 특히 신 총재는 지난해 9월1일부터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의 단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무려 140일 넘게 효소만을 섭취하는 단식을 진행해왔다. 신 총재는 이날 환영식장에서 지지자들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이번 도보단식을 통해 효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단식은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은 엄격히 말해 (진정한 단식이 아닌) '효소 다이어트'였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신 총재는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동행하려했던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가 공화당 단독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끝내 아쉬움을 표했다. 신 총재는 "지난 100일간 제주도와 울릉도를 포함해 휴전선 남쪽의 군 단위 이상의 모든 도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차기 총선의 공천을 좌지우지할 당대표를 선출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친노와 비노 간 계파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비노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당대회 흔들기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정치연합 내부의 분위기는 이래저래 뒤숭숭하기만 하다. "전당대회가 진흙탕 싸움으로 치러지는 것은 늘상 있었던 일이지만 더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다. 다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당대회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전당대회 이후 딴생각을 먹은 것은 아닌지 우려되기도 한다.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의원이 이긴다고 해도 제대로 당을 통솔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겨도 찝찝 관심없는 비노 차기 총선의 공천을 좌지우지할 당 대표를 선출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의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현)간의 계파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비노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당대회 흔들기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새정치연합의 창업주인 안철수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전당대회 예비경선 투표에 불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민모임발(發) 정계개편 바람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통령후보까지 지낸 정동영 상임고문이 돌연 탈당을 선언하고 국민모임에 합류하면서 정치권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겉으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던 새정치연합 당 지도부는 국민모임의 신당 창당이 대대적인 정계개편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내심 걱정하고 있는 눈치다.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 국민모임은 과연 정치권에 태풍을 몰고 올 수 있을까?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이하 국민모임)’이 정치권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통합진보당이 해산된 이후 진보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하던 진보인사들은 국민모임을 통해 종북과는 철저히 선을 긋고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기로 했다. 국민모임의 최종목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을 무너뜨리고 우리나라 제1의 진보정당으로 우뚝 서는 것. 당초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국민모임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평가절하하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자당의 대선후보까지 지냈던 정동영 상임고문이 국민모임에 합류한 이후에는 국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회 보좌진 총원 2100명 중 19대 국회 들어 면직(해고 또는 자진사퇴 등으로 직을 잃음)처리된 보좌진이 2602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통계수치는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확보했다. 당초 국회사무처 측은 본지의 정보공개요청에도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버티다가 이의신청까지 하자 결국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국회사무처가 너무 과도하게 국회의원 감싸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회 보좌진 총원 2100명 중 19대 국회 들어 2년 반 동안 면직(해고 또는 자진사퇴 등으로 직을 잃음)처리된 보좌진이 2602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회 보좌진들의 고용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매우 적나라한 통계수치다. 수치만 놓고 본다면 국회 보좌진들은 지난 2년 반 동안 약 130% 인원이 교체된 것이다. 별정직 공무원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다고 해도 다른 일반 회사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고용행태라는 지적이다. 국회의원 감싸기 이 같은 통계수치는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확보했다. 국회사무처 측은 본지의 정보공개요청에도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버티다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1월17일(토)부터 25일(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미얀마와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다. 정 의장은 한‧미얀마 수교와 한‧라오스 재수교가 각각 40주년과 20주년을 맞이했고, 올 연말 경제공동체로 출범하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이하 아세안)과의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올해 첫 순방으로 아세안 국가들을 택했다. 지난 2013년 한국이 수출한 5596억 달러 중 아세안에 대한 수출이 15%를 차지해 중국의 26%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 아세안은 한국의 제2의 교역 및 투자 대상이다. 정 의장은 미얀마와 라오스의 주요 정치지도자들을 만나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아세안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아세안 국가들과의 의회간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 국민간 소통과 이해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아세안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 조코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한·인니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