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부모 울리는 '학습지 던지기' 실태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학습지 교사는 영업사원에 가깝다. 직접 회원을 모집하는 것은 물론, 유지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이탈하는 회원들 수가 늘어나자 학습지 업체의 영업 방식이 교묘해지면서 피해 학부모들의 울분도 증가하고 있다. 학습지 업계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 학습지 교사와 학생이 접촉하는 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다 보니 학부모들은 전염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만 해도 수업은 받지 않고 교재만 받겠다는 회원이 많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자 대부분 퇴회로 이어졌다. 위약금 학습지 교사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입회를 늘리고 퇴회를 막는 데 사활을 걸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학습지 교사라고 해서 수업 준비보다는 영업에 더 신경 쓴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이들은 전단지 배포, 지인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학부모 사이에서 영업 방식에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업에 성공한 학습지 교사들은 사후 처리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한다는 게 학습지 피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결국 지난해 8월엔 ‘학습지 피해자 모임’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