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창업 준비 및 성업, 폐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계획과 관리가 필요하다. 그 전 과정을 창업의 생애주기라고 하는데 각 단계별로 철저한 준비와 학습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소상공인의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생애주기의 첫 번째는 창업 준비 단계이다. 자가진단과 정보 분석, 시장분석, 사업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자금 조달 등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개점 준비 단계이다. 매장의 콘셉트를 정하고 브랜드와 로고, 디자인, 상권 분석 등 다양한 분석이 필요한데 전문가와 경험자의 조언 등으로 알차게 준비해야 한다. 개업부터 폐업까지 단계별 전략 필요 세 번째는 사업 운영, 즉 경영 단계이다. 판매(영업), 서비스, 마케팅, 재무 등 성공 창업으로 가기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지속적인 성업 상태를 유지하면 성공창업이라 할 수 있다. 다음은 업종 전환이나 폐업 단계다. 진단 및 전략 등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매도나 폐업, 재창업 등을 고려하는 시기이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포털 서비스 ‘소상공인마당’에서는 금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리드엑시비션스가 공동주관하는 ‘2022 제52회 IFS 프랜차이즈서울 상반기’가 지난 24~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산업부, 공정위, 중기부, 농식품부, 식약처, 특허청 등 정부 부처가 공식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올해 소비 및 창업 시장 회복세에 맞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인 300개 브랜드 550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특히, 올해 초 참가업체 신청이 조기 마감되고 참관객 사전등록도 급증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모아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거치면서 고도화된 비대면·무인 창업 모델들을 비롯해 외식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전 업종의 브랜드들과 최신 트렌드와 기술로 무장한 유관 업종 업체들이 참여했다. IFS프랜차이즈서울 개최 유망 창업 아이템 총망라 참여 업체는 ▲김가네김밥 ▲본도시락&샐러드 ▲채선당 도시락&샐러드 ▲밀키트 24 ▲걸작떡볶이치킨 ▲원할머니보쌈족발 ▲힘난다 버거 ▲선비꼬마김밥 ▲더맨타코 등 배달·포장 트렌드에 적합한 다양한 외식업 브랜드들과 ▲롯데프레시&델리 ▲프린트카페, 워시앤조이 ▲인터뷰박
새해 들어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모든 소비재 산업의 원가가 올라갔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원유 가격도 폭등해 국내 소비재 산업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실정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 커피 생두 가격 또한 크게 올라 커피전문점 창업자들이 느낄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급기야 스타벅스 등 대형 커피숍들을 중심으로 커피 소비자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커피전문점은 저가 커피전문점이다. 코로나19 창궐 시기에 언택트 문화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잘 파고들어 크게 성장했으나, 최근 2~3년간 동종 점포가 많이 생겨 경쟁이 심한데다 원가까지 크게 올라 타격을 심하게 받았다. 게다가 인건비 상승도 순이익률을 낮추고 있는 요인이다. 타격 이 같은 상황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는 업종은 이디야커피와 커피베이 같은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이다. 코로나로 저가와 고가 커피에 상대적으로 밀렸으나,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대가 3000원 전후로 합리적이어서 고가 커피를 파는 브랜드보다 가격 경쟁력도 유지하고 이익률 보장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어 다시 주목된다. 특히 커피베이의 선전이 돋보인다. 커피베이는 모든 음료가 중간 가격대로 합리적이라는
정부의 고강도 정책이 이어지자 비규제 지역인 수도권 일부 지역과 강원도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출 문턱이 비교적 낮고, 곳곳에 교통 호재도 포진돼 있어 내 집 마련이나 세컨드용 주택을 꿈꾸는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청약과 대출 등 각종 규제가 덜한 경기도 이천과 양평 등 수도권 비규제 지역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규제를 벗어난 지역은 경기도 여주·포천·동두천·이천·양평·연천·가평과 인천 강화·옹진 등지다. 각종 규제 덜해 인기 우선 비규제 지역은 청약 문턱이 낮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이 넘고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원 및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 이력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 대출 등에 관한 규제도 비교적 덜하며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2020년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준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강화하면서 전매제한 기간이 짧은 신규 단지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로 높아 대출 부담이 적다. 수도권
신한카드가 지난해 신한카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를 분석해 올해를 주도할 트렌드를 제시했다. 6개의 핵심 소비 트렌드의 첫 글자들을 모아 ‘UNLOCK’으로 이름 붙였다. 6가지 핵심 트렌드를 요약해 보면, ‘Unbinding In-door(다시, 문 밖으로)’ ‘Neo-Family(네오팸의 시대)’ ‘Local Economy(로코노미의 부상)’ ‘Ordinary Premium(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 ‘Cracking Border(사라진 경계, 보더리스)’ ‘Kick off Sustainability(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 등이다. 먼저, Unbinding In-door(다시, 문 밖으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집 안에 묶여 있었지만 집 안에서는 채울 수 없는 욕구들을 채우기 위해 집 밖을 향하는 ‘Out Life’가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담았다. Neo-Family(네오팸의 시대)는 코로나19 이후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반려동물 등이 포함된 새로운 형태의 애착 가족인 ‘네오팸’이 부상한다는 의미다. 다시, 문 밖으로 로코노미의 부상 신한카드는 또, Local Economy(로코노미의 부상)를 제시, 라
지난해 배달 음식은 떡볶이부터 찜닭까지 핑크빛 ‘로제소스’로 물든 해였다. 로제소스를 활용한 음식을 주문한 건이 2020년 대비 7배나 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배민트렌드 2022’를 발표했다. 지난해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취향부터 연령대별 변화하는 트렌드, 주문 수 상위 1% 사장님들의 노하우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조사 결과 지난해는 떡볶이부터 찜닭까지 로제소스를 활용한 음식을 주문한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로제는 토마토소스에 생크림을 곁들여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지녔고, 다양한 음식과 조합이 잘 맞아 인기를 끌었다. ‘민초파’와 ‘반민초파’를 나눌 정도로 트렌드가 된 '민트초코'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민트초코가 포함된 메뉴의 주문 수는 전년 대비 약 2.4배 증가했다. 민트초코를 활용한 메뉴는 주로 카페·디저트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데, 이 중에서도 ▲민초스무디 ▲민초빙수 ▲민초라떼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로제소스 활용한 음식 주문 7배↑ 가족결제 이용자 중 1020 50% 넘어 2010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마라’는 지난해 인기의 정점을 찍
주택시장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입지여건이 우수한 소위 ‘똘똘한 한 채’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똘똘한 한 채로 ▲랜드마크 대단지 ▲뷰세권 단지 ▲사통팔달 교통망 갖춘 단지 등이 있다. 먼저 올해에도 1000가구 이상 대어급 규모를 갖춘 대단지 분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단지 규모가 크면 클수록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한데다,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대선으로 시장 내 유동성이 커진 만큼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대단지 분양에 집중될 전망이다. 주택시장 규제 기준금리 인상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25곳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총 4만402가구(임대제외)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1316가구로 1분기 전체 물량(7만1498가구)의 43.8%에 달한다. 작년 동기간 대비 2.6배 늘었다.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 가능해 입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이점이 많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1000
우리나라 남성의 70%는 면도기를 사용하며 질레트, 도루코, 쉬크 등 3강 중심으로 시장 형성이 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전체 남성의 72.1%는 날 면도기 사용자이며, 전체의 28.3%는 날 면도기와 전기면도기를 동시에 사용했다. 또 날 면도기 이용 경험과 주 사용 브랜드 모두 질레트가 압도적이며, 도루코와 쉬크가 그 뒤를 이어 높은 이용 경험률과 주 사용률을 보였다. 조사 결과 남성들의 면도·수염 관리는 평균 주 5회 정도이며, 직접 면도하는 방식이 92.2%로 다수를 차지했다. 면도가 깔끔하게 되지 않거나, 면도 후 피부 따가움·가려움, 상처가 생기는 점 등은 불편한 점으로 꼽혔다. 또, 연령이 높을수록 면도·수염 관리를 더 자주 하는 특징을 보였다. 남성 70% 날 면도기 사용 질레트 도루코 쉬크 중심 면도·수염 관리 제품 구매 시 본인이 선택하는 비중은 89.6%로, 화장품 구매 시보다 본인 선택의 비중이 더 높았다. 제품은 날 면도기를 주로 사용하고, 셰이빙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대가 높을수록 본인이 직접 제품을 선택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전기면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달 25일 ‘20 19년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4월 말 공개된 통계청의 ‘2019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 데이터를 사용해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지난해 9월부터 조사·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2019년 말 기준 창업기업은 196만30 00개로 1년 전(187만5000개) 대비 8만8000개(4.7%) 증가했다. 기술 기반 업종은 49만6000개로 전년 대비 2만1000개(4.5%) 증가했고, 비기술 기반 업종에서도 6만7000개(4.8%) 증가한 146만6000개로 나타났다. 2019년 말 기준 창업기업의 업력을 분석한 결과, 창업한 지 1년 이하의 신생 창업기업의 비중이 전년도 대비 증가(3%p)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말 기준 창업기업의 총고용 인원은 29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5.7만명(1.9%) 감소했다. 기술 기반 업종의 총고용은 148만명으로 전년(149만명) 대비 1만명 감소했으며, 비기술 기반 업종은 150만명으로 전년(154만명) 대비 4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창업기업 196만개 기술 기반 업종은 50만개 2019년 말 기준 창업기업의 총매출
닭을 통째로 튀겨낸 통닭 치킨을 시작으로 1970년대 후반 최초의 체인형 치킨집 ‘림스치킨’이 나오고, 1980년대 미국 KFC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치킨전문점 시대가 열렸다. 이후 페리카나, 이서방, 처갓집 등 치킨 브랜드에서 고추장과 케첩, 마늘을 섞는 양념으로 매콤 달콤하게 버무린 한국식 양념 치킨을 선보였고, 골목마다 들어서 돌풍을 일으켰다. 1990년대 후라이드 치킨 브랜드인 ‘BBQ’가 등장한 이래,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이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았다. ‘훌랄라숯불바베큐’ 등 바비큐치킨도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의 틈새를 비집고 나타났다. 2000년대 초반에는 ‘교촌치킨’을 필두로 한 간장 치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 중반에는 거센 웰빙 바람으로 ‘핫썬치킨’과 ‘굽네치킨’ 등 오븐에 구운 치킨이 등장했다. 바비큐 맛 2010년대 들어서는 프리미엄 치킨카페 트렌드와 소비 위축 등으로 싼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파는 전략이 시장을 주도했다. 그 후 건강에 좋은 무항생 닭 사용, 저염·저당 등 건강에 좋은 조리방식을 구사하는 방향으로 치킨 트렌드가 변했다. 레드오션에서 탈출하고자 치킨 시장에서 웰빙 트렌드로 차별성을 선보이고 있다.
강, 바다, 호수, 공원, 숲을 낀 ‘수세권·공세권·숲세권’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가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집 근처나 인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수요가 늘면서다. ‘수세권’ 주거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강·하천·바다의 수려한 조망을 누릴 수 있고, 주변 공원 및 산책로 등을 활용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다. 주변 환경의 이점을 살린 각종 문화·쇼핑시설이 들어서 생활 편의성도 좋다. 또 수세권을 갖춘 입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희소 가치도 높다. 이 때문에 청약 경쟁이 치열하고,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수려한 조망 산책로 활용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지난해 12월 전북 군산에서 분양한 ‘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은 평균 8.8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서해와 인접하고 각종 공원이 가깝다는 점 등이 호평받았다. 같은 달 GS건설이 전남 나주에서 공급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22.16대1을 기록했다. 영산강과 맞닿은데다 생태습지공원 등 다양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동물권, 환경보호 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비건(Vegan)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은 특히 젊은 세대로 갈수록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소비를 할 때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표출(meaning out)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aT 가공식품 세분시장 보고서 발간 트렌드 맞춰 다양한 식품 출시 중 최근 편의점도 이러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비건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비건 식품을 출시 중이며, 대형 유통마트는 별도 판매존을 구비해 소스, 유제품, 면류, 빵류, 냉동식품, 반찬류, 즉석 편의식 등 다양한 비건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비건 식품 시장 규모는 아직 초기 단계로 식물성 대체육 시장규모로 추정할 수 있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2020년 1740만달러(약 209억원)로 2016년 1410만 달러(약 169억원) 대비 23.7% 증가했으며, 원료 유형별로는 콩류
2020년 코로나19의 시작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창업시장에 등장했던 수제 베이커리 카페 ‘크로엔젤’의 부상이 예사롭지 않다. 작년 하반기부터 점포가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매월 대여섯 건의 점포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공포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창업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채비를 하고 있다. 현재 창업자들은 선진국형 업종인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상태다. 수요 증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한 저가 커피전문점의 수익성에 경고음이 울리면서 매출 객단가가 높은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점도 베이커리 카페 창업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물론 ‘밥보다 빵’이라는 요즘 젊은 층의 식습관 변화도 베이커리 카페 창업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는 요인 중 하나이다. 그런데 문제는 베이커리 카페 창업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소자본으로 창업하기에 비용이 다소 높다. 제빵 기술 등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도 창업하기 어려운 요소다. 게다가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 대기업 빵집이 동네 곳곳에 포진해 차별화 콘셉트 없이 입점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크로엔젤이 소비자에게 날로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 성장에 힘입어 온라인쇼핑 거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모바일쇼핑 중 가장 큰 규모인 음식서비스 거래액(2조3951억원)이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 온라인 음식서비스 업태가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가 지난 14일 발표한 ‘주요 경제·경기 및 금융 관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8조405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6%), 의류(22.6%), 가전·전자 ·통신기기(14.3%), 음식 서비스(11.5%) 등으로 2조5139억원이 증가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기저효과, 의복은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외부활동 확대 등에 영향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가전, 주방가전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고 음식 배달서비스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거래액 2조3951억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74% 모바일쇼핑은 지난해 12월 거래액이 13조607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9%(2조5338억원), 전월 대비 8
최근 한 언론 기사에 따르면 외식업 전체 매출에서 배달앱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19 사태 2년 동안 4배 이상으로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외식업 매출 중 배달앱 매출은 15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했다. 2019년 3.7%에서 2020년에는 8.0%로 상승해 전년 대비 4.1배 올랐다. 배달앱 매출액 자체도 2019년 4조원에서 2020년 7조6000억원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15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소비성향이 확산돼 음식 배달 주문량도 상승 중이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들도 고객을 잡기 위해 단건 배달 등 서비스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배달이 외식업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도전장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회 등 각종 수산물을 배달해주는 프랜차이즈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개념 한국수산요리 전문점 ‘청년수산’이 그 주인공이다. ‘작지만 강한 점포’라는 슬로건을 지닌 청년수산은 소자본으로 창업했지만 억대 연봉을 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코로나 시대 창업 아이템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청년수산은 고객과 가맹점 모두가 만족하는 브랜드다. 고객은 매일 산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를 찾는 수요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여유로운 공간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쾌적성에 니즈가 커지면서 숲세권이나 공세권, 호세권, 숲세권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3월 자사 어플리케이션 접속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 주거공간에 필요한 내부 공간 기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47.9%가 ‘취미·휴식·운동 기능(홈트레이닝·홈카페·홈바 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외부구조 요인으로 ‘쾌적성-공세권, 숲세권(공원, 녹지 주변)’을 선택한 응답자가 31.6%로 가장 많았다. 공세권 숲세권 타운하우스나 테라스하우스는 이처럼 선호도가 높아진 여유로운 공간과 주거 쾌적성에서 상당한 강점을 지닌 상품으로 분류된다. 테라스나 복층, 정원 등 넉넉한 서비스 공간을 갖추고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주변에는 숲이나 공원으로 둘러싸인 경우가 많아서다. 실제 이들 상품은 따로 갖춰진 테라스나 정원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이나
다른 세대에 비해 인구 규모가 크고 지출이 많아서 소비 영향력이 커 ‘엑스틴’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엑스틴은 X세대(X generation)와 10대(teen)가 결합된 신조어로 10대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부모 세대라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통계’ 발표에 따르면 4050세대가 32.5%를 차지해 인구 규모가 가장 컸다. 2030세대가 26.2%, 6070세대가 20.7%로 뒤를 이었다. 통계청의 ‘2020년 연간 지출 가계 동향 조사’에서는 40~49세 가구가 309만원, 50~59세 가구가 278만원을 지출했고, 39세 이하 가구는 237만원, 60세 이상 가구는 169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엑스틴은 다른 세대에 비해 인구 규모가 크고 지출이 많기 때문에 엑스틴의 지갑을 열지 못하는 브랜드는 시장을 확장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구 많고 지출도 많아 영향력 큰 세대로 주목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 역시 엑스틴이 견인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엑스틴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장에 빠르게 적응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 인
올해 분양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계속되는 부동산 정책의 여파로 시장이 혼선을 빚고 있어서다. ‘영끌’로 내 집 마련하던 열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3고(대출 규제·기준금리 인상·세금)’의 영향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틈새시장을 노린 비규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피한 수도권 오피스텔, 비규제 지역인 강원도의 세컨드하우스 등이 있다. 먼저 그동안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웠던 오피스텔이 올해부터 DSR 40% 직격탄을 맞게 됐다. 오피스텔 40% 직격탄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상가, 빌딩, 토지 등 비주택 담보대출도 지난달부터 차주별 DSR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비주택 담보대출을 포함해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경우 DSR 40%를 부과한다. 당초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DSR 적용은 다음 해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는데, 1년6개월 앞당겨 시행된 것이다. 올해부터 신규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잔금 대출에도 DSR 규제가 적용되면서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발 빠른 수요자들은 이미 모집 공고를 낸 오피스텔 선점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10.3%)과 온라인(12.8%)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 동월 대비 1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주요 경제·경기 및 금융 관련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잠재된 소비심리의 표출로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출을 견인했다. 온라인은 장보기, 배달 주문 등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세가 지속돼 이에 따른 소상공인 대응전략 필요해 보인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의 경우 대형마트(6.1%), SSM (12.2%)의 매출 하락에도 백화점(36.5%)과 편의점(8.9%) 매출 성장이 지속돼 오프라인 매출이 10.3% 증가했다. 온라인은 전 상품군의 매출 증가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12.8 % 상승,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공연·음식 배달·e쿠폰 관련 상품 등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서비스·기타(30.3%)의 매출과, 실내 생활문화 확산에 따른 주방용품·침실 가구 등 생활·가구(26.9%)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비대면 소비 확산세 지속 온·오프라인 모두 성장세 한편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 금액 및 승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구매는 이제 소비자의 일상이 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의 온라인 거래액은 32조8000억원 규모로, 3년 만에 무려 2.5배나 성장했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81.5%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하며, 이들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 빈도는 월평균 5.1회에 달했다. 전반적으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더 컸다. 특히 50대는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1인 가구는 온라인 구매 비중이 타 가구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구 구성원 수가 많아질수록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식료품 구매 횟수는 온라인을 통해 월 평균 5회 정도 이뤄진다. 특히 30대에서 온라인 식료품 구매 빈도가 높고, 가구 구성원이 많을수록 더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81.5% 온라인으로 구매 구매 빈도 월평균 5.1회 달해 한편 온라인 채널별 ‘이용 이유’는 소비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조사됐다. 식료품 구매 채널 이용률은 쿠팡, 마켓컬리, 네이버쇼핑, 이마트몰, G마켓 등의 순으로 높았다. 쿠팡은 구매 경험에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