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으면 사람들은 새것을 찾곤 한다.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연예계는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리드할 수 있을 때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분야보다 새것에 대한 욕구가 크다. 그중 하나가 바로 샛별을 발굴해내는 일. 새해, 여전히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진주는 어두움 속에서 더욱 빛나는 법이다. 2010년 경인년 활약상이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5’를 뽑아 보았다. 지난달 22일 MBC <선덕여왕>이 6개월여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덕여왕>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연기자는 작가들이 ‘비밀 병기’라고 소개했던 비담 역의 김남길. ‘완소남’ 김남길 그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어리숙함과 천진난만한 모습, 엉뚱함과 순진한 모습에 야욕 넘치는 권력욕과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극 말미에는 덕만(이요원)과의 이뤄질 수 없는 애절한 러브라인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길은 드라마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