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매일 아침 자택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출근 저지 시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어버이연합과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홍보위원회 회원들은 정 최고위원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에 참배한 격’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발해 지난 달 24일부터 출근 저지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앞으로 1개월 간 출근저지 시위를 계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지난 달 16일에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정 최고위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갖고 정 최고위원의 최근 언행을 비판했다. 자택앞 출근저지 시위로 곤욕 보수단체들 한달간 시위 계속 정 최고위원은 문 대표의 참배를 비판한데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 ‘두 얼굴의 양심불량자’라고 주장해 보수층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이처럼 사과를 요구하는 여론에 대해 오히려 “강원도에 계신 모 고문이 문 대표의 참배를 히틀러 참배에 비유하길래 자신은 인용 전달 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수 김장훈이 영화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총재는 SNS를 통해 "김장훈씨가 시민단체로부터 저작권법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당한 것은 한 마디로 설상가상"이라며 "김씨에게 계속해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신 총재는 "김장훈씨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인인 만큼 처음부터 신중하고 진지한 자세로 대응을 했다면 좋았을 텐데 평소 자유스럽고 유머러스한 행동이 오히려 발목을 잡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23일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의 함민우 부대표로부터 저작권법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당했다. 함민우 부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현직 가수로서 그 누구보다 더 저작권법에 민감해야 함에도 자신의 편의만을 생각해 불법 다운로드 했다면 이는 창작인으로서의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같은 창작인인 영화 관계자에게도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준 것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피해를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차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문 대표는 이를 두고 기득권 내려놓기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지역민들의 생각은 다르다. 문 대표가 차기 총선 출마를 포기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는 것일까? <일요시사>가 문 대표의 지역구활동을 집중 해부해봤다. “부산에 지역구를 둔 야당 정치인이 그렇게 지역구 관리를 하면 안 된다. 지금처럼 하면 문재인 의원은 다음 총선에서 100% 떨어진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같은 부산 지역구 의원인 조경태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문 대표를 향해 이 같이 일갈했다. 그래서 조 의원은 문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면서 차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자 ‘비겁한 정치’라며 문 대표를 몰아세웠다. 조 의원은 “총선 때 부산 사상구에서 당선될 자신이 없으니 출마하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부산에 파다하다”고 덧붙였다. 비겁한 정치 문 대표의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을 놓고 당내에선 여전히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사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18대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예상을 깨고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됐다. 평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심복으로 불리던 원 전 원장은 왜 이 전 대통령과 앙숙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를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썼던 것일까? 원 전 원장의 구속으로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명박근혜 이면합의 의혹 풀스토리를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9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법정 구속됐다. 원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이 법정 구속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눈치였다. 재판정에 들어서는 원 전 원장의 태도는 무척이나 여유 있었고,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려질 경우 발생할지도 모를 충돌에 대비해 법원에 신변보호까지 요청해 놓은 상태였다. 앞서 1심은 원 전 원장의 국정원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결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었다. 깜짝 구속 박근혜의 경고? 원 전 원장은 대표적인 ‘MB맨’이다. 2008년 이명박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초대 행정안전부장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딸을 출산했다. 현역 여성 국회의원이 출산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1시쯤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했으며 장 의원과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지난해 8월17일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하다 만난 사진작가 정종배씨와 결혼했다. 장 의원은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4대강 진상규명,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자 대책 촉구, 탈핵 운동, 동물권 보호를 위한 활동, 청년 일자리 문제, 제주해군기지 진실규명 등에 힘을 쏟아왔다. 헌정사상 최초 속도위반 결혼 6개월만에 딸 출산 한편 장 의원은 지난 8월 결혼해 6개월 만에 딸을 출산하면서 현역 국회의원 최초로 속도위반 출산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장 의원은 출산예정일보다 10일 가량 빨리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국회의원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는 상태다. 그동안 이를 사용하려는 현역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일반 공무원의 경우 출산휴가는 3개월, 육아휴직은 최대 3년까지 쓸 수 있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2·8전당대회에서 승리한 문재인 신임 당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의 분위기 쇄신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치르며 벌어질 대로 벌어진 계파갈등을 수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당 안팎에선 새정치연합이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를 치뤘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문 대표 취임 이후 더욱 힘을 받고 있는 새정치연합의 분당론을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박지원처럼 우리도 결국 당할 것이다.” 지난 2·8전당대회를 지켜본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비노계(비노무현계)의 반응이다. 문재인 대표와 막판까지 박빙 승부를 펼친 박지원 의원은 전당대회 기간 “일부에서는 저보고 반드시 속는다고 한다. 손학규, 안철수 전 대표가 당했고, 세 번째가 제가 될 것이라고 하더라”며 친노세력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었다. 친노 당 장악 강한 적개심 그런 박 의원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친노(친노무현)진영은 전당대회 막판 국민여론조사 경선 룰을 변경했고, 전당대회 투표결과는 국민여론조사에서 결정적으로 갈렸다. 때문에 당내에서는 문 대표 측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집권 3년 차를 맞이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까지 추락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올 초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이 결정타가 돼 콘크리트 지지율마저 속절없이 무너졌다. 그런 박 대통령에게 다가오는 설 명절은 지지율을 반등시킬 절호의 기회다. 박 대통령이 설 민심을 잡기 위해 구상하고 있는 국면전환 액션플랜은 무엇일까. 설 명절 형성되는 여론은 민심의 바로미터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 기간 어떤 여론이 형성되느냐에 따라 정치권은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은 설 민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여야 막론하고 민심잡기 올인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설 명절 민심은 무척 중요하다. 박 대통령은 최근 지지도가 큰 폭으로 추락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정권의 역점 추진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야 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인 집권 3년차에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까지 추락했다. 어떤 악재에 휘말려도 최소한 40%대의 지지율을 유지해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율로 불리던 박 대통령이었지만 올 초 연말정산 세금폭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우리나라에서 건설업만큼 파급효과가 큰 산업은 없다. 우리나라에선 인테리어, 부동산중개업 등 무려 1000만명이 건설업 직간접 종사자로 분류된다. 이 같이 국가경제를 떠받쳐온 건설업이 최근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13년에는 국내 100대 건설사 중 절반이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도 했다. 과연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할 해법은 없을까? <일요시사>가 한국건설경영협회 김세현 부회장을 만나봤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건설업은 그동안 공장과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수출산업을 뒷받침했고,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엄청난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요즘 건설업은 절체절명의 위기다. 지난 2013년에는 국내 100대 건설사 중 절반이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건설업의 몰락은 곧바로 경기침체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일요시사>와 만난 한국건설경영협회 김세현 상근부회장은 “건설업의 위기를 방치하는 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격”이라고 일갈했다. 과거 국가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경기부양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건설업계를 다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후 지금까지 사용한 공관 리모델링 및 물품구매 비용이 1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측은 시정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지출이었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소중한 혈세를 낭비한 것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일요시사>가 박 시장이 취임 후 사용한 공관 리모델링 및 물품구매 상세내역을 단독으로 공개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른바 황제공관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은평뉴타운아파트에서 가회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공관을 이전했다. 해당 공관은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세가가 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시장은 해당 공관으로 입주하면서 리모델링 비용만 약 8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28억 고가 전세 서울시 측은 시정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지출이었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소중한 혈세를 낭비한 것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새누리당 초·재선 모임인 ‘아침소리’는 “자치단체장의 관사는 안전행정부가 4년 전에 이미 폐지를 권고한 사항”이라며 “서울시의 관사 확장 이전은 시대의 흐름을 역행한다는 비판을 면하기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지난 13일 종편채널 <JTBC> 보고합니다 5시 정치부회의 방송 중 패널로 출연한 기자들이 "공화당의 정치활동을 '정치적 놀이문화' '조롱에 가깝다' '개그맨이신가요' 등의 발언으로 당의 명예와 공신력을 실추시켰다며 공화당의 지지율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신 총재는 "공화당은 어떤 정당보다도 진지하고 진정성 있는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며, 창당된 지 9개월 밖에 안 된 원외정당이지만, 현재 자체파악결과 정당지지율이 새누리당, 새정치연합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총재는 "만약 공화당의 지지율이 10%를 넘지 못하고 총재의 지지율이 3%를 넘지 못한다면 추후 jtbc 정치부회의 패널들의 조롱과 비하발언 등 어떤 불이익에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또한 신 총재는 "jtbc 정치부회의가 이번뿐만 아니라 2014년 11월21일 [야당] 정계은퇴 손학규, 전대 앞두고 때아닌 상한가..왜? 방송에서도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손학규 찾아가' 코너에서 공화당을 비웃고 비하하는 행동을 하였다&qu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11일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뉴스 진행 중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적절한 발언을 녹취해 새정치연합에 제공한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솔구이발(率口而發)'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신 총재는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엄성섭 앵커처럼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세 치의 혓바닥으로 다섯 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는 '솔구이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총재는 '혀가 칼보다 날카롭다. 즉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을 찌르는 칼보다 무섭다'는 뜻의 '설망어검(舌芒於劍)'의 사자성어를 사용해 엄 앵커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신 총재는 "방송 진행자는 공적인 자리이며 공정성을 지켜야 할 방송 도중 부적절한 표현으로 타 언론사 기자를 비방한 것은 사회통념상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엄성섭 앵커는 생방송 중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적절한 발언을 녹취한 한국일보 기자가 녹취파일을 새정치연합 측에 건넨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연합의 정보원도 아니고 이게 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의 회의출석의무와 품위유지를 강화하고 금품수수와 직권남용을 금지하는 등 국회의원 윤리 전반에 관한 기준과 원칙을 제시한 ‘국회의원 윤리실천규칙’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국회의원 윤리와 관련해 지난 1991년 제정된 ‘국회의원 윤리실천규범’과 ‘국회의원 청가 및 결석에 관한 규칙’이 있으나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제정안은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 제한, 금품 수수 행위 제한, 국외여행에 대한 신고, 강연료 등 외부소득 신고 및 공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친인척 채용 금지’ 윤리실천제정안 발의 세부 행동기준 마련…혁신위 활동 마무리 또 제정안은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후 절반 이상 이석시 ‘출석 후 이석’으로 분류 및 공표하고 청가서·결석계의 제출·허가 요건을 강화했다. 원 위원장은 “미국 하원은 400페이지가 넘는 매우 구체적인 ‘의회 윤리메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및 부정선거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서울고등법원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국정원이 정치에 개입했고 선거에서 특정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댓글 공작을 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국회의원은 선거 때 본인이 아닌 사람이라도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 드러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며 “박 대통령 역시 본인이 직접 선거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엄중한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국정원의 부정 선거가 명백히 드러난 상황에서 박 대통령은 어떠한 책임을 질 것인지 국민들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당신의 대통령직은 유효한가? 라는 물음에 박 대통령은 답하라”면서 사실상 박 대통령에게 대통령직 사퇴를 종용하는 듯한 발언을 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정 최고위원 측은 “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46) 총재는 지난 8일 새정치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에게 당선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신 총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변화와 쇄신을 슬로건으로 선택 받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는 이념도 뛰어넘는 상생의 정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 총재는 문 대표가 당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박근혜정부가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 낸다면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착각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북한은 지난 6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동해에서 신형 함대함 미사일 5발을 발사했고, 8일 오후에도 단거리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5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그러므로 문재인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적'이 박근혜정부가 아니라 북한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총재는 "문 대표가 주장한 민주주의의 후퇴와 서민경제의 파탄은 박근혜정부가 아니라 노무현정부 때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VS "초법적 행위로 기업에게 피해를 줬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 논란이 되어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을지로위원회가 지난 8일 상설위원회로 격상됐다. 을지로위원회가 상설위원회로 격상되면서 현재 중앙에만 있는 조직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을지로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하다. 진실은 무엇일까? <일요시사>가 을지로위원회의 명과 암을 살펴봤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지난 8일 당헌·당규를 개정해 특위였던 을지로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격상시켰다. 을지로위원회가 상설위원회로 격상되면서 그동안 의원 개인과 보좌진들이 맡아왔던 부분에 인력과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고, 현재 중앙에만 있는 조직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약자 보호? 하지만 당초 이를 두고 당내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지난 2013년 5월 출범한 을지로위원회는 노사분쟁 현장에 직접 개입하며 많은 성과를 냈다. 을지로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협상이 타결된 주요 사업장만 약 20여곳에 달하고,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수사 축소 및 은폐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대구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벌써부터 정치권에서는 김 전 청장과 청와대 사이에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 전 청장은 청와대와 차기 공천권을 걸고 모종의 거래를 했던 것일까?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수사 축소 및 은폐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무죄확정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은 지난 2013년 4월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 전 청장이 자신에게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하지만 재판과정에서 권은희 의원의 진술은 오락가락했고 사실과 다른 내용도 있었다. 박심 통할까? 결국 법원은 1심부터 3심까지 모두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전 청장은 2년1개월 만에야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축소 은폐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반면 이 같은 내용을 폭로했던 권 의원은 무죄판결과 동시에 위증 혐의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면서 졸지에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임시직 라급(8급) 공무원 50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현직 시의원 등의 입김으로 무자격자들을 다수 채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측은 오히려 본인이 청탁한 지원자가 불합격한 것에 불만을 품은 일부 인사들이 서울시의회를 폄훼하기 위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진실공방으로 치닫게 된 서울시의회 공무원 채용비리 의혹을 <일요시사>가 파헤쳐봤다. 서울시의회 임시직 공무원을 뽑는 자기소개서에 ‘경기도의회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쓰고도 합격했다?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12월 임시직 라급(8급) 공무원 50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현직 시의원 등의 입김으로 무자격자들을 다수 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공모에 합격한 인원들은 임시직이지만 수당까지 합쳐 연봉 3000만원 이상을 받게 된다. 50명을 뽑는 이번 채용에는 무려 190명 이상이 원서를 냈다. 억울한 탈락자들 서울시의회가 시간제 임시직 공무원을 이처럼 대거 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격자들은 지난 1월 인사위원회를 거쳐 정식 임용됐다. 정식 임용된 임시직 50명은 일반행정직 30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당권경쟁에서 예상대로 문재인 의원이 박지원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친노(친노무현)계의 좌장격인 문 대표가 당권을 거머쥐면서 당 안팎에선 비노계를 중심으로 분당 움직임이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미 당 외곽에선 전당대회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진보진영의 이합집산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8전당대회를 계기로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야권의 재구성 막전막후를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이변은 없었다. 사실상 문재인-박지원 후보의 양강구도였던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에서 친노(친노무현)계의 좌장격인 문재인 의원이 박지원 의원을 꺾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문 대표는 총 득표율 45.30%로 박 의원(41.78%)을 3.52%차이로 따돌리고 신승을 거뒀다. 문재인 당선 소외된 비노 하지만 문 대표의 앞날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문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 내내 박 의원과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특히 선거 막판에는 박 의원이 경선 룰 변경 논란으로 전당대회 보이콧을 고려할 정도로 양측의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르기도 했다. 한 종편 토론회에 출연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이 8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문재인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총 45.30%의 득표율로 41.78%의 득표율을 얻은 박지원 후보를 가까스로 따돌렸다. 문재인 새 당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총선 승리의 깃발이 올랐다"며 동지 여러분은 변화를 선택했고, 저는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를 향해 "민주주의,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정부와의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전당대회 결과는 새정치연합 대의원 투표 45%와 권리당원 투표 30%, 여론조사 25%를 합산해 도출됐으며 신임 당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mi737@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세월호 인양 촉구를 위한 도보행진단(이하 세월호 행진단) 관계자들이 6일 이동진 진도군수를 만나 숙소와 식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다 거절당하자 SNS상에서 진도군청에 대한 항의전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진도군청 측은 세월호 행진단이 숙소로 요구한 진도실내체육관은 이미 선수들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고, 식비도 지원해줘야 할 아무 근거가 없는데 이를 거절했다고 항의전화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세월호 행진단 관계자는 “단순한 협조요청이었을 뿐이지 강압적으로 식비 지원을 요구한 적은 없다”며 “SNS상에서 벌어지는 캠페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세월호 행진단 참여자 중 일부가 개인적으로 벌인 일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mi737@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