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17 11:34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국 산악계의 전설적인 인물이자 세계 최초 ‘어드벤처 그랜드슬래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과의 투병 끝에 지난 29일 타계했다. 향년 71세. 30일 유족에 따르면 허 대장은 지난해 12월 담도암 진단을 받은 후 8개월간 병마와 싸워오다 전날 오후 8시9분경 세상을 떠났다. 담관암이라고도 불리는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의 이동 경로인 담관의 상피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병하며, 여성보다 남성에서 1.3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4년 충북 제천 출신인 고인은 제천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를 졸업한 후 산악인의 길을 걸었다. 허 대장은 1987년 한국 산악사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인 최초로 혹독한 겨울철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정상에 올랐던 것이다. 이후에도 그의 도전은 계속됐다. 2017년 5월에는 63세의 나이로 에베레스트를 다시 정복해 국내 최고령 등정자가 됐으며, 총 6차례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아 국내 최다 등정 기록도 수립했다. 특히 고인은 세계 산악계에서도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 1987년 에베레스트를 시작으로 1994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은 지난 수십 년간 보잉과 에어버스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에 주요 구조물을 공급하며 항공우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군용 항공기의 창 정비와 성능 개량, 무인기 개발, 글로벌 수준의 항공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역량을 바탕으로 방위산업과 정비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항공기 구조물 제작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 1986년 보잉 747 날개 구조물 제작을 시작으로 보잉 717, 737, 767, 777, 747-8 등 다양한 기종의 민간 항공기 부품을 제작해온 대한항공은 2004년 보잉과 보잉 787 드림 라이너 구조물 국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2007년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1200대 납품을 달성했다. 현재 보잉 787의 후방 동체, 레이키드 윙팁(Raked Wing Tip), 플랩 서포트 페어링, 애프터 바디 등 핵심 5개 구조물 제작을 맡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연간 120대 이상 생산이 전망된다. 에어버스와의 협력도 눈에 띈다. 2010년 에어버스 A32
삼복더위 중 두 번째 복날인 중복을 맞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낮 최고기온 36도, 대전 38도를 기록하며 극한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7월 마지막 날인 목요일 31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극한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특검의 무차별적 정치 탄압으로부터 당을 지키겠다”며 내란 특검을 재차 겨냥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이재명정권의 정당해산 위원회가 된 듯 망나니 칼춤을 추며 우리 당에 ‘내란’이라는 낙인을 찍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국민의힘이 불법 계엄을 옹호했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특검을 찬성했다”며 “그런데 어제 특검은 도둑이 제발 저린 듯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안철수만 조사하려고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무슨 의도냐? 우리 당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기 위한 정치 공작의 서막인 것이냐”며 “국민의힘에 내란당 낙인을 찍기 위한 마지막 걸림돌이 저 안철수라서 그런 것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안 의원이 참고인 조사 요청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자, 전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국회 의결 방해와 관련해 조사 협조를 요청한 국회의원은 안 의원이 유일하다”며 “문자의 의도가 정당해산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 특검이 안 의원에게 보낸 문자엔 계엄 해제 표결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0일(현지시각) 러시아 동부 캄차카반도 해역에서 규모 8.8의 초강력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4분께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남쪽 약 136km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8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의 깊이는 20.7km로 분석됐으며, 이후 인근에서 규모 6.9, 6.3의 여진도 이어졌다. 캄차카반도는 지각 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USGS는 이번 지진이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했으며, 20세기 이후 규모로는 6번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직후 러시아 당국은 쿠릴열도, 사할린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효했고, 피해가 심한 지역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날 일부 해안에선 최대 파고 5m의 쓰나미가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관영 매체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진 여파로 해안 도시 일부 건물이 손상되고, 사할린 지역은 전력 공급망 손상으로 전기가 끊겼다. 부상자 등인명피해가 발생하긴 했으나, 아직까지 중상·사망자는 보고되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역대급 폭염’으로 최장기 열대야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7월 한 달간 치킨 1000여마리를 기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BBQ 치킨의 이번 치킨 기부가 주목받는 이유는 한번의 이벤트성이 아닌 무려 26년 째 계속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9일, 제너시스BBQ가 운영하고 있는 BBQ치킨대학에선 ‘착한 기부’를 통해 수원시 아동복지과, 권선구, 팔달구, 장안구 및 군포시 내 그룹홈 아동들에게 150인분의 치킨을 기부했다. 이튿날인 30일에는 경기도 광주시 아동복지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에 총 2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등과 협력해 치킨을 기부했다. BBQ치킨대학의 착한 기부는 BBQ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일반 치킨이 아닌 가맹점주가 매장 오픈에 앞서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BBQ 관계자는 “치킨대학이 착한 기부는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한 BBQ의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로, 기록적인 폭염 속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시설 이웃들에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국 정부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시한을 이틀 앞두고 협상 타결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각)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하자마자 상무부로 직행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 장관과 2시간에 걸쳐 집중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함께해 한국의 통상 라인이 총출동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델레스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31일 스콧 베선트 재무 장관과의 핵심 면담에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 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한국 협상단에게 “최종 제안서에 가능한 모든 것을 담아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정 필요성을 확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러트닉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무역 협정은 8월1일까지 완료될 것”이라며 “이는 연기될 수 없는 확정 기한이며, 이때부터 새로운 관세가 일괄 적용된다”고 못 박았다. 한국이 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전의 한 주택가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던 20대 가해 남성이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대전 서부경찰서는 “가해 남성을 대전 중구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 남성 A씨는 지난 29일 낮 12시8분께 대전시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 앞에서 3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성과 연인 관계였으며 6년간 교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인근 및 도주로의 CCTV 분석을 통해 대전 중구 골목의 차 안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그는 검거 당시 차량 안에서 음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범행 동기 및 여성과의 관계, 계획성 여부 등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교제폭력이 줄어들기는커녕 매해 횟수가 늘어난다는 데 있다. 실제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데이트 교제 폭력 관련 범죄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2년 7만790건이었던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2023년 7만7150건, 2024년 8만
한우농가 종사자 등 전국한우협회 회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압박 규탄'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전국한우협회는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것 관련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아프니까 사장이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24일 ‘이런 진상이 다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업주 A씨는 “비빔밥 매운맛 주문이 들어왔다” “완료 메시지가 뜨고 10분 뒤 전화가 걸려왔다”고 했습니다. 손님이 “매운맛 잘못 시켰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A씨는 “주문대로 잘 보내드렸는데 뭐가 문제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에 손님은 “나한테 그걸 왜 묻냐? 그쪽에서 얘기해야 할 거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A씨도 “주문 들어온 부분은 잘 갔고 제가 해드릴 게 없다”고 대꾸했습니다. 전화를 끊은 손님은 10분 뒤 다시 연락해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했는데요. 실랑이 하기 싫었던 A씨는 “음식을 새로 해서 갖다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손님은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그럼 음식을 회수하겠다”고 A씨가 제안하자 손님은 “직접 처리하겠다”며 무작정 환불을 요청합니다. A씨가 음식값을 바로 입금해 주지 않자, 손님은 전화를 마구 하기 시작했는데요. A씨는 “‘전화받을 때까지 하겠다’며 50통 넘게 전화하더라” “배달앱 고객센터에도 전화를 얼마나 했는지 결국 고객센터 측에 얘기해서 배달 기사님이 음식을 회수해 왔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한강에 괴생명체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뒤늦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강 괴생명체 목격담은 지난 11일, 한 유튜버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리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유튜브 채널 ‘정담 스토리’에는 ‘서울 한강 진짜 괴물 출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 7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둔치 주차장 인근에서 밤낚시를 하던 도중, 강물 위로 반복적으로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거대한 괴생명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그는 다급한 목소리로 “뭐야 저거? 무섭다, 막 이쪽으로 오고 있다”며 “미쳤다. 나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괴생명체를 목격한 그는 이내 낚시대를 접은 후 자리를 떠났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날 목격된 괴생물체는 20분 동안 동일한 위치에서 일정한 움직임으로 이동했으며, 사람보다 두꺼운 몸을 갖고 있었다. 또 정확하진 않지만 크기는 최소 6m에서 최대 10m가량 됐다. 그렇다면 한강 괴생명체 출현 목격담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같은 주장을 100%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도 괴생물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아이슬란드에서 온 하이엔드 폼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안전한 수면 환경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SLEEP SAFETY(안심 숙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건강하고 안전한 수면을 선호하는 트렌드 확산 속에서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포함해 각종 안전 인증을 획득한 N32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N32는 지난해 ‘안전한 제품만이 세상에 유통돼야 한다’는 바람을 담아 ‘SLEEP SAFETY’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다. N32는 이 캠페인을 통해 그간 가구 업계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환경오염 문제를 강렬한 비주얼과 직관적인 메시지로 전달하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N32는 전 제품의 원단, 패딩에 아이슬란드 청정 지역의 유기농 해조류를 원료로 한 ‘아이슬란드 씨셀™’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N32는 지난해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 인증 외에도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라돈·토론 안전 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등도 실천하며 안심 숙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고교학점제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시행 중인 가운데, 2028학년도부터 개편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충돌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라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달리, 2028학년도 수능은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과목을 요구하는 ‘통합형’ 체제를 예고하면서, 결국 ‘선택한 과목이 아닌 모든 과목을 공부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대학처럼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제도다. 2022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게는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2025학년도부터는 전면 도입됐다. 이는 국어, 영어, 수학 등 공통과목 48학점을 이수한 뒤, 2~3학년 동안 진로에 따라 심화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유불리 논란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획일적인 교과 과정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의 다양성과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자 했다. 특히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과나 직업군에 맞춰 과목을 설계하고, 학교는 그 선택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유연한 수업 운영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고교학점제가 적용된 이후 학생들은 진로와 적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에 이어 지난 28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9일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도 김건희씨 친오빠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지난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29일엔 윤 전 대통령이 30일 소환 불응 시 체포영장 청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도 지난 29일 ‘VIP 격노’가 있었다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당시 국가안보실장 신분으로 참석했던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같이 3대 특검 뉴스는 이재명정부 출범 하루 만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의 ‘3대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언론에 등장하는 주요 이슈가 됐다. 3대 특검의 규모와 수사 기간은 역대급이다. 3대 특검에 투입된 인력이 600여명이고, 검사만도 120명(내란 특검 60명, 김건희 특검 40명, 채상병 특검 20명)이나 된다. 특히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준비 기간 20일 수사 기간 9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삼복 중 두 번째로 드는 복날, ‘중복’인 30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북부 내륙, 산지 5~30mm, 경기 북동부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3~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정당계약을 내달 9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일반분양 타입별 가구 수는 ▲59㎡A 50가구 ▲59㎡B 109가구 ▲59㎡C 43가구 ▲84㎡A 382가구 ▲84㎡B 40가구 ▲84㎡C 50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아파트 분양 시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계약금을 5%로 낮춰 실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으며, 나머지 2차 계약금은 30일 내 납부하면 된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중도금 60% 전액에 대한 무이자 혜택도 마련했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이자를 대신 부담하면서 계약자들은 분양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서울 경계까지 직선 거리로 약 3km면 닿을 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친환경 자동화 설루션 강화, 바이오·지속 가능 소재 확대, 고부가 스폐셜티 제품 전환 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다지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한 R&D 확대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전략으로 R&D 중심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선도 제품 상업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현재 전기차의 고성능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SSBR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에 따른 일시적 수요 둔화세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제품(타이어 수명 증가, 연비 개선, 에너지 저감)을 개발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원료에 핵심 고기능화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과 타이어 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신소재 합성고무의 파일럿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전 세계적 환경 규제 대응 및 친환경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탈 솔벤트(DEVO) 공정도 연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지난 28일, 노란봉투법 및 상법 2차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통과시키자 재계가 즉각 발발하고 나섰다. “기업의 어려움과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튿날 법안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선 것. 29일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8단체는 이날 ‘내우외환 한국 경제, 국회의 현명한 판단 바란다’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통해 “엄중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법 및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급물살을 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국회 환노위에선 노란봉투법을 의결했고,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선 상법 2차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하청·비정규직까지 확대하고, 쟁의 행위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상법 2차 개정안에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 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 소액 주주의 권한을 강화하고 대주주를 견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법안이 불러올 파장에 대해 경제 8단체는 “상법 추가 개정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9일, 대전의 한 주택가에서 30대 여성이 대낮에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2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뒤쫓고 있다.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8분께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 앞에서 3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범행을 목격한 우체국 집배원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20대 남성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현장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주변 CCTV와 탐문 수사를 통해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교제폭력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8일에도 울산 북구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이별을 통보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를 받고 있다. 국회는 최 후보자 장녀의 취업 특혜와 영주권 편법 취득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묻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