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류는 ‘여섯 번째 대멸종’에 직면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이처럼 전례 없는 극단적 불평등과 기후위기 앞에서 ‘실제로 효과를 낼 진짜 해법을 찾고 미래를 향한 길을 상상’하려면 세상이 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구성됐는지 그 근원을 살펴봐야 한다.
이에 <격차>는 단단한 역사적, 지리적 맥락에 대한 인식을 기초로 삼아 풍부한 데이터와 여러 담론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버려냄으로써 대담하면서도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빈곤과 불평등의 세기를 끝내고 탈성장과 경제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데 깊은 통찰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줄 책이 지금 우리 곁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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