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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04.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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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재앙을 마주한다

기후 위기는 이제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현실이 됐다. 전례 없는 폭염과 한파, 극심한 가뭄과 홍수, 초강력 태풍과 산불이 전 세계 곳곳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얼핏 생각하면 북극의 빙하가 녹거나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사라지는 일은 우리와 무관해 보인다. 하지만 지구의 기후 시스템은 서로 연결돼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사는 곳의 기후를 바꾸고 경제적 불안정을 초래하는 등 직접적인 위험으로 이어진다. 즉 기후 변화는 단순한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생존과도 직결된 위기다. 지구환경과학 박사이자 탐험가인 제임스 후퍼는 극한의 탐험 속에서 기후 위기의 현장을 목격했고, 기후 환경 전문 PD 강민아는 그가 목격한 현장을 옮겨 <나는 매일 재앙을 마주한다>를 출간했다. 두 사람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처한 위기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기후 변화 순간의 목격자이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지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가이드북이자 지구를 지키기 위한 호소문이다. 기후 위기가 불러온 7가지 변화의 장면들을 통해 우리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