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14 08:55
“‘체온이 곧 생명’이라는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리를 실천하기 시작하자, 거짓말처럼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굳게 닫혔던 잠의 문이 열리고, 지독한 통증이 잦아들며, 얼어붙었던 마음에도 온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 깨달음은 저를 단순한 ‘환자’에서 ‘스스로 치유하는 사람’으로, 나아가 ‘타인의 치유를 돕는 사람’으로 이끌었습니다.” 몸의 아픔을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신호로 바라보는 온열 치유 연구자이자 힐링 브랜드 ‘들꽃잠’ 대표 박희연이 몸을 살리는 회복의 비밀을 담은 <체온회복력>을 세상에 내놓는다. ‘환자’에서 ‘스스로 치유하는 사람’으로, 나아가 ‘타인의 치유를 돕는 사람’으로 변화한 자신의 경험을 담았다. 아파서 시작한 일이지만 체온이 곧 생명이고, 따뜻함이 당신의 몸을 지킨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이 책은 1부에서 아픔에서 시작된 저자의 여정을 통해 들꽃잠의 기원을 들려준다. 단순한 창업 스토리가 아니라 우리 몸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며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는 능력인 체온회복력에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것을 사업의 성과로 어떻게 이뤄냈는지 보여준다. 2부에서는 당신의 삶을 회복시켜 줄 들꽃잠의 모든
테스토스테론이 과잉된 공기 속에서 노골적인 폭력이 방치되는 남자 고등학교. 그곳에 끝내 정을 붙이지 못하고 학교 밖 청소년이 된 소년 ‘가오루’. 그는 여름 한 철, 자유인처럼 보이는 작은할아버지네에 머물기로 한다. 신소리도 곧잘 하는 명랑한 어른 작은할아버지는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바닷가 마을에서 재즈카페를 하며 살아간다. 가오루는 재즈카페 일을 도우며 처음으로 집과 학교 바깥에서 어른들과 관계를 맺는다. 말수가 적은 멋진 청년 ‘오카다’를 비롯해 묻지도 다그치지도 않는 사람들 곁에서 소년은 지금껏 허락되지 않던 시간을 살아본다. 닮고 싶은 어른을 발견하고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을 자각하는 사이, 가오루는 희미하지만 분명한 변화의 감각에 다가선다. <webmaster@ilyosisa.co.kr>
<조용한 붕괴>가 제시하는 대안은 분명하다. 교사가 모든 정보를 수합하고 판단하는 ‘1인 책임 모델’이 아니라, 학교·지역 사회·전문 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 구조다. 교사는 문제를 떠안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의 상태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신호를 전달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보완책으로 실질적인 업무 경감 장치, 명확한 역할 분담, 지속 가능한 협의 시스템이라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안한다. 학생 문제 앞에서 무력감을 느껴 본, 교사를 소모하지 않는 변화가 가능한지 묻고 싶은, “이건 개인의 한계를 넘은 문제”라고 느끼는 교사, 학부모, 교육 정책 결정자, 상담사 등 아동·청소년의 삶과 연결된 모든 이에게 권한다. <webmaster@ilyosisa.co.kr>
“나는 더 많이 노력할수록 운이 더 좋아진다는 걸 발견했다.” 이 말은 억만장자 메신저의 철학이 됐다. 모두가 노력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노력 없이 이룬 성공은 없다. ‘노력할수록 운이 좋아진다’는 말은 진리에 가깝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기회가 와도 알아보지 못한다. 기회는 늘 준비된 자 앞에만 머문다. 운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땅 위에 쌓아 올린 축적의 결과다. 많은 이들이 노력의 끝을 ‘성과’로만 정의한다. 하지만 성과가 없다고 해서 그 시간이 헛된 것은 아니다. 이 책은 그런 오해를 바로잡고 ‘노력은 운으로, 반복은 축적으로 이어진다’는 인문학적 진리를 전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사실 우리는 참 바쁜 세상에 살고 있지 않은가. 버스 안에서나 지하철에 갇혀서나 자동차를 몰고 갈 때도 풍경은 휙휙 지나가 버리고 만다. 생각을 정리할 틈도 없이 삶의 언저리를 돌아볼 틈도 없이. 지금 이곳, 이 시각은 다음 여정을 위한 기항지일 뿐이었다. 언제고 지금 이 순간을 돌아보면 아름다운 색채로 윤색돼있을 법도 하지만, 그 돌아볼 시간조차 쉽게 허락하지 않는 팍팍한 삶의 시간들, 고역의 세월들. 저자는 걸으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돌아보고, 자아를 돌아보고, 타인의 시선을 거둬들인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아침 안개 같은 사색의 옅은 향기를 그때그때 뿜어낸다. 세상이 그렇게 녹록지 않아도 살아갈 만하다는, 발길 닿는 어디서고 삶과 세상의 의미를 읽어내는 저자의 시선을 이 글을 통해 공유하길 바란다. 곱게 다듬고 꾸며낸 것들이 아닌, 보고 듣고 느낀 많은 것들이 고스란히 발가벗은 채 글과 사진으로 남았다. 그러기에 순박하지만 아름답다. 하루하루를 걷고 경험하고 글로 남기는 작업 또한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저자는 하루를 걷고 하루의 기록을 남기는 작업을 한 달을 넘게 해냈다. 성실함의 기록이라 할 만하다. 그래서 우리는 이 기록 안 여정에 담긴 사색의
2026-03-09 문화부
단어장을 끼고 다니며 단어를 거듭 외우고 또 외워도 잘 외워지지 않은 경험은, 영어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특히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이라면 암기가 더더욱 쉽지 않다. 의미는 같다고 하니 일단 외워 보지만 예문을 보면 분명 다른 뉘앙스를 가지는 단어들, 다른 맥락에서 활용하는 단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일상 회화에서든 시험공부에서든 여러 유의어 앞에서 마땅한 하나를 골라 사용하려 할 때면 난감하기 그지없다. 따라서 영단어 유의어를 공부할 때는 단순히 암기만 할 게 아니라 상황과 맥락에 따라 쓰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단어의 속뜻을 공부해야 한다. 원어민은 쓰임을 명확히 구분해 사용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가 그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간파하려면 이 ‘뉘앙스 공부’가 꼭 필요하다. <영어 어감 사전>은 영어 공부 단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뭉뚱그려지지만 분명히 다르게 쓰이는 단어 80여쌍을 모아 단어의 속뜻을 짚어 주는 책이다. 똑같은 ‘자유’지만 왜 ‘표현의 자유’를 말할 땐 freedom을 쓰고 ‘자유의 여신상’을 말할 땐 liberty를 쓰는지, 똑같은 ‘기쁨’이지만 joy와 pleasure 사이에는 어떤 정도
2026-03-03 문화부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는 사람들, 즐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의 저자는 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친구가 여행에 집중하기보다 SNS에 올릴 사진을 연달아 찍는 것을 보며 깨달았다.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여유와 휴식이 있는 것일까?’ 혼자 여행을 가거나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흔히 고독을 즐긴다고들 착각한다. 그러나 그 시간조차 SNS에 올릴 사진을 찍거나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과 댓글을 보느라 여유를 놓쳐버리고 만다. 타인과 어떻게든 연결되고 싶은 이 심리를 ‘FOMO(Fear of Missing Out)’ 즉 ‘고립공포감’이라고도 한다. 혼자인 시간이 늘어남과 동시에 고립되고 싶지는 않은 마음에 SNS와 얕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에너지를 쏟는 것, 이것이 지금 이 시대의 진짜 얼굴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심리학자 에노모토 히로아키는 관계 중독에 대한 모순을 발견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단호한 조언을 내놨다. 기꺼이 외로움을 받아들였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외로움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질 때, 외로움은 더 이상 결핍이 아니라 나를 지키고 성장시키는 단단한 방패가 된다. 이 책에는 바로 그
2026-03-03 문화부
주식 매매 기법이란 시장이 호황이거나 불황이어도, 상승장이거나 하락장이어도 한결같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돼야 한다. 또 전문가만 알아들을 법한 어려운 설명과 용어 사용, 여러 보조 지표를 활용한 복잡한 차트 분석 등은 투자자로 하여금 시도조차 힘들게 만들어 시장에서 금세 잊히기 마련이다. 오랜 시간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법일수록 단순하고 명료하다. 국내 매매 기법 최고 개발자인 차트박사가 15년 만에 수많은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완성도 높은 새로운 매매 기법으로 돌아왔다. 차트박사 특유의 짧고 간결하며 핵심만 콕 집어내는 설명 방식이 글과 기법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주식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 투자자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는 직장인 투자자에게도 최적화된 매매 기법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3-03 문화부
AI는 오랫동안 인간의 판단을 돕는 똑똑한 도구로 여겨져 왔다. 계산을 빠르게 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인간의 결정을 보조하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지금 AI는 그 단계를 넘어섰다. 데이터를 해석하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며, 직접 행동하는 능력을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AI 이후의 경제>는 바로 이 변화의 지점에 주목한다. AI가 리스크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하면, 이제 시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AI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변화가 실제로 시장과 산업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이 책은 그 변화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AI 자율 경제를 바라보는 기준과 준비의 방향을 함께 세워주는 출발점이 된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3-03 문화부
세 자매의 인생에 일어난 가장 큰 일은 1호가 아이를 낳은 일이다. 어느 날부터 배가 불러오기 시작한 1호는 한사코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히려 하지 않는다. 태어난 아이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자아이였다. 세 자매는 아이를 ‘샤오샤오’라고 부르며, 아이를 키우는 데서 인생 처음으로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도시로 떠난 샤오샤오는 록 음악을 통해 인디 밴드계의 떠오르는 스타가 되어 타이완의 가장 큰 음악상을 받지만, 결국 때 이른 죽음을 맞는다. 이후 절망한 세 자매는 서로 얼굴조차 보지 않으며 각자의 지옥에 갇힌 채 살아간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3-03 문화부
미국 정부의 일급 기밀을 다루는 CIA 요원 제니 실크웰이 자신의 고향인 메인주의 작은 해안 마을에서 절벽 아래 변사체로 발견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즉시 국가 기밀 유출을 우려한다. 그녀의 노트북과 전화가 잘못된 곳에 입수될 경우 이루 셀 수 없는 정보원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것이고, 전 세계 어느 지점 어느 시점에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이 살인사건을 다급하게 해결하고 유실된 정보를 되찾을 이로 트래비스 디바인이 호출된다. 그러나 주민 수가 300명도 안 되는 작은 해안 마을 퍼트넘은 곳곳에 비밀을 감춘 채 외지인인 디바인을 차원이 다른 궁지로 몰아간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2-23 문화부
“왜 이렇게 늘 불안하지?” “하루하루 발버둥을 치며 열심히 사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어떤 날은 괜찮다가 어떤 날은 이런 생각에 울컥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세상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갑자기 밀려드는 불안과 무기력에 삶이 휘청거리며, 그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고 인생이 의미 없게 느껴진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건 <다섯 가지 질문>이다. 세상과 타인으로부터 휘둘리고, 떠밀리고, 넘어져 지쳐도 사색하는 시간과 나만의 인생철학만 있다면 오늘을 버틸 수 있다.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고민과 불안이 많은 당신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여주고 응원을 보내는 책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2-23 문화부
학부 시절 회화를 전공하고 영상작가로도 활동했던 저자에게 2차원의 도화지와 캔버스, 그리고 카메라의 뷰파인더는 모두 하나의 스크린이었다. 이후 공대 박사 과정에 진학하면서 그는 스크린을 보다 기술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탐구하게 됐다. 3D 스크린, 터치 스크린, AR/VR 스크린, 투명 스크린, 접는 스크린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스크린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그 형태와 범위를 전례 없이 확장해 가고 있다. 현재 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수로서, 저자는 도심 곳곳에 우후죽순 등장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미디어월이 예술가들과 대중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한다. <스크리놀로지: 우리의 세계는 스크린으로 연결되었다>는 이처럼 예술과 철학, 기술과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스크린을 바라보는 큰 그림을 그려 보려는 시도이자 제안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2-23 문화부
“다 혼자 산다.” 2025년 행정안전부에서 1인 가구가 1000만을 넘어섰으며, 전체 가구 중 42%를 차지한다는 통계를 발표했을 때 일부 언론이 이 소식을 전하며 쓴 헤드라인이다. 그런데 이런 뉴스는 정책 관계자들의 경종을 울리게 만들지언정 당사자들, 혹은 대중들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이제 혼자 사는 것은 위기라기보다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조금 더 자유로운 선택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지속과 존폐를 떠나, 1인 가구로 살아간다는 것이 당사자 개개인에게 정말 자유롭고 편리하기만 한 일일까? 그리고 이들은 그런 자유를 추구해 이 삶의 방식을 선택한 것일까? 은폐된 사회적 위협을 연구해 온 김수영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1인 가구의 급증은 그 무엇보다 구조적인 원인에서 출발한 것이며,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혼자 살아갈 때 뒤따르는 그림자 또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필연적 혼자의 시대>는 그 수백 시간의 만남들과 수천시간의 사유를 통해 혼자 사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사회란 어떤 사회인지, 그 사회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펼친다. 생생한 증언과 통
2026-02-23 문화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철학자 데카르트가 남긴 이 명쾌한 문장은 지금 우리에게 고달픈 현실이 되고 있다. 오히려 그 생각만으로 지쳐버린 현대판 데카르트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일 의심과 불안에 쫓겨 끝없이 달리다가도 어느 순간 멈춰 서서 잠시 숨을 고른다. 그리웠던 옛 친구를 만나고 손에 익은 옛 책을 펼치고 감미로운 옛 음악에 몸을 맡겨본다. 그럼에도 생각은 여전히 한시도 멈추지 않고 이어진다. 억지로 끊어내려 할수록 더욱 거세지는 생각의 파도 앞에서 누군가는 초연하게 말을 건넨다. 복잡한 마음의 모양이야말로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일지도 모른다고.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눈앞의 현실을 잊어버리거나,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면 오늘 저지른 실수가 머릿속에 영화처럼 상영된 적 있는가? 그렇다면 <나는 생각한다 고로 과하게 생각한다>를 한번 펼쳐 보시길 권한다. 생각이 많아 괴로운 당신에게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고요한 위안을 선사한다. 글로 적기에는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과 생각을 다루는 만화로, 공감의 독백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완벽주의와 자책에 빠진 우리의 머릿속을 날카롭고도 유머러스한 펜 끝으로
2026-02-23 문화부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신간 <슬기로운 동맹 생활> 출간 소식을 10일 알렸다. 국립외교원장 출신의 국제정치학자인 김 의원은 신작을 통해 친미·반미 이분법을 넘어 새로운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도서 <슬기로운 동맹 생활>은 5년 전, 김 의원이 출간한 <영원한 동맹이라는 역설>의 후속판이다. 김 의원은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압박 및 대미 투자 강요 등을 짚으며 “오늘날 한미 동맹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책에는 ▲격변하는 국제질서 ▲동맹이라는 이름의 가스라이팅 ▲동맹의 그늘과 가능성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아울러 김 의원은 ▲느리게, 버팀의 미학, ▲함께, 연대의 미학 ▲당당하게, 자주의 미학 등 세 가지 필살기를 제시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동맹 전략’이 무엇인지 되짚기를 권유했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서평을 통해 “미중은 긴밀하게 연결됐다. 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장기간 생존과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저자는 그 해법으로 양
2026-02-10 박희영 기자
저자는 여성의 몸과 고통을 폄하한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의학사 속에 자리 잡은 성 편향적 지식의 폭력을 독자들이 직시하게 하며, 여성의 몸을 존중하며 이해하는 일이 곧 인간을 온전히 이해하는 일임을 말한다. 또한 의학계와 과학계마저 ‘과학적 태도’를 잃고 사회적 통념을 답습했을 때 어떤 비극이 반복되었는지, 반대로 통념에서 벗어났던 소수가 어떻게 발전을 이끌었는지를 알린다. 많은 여성이 오랜 편견의 역사에 고통받았으며, 이 같은 일들이 단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날 의료 현장에서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음을, 고통으로 얼룩진 역사적 사례들로서 정식으로 고발한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2-09 문화부
세계 경제는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 등을 앞세우는 국가의 등장으로 기존의 다자간 협력 질서가 해체됐다. 더 이상 국가나 기업이 개인을 책임지지 않는 냉혹한 ‘각자도생 자본주의 시대’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즉 ‘3고(高)’라는 가혹한 경제 상황이 이어지며 개인의 생존은 끊임없이 벼랑으로 몰리고 있다. 성실함만으로는 부를 축적하지 못하게 된 지 오래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장에서 20여년간 경제 실무를 이끌어 온 조원경 교수는 개개인이 자신이 마주한 경제 현실을 제대로 읽어 살아남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작 <부자는 자본주의를 어떻게 읽는가>를 집필했다. 이 책은 경제 정책 현장의 한가운데서 체득한 저자의 날카로운 감각을 바탕으로, ‘각자도생 자본주의’라는 정글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개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준과 철학, 안목을 알려준다. 넘쳐나는 정보와 쉴 새 없이 오르내리는 숫자들 사이에서 휘둘리지 않고 거시적인 안목으로 시장의 흐름을 해석하고 그 안에 숨은 ‘부의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이다. “자본주의를 단순한 숫자가 아닌 하나의 구조로 보고 그 흐름을 읽게 돕는다”라는 이진우 기자의
2026-02-09 문화부
여기 두 개의 항암제가 있다. 하나는 210억달러에 매각되며 바이오 업계의 전설이 된 ‘이브루티닙(임브루비카)’이고, 다른 하나는 그 뒤를 이어 70억달러에 매각된 ‘아칼라브루타닙(칼퀀스)’이다. 이 천문학적인 숫자를 보여주는 성공 신화 뒤에는 치열한 사투가 있었다. 이 책 <블러드 머니>는 이 두 약물의 탄생 과정을 통해 고귀한 목표인 ‘생명을 살리는 일’과 세속적인 목표인 ‘막대한 부’가 어떻게 충돌하고 결합해 비즈니스의 성공과 혁신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의약 산업이라는 가장 극단적인 비즈니스 현장을 통해 모든 산업에 통용되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혁신은 뛰어난 기술이나 막대한 자본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향해 기꺼이 자신을 던지는 사람들의 열정과 그들을 연결하고 이끄는 리더십, 그리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만드는 자본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한다. 이 책은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리더와 투자자, 그리고 자기 일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고자 하는 모든 직장인에게 깊은 통찰과 울림을 줄 것이다. 결국 혁신을 일으키는 건 사람이다. 생명을 구하는 이 극적인 현장 속에서 독자는 비즈니
2026-02-09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