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벌써 서른이라며 자기 나이에 한탄하던 저자가 엄마와 함께 간 식당서 한 소년이 자신의 엄마를 부른 ‘할머니’란 말에 세월의 흐름을 느낀 에피소드, 택시 기사인 아버지를 부끄러워했는데 우연히 친구들과 함께 아버지의 택시에 타고 모르는 체해서 상처를 주고 만 일화, 심한 우울증이었지만 데려온 반려견 오월이로 인해 살아갈 힘을 얻게 된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독자들은 다른 여러 인생이 겪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통해 자기 삶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대부분임이 분명한 ‘그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아직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자신의 삶에서 좀 더 일찍, 좀 더 행복하게, 좀 더 온전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이 ‘돈만 있으면 살 수 있을 것 같다’ ‘몇십 억만 있으면 인생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한 김작가는 알게 됐다. 막상 삶이 힘들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경제적인 면만으로 줄 세워지는 건 아니며, 인생의 목표에는 돈, 차, 집 이상의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돈 버는 일은 중요하지만 그 이유가 더 중요한 다른 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김작가는 이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책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에 오늘 밤 당신이 떠난다면 선택할, 결국에는 그 모든 것을 이길 가치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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