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피해자들이 가장 걱정한 것은 현재 JMS에 남아있는 교인이었다. “정명석이 구속 상태서 풀려 나오면 다시 성폭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 다행히 구속기간이 연장됐지만, JMS 측에서 일어나는 일은 ‘희한할 지경’이다. 정명석과 함께 감옥에 다녀온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목숨을 잃은 제자’와도 같은 위치다. 지난 15일 항소심 구속기간 만료를 앞뒀던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정명석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최석진)는 준강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위한 심문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해외 도주 전력 발목 정명석은 신도 성폭행 등 혐의로 1심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인데, 구속기간 동안 항소심 재판을 마치지 못해 석방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찰이 정씨의 항소심 구속기간을 모두 연장해 지난 15일 만료 예정이었는데, 항소심이 지난달 예정됐던 결심공판을 마치지 못한 채 속행하게 되면서 정씨가 구속기간 만료 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옥살이하는 성령 상징체?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이 항소심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자 상고. 신도들은 JMS 총재 정명석을 메시아, 그의 후계자인 정조은을 성령 상징체로 믿어왔음. 이들이 줄줄이 감옥신세를 지게 되면서 신도들은 몹시 혼란스러워하는 모양. 메시아는 회개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힐 수 있지만(옥살이) 성령 상징체는 그럴 이유가 없다는 까닭이라고. 돌아온 추다르크 정치계에선 차기 국회의장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계속 언급. 추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이전에도 강하게 대립했던 점을 들어 견제하기에 적합하다는 의견. 추 전 장관이 국회의장이 될 경우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국회의장이 돼 더불어민주당서도 반가워하는 분위기라고. 물밑 암투 조국혁신당이 성공적으로 총선을 마무리하면서 국회 제3당이라는 성과를 거둠. 조국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가 될 정도로 영향력이 커진 분위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모두 협력관계를 지향하고 있으나 정작 지지자들은 그렇지 않은 상황. 차후 지지자들끼리의 싸움이 본격화되면 이 대표와 조 대표 간 권력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내부 다툼 검찰 내부서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지
“희생 없이 구원 없다” JMS 단체의 정명석이 1심서 23년 형량을 받음. 형량을 선고받은 뒤 교인에게 보낸 메시지에선 죄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다음은 정명석의 메시지. “네 모양이 내 모양 같다. 희생이 없이는 구원할 수가 없다. 이 길 외에는 생명길이 없다.” 또 다른 내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출범한 가운데 새로운 갈등이 생겨날 조짐이 보이고 있음. 비윤(비 윤석열)계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를 포옹할 수 있는가를 두고 대표적인 친윤계 의원들의 반대가 지속.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무조건적인 배제는 옳지 않다는 기조로 알려짐. 약 4개월여 남은 총선서 승리를 거두려면 비윤계까지 안고 가야 한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 다시 띄우는 메가시티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국민의힘 내부서 ‘김포-서울 메가시티’ 카드를 다시 만지작거리는 모양. 문제는 메가시티를 돌파구로 여겼던 김기현 전 대표의 의견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대로 수용할 지가 관건. 앞서 국민의힘이 메가시티 여론을 성급하게 띄웠다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이번에는 ‘뻥카’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보당 2중대? 새로운선택은 민노총 주축 창당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내가 JMS 신앙 생활을 끝낸 지는 오래됐다. 하지만 완전히 탈출하기까진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무섭고 지독한 곳이다. 혹시 지인이 이단에 빠졌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라. 그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가 지난 3월2일 발표한 ‘제5차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개신교 신자 중 이단 신자 비율이 최소 6%서 최대 12%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10명 중 1명이 이단 신도라는 얘기다. 이단 신도 지난 1~2월 만 19세 이상 전국 개신교인 2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는 전통적인 교회서 주장하는 소위 이단에 속한 교회냐”는 질문에, 6.3%가 “그렇다”고 답했다. 5.8%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전체 교회 출석자 약 545만명을 기준으로 환산해 이단 교회에 다니는 신자는 최소 34만명, 최대 66만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개신교 내 이단 신도 비율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라 증감 여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단 교회를 다니더라도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지 못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가 수십년간 신도들의 노동력을 착취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월명동 자연성전’ 돌 작업 과정에서 보호장비 없이 공사가 추진된 정황도 확인됐다.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가 제대로 드러나기 전이었던 터라 공사 동원을 거부하는 이들도 없었다. 심지어 사상자가 발생해도 모르쇠로 일관하기에 급급했다는 증언도 쏟아지고 있다. ‘월명동 자연성전’(이하 성전) 공사는 1990년대 초부터 시작돼 25년 가까이 진행됐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총재의 성폭력 사실을 몰랐던 신도 대부분은 공사 동원 명령을 거부할 수 없었다. 사실상 세뇌됐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탈퇴자들은 누군가 죽거나 다쳐도 문제를 제기하는 순간 ‘나쁜 사람’이라는 낙인의 화살이 꽂혀 침묵해야 하는 순간이 일상이었다고 주장한다. “모여라” 동원 명령 성전은 수십톤에 달하는 대형 바위로 JMS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공사에는 여성을 포함한 신도 대부분이 동원됐다. 정명석에게 세뇌됐던 터라 공사 참여를 거부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바위를 옮기는 과정서 당연히 적용돼야 할 산재보험과 최소한의 안전 장비 및 교육은 없다시피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언론 대응 플랜을 짠 것으로 확인됐다. 정명석 총재에 대해 비판적 보도를 지속한 언론사로부터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의지다. 특히 정명석의 ‘성폭력 혐의’ 재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한다는 등 여론 반전을 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JMS 교류협력·문화미디어국(장로단)은 최근 악평 대응 방향 및 국장 추천 플랜을 만들었다. 이들이 계획한 언론 대응 시나리오는 ▲악평 기사 사과 보도 및 정정보도 ▲넷플릭스와 그외 악평 대응을 통한 여론 전환 ▲메이저 언론사를 통한 홍보 강화 ▲재판 결과에 긍정적 영향 추진으로 꽤 구체적이다. 먼저 JMS 장로단은 “지난 2012년 악평 기사에 대해 사실에 입각해 교단 이름으로 대응해 결과를 만들었다”며 “당시 KBS, YTN, OBS, MBN, TV조선, <일요신문> <여성조선> 등으로부터 사과 및 정정보도를 받은 적이 있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로단 및 섭리내의 블로그, SNS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해 사과 보도 및 정정보도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여론의 반전을 만들어간다”고 계획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오른팔로 알려진 ‘2인자’ 정조은(가명)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명석 라인’으로 알려진 일부 JMS 간부들이 제기한 부동산 투기·횡령 의혹 때문이다. 대체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성폭력 방조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도 올랐다. 정명석의 유죄 가능성이 큰 만큼 정조은도 구속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JMS 2인자’ 정조은(가명)이 받는 혐의는 크게 2가지다. JMS 내부서 제기된 부동한 투기·횡령과 성폭력 방조 혐의다. 그간 JMS 탈퇴자들은 정조은이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성범죄를 알고도 묵인해왔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준강간 방조? 묵비권 행사 정조은은 정명석이 구속 기소된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가 지난달 12일 새벽에 진행한 예배서 “사실상 넷플릭스 다큐와 보도 내용 등을 인정하고 지난 과오가 있다면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고 밝힌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정명석 라인’으로 분류되는 JMS 간부와 신도 대부분이 ‘배신자’라고 낙인을 찍은 데 이어 사정기관의 칼끝에까지 섰다. 앞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남정운 기자 =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가 최근 최측근인 정조은(가명)에게 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정명석이 편지 속 “회개하고 청소하라”는 대목에서 자신의 성범죄 혐의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무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정명석 측 초호화 변호인단은 최근 잇달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해석에 무게가 더해지는 이유다.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모두 용서를 빈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는 자신의 오른팔인 정조은(가명)에게 보낸 편지에 이같이 적었다. 지금까지 정명석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직접 용서를 구한 적 없었다. 다시는 살아서 바깥을 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일까? 정씨에게 자신의 자리를 넘겨주려는 듯한 정명석의 의도가 여러 대목에서 엿보였다. 상황 인정? <일요시사>는 <투데이코리아>와의 공동취재를 통해 해당 편지 원문을 입수했다. 12장에 달하는 긴 편지에서 정명석은 ‘용서’ ‘화목’ ‘화평’ 등의 단어를 수차례 반복했다. “모두 같이 입을 금하고 하나님께 잘못을 진실로 회개하자”고도 했다. 현재 정명석은 ‘현실 회개’를 위한 심판대에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성폭력 혐의’를 받는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를 향한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1심 선고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명석을 포함한 JMS 간부들의 성범죄 은폐 행위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특히 정명석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2인자 정조은(가명)씨의 악랄한 행태도 폭로되고 있다. 사실상 정명석을 보좌하면서 성폭력을 방관하고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주장이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조은(가명)씨는 40대 중반의 여성이다. 그의 실제 이름은 김모씨다. 정명석이 성범죄로 해외로 도피했을 때부터 신뢰를 쌓기 시작하면서 JMS 2인자가 됐다. 정씨는 자신의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정명석에게 지속적으로 여성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피해자들이 정씨가 아니었다면 정명석으로부터 성범죄를 당하는 이들이 줄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다. 수장 잃고 실세 우뚝 정씨는 JMS와 정명석에 대해 폭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J 언니’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인물로 JMS 2세가 아니다. 다른 JMS 소속 여신도들과 비슷하게 고등학생 시절에 포교됐다. 복수의 JMS 탈퇴자는 그
JMS 내부 분열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이후 정명석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의 만행이 수면 위로 올라옴. JMS에서 2인자 노릇을 하던 40대 중반의 여성 정조은(가명)씨는 정명석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는 여성이 늘어나는 것을 알면서도 정명석에게 지속적으로 여성을 공급했던 것으로 알려짐. 이 가운데 JMS 일부 간부들이 정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섬. 자신의 치부를 숨기기 위해 정명석의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임. 또 나오는 총리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총리설이 다시 수면으로 떠오름. 안 의원실에서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으나 정치권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반응. 그 이유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다시 의원으로 복귀하고, 싶어 한다는 말이 나와서임. 일각에서는 지역구를 안 줄만 한 명분으로 충분하다는 후문. 여섯 번째는… 극단적인 선택한 사람들이 5명째로 접어들자 정계 관계자들은 그 주변인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음. 이들의 입방에 오르내리는 사람은 총 3명으로 모두 비슷한 혐의나 상황에 처해진 인물들. 일각에서는 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고. 69시간제 속사정 고용노동부가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성폭력 혐의’로 또 재판에 넘겨진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행태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되면서 정명석과 그를 따르는 신도들의 성범죄와 사건 은폐 및 피해자 회유 정황이 공개됐다. 특히 사회 고위층 인사들이 JMS에 속해 있어 충격을 더 했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는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지만 최근 또 다른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고소돼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의 성범죄 행태가 최근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모든 시선은 재판부를 향하고 있다. 신도들 성폭력 하느님의 사랑? 문제는 정명석이 지난해 기소됐음에도 불구하고 1심 선고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부분이다. 법조계에서는 정명석 변호인 측의 시간 끌기로 인해 선고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나상훈)는 지난달 13일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명석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소재 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994년에 설치돼 현재까지 대검찰청을 지키고 있는 상징 조형물 ‘서 있는 눈’ 제작자가 최근 논란이 불거진 이단 종교단체 JMS(기독교복음선교회)의 신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입길에 올랐다. JMS 총재인 정명석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종교단체의 신자가 만든 작품이 다른 곳도 아닌 대검 정문에 설치돼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검찰 내부서도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이 조형물은 ‘정의의 편에 서서 깨어 있는 눈으로 불의를 감시감독하겠다’는 의미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 있는 눈’ 제작자인 전직 교수 A씨는 지난 8일, 한 언론 인터뷰서 “JMS엔 1990년대까지 다녔고, 2000년대 들어서부터는 건강이 나빠져 나가지 않는다”며 한때 JMS 신자였음을 인정했다. A씨는 “해당 작품이 JMS 교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건축계 몇 십명, 법조계 몇 십명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전을 통해 정상적인 루트로 작품을 제출했고 선정 과정에서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취지다. 일각에선 A씨가 한때 JMS 신자였다고는 하지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