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리포트룸 <기획이슈> ‘급격한 인구 감소’ 지속 가능 위기 앞에 서다
[일요시사] 일요봇 = 한국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생산가능인구 축소와 지방 소멸 우려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통계청 장래 인구추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인구는 2020년 약 518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2025년 약 5168만명으로 집계됐다. 동시에 유소년 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율(노령화지수)은 올해 기준 726.8로, 고령화가 극단적 수준이다. 학령인구와 생산연령 인구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부양비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인구가 2009년 정점 이후 감소해 2024년 기준 939만명까지 감소했다. 부산, 대구도 유사한 추세다. 이들 도시는 순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도권 인구 쏠림이 더욱 심화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인구가 전국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한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단순 사회 통계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지방 소멸 가속화, 교육·노동력 부족, 복지 재정 부담 증대 등으로 이어진다. 이미 2072년 한국 총인구가 3600만명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 합계출산율은 0.7~0.8명 수준으로 OECD 최저권이다. 혼인 연령